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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공급하심 ※ 성경 : 창세기 22장 1-14절

  하나님의 공급하심
  

※ 성경 : 창세기 22장 1-14절
세상을 살다보면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말씀도 쉽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75세에 불러서 사라를 통해서 자식을 주겠다고 말씀하시고, 25년 만에 얻은 아들이 이삭입니다. 그 이삭이 바르게 자라서 대견스럽게 보일 즈음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불러서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사실 이러한 하나님의 명령은 쉽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 어떻게 이럴 수 있습니까? 라고 불평 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이해할 수 없고, 때론 모순되어 보이는 하나님의 명령을 잘 소화하고 극복하여 오히려 하나님께 축복받고 칭찬받는 전환점으로 삼았습니다. 오늘 우리의 신앙생활도 이해되고 긍정되는 것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이해할 수 없는 일과 모순된 일로 하나님의 뜻을 구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이해되지 않는 그리고 모순된 일들을 극복하고 굳건한 믿음의 길로 나갈 수 있는지 생각하면서 은혜를 받으려고 합니다. 

첫째,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일 속에는 분명한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고난을 주시고 이삭을 내놓으라고 할 때는 거기엔 분명 뜻이 있습니다. 이삭은 누구입니까? 이삭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우리가 분명히 인식하며 살아야 할 것은 우리의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것이라는 것입니다. 생명도 마찬가지입니다. 내일이라도 하나님이 이 생명을 가져가시면 우리는 하나님께로 가야 합니다. 그런데 받을 때는 하나님의 것으로 받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소유주가 바뀌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브라함도 100세에 얻은 이삭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을 보면서 아브라함의 마음은 자연스럽게 아들에게 쏠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아브라함의 삶속에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들이 점점 멀어졌습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로 말로는 건강도 물질도 자녀도 사업도 하나님의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정말로 우리가 실생활 속에서 모든 것을 하나님의 것으로 고백합니까? 아브라함이 이삭은 ‘내 것이다’ 라고 정하고 사는 것처럼, 내가 가진 재물도 건강도 지위도 모두 내 것이고, 내 것을 다 챙긴 다음에 하나님의 것을 생각하고 살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입으로 늘 ‘우리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입니다’ 라고 말하지만 하나님의 것인 십일조도 재대로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이삭이 그런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임에도 불구하고 내 것으로 알고 있는 이 이삭, 이 이삭을 바치라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바치라는 것은 우선순위를 분명히 세우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우선순위입니다. 

둘째,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일을 통해 순종을 가르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독자 이삭을 바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이 말씀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묵묵히 순종합니다. 그것도 즉각적으로 순종했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 일찍 사환들을 데리고 나귀에 제물을 태울 때 쓸 나무를 챙겨서 어린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산을 향해 길을 떠납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바치는 일에 다른 사람과 의논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아내 사라와 의논했다면, 이삭을 데리고 갈수 없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불평이나 원망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순전한 마음으로 순종했습니다. 사실 얼마나 하고 싶은 말이 많았겠습니까? 어찌 하나님 이럴 수 있습니까? 죽이려면 나를 죽이지 독자 이삭을 달라고 하십니까? 따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입술로 범죄하지 않았습니다. 아브라함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을 통해 순종을 배운 것입니다.

셋째, 이해할 수 없는 일도 하나님은 선하게 인도하십니다.
아브라함이 삼일 길을 가서 모리아 산꼭대기에 이르렀을 때, 이삭이 아브라함에게 말합니다. ‘아버지 다른 것은 다 준비되었는데 번제할 양은 어디에 있습니까? 그 말을 들은 아브라함의 마음이 어땠을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이삭을 밧줄로 묶고 각을 뜨려고 칼을 들어 내리치려고 할 때, 이삭이 아브라함을 바라봅니다. 아버지를 바라보는 이삭과 아들을 바라보는 아브라함의 눈이 잠시 교차합니다. 찢어지는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볼 때 그리고 아브라함이 칼로 이삭을 죽이려는 순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다급하게 부르시며 이삭을 죽이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미리 준비하신 수양을 보내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수양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렸습니다. 이것을 성경은 여호와 이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필요 때 마다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공급하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을 믿습니다. 
아브라함은 모리아 산에서 이삭을 바쳤습니다. 그리고 먼 훗날 모리아 산 바위 위에 다윗은 성전을 건축하겠다고 결심했고, 그 위에 솔로몬이 성전을 지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성전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는 모리아 산 언덕에 지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성전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골고다 산이 있습니다. 그 산은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 예수를 바친 산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아들 예수를 칼로 죽이려다 멈춘 것이 아니라 죽이셨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를 살리기 위해서입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살렸지만, 하나님은 자기 아들 예수를 죽이시면서까지 우리를 구원하신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 유익을 위해서 가장 좋은 것을 공급해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모든 것이 합력해서 유익을 주시는 분입니다. 마태7:11절에 “너희가 악한 부모라도 자식에게 좋은 것을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나님이 너희에게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느냐”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일에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고, 때로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순종하며 나갈 때 하나님의 큰 축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