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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과 실패 ※ 본문 : 사무엘상 15장 17~23절

  성공과 실패
  

※ 본문 : 사무엘상 15장 17~23절


성경을 읽다보면 서로 대조되는 인물들이 종종 등장합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사울과 다윗도 대조적인 사람들 중에 하나입니다. 두 사람 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 두 번째 왕으로 사무엘 선지자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후대의 평가를 보면 확연히 달라집니다. 어느 누구도 사울을 성공한 왕으로 여기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라고 했습니다.(삼상 15:23) 반면 다윗은 성공한 왕으로 모두가 칭송합니다.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게 하리라 하시더니...” (행 13:21)하나님께서는 마음의 합한 다윗에게 성공을 약속하셨습니다. 성공과 실패는 사울과 다윗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사울의 실패를 살펴보고, 성공하는 신앙의 비결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면서 은혜 받고자 합니다. 

첫째, 소명의식이 부족했습니다.
사무엘상 9장에 보면 사울은 그의 종과 함께 오랫동안 암나귀를 찾아다니다가 결국 사무엘이 사는 숩 땅까지 가게 되었고, 암나귀를 찾는 일은 허사라고 결론을 냈습니다. 이때 함께 갔던 종이 제안을 했습니다. “보소서 이 성에 하나님의 사람이 있는데 존중히 여김을 받는 사람이라 그가 말한 것은 반드시 다 응하나니 그리로 가사이다 그가 혹 우리의 갈 길을 가르칠까 하나이다”(삼상 9:6). 이렇게 사무엘 선지자와 사울의 만남은 이루어졌습니다. 바로 이 만남에서 사무엘은 사울에게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첫째, 사무엘이 사울의 머리에 기름을 붓고 이스라엘의 왕이 될 것과 둘째,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이스라엘을 구하라는 사명과 셋째, 길을 가다가 암나귀를 찾게 될 것과 넷째, “길을 가다가 선지자 생도들을 만날 텐데, 그때 네게 여호와의 신이 크게 임하리니 너는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삼상 10:6)고 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사울은 길을 가다가 암나귀도 찾게 되었고, 선지자 생도들을 만나서 그들과 함께 예언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축복과 사명을 받고 집으로 돌아와 숙부를 만난 후에 일어났습니다. 이때 숙부는 오랫동안 암나귀를 찾던 사울에게 물었습니다. “너희가 어디로 갔었느냐” 이때 사울은 암나귀를 찾다가 찾지 못하여서 사무엘 선지자에게 갔었다고 했습니다. 숙부는 놀라면서 “사무엘 선지자가 네게 한 말씀을 다 이야기 하라”고 하자, 사울은 숙부에게 잃어버린 암나귀를 찾았다는 이야기만 했습니다. 사무엘 선지자가 그의 머리에 기름을 붓고,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은 것과, 블레셋을 물리칠 장수가 되었다는 소식을 숨겼습니다. 그후 사무엘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을 미스바에 모이게 하고, 이스라엘의 왕은 “기스의 아들 사울이다”(삼상 10:21)라고 선포할 때에도 사울은 나오지 않고 행구 사이에 숨어버렸습니다. 왜 사울은 자기가 이스라엘 왕이 된 것과, 블레셋을 물리칠 장수가 된 것을 숨기고 머뭇머뭇 거렸을까요? 소명의식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성공하는 신앙은 하나님이 나를 부르신 것에 대한 분명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이 소명의식이 부족한 자는 신앙생활에서 성공할 수 없습니다. 분명한 소명의식은 고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게 하기 때문입니다. 

둘째, 불순종입니다. 
소명의식 없이 왕이 된 사울이 블레셋과의 전투를 벌이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항상 전쟁을 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사울이 사무엘 선지자가 늦게 온다는 이유로 제사장도 아닌 자신이 번제물을 드린 것입니다. 이러한 행동은 하나님의 말씀과 사무엘의 권위를 무시한 행동입니다. 이에 사무엘 선지자는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하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영히 세우셨을것이요, 그러나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한 것이라.”(삼상 13:13~14) 이렇게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한 사울은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말렉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시고 “아말렉의 왕 아각을 죽이고 모든 전리품을 전멸하라 불에 태우라”고 했을 때에도 사울 왕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아말렉 왕 아각을 살려두었고, 살찐 양과 소를 남겨 두었습니다. 이에 사무엘 선지자가 사울 왕에게 “어찌하여 하나님의 명령대로 아각을 죽이지 않고, 양과 소를 남겨 두었느냐”라고 묻자, 사울 왕이 대답하기를 “하나님께 제사하려고 살찐 양과 소를 남겼다”고 했습니다. 그때 사무엘 선지자가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 불순종은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다고 분명하게 선포합니다. 신앙의 실패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순종이 원인입니다. 자기 뜻을 내세워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감사치 않는 자는 성공적인 신앙을 가질 수 없습니다. 신앙의 성공과 실패의 시금석은 순종 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 순종을 원하십니다.

셋째, 신앙의 성공은 어디에 있습니까? 
겸손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폐하시고 겸손한 자를 높여주십니다. 사울은 겸손할 때 왕이 되었습니다. “사무엘이 가로되 왕이 스스로 작게 여길 그 때에 이스라엘 지파의 머리가 되지 아니하셨나이까 그때 하나님께서 왕에게 기름을 부어 초대 왕으로 세우지 않으셨습니까?”(삼상 15:17)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겸손한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자신의 삶을 살피고 회개하는 사람입니다. 자기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자입니다. 다윗은 잘 알려지지 않은 나단선지자가 밧세바와의 잘못을 지적할 때 눈물을 흘리며 철저하게 회개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사무엘이 죄를 지적할 때 변명으로 일관했습니다. 이처럼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 자는 신앙생활을 바르게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죄를 알고도 변명하는 자는 신앙생활에 성공할 수 없습니다. 신앙생활의 성공은 순종에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신앙생활의 성공을 원하십니까? 소명의식을 분명히 하십시오. 하나님께 순종하십시오.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겸손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