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설교/박영일목사

[스크랩] 6. 14 주일 낮 설교 * 정직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2)

본문: 역대상 29:17   제목: ‘정직’을 기뻐하시는 하나님(2)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마음을 감찰하시고 정직을 기뻐하시는 줄 내가 아나이다 내가 정직한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즐거이 드렸사오며 이제 내가 또 여기 있는 주의 백성이 주께 즐거이 드리는 것을 보오니 심히 기쁘도소이다”


네비게이토 선교회의 제리 화이트(Dr. Jerry White)라는 박사님께서 『정직, 도덕, 그리고 양심』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는 책에서 사람의 정직함을 네 가지로 분석해서 말해줍니다.

① 일반적인 정직 이것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 이게 바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정직입니다.

② 법률적 정직 누가 보던 말든 상관없이 스스로 정해진 법을 잘 지켜 나가는 정직함입니다.

③ 내면적 정직 하나님이 주신 양심에 따라서 스스로 양심을 깨끗하게 지켜 가는 정직성입니다.

④ 성경적 정직 사람 앞에도 아니고 자기 자신이 기준이 되는 것도 아닌 하나님 앞에서 정직함을 지켜나가는 것입니다. 신전의식으로 사는 것입니다. 요셉이 자기가 섬긴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받았을 때 보는 이들이 없어도 하나님 앞에서 범죄 하지 않기 위해 거절하고 피하고 도망쳤습니다. 동서남북에 보는 이 없어도 위에 계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 성경적 정직인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성공하는 기업의 덕목 중에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정직입니다. 캘리포니아 경영대학원에서 성공한 우수기업 1300명의 CEO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해 본 결과,  71%가 사업 성공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정직이라고 답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 성공의  71%의 지도자들이 정직에다 1순위를 두고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직도 63%의 사람들이 정직하게만 살아서는 성공하기 어렵다고 대답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우리 민족의 문제입니다. 우리 민족은 정직함에 큰 오해가 있습니다. 이런 3가지 오해가 있습니다.

먼저, 거짓말을 능수능란하게 잘하는 것을 마치 재능처럼 생각합니다. 스스로를 똑똑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거짓말에 속는 사람은 멍청하다 생각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과연 누가 더 바보일까요?

두 번째는 이렇게 법을 이기던가 양심을 이길 때 통쾌하게 생각한다는 말입니다. 쾌감을 느낍니다.

또 한 가지는 거짓말을 해서 뭔가를 많이 얻은 것처럼, 돈을 더 번 것처럼, 더 출세한 것처럼 착각을 합니다. 사실은 얻은 것보다 잃어버린 것이 많습니다. 총명, 인간성, 돈과 사람까지 잃게 됩니다.

굉장한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풀무원의 창립자 원경선 평화원 원장은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서 굶기를 밥 먹듯이 했습니다. 너무 가난하니 제대로 된 교육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거기서 포기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교회를 다녔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대로 정직하게 살기를 원했습니다. 그는 기도했습니다.

“100% 하나님께 충성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일본에서 출판된 유기농에 관한 책을 보고 열심히 농업을 연구했습니다. 동두천에 농장을 만들어 농약을 뿌리지 않고 신선한 채소들을 재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이 가르치신 자연스러운 방법이라고 믿었습니다. 풀무원은 이윤 추구를 위해 농약과 방부제를 사용하는 수많은 식품 업체들과 경쟁을 했습니다. 세상의 추세와는 반대로 정직하게 재배해서 유통시킨다는 철칙을 가지고 사업을 한 풀무원은 대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하나님은 정직하게 부를 얻기 원하는 사람에게 복을 주어 부하게 만들어 주십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성 CEO요 해외에서도 글로벌 리더로 인정받고 있는 ㈜성주디앤디의 대표이사인 김성주 사장은 유학과 해외 현장의 다양한 유통 실무를 경험하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녀가 한국에서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사업가인 선배 한 분이 불러서 한국에서 성공하는 법 세 가지를 가르쳐 주겠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모든 거래는 술자리에서 이루어지니 술을 잘 마셔야 하고, 둘째는 거짓말을 잘 해야 하며, 셋째는 흰 봉투를 잘 바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김성주 사장은 믿는 사람으로는 도저히 해서는 안 되는 이 세 가지 때문에 큰 고민에 빠져서 기도했습니다.

“저는 비록 여성 CEO로 경험과 능력도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도와주신다면 분명히 정직한 손으로 사업을 일으켜 성공적인 회사를 만들 수 있을 것을 믿습니다.”

이렇게 기도하고 면세점에서 의류유통판매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뇌물을 바치지 않으니 멀쩡하게 면세점에서 잘 팔리던 브랜드가 퇴출당하기도 하는 등 상상할 수 없는 부패와의 전쟁을 치러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직하게 사업을 해 나가자 면세점 사업은 99.9% 뇌물을 바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1997년도에는 김성주 사장의 기업이 한국 최고의 면세점 에이전트가 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 회사는 두 차례 세무조사를 받았지만, 단 한건의 탈세 사실이 없는 투명 기업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그녀가 고수하고 있는 경영원리는 참 멋있습니다. 깨끗한 손(White to White)입니다. 하지만 IMF가 터지고 300억의 손실을 보면서 회사가 거의 망하다시피 했습니다. 그래서 회사를 헐값에 팔지 않으면 안 될 지경이 되었습니다. 바로 그때, 유명 브랜드 구찌(Gucci)에서 회사를 인수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구찌는 까다로운 감정으로 유명합니다. 구찌는 모든 장부와 거래의 내용에서 작은 것 하나까지 철저하게 검증했습니다. 그 결과, 너무나 정직한 것이 높이 평가되어 256억 원이라는 아주 좋은 가격으로 계약이 성사되어 거의 망한 회사가 기적적으로 기사회생하게 되었습니다.

성주디앤디는 2006년도엔 매출액 881억원을 돌파하면서 계속해서 성장가도를 달리는 기업이 되었습니다. ‘정직해서는 사업이 어렵다’는 기업 관행을 극복하면서 정직한 경영이 국제화 시대에 요구된다는 사실을 김성주 사장은 분명하게 입증한 것입니다.


미국의 백화점 왕, 워너 메이커는 가난한 집에 태어났기 때문에 학업을 중도에 멈추고 어린 시절부터 노동으로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아직 어린 나이에 그는 동네 가게에 가서 점원으로 일했습니다. 정직한 성품을 가진 그는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물품의 장단점을 솔직하게 조목조목 설명해 주었습니다. 이것을 본 주인은 정직해서만은 장사에 성공하기기 어렵다고 충고를 했습니다. 그러나 어린 워너 메이커는 오히려 그 주인에게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장사를 오랫동안 하려면 손해를 보더라도 정직해야만 합니다.”

주인아저씨는 이 순진한 어린 소년 워너 메이커에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 저렇게 어린 아이가 이런 신념을 가지고 있구나!” 그래서 그 어린 소년을 믿어 보기로 하고 그에게 가게 운영을 맡겼습니다. 결국 정확한 가격과 정확한 품질로 승부수를 건 워너 메이커는 이 정직 경영 방식으로 손님들에게 신임을 얻습니다. 어린 아이 때문에 그 가게가 번창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워너 메이커는 나중에 백화점을 창업하고 기업운영 방식을 이렇게 정했습니다. “정직이 최고의 상술이다.” 그리고 크게 성공했습니다.


철강 산업의 거두였던 카네기가 어느 경영자 모임에서 사업 성공의 비결을 말하면서 사업에 속임수를 쓰면 반드시 망한다. 피와 땀을 흘려 공정하고 정직하게 일하는 사업가만이 결실을 맺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정직함으로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많고 거짓으로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음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역사를 주관하시고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정직하시고 정직을 기뻐하시고 정직자에게는 은총과 복을 주시고 부정직한 자는 심판하시기 때문입니다.


첫째, 하나님은 정직한 자를 복되게 하십니다.

로마의 성 아우구스티누스(Aurelius Augustinus ; 354~430)는 “거짓을 행하는 자의 결과는 심판과 저주가 가득하지만, 정직을 행하는 자는 행복과 축복이 가득하다”고 하였습니다. 여기 거짓과 정직의 결과를 보여주는 두 가지 예화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일어났던 일입니다. 출근길, 한 회사의 중역이 자전거를 탄 소년을 차로 덮치고는 모른 척 뺑소니를 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소년은 그 자리에서 머리를 크게 다치고 피투성이가 되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뺑소니 차량을 조회하던 중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뺑소니 주범이 바로 다친 소년의 아버지였던 것입니다. 정직하지 못한 자의 비참한 말로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나아가는 자는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미국의 16대 링컨 대통령은(Abraham Lincoln ; 1809~1865)은 “정직은 나의 보배요 나의 재산이다 거짓이 잠깐은 통할 수 있지만 영원히 통할 수는 없다”라고 하며, 매 순간 정직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학력도 배경도 재산도 없는 링컨을 축복하시어 대통령으로 세우시고, 노예를 해방하는 큰일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까지 부어주셨습니다.


둘째, 하나님은 정직한 자를 승리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정직한 자의 편에 서서 도와주시는 분이십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Korean Institute of Criminology)에서는 우리나라가 왜 정직하지 못하고 각종 부패가 만연한지에 대해 분석하였습니다. 그 결과 과다한 규제정책, 뇌물 관행, 불ㆍ탈법의 팽배 현상 등의 문제들로 정직한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직이 선진국으로 가는 기본 토양임을 고려할 때 참으로 부끄러운 현실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다. 우리 국민의 20%가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들이라는 것. 3%의 소금이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하듯 하나님을 섬기는 20%의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지켜낼 수 있다.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나아가자. 정직한 자를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의 통로로 삼아주실 것이다.


셋째, 하나님은 정직한 자를 흥하게 하십니다.

스페인의 유명한 극작가 세르반테스(Miguel de Cervantes (Saavedra) ; 1547~1616)는 “정직만큼 인생을 흥하게 하는 것은 없다. 정직한 사람은 신이 만든 것 중 최상의 작품이기 때문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미국 TV방송에 소개된 다렐 틸(Darrell teal)의 이야기는 정직의 가치를 한눈에 보여줍니다. 58세의 노숙자 다렐 틸, 그는 가진 거라고는 단돈 9센트가 전부인 처지였습니다. 어느 날 그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쓰레기통을 뒤지다가 100달러짜리 지폐가 가득 들어있는 봉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만져보는 거액에 갈등하던 그는 ‘내가 비록 돈 한 푼 없는 거지지만 주인을 찾아주어야겠다’라는 생각에 경찰서에 신고를 했습니다. 얼마 후 정직한 그의 선행이 알려지면서 돈 주인을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격려와 보상이 이어졌고, 그는 작은 가게를 차려 새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세상 가운데서 수많은 유혹과 시험, 탐욕과 불의를 접하게 됩니다. 그것들을 이길 수 있는 힘은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고,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우리는 물론 우리가 속한 사회까지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정직한 자를 기쁘게 하시고, 승리하게 하시며, 그의 장막을 흥하게 하시는 분이심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부정직한 자에게 찾아오는 불행

① 하나님께서 미워하신다.(잠3:32)

② 자기 가정을 해친다(잠15:27)

③ 그동안 얻은 재물을 상실한다.(잠13:11)

“망령되이 얻은 재물은 줄어가고 손으로 모은 것은 늘어가느니라”

④ 죽음의 저주를 가져온다.(잠21:6)

“속이는 말로 재물을 모으는 것은 죽음을 구하는 것이라 곧 불려다니는 안개니라”

출처 : 목포하늘비전교회
글쓴이 : †^머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