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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대상12:32 * 시대를 분별하는 지혜를 주소서 (2)

대상12:32  시대를 분별하는 지혜를 주소서 ②

 

전국에서 한 가닥씩 하는 유명한 김밥들이 모여서 100m 달리기 시합을 했습니다. 출발신호가 울리고 각 김밥들이 가문의 영광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달렸습니다. 하지만 달리지 않고 바닥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는 김밥이 있었습니다. 단무지 심판이 다급한 목소리로 "김밥아! 빨리 뛰어!" 외치자 그 김밥이 말했습니다. "난 양반김이야."

 

(시대를 분별할 줄 모르는 김이네요.) 오늘 말씀은 잇사갈 지파의 탁월성을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시대가 돌아가는 상황을 바로 파악했습니다. 즉 시세를 알았습니다. 자신들이 살고 있는 시대에 대한 감각이 탁월했습니다. 자신들이 살고 있는 시대가 어떤 시대인가? 그리고 앞으로 미래를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아주 분명한 통찰력과 예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도 꼭 필요한 것들입니다. 통찰력(insight)예지(foresight). 통찰력이라 함은 지금 현실을 분석할 줄 아는 지혜를 말하고 예지는 내다 볼 수 있는 안목을 말합니다. 오늘의 문제를 아주 정확하게 분석하고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전망하는 이 둘의 균형이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좋은 예로 시골의사 박경철 씨가 말한 w 이야기, 그리고 스위스 시계 이야기를 지난번에 들려주었습니다. 도전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도전이 된 분들은 “시대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라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 동패낙송(東稗洛誦)이라는 문헌에 순흥(順興>이라는 만석꾼(곡식 만 섬 가량을 거두어들일 만한 논밭을 가진 큰 부자) 이야기가 있는데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무일푼의 재산이던 순흥이 절약과 피눈물 나는 노력과 남이 무어라고 손가락질하던 개의치 않고 “무엇에나 때가 있다. 지금은 일할 때다”라고 스스로 선언하고 만석꾼이 되기까지 일한 이야기가 실려져 있습니다. 일화 중에 이런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여 드디어 9,000석꾼이 되었습니다. 일 년에 30억 원을 버는 농사꾼이라는 의미입니다. 순흥은 자기 목표는 만석꾼인데 아직 9천석꾼밖에 못 되었다면서 아버지 제사상에 보리로 밥을 해놓고 밴댕이 3마리를 차려놓고 제사를 지냈습니다. 욕도 먹고 웃음거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그의 목표인 10,000석꾼이 되고 나자 그 날부터 달라졌습니다. 노자가 없어서 과거 시험을 치르러 가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말 한 필씩과 노자 50냥씩을 거저 나누어 주었습니다. 인재를 기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경상도 지역에서는 그 집에 항상 인재들이 문전성시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마을 앞을 지나는 나그네들을 불러다가는 진수성찬을 차려 대접을 하였습니다. 길거리에 쓰러져 신음하는 거지들을 데려다가 치료해 주었습니다. 자기가 번 돈을 모두 이런 곳에 썼습니다. 10,000석 목표 달성을 한 다음부터는 모두 풀어 사회복지 사업에 투자하였습니다. 순흥은 늘 말했습니다. “무엇이나 때가 있다. 벌 때가 있고 쓸 때가 있다. 모을 때가 있고 줄 때가 있다. 목표달성을 위하여 초지일관 일할 때가 있고 달성된 목표를 풀 때가 있다.”

 

범사에 때, 시기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때를 알아야 합니다. (자연산 미역을 채취에도 때가 있고 물때가 있다.)

 

예수님께서도 우리에게 시대를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고 자주 강조하셨습니다. “아침에 하늘이 붉고 흐리면 오늘은 날이 궂겠다 하나니 너희가 천기는 구별할 줄 알면서 이 시대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마16:3) 사도 바울 역시 로마서에서 우리는 자다가 깰 때가 되었으니 이 시기가 지금 어떻게 흘러가는가? 내가 살고 있는 시대가 지금 어떤 시대인가?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살아야 할 시대는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에 대한 예견이 필요한 시대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지적해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는 어떤 시대이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1. 21c는 윤리부재의 시대입니다.

 

바울은 이 시대가 “밤이 깊다”(롬13:12)고 말합니다. 그리고 밤의 특징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롬13:13) 한 마디로 윤리부재의 시대입니다. 옛날에는 절대기준이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나 아버지 말씀이라면 권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싫든 좋든 따라야 하고 순종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절대기준이 없는 상대주의입니다. 그건 그 분 이야기이고 나는 내 생각이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아버지, 나는 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신앙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무조건 순종해야 한다는 절대적 기준이 있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하나님은 하나님, 인간은 인간, 절대기준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심각한 문제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들에게는 영원한 절대기준이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이 시대를 초월해서 영원한 절대기준인 것입니다. 시대는 변해도 성도는 절대기준인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불변하는 진리임을 믿으면 아멘 합시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가장 많이 쓰는 단어가 뭐였습니까? 실용주의(pragmatic)라는 말이었습니다. 좋게 해석하면 좋은 말이지만 그러나 이 말은 굉장히 무서운 말입니다. 나에게 유익이 되고 나에게 실리적이면 뭐든지 받아들이겠다는 것입니다. 절대 기준이 없는 상대주의입니다. 오늘은 이쪽이 나에게 유익이 되니까 이쪽 섰다가 내일은 내게 불리하면 접고 저쪽으로 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윤리의식이 없어집니다. 갈수록 이 시대는 윤리와 도덕이 없어져 갑니다. 기독교 지도자인 목회자마저도 윤리의식이 없어져 가고 있습니다. 교육계, 정치계는 더 앞서갔습니다.

 

사도바울은 하나님을 떠나 살고 있는 이방인들이 처해 있는 영적인 상태에 대해서 로마서 1장을 통해 고발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사도 바울은 이방인들이라고 해서 그들이 전혀 하나님을 모르는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들의 안에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그들의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심히 왜곡되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나타나는 첫 번째 현상은 그들이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지만 참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형상이나 짐승의 형상을 만들어 놓고 그 앞에 절을 하는 우상 숭배의 현상입니다. 하나님은 원래 인간을 만물의 영장으로 만드시고 모든 만물을 다스리고 정복할 수 있는 권세를 주셨지만 하나님으로부터 떠나간 인간들은 피조물에 불과한 것들을 신으로 섬기며 그 앞에 절을 하는 어리석은 존재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다음으로 타락한 인간에게 나타나는 현상은 성적인 타락이라고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여러분, 타락의 끝은 성적타락입니다. 성적타락의 끝은 동성애입니다. 마지막 시대가 될수록 사람은 순리대로 살지 않고 원리를 역행해서 산다는 것입니다. “저희 여인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이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인 쓰기를 버리고”(롬1:26,27) 그러면서도 사람들은 부끄러운 줄을 모릅니다. 성경은 분명 부끄러운 것이라 말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부끄러움을 모르고 자랑하고 합법화하려고 합니다. 요즘 미국에서는 엄마들이 뭐라 한 줄 아십니까? 연상도 좋고 이혼녀도 좋지만, 동성은 좀 데리고 오지 말라, 요즘 그렇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PCA(Presbyterian Church in America)라고 하는 미국장로교가 있는데 아주 보수적인 미국 장로교입니다. 보수적인 교단임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총회를 할 때마다 올라온 헌의 안건이 뭐냐면, 다른 교단들은 이미 동성애를 다 허용했는데 우리 교단은 언제쯤 허용할 것이냐? 해마다 헌의가 올라온다는 것입니다. 심각한 일입니다.

 

통계에 의하면 지금 미국에서는 전 국민의 7%가 동성애자들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대략 1% 미만의 동성애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제 우리 사회에서도 동성애를 비정상적인 성으로 생각해서는 안 되고 사람들마다 가질 수 있는 성적인 취향의 하나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을 거스르고 있습니다. 성적타락의 끝인 동성애의 죄가 차고 넘치면 다음은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그리했고 가나안 땅이 그리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세상은 하나님 말씀을 거스르고 역행해도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는 절대 기준인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타협하거나 양보하지 마시고 따라가거나 흉내 내서도 안 됩니다. 오직 말씀대로 성도답게 사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21c는 진리의 부재시대입니다.

 

진리는 오직 예수님뿐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권면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롬13:14) 기독교의 본질은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부인하는 시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더 쉽게 말하면, 타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느 종교를 택하든 괜찮다는 것입니다. 불교를 가든, 어떤 종교를 갖던 결국 사람이 그저 종교 하나 가지고 있으면 되는 것 아니냐? 합니다. 그럴듯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뭐라고 합니까? 행4:12에서 “천하 인간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구원의 길은 인간 쪽에서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계시하여 준 한 길 밖에는 없습니다. 길의 끝이 말해 줄 것입니다. 길의 끝이 지옥이냐 천국이냐 분명히 말해 줄 것입니다. 그 때는 늦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구원의 길은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다른 길은 결코 없습니다. 구원문제가 없으면 저도 돈이 되는 쪽에서 성직자하고 여러분도 맘대로 사는 쪽에 가서 편하게 믿지요. 그러나 구원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가라해도 가지 않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직 예수 구원, 예수 천국입니다. 오직 예수님만 믿고 바라보는 건강한 성도가 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21c는 비상 선교시대입니다.

 

바울은 이 시대를 이렇게 말합니다.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에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롬13:11) 구원이 가까운 비상 시대라는 것입니다. 21c가 들어서기 전에 전 세계 2/3를 차지했던 공산주의가 한 순간에 무너져 버렸습니다. 북한 말고는 제대로 된 공산주의가 없습니다. 공산주의의 결과는 북한을 보면 잘 알 것입니다. 다 무너졌습니다. 또한 중동이 열리는 것도 시간문제입니다. 어떻게 이집트에 저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튀니지 재스민 혁명으로 시작되어, 예멘, 리비아가 열리고 있습니다. 열리면 복음이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전 세계는 부흥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남미가 지금 엄청나게 부흥하고 있습니다. 저 콜롬비아 보고타 지역에는 성령의 불길이 얼마나 강력하게 일어나는지 인터내셔널 페스메틱 미션이라는 교회는 교인이 60만 명이나 되고 브라질 같은데도 힘 있게 부흥하는 교회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일주일 내내 저녁마다 집회를 합니다. 아프리카 부흥의 속도도 놀랍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잘 아시지만, 우간다 그러면 얼마나 무서운 나라였습니까? 그런데 우간다의 대통령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대통령이 대 국민선언으로 신앙고백을 선포했습니다. 아프리카에 새로운 부흥의 불길이 불고 있습니다. 중국은 어떻습니까? 그 동안에는 지하교회, 가정교회가 암암리에 성장했는데 그런데 요즘은 중국에 삼자교회(三自敎會)가 힘 있게 부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한국교회도 이 부흥의 대열에서 뒤쳐져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 한국교회, 조국교회에 다시 한 번 부흥을 주옵소서!” 세계 부흥을 주도해 나가는 민족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성령의 바람이 일어나 전국을 강타하고 세계로 퍼져 나가기를 꿈을 꿉니다. 성령의 바람이 일어난 곳에서는 회개의 운동과 기도 운동, 영혼추수의 열매가 주렁주렁 맺을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성령의 단비가 임하기를 축원합니다.

 

성도 여러분, 이 시대를 분별하는 지혜를 달라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로부터 시대를 잘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받아 통찰과 예지로 승리하고 잘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목포하늘비전교회
글쓴이 : †^머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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