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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막5:21-43 5월은 푸르다고 생각하라 ①

막5:21-43   5월은 푸르다고 생각하라 ①

 

오늘 본문에는 두 가지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①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신 사건과 ②12년 된 혈루증을 앓는 여인이 고침 받는 사건입니다. 이 말씀을 가지고 은혜 나누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포로 기간 중에 흩어져 있을 때 성전이 없는 곳에서 성전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신앙교육을 받기 위하여 모이던 곳이 회당입니다. 포로 생활이 끝난 뒤에도 회당에서 교육을 담당하였습니다. 회당에는 8명의 장로가 지도부에 있는데 그 중 한 사람을 뽑아 장로들을 대표하게 하였습니다. 바로 이 사람이 회당장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유대교에 철저히 헌신한 사람이겠습니까? 또한 백성들에게 존경받는 사람입니다.

 

그런 회당장이 얼마나 절박한 상황이 생겼으면 예수님께 나와 무릎을 꿇고 사정하겠습니까? 사연인즉 무남독녀인 12살 먹은 딸이 병에 걸려 죽어 가고 있었습니다. 지켜보던 아비로서 인간의 한계를 느낍니다. 어떻게 해 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자존심, 명예, 체면 다 버리고 예수님께 딸을 살려 달라 많이 간구하였습니다.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얻어 살게 하소서”(23) 그의 청을 들은 예수님께서 그와 함께 딸이 누워 있는 집으로 가십니다.(24)

 

1. 사랑 때문에

 

아무리 상황이 절박하여도 나와 상관없는 일이면 심각하게 느끼지 못합니다. ‘사랑’ 없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자식을 사랑하는 그 사랑이 회당장을 예수님께 나오게 했습니다.

 

수로보니게 여인(막7:24-30)도 딸을 사랑하기 때문에 예수님께 나왔습니다. 딸이 귀신에 들려 고생하는 꼴을 어미로서 정말 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방인이지만 예수님께 나와 간구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매몰차게 거절합니다. 그리고 그 여인을 개 취급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여인은 주인이 먹고 난 부스러기라도 개인 나에게는 충분하오니 달라합니다. 예수님께서 그의 믿음의 고백에 크게 감동을 받습니다. 그리고 고쳐주십니다. 어미의 사랑, 그 사랑이 그 딸을 고치게 한 것입니다.

 

백부장사랑하는 종이 있었는데 병들어 죽게 되었습니다.(눅7:2) 그러자 사람들을 보내어 예수님을 정중히 초대합니다. 종 하나 없어지면 재산의 손실이 오니까 욕심 때문이 아닙니다. 오직 종이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살리고자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그 사랑이 종을 살리게 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사랑하는 자식을 위해 하나님께 무엇을 하겠습니까? 자식을 위해 날마다 품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평생 부모의 기도로 살 수 있을 만큼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신앙 교육을 잘 시켜 하나님 잘 섬기고 믿음으로 살 수 있도록 하시기를 바랍니다.(주일성수, 십일조, 감사, 기도와 말씀, 선교 등)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요일4:8) 하나님에게서 사랑을 빼 버리면 독생자를 보내어 십자가에서 우리 대신 죽게 하셨을까요? 독생자 대신 심판이 왔을 것입니다. 돌아온 탕자의 아버지에서 사랑을 빼 버리면 재산 탕진하고 거지되어 돌아온 아들 그렇게 반가이 맞아 주시겠습니까? 탕자의 형처럼 분노할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살렸고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실 것입니다. 우리를 포기하지도 가만히 놓아주지도 않을 것입니다. 이 사랑으로 세상을 이기시기를 축원합니다. 이 사랑 받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세상을 당당하게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주님과 함께 가는 도상에서 일어난 사건

 

예수님을 잘 모시고 가고 있습니다. 마음 한 편으로는 딸이 살겠구나 희망이 보입니다. 다른 한 편으로는 마음이 급합니다. 빨리 가서 딸을 살리고 싶습니다. 한 시가 급합니다. 그런데 가는 길에 생각지도 못한 사건 하나가 터집니다. 내용인즉,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는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이 병원 저 병원 할 것 없이 병 한 번 고쳐보겠다고 다 다녔습니다. 그래서 있는 돈도 다 썼습니다. 불행하게도 병이 고쳐진 것이 아니라 돈만 없애고 병만 더 키웠습니다. 더 악화된 것입니다. 기가 막힌 일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예수님의 소문을 듣게 됩니다. 그에게 유일한 희망으로 다가온 소문입니다. 그래서 그 희망을 향해 움직였습니다. 무리 속에 끼여 예수님을 따라갑니다. 그러다가 문뜩 이런 생각이 듭니다. ‘예수님 옷자락만 만져도 내 병이 고쳐질거야.’하여 옷에 손을 댑니다. 과연 옷에 손을 대자마자 하혈이 멈추면서 병이 나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시던 예수님께서 뒤를 돌아보시면서 묻습니다. “누가 내게 손을 대었느냐”(31) 그러자 제자들이 나섭니다. 이 많은 무리가 에워싸고 서로 미는 것을 보시면서 누가 손을 대었느냐 물으십니까? 예수님은 능력이 나갔고 그 능력으로 병이 고쳐진 것을 아시고 묻는 것입니다. 그러자 그 여인이 사실대로 말을 합니다. 이것이 간증입니다. 사실대로만 말하는 것, 내게 일어나고, 내가 체험한 사실만을 말하는 것이 간증입니다. 이 간증을 예수님, 회당장 야이로, 제자들, 근처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다 들었습니다. 눈앞에서 방금 있었던 따끈따끈한 체험담입니다. 간증입니다. 부인할 수 없습니다. 듣고 있자니 참으로 신비롭고 은혜가 됩니다.

교부들이 전하는 말에 의하면 이 여인은 고침 받고 집에 돌아가 자기 집 앞에 기념비를 세웠다는 것입니다. “모월 모일 예수님께서 내 병을 고치시다” 오가는 사람들에 “12년 동안 혈루증으로 고생했는데 예수님을 만나 이렇게 나았습니다”라고 죽을 때까지 전하며 전도했다는 것입니다. 은혜를 귀히 여기시고 전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역사하시는 하나님

 

분명 그 여인은 예수님 옷자락만 만져도 자기 병이 고쳐질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는 제 마음이 그 겉옷만 만져도 구원을 받겠다 함이라”(마9:21) 현대어 성경은 ‘생각’이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예수님은 네 믿음이 너의 병을 고치게 했다(34)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안에 있는 생각, 자리 잡고 있는 생각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기도하면 응답해 주신다는 생각, 예수님이 나의 구주요 치료자이라는 생각, 5월은 푸르다는 생각이 있다면 여러분은 그렇게 믿고 있는 것입니다. 생각이 말로 고백되어지고 행동으로 보여준다면 그것이 살아있는 믿음인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세요. 우리를 광야에서 죽이려고 데리고 나왔느냐, 매장지가 없어 광야로 데리고 와서 죽게 하느냐, 가나안 땅에 들어가면 거인의 칼에 우리 처자식과 짐승까지 다 죽을 것이라는 그들의 고백은 늘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들입니다. 그것을 말로 고백한 것입니다. 이것이 그들의 믿음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 그렇게 말하는 것이 그렇게 믿는 바입니다. 그래서 정말 생각이 중요합니다.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의 온갖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엡3:20)

 

여러분은 자신이 지지리도 복도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복덩어리라 생각하십니까? 경기가 안 좋으니 장사가 안 된다 생각하십니까? 베드로의 빈 배를 두 배 가득 채우시고 흉년 가운데도 100배로 수확하게 하신 하나님이 나도 잘 되게 하실 것이다. 메추라기 떼를 이스라엘 진으로 보내듯 손님과 돈을 우리 가게로 정확하게 보내시면 잘 될 것이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부요하시고 풍성하신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위해 홍해를 가르시고 독생자까지 주셨는데 무엇을 아끼고 무엇을 못 하실까 라는 생각을 하십니까? 5월은 돈 들어갈 때가 많다고만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필요를 더 채우시는 하나님이 능히 감당할 수 있도록 더 주실 것이다. 그래서 5월은 푸르다고 생각하십니까?

 

생각 따로 믿음 따로가 아닙니다. 말 따로 믿음 따로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생각 위에 더 넘치도록 능히 역사하시는 분입니다. 어떤 생각을 하느냐는 이제 여러분의 몫입니다.

출처 : 목포하늘비전교회
글쓴이 : †^머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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