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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마6:25-34 너는 염려하지 말라

마6:25-34  너는 염려하지 말라

 

 

 

 

 

강도가 들면 어쩌나 하는 염려와 두려움 때문에 몇 년째 잠을 편히 못자는 여성이 있었습니다. 작은 소리만 들려도 한밤중에 곤히 자는 남편을 깨우는 통에 남편도 잠을 설치기 일쑤였습니다. 어느 날 밤이었습니다. 자다가 집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을 들었습니다. 남편이 무슨 일인가 해서 아래층으로 내려가 보니 정말로 강도가 들어와 있었습니다. 강도를 본 그 남편은 강도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안녕하시오. 만나서 반갑소. 위층에 올라가 내 아내를 좀 만나주시오.

날마다 염려하고 두려워하며 당신 만나기를 10년째 기다리고 있소.”

 

여러분은 쓸데없는 걱정과 염려를 얼마나 하는 편입니까? 서로 인사하겠습니다. ‘염려 같은 것 하지 말고 편안하게 삽시다.’

 

캐나다의 베스트셀러 작가 어니 젤린스키(Ernie J.Zelinski)는 근심의 유형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그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걱정의 40%는 절대 현실로 일어나지 않는 일이고,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이고, 22%는 사소한 것이며, 4%는 우리 힘으로 어쩔 도리가 없는 일에 대한 것이고, 나머지 4%만 우리가 바꿔 놓을 수 있는 일에 대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결국 걱정 중 96%는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말입니다. 안 해도 될 걱정입니다. 걱정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걱정이라는 말은 영어로 ‘worry’입니다. 이 말에는 ‘사냥개가 짐승을 물고 흔들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마치 사냥개가 사냥감의 목을 물고 흔들어서 점점 죽이듯이, 걱정은 우리의 삶을 흔들어 우리를 서서히 죽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염려를 ‘느린 형태의 자살’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프랑스의 외과의사 알렉시스 카렐(Alexis Carrel, 1873-1944) 박사는 “근심과 싸우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은 일찍 죽는다.”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의 많은 병이 염려 때문에 생긴 염려 병이라고 합니다. 걱정과 염려는 위장병, 류마티스 관절염, 심장병, 고혈압 등의 원인 일뿐 아니라, 암까지 일으킨다고 합니다. 걱정과 근심은 우리 몸에 좋지 않는 악영향을 끼칩니다. 그리고 문제 해결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염려를 왜 합니까?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은 우리에게 진정으로 말씀하십니다.

먹고 마시고 입는 것 가지고 ‘염려하지 말라’ 너는 염려하지 말라.’

주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는?

 

 

1. 염려 대신 믿음으로 맡깁시다.

 

개콘 ‘용감한 녀석들’이란 코너를 보면 “한숨 대신 함성으로. 걱정 대신 열정으로. 포기 대신 죽기 살기로”라는 노랫말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은혜가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염려 대신 주님을 믿고 맡겨야 합니다.

 

공중을 나는 새는 씨를 뿌리지도 거두어들이거나 양식을 곳간에 모아들이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먹을 것을 걱정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기 때문입니다. 들의 백합화도 마찬가지입니다. 백합화는 수고도 길쌈도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입을 것을 걱정하지 않습니다. 다 하나님께서 돌보아 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식으로 말하자면 참 믿음이 좋습니다. 하나님께서 다 책임져 주신다고 믿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왜 걱정해야 합니까? 공중의 새보다 들의 백합화보다 믿음이 적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못 믿습니다. 책임져 주신다는 것을 못 믿는 것입니다. 우리는 회개해야 합니다. 여러분, 이제 염려가 생기면 새와 백합화를 늘 생각하십시오. ‘이들도 기르시고 돌보시는데 하물며 더 귀하고 소중한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를 더 잘 책임져 주시지 않겠는가’ 맞는 생각입니다. 그렇게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 믿음으로 염려하지 마시고 하나님을 믿고 맡기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미국에서 ‘백화점 왕’으로 불리는 제이시 페니(JC Penney)는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사업을 시작했지만 실패하고 많은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빚쟁이들에게 시달리고 심한 재정난을 겪으면서 그의 걱정과 근심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건강이 극도로 악화되면서 페니는 미시간 주 배틀 크릭(Battle Creek)에 있는 격리병원에 수용됐습니다. 어느 날 아침 지치고 낙심한 그에게 바람을 타고 찬송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가 무거운 몸을 이끌고 소리 나는 곳을 간신히 찾아갔더니 어떤 작은 건물에서 기도회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페니는 뒷자리에 가서 앉았는데 매우 친숙한 찬송가 43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가 연주되고 있었습니다.

432장 1.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날개 밑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너를 지키리 아무때나 어디서나

   주 너를 지키리 늘 지켜주시리   아~ 멘

 

이 찬송은 그의 마음속에 가득한 염려를 몰아내었고 큰 확신을 주었습니다. 그는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저는 이제 지쳤습니다. 저를 좀 도와주세요.” 그 후에 그는 “나는 무한히 어두운 공간에서 찬란한 태양빛으로 옮겨지는 느낌이었고 마음속의 무거운 짐이 옮겨져서 그 건물을 나올 때는 새로운 사람이 되었다”고 술회했습니다. 그 후에 그는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용기를 내어 사업을 시작한 결과 성공하였으며 미국의 백화점 왕이 될 수 있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벧전 5:7)라고 말씀했습니다. 말씀을 부여잡고 하나님을 믿고 맡김으로 평안과 쉼, 자유함을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염려 대신 기도합시다.

 

우리 주님은 염려 대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33절에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하셨습니다.

성도는 염려 대신 기도해야 합니다. 염려할 시간에 기도해야 합니다. 염려는 혼자 무거운 짐을 다 짊어지는 것이지만 기도는 주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염려 대신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어떤 부인에게 남편이 있는데 몸이 아파 병에 눕게 되었습니다. 생활이 어려워서 집을 팔아 그것으로 식료품 가게를 하다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다섯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른 채 밥을 달라고 졸라대고 부인은 남의 집에서 식모살이를 하면서 헌옷을 주어 입히고 겨우 살았습니다. 하루는 아들이 연필 한 자루를 훔쳐 가지고 선생님한테 도둑이라고 매를 맞았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부인은 세상을 도저히 혼자 살아갈 소망이 없어서 근심하는 중에 아이들과 함께 연탄가스를 마시고 죽으려고 연탄 통을 열어 놓은 채 아이들과 같이 자리에 누웠습니다.

그런데 그때 라디오에서 찬송 487장이 흘러 나왔습니다.

죄 짐 맡은 우리 구주 어찌 좋은 친군지

걱정 근심 무거운 짐 우리 주께 맡기네

주께 고함 없는고로 복을 받지 못하네

사람들이 어찌하여 아뢸 줄을 모를까

 

그 부인은 찬송을 들으면서 자기의 잘못을 깨달았습니다. 모든 문제를 자기 혼자 짊어지고 단독으로 해결하려 하였지 하나님께 기도로 아뢰지 않았던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여자는 연탄불을 끄고 문을 열고 온종일 눈물로 기도를 드렸습니다. 기도하는 중에 다섯 아이를 주신 것을 감사하고 허물어져 가는 집에 살지만 그래도 지붕이 있는 것으로 감사하며 기도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염려와 근심을 이길 수 있었습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6-7)

 

여러분, 누구든지 말은 안 해도 아픈 사연 가슴에 한 두 개쯤은 가지고 삽니다. 무게와 색깔만 다를 뿐 이런 저런 문제 다 갖고 삽니다. 나만 있는 게 아닙니다. 그래도 성도에게는 대신 짊어지시고 해결해 주실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 하나님을 믿고 염려 대신 기도하는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말씀 생각하면서 2009년에 제가 지은 신앙시로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절대 신뢰

                                                   神前 박영일 목사

 

깊이 생각 해 보세요.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당신을 위해 무엇을 못하시겠습니까

인간을 지으신 하나님이

당신을 모르시겠습니까

바다 밑에 길을 내신 하나님께서

당신 앞에 길을 열지 않겠습니까

하늘양식 내려 먹이시는 하나님이

당신을 굶기시겠습니까

반석에서 물을 마시게 하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필요를 채우시지 않겠습니까

 

무엇이 문제입니까

까마귀를 통해 먹이시는 하나님이

소중한 당신에게 주시지 않겠습니까

천사를 보내 책임지시는 하나님께서

당신을 돌보시지 않겠습니까

한 끼 양식으로 긴 흉년 나게 하신 하나님이

당신의 형편을 지켜만 보고 계시겠습니까

 

무엇을 염려하십니까

공중의 새를 기르시는 하나님께서

당신을 향해 손을 놓고 계시겠습니까

들의 무명의 풀도 입히시는 하나님이

귀한 당신을 외면하시겠습니까

땅을 권고하신 하나님께서

당신을 살피시지 않겠습니까

싹에 복을 주어 자라게 하신 하나님이

당신의 자녀들을 양육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 기도하세요.

신음소리까지 들으시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고통을 모르시겠습니까

독생자 예수님을 주신 하나님이

당신에게 무엇을 아끼시겠습니까

감찰하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필요를 모르시겠습니까

귀를 만드신 하나님이

당신의 기도를 듣지 않겠습니까

구하라 주마 약속하신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습니까

사랑의 하나님이

당신을 생각함이 사람보다 못하겠습니까

 

하나님을 절대 신뢰하십시오.

하나님이 당신의 희망입니다.

출처 : 목포하늘비전교회
글쓴이 : †^머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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