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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열왕기상 14:1-20 강해 25

열왕기상 14:1-20 강해 25

 

1. 그때에 여로보암의 아들 아비야가 병든지라 2. 여로보암이 그 아내에게 이르되

청컨대 일어나 변장하여 사람으로 그대가 여로보암의 아내임을 알지 못하게 하고 실로로 가라 거기 선지자 아히야가 있나니 저는 이전에 내가 이 백성의 왕이 될 것을 내게 고한 사람이니라 3. 그대의 손에 떡 열과 과자와 꿀 한 병을 가지고 그에게로 가라 저가 그대에게 이 아이의 어떻게 될 것을 알게 하리라 4. 여로보암의 아내가 그대로 하여 일어나 실로로 가서 아히야의 집에 이르니 아히야는 나이로 인하

여 눈이 어두워 보지 못하더라

 

그 때에

 

왕권 강화를 위해 벧엘과 단에 제단을 세우고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김으로써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버린 여로보암은 선지자를 통해, 예조와 기이한 일들을 통해 경고를 받은 후에도 회개하지 않고 계속 악을 행하고 있는 바로 '그 때'(1)입니다. 그 때에 하나님의 징계, 심판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들 아비야가 병이 든 것입니다. 온갖 방법을 동원해도 고쳐지지 않자 아들의 병을 고치기 위해 최후로 하나님의 사람에게 부인을 보냅니다. 웃기는 것은 변장을 하고 가라 합니다. 여기서 ‘여로보암’ 과 비슷한 현대 신앙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① 말씀을 버린 삶을 살면서 위기 때에 하나님의 능력만 찾습니다. 잘못을 회개하고 하나님을 찾는 것이 아니라 외기 모면과 문제 해결을 위해 하나님의 능력만 필요로 한 것입니다.

 

② 하나님 앞에서 변장하려 합니다. 감추고 숨긴다하여 하나님께서 모르겠습니까? 변장한다하여 못 알아보겠습니까? 여로보암 왕은 자신이 직접 선지자를 찾아가지 않습니다. 죄가 가로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자신은 죄의 뒤에 숨어 있으면서 대신 변장을 시켜 아내를 보냅니다. 자신의 아내임을 감추려 합니다.

 

여러분, 이게 통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우리 또한 어리석게 하나님 앞에서,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해 변장하려고 합니다. 거룩한 척, 경건한 척, 좋은 사람인 척 변장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는 인간의 그 어떤 변장도 통하지 않습니다. 본문에서도 그 사실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로보암의 아내가 변장을 하였고, 더군다나 선지자 아히야는 나이로 인해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변장을 한 여로보암의 아내를 도저히 알아 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아히야에게 하나님께서 나타나 여로보암의 아내가 변장을 하여 아비야가 어떻게 될 것을 물으러온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고, 그에게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결국 여로보암이 아무리 자신을 감추려고 해도 하나님께는 통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이런 분이시라면 어떤 모습으로 나오는 것이 최선일까요? 그것은 자신을 가리지 않는 ‘내 모습 그대로’ 하나님께 나오는 것입니다.

“내 모습 이대로 주 받으옵소서

날 위해 돌아가신 주 날 받으옵소서”(349장 후렴)

“당신도 오시오 예수님 품으로

그 모습 그대로 새로운 인생길로”(복음성가78-그 모습 그대로 후렴)

 

여로보암이 자신을 가리지 않고, 죄 뒤에 숨지 않는다면 말씀을 어기고, 악을 행하며, 말씀에 순종치 아니한 것이 분명 보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는 회개할 것입니다. 그리고 아들 아비야가 병든 것이 자신의 죄 때문임을 깨달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끝까지 변장하려고 합니다. 죄에 뒤에 숨고자 합니다. 여러분, 죄는 절대 하나님을 속일 수도, 문제를 해결할 수도 없습니다. 그저 무서운 심판만 불러올 뿐입니다.

 

여러분, 변장술로 자신을 감추지 마시고 정직하게 자신을 보시고 나의 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주님 앞에서 자신의 본래의 모습대로 나와 회개와 애통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은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지만 죄를 애통하는 자는 행복하다 했습니다. 용서와 하나님의 참된 위로를 받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

 

아히야 선지자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정리 해 보겠습니다.

 

5. 여호와께서 아히야에게 이르시되 여로보암의 아내가 그 아들이 병듦을 인하여 네게 물으러 오나니 너는 이리이리 대답하라 저가 들어올 때에 다른 사람인 체 함이니라 6. 저가 문으로 들어올 때에 아히야가 그 발소리를 듣고 말하되 여로보암의 처여 들어오라 네가 어찌하여 다른 사람인 체 하느뇨 내가 명령을 받아 흉한 일로 네게 고하리니 7. 가서 여로보암에게 고하라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너를 백성 중에서 들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게 하고 8. 나라를 다윗의 집에서 찢어 내어 네게 주었거늘 너는 내 종 다윗이 나의 명령을 지켜 전심으로 나를 좇으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만 행하였음과 같지 아니하고 9. 너의 이전 사람들보다도 악을 행하고 가서 너를 위하여 다른 신을 만들며 우상을 부어 만들어 나의 노를 격발하고 나를 네 등 뒤에 버렸도다

 

① 심판의 원인은 우상숭배에 있음을 지적합니다.(5-9)

 

10. 그러므로 내가 여로보암의 집에 재앙을 내려 여호보암에게 속한 사내는 이스라엘 가운데 매인 자나 놓인 자나 다 끊어 버리되 거름을 쓸어 버림같이 여로보암의 집을 말갛게 쓸어 버릴지라 11. 여호보암에게 속한 자가 성에서 죽은즉 개가 먹고 들에서 죽은즉 공중의 새가 먹으리니 이는 여호와가 말하였음이니라 하셨나니 12. 너는 일어나 네 집으로 가라 네 발이 성에 들어갈 때에 그 아이가 죽을지라 13. 온 이스라엘이 저를 위하여 슬퍼하며 장사하려니와 여로보암에게 속한 자는 오직 이 아이만 묘실에 들어가리니 이는 여로보암의 집 가운데서 저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향하여 선한 뜻을 품었음이니라 1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위에 한 왕을 일으키신즉 저가 그 날에 여로보암의 집을 끊어 버리리라 어느 때냐 곧 이제라

 

② 첫 번째 심판으로 여로보암의 집이 망할 것이다.(10-14)

-여로보암의 가문에 속한 남자들은 비참하게 죽을 것입니다. 그들의 시체마저 거두지 못하고 성에서 죽으면 개에게 들에서 죽으면 새에게 먹힐 것입니다.(10, 11)

-아들 아비야가 죽으리라.(12, 13)

-여로보암 왕조가 종식되리라.(14)

 

15.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쳐서 물에서 흔들리는 갈대같이 되게 하시고 이스라엘을 그 열조에게 주신 이 좋은 땅에서 뽑아 저희를 하수 밖으로 흩으시리니 저희가 아세라 목상을 만들어 여호와를 진노케 하였음이니라 16. 여호와께서 여호보암의 죄로 인하여 이스라엘을 버리시리니 이는 저도 범죄하고 이스라엘로 범죄케 하였음이니라 하니라

 

③ 두 번째 심판으로 이스라엘이 버림을 당할 것이다.(15, 16)

 

심판의 메시지 가운데 은혜가 되는 구절이 있습니다. 13절입니다.

 

“온 이스라엘이 저를 위하여 슬퍼하며 장사하려니와 여로보암에게 속한 자는 오직 이 아이만 묘실에 들어가리니 이는 여로보암의 집 가운데서 저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향하여 선한 뜻을 품었음이니라

 

유독 진노 중에도 아비야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이유는 한가지입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향해 선한 뜻을 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중한 병이 들었기 때문에 하나님께 큰일을 한 것도 없습니다. 그저 하나님을 향해 선한 뜻만 품었습니다. 어떤 선한 뜻을 품었는지는 성경이 침묵하니 알 수가 없습니다. 확실한 것은 그가 하나님 보시기에 기쁨이 되는 선한 뜻을 품었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한 가지 큰 교훈을 얻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뜻 한 가지씩은 꼭 품고 살아야겠다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 보시기에 아비야 같이 선한 생각을 가진 믿음의 선진들이 있습니다.

 

① 다윗 그는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면 춤을 추면서라도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법궤가 들어오는 날 왕의 체면도 내려놓고 춤을 추며 기뻐하였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신다고 생각하니 다윗 자신도 기쁜 것입니다. 성숙할수록 ‘나’라는 틀을 벗어납니다. 남을 생각하고 하나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성숙한 신앙은 먼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다윗은 하나님을 위해 아름다운 성전을 지어 드리고자 하는 선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자신을 위해서도 아닙니다. 무엇을 얻고 받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은혜 주시고 복 주신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아름답게 지어 드리고 싶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다윗의 선한 생각을 기뻐하셨습니다. 여러분,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예배를 한 번이라도 더 드리려는 생각과 한 번이라도 안 드리려는 생각, 헌금을 어떻게 하면 더 드릴까 하는 생각과 적게 드리고 아깝다는 생각, 무엇이든지 나만 먼저 생각하는 것과 항상 하나님부터 생각하는 것, 이제 선한 생각이 무엇인지 아시겠습니까?

 

② 다니엘은 나라 잃고 포로로 끌려가 큰 소리치고 배짱 부를 처지가 못 됩니다만 그는 지혜롭게 신앙의 용기를 가지고 선한 뜻을 정합니다. 바벨론 왕이 준 우상 앞에 드려진 음식과 율법에 벗어난 음식으로 자신의 몸을 더럽히지 않고 오직 말씀대로 살겠다는 뜻을 젊은 청년 다니엘은 품습니다. 그런 다니엘에게 하나님은 지혜와 꿈을 해몽하는 은사와 국무총리의 자리까지 주셨습니다. 여러분, 나를 뛰어 넘어 하나님을 생각하는 선한 뜻을 품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복이 여러분에게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③ 사도바울은 하나님을 기쁘게 하랴 사람을 기쁘게 하랴 오직 하나님만 기쁘게 하겠다는 선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또한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하여 라는 예쁜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살아도 죽어도 주님만을 위해 살겠다는 마음과 이 땅에서 자신이 육체 가운데 사는 유일한 이유는 나를 사랑하사 자기 몸 버리신 예수님 위함이라는 선한 생각을 품고 독신으로 주를 위해 살았습니다. 얼마나 귀하고 가치가 있습니까?

 

④ 우리 예수님은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죽으려는 선한 생각을 가지시고 오셨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뜻대로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도 하나님 기뻐하시는 선한 뜻, 선한 생각을 한 가지씩이라도 품고 살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선한 생각 품고, 선한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은복을 크게 받아 잘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예언 성취

 

선지자 아히야가 변장한 여로보암의 아내에게 선포한 심판의 예언이 성취되었습니다.

 

17. 여로보암의 처가 일어나 디르사로 돌아가서 집 문지방에 이를 때에 아이가 죽은지라 18. 온 이스라엘이 저를 장사하고 저를 위하여 슬퍼하니 여호와께서 그 종 선지자 아히야로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19. 여로보암의 그 남은 행적 곧 저가 어떻게 싸운 것과 어떻게 다스린 것은 이스라엘 왕 역대 지략에 기록되니라 20. 여로보암이 왕이 된 지 이십이 년이라 저가 그 열조와 함께 자매 그 아들 나답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선포된 3가지 심판의 메시지 중 하나인 아들 아비야가 죽을 것이라는 예언이 이루어집니다. 그 어머니가 집에 도착하자 아이가 죽습니다. 나머지 두 가지도 후에 다 이루어집니다. 아이의 죽음을 통해 다른 두 가지 예언도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징표임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로보암을 보면서 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죄는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을 빼앗아 갑니다. 그리고 지옥을 안겨 줍니다. 한 예화를 통해서도 죄의 파괴력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호주에 살고 있던 한 의사가 이발사와 어떤 한 사람과의 사이에 이루어졌던 대화를 나에게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가위질을 하면서 이발사가 말했습니다. “손님. 입술에 상처가 나 있습니다.” “예. 담뱃불에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완치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 아닙니다. 그것은 능히 완치될 수 있습니다.” 그 손님은 자신 있게 대답했습니다. 한 달 후 그 손님은 다시 바로 그 이발소에 왔습니다. 그 손님의 입술은 전보다 더 갈라져 있었고 추하게 변해 있었습니다. “내 입술에 대하여 조금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담배 파이프로 조금 다쳤을 뿐입니다. 곧 치료될 수 있습니다.” 손님이 이발사에게 말했습니다. 이발사는 그 손님에게 계속 관심을 가져왔기 때문에 결국은 입술의 암이 어떻게 생겼는가 하는 것을 알려 주는 몇 장의 입술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손님에게 사진과 자기 자신의 입술을 비교해보도록 권유했습니다. “많이 닮았지만. 나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그 손님은 말했습니다. 석 달째에 가서 그 손님은 머리를 손질하러 오지 않았습니다. 이발사가 그 손님에 대하여 궁금한 것이 있어서 자기 친구 집에 들렀을 때. 이틀 전에 그 손님이 암으로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죄는 암과 같은 것입니다. 점차로 하나씩 하나씩 파괴합니다. 마침내 죽음을 안겨 줍니다.

 

성도 여러분, 무서운 죄에서 구원해 주기 위해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죄에서 자유를 얻은 줄 믿습니다. 숨지 마시고 변장하지 마시고 그 모습 그대로 주님께 나와서 용서를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용서 받고 자유 얻은 하늘 백성으로서 주님 앞에서 선한 뜻 품고 선한 기도하며 주님의 기쁨 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목포하늘비전교회
글쓴이 : †^머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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