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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열왕기상 14:21-31 강해 26

열왕기상 14:21-31 강해 26

 

나라가 남과 북으로 분열 된 후 북 이스라엘 여로보암 왕은 왕권 강화를 위해 일찌감치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길로 갔습니다. 그는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럼 남 유다 르호보암 왕은 어떠했을까요?

 

르호보암 왕에 대한 평가

 

21.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유다 왕이 되었으니 르호보암이 위에 나아갈 때에 나이 사십일 세라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서 빼신 성 예루살렘에서 십칠 년을 치리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나아마라 암몬 사람이더라 22. 유다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 열조의 행한 모든 일보다 뛰어나게 하여 그 범한 죄로 여호와의 노를 격발하였으니 23. 이는 저희도 산 위에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 산당과 우상과 아세라 목상을 세웠음이라 24. 그 땅에 또 남색하는 자가 있었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국민의 모든 가증한 일을 무리가 본받아 행하였더라

 

남쪽 유다 왕 르호보암에 관한 평가는 한마디로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다.’는 것입니다. 열조들의 행한 모든 일보다 악을 뛰어나게 행하였습니다. 그들의 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산 위에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 산당들과 우상들과 아세라 목상들을 세웠습니다. 우상 숭배의 죄에 빠진 것입니다. 그 땅에 또 남색 하는 자(카데쉬 שׁ󰕊󰙌 ‘남자 동성애자’)도 있었습니다. 유다 백성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나라들, 즉 가나안의 일곱 족속의 모든 가증한 일을 본받아 행하였습니다. 정리하자면, 남 유다는 조상들보다 악을 뛰어나게 행했고 이방인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행했습니다. 대단한 성적입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멸망당한 국민의 가증한 것을 본받아 행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뻔한 것 아니겠습니까? 멸망입니다. 여러분들은 무엇을 답습하고 있습니까? 좋은 것들은 흉내만 내도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는 악을 본받고 답습하면 하나님의 진노만 불러옴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따라서 남 유다는 하나님의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성도가 세상을 본받게 되면 어둠과 부패, 죄와 심판만이 따라옵니다. 그러니 우리는 예수님을 본받아 닮아가야 합니다. 그분의 기도를, 사랑과 용서를, 감사를, 전도를, 지혜와 능력을 본받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징계

 

25. 르호보암 왕 제오년에 애굽 왕 시삭이 올라와서 예루살렘을 치고 26. 여호와의 전의 보물과 왕궁의 보물을 몰수히 빼앗고 또 솔로몬의 만든 금방패를 다 빼앗은지라 27. 르호보암 왕이 그 대신 놋으로 방패를 만들어 왕궁 문을 지키는 시위대 장관의 손에 맡기매 28. 왕이 여호와의 전에 들어갈 때마다 시위하는 자가 그 방패를 들고 갔다가 시위소로 도로 가져갔더라

 

이방인을 본받아 우상숭배에 빠진 남 유다에게 하나님의 어떤 징계가 임하였을까요? 르호보암 왕 제5년에 애굽 왕 시삭이 올라와 예루살렘을 쳤고 여호와의 전의 보물과 왕궁의 보물 등 모든 것을 빼앗았고 또 솔로몬의 만든 금방패들도 다 빼앗았습니다. 같은 사건도 영적으로 해석을 하는 역대하에서는 이 말씀을 어떻게 해석 하고 있는 지 살펴보겠습니다.

 

"그러므로 삼 년 동안 유다 나라를 도와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강성하게 하였으니 이는 무리가 삼 년을 다윗과 솔로몬의 길로 행하였음이더라."(대하11:17)

 

여러분, 강성해지는 공식이 나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의 가르침대로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면 강성해 질 줄 믿습니다. 남 유다 르호보암 왕은 처음부터 죄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여로보암의 우상숭배 때문에 북쪽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내려온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말씀대로 통치하였고 그 결과 나라가 강성해졌습니다. 언제 잘못되었을까요?

 

"르호보암이 나라가 견고하고 세력이 강하매 여호와의 율법을 버리니 온 이스라엘이 본받은지라. 저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므로 르호보암 왕 오 년에 애굽 왕 시삭이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오니."(대하13:1,2)

 

르호보암이 견고할 때, 평안할 때, 성공할 때, 형통할 때, 잘 나갈 때, 배부를 때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습니다. 그 결과는 고통과 비참입니다.

 

“때에 유다 방백들이 시삭을 인하여 예루살렘에 모였는지라 선지자 스마야가 르호보암과 방백들에게 나아와 가로되 여호와의 말씀이 너희가 나를 버렸으므로 나도 너희를 버려 시삭의 손에 붙였노라 하셨다 한지라 이에 이스라엘 방백들과 왕이 스스로 겸비하여 가로되 여호와는 의로우시다 하매”(대하12:5,6)

 

보통 배부를 때, 잘 될 때, 하나님의 율법을 버리고 복 주신 하나님을 멀리합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더 감사하고 더 겸손해야 하는데 반대로 교만합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립니다. 곤고할 때나, 형통할 때나 하나님을 더 가까이하는 성숙함이 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징계로 애굽의 침공을 당한 유다는 솔로몬 시대에 만든 금방패를 비롯해 왕궁과 성전의 모든 보물을 빼앗겼습니다. 이로 인해 르호보암은 금방패 대신 놋으로 된 방패를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여기 놋방패가 주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을 버리면 하나님이 주신 정금 같은 영광을 잃어버린다는 것을 교훈합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면 강성해지지만 등지면 빼앗기고 잃어버립니다.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

 

29. 르호보암의 남은 사적과 무릇 그 행한 일이 유다 왕 역대 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30.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 항상 전쟁이 있으니라 31. 르호보암이 그 열조와 함께 자니 그 열조와 함께 다윗 성에 장사 되니라 그 모친의 이름은 나아마라 암몬 사람이더라 그 아들 아비얌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남과 북으로 분열된 이후 각자 하나님의 율법을 떠나 악을 행하였습니다. 그들 사이에는 늘 전쟁이 있었습니다. 항상 서로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항상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오늘 본문에 두 번 언급 된 인물이 있습니다. 르호보암의 어머니입니다. 그의 어머니는 암몬 사람 ‘나아마’였습니다.(21, 31) 이방인이었습니다. 솔로몬을 우상숭배에 빠지게 했고 자식을 우상 숭배에 빠지게 한 장본인입니다. 이로 보건대, 아내와 어머니의 신앙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불순종의 결과가 얼마나 아픔이고 슬픔입니까. 우리는 무거운 십자가 스스로 만들지 말고 말씀대로 믿고 순종하는 하늘 백성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14장의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 하나님을 배반하지 맙시다.

 

하나님께서는 여로보암을 택하여 이스라엘의 열 지파를 통치하는 왕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통치하지 않았고 자기의 생각과 판단대로 하였습니다. 그는 그를 왕으로 세우신 하나님의 기대를 저버렸습니다. 정말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한 번 하지 않고 배반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감사가 제로입니다. 그는 배반자입니다.

 

둘째,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과 보응을 두려워합시다.

 

하나님께서는 여로보암과 이스라엘의 죄든지, 르호보암과 유다의 죄든지 다 징벌하시고 공의롭게 심판하십니다. 그러니 성도는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과 보응을 두려워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 말씀대로 삽시다.

 

사실 애굽은 솔로몬 시대에 이스라엘의 가장 강력한 우방이었습니다. 그런데 본문에서는 유다를 괴롭히는 나라가 되어 있습니다. 이는 다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범죄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 다 나의 우방이고 아군이지만 하나님을 버리면 모두 나의 심판의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저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삼하7:14)

 

넷째, 망하는 길을 압시다.

 

두 왕국은 전혀 다르게 시작되었지만 동일하게 몰락의 길을 걸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우상숭배의 길로 갔습니다. 그 길의 끝이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멸망입니다. 사실 여로보암은 솔로몬이 왜 망했는가, 왜 자신이 왕이 되었는가, 어떻게 하면 나라가 견고해지는가를 선지자를 통해 알았습니다. 그런데도 다 버리고 솔로몬처럼 우상숭배에 빠졌습니다. 르호보암도 선왕(先王) 솔로몬의 추락에서 교훈을 받았어야 하는데 본인도 동일한 죄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역사를 통해 값진 교훈을 받아 마음에 새겨야 하겠습니다. 말씀대로 살면 흥하고 버리면 망합니다.

 

성도 여러분, 망하는 길은 피해가시고 성공의 길은 성실하게 믿음으로 걸어가심으로 잘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목포하늘비전교회
글쓴이 : †^머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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