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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열왕기상 15:9-24 강해 28

열왕기상 15:9-24 강해 28

 

유다 3대 왕 아사의 통치(9-24)

 

9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왕 제이십년에 아사가 유다 왕이 되어 10 예루살렘에서 사십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마아가라 아비살롬의 딸이더라 11 아사가 그의 조상 다윗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아비얌이 통치 3년 만에 죽자 그의 아들 아사가 유다의 3대 왕이 되어 41년 동안을 통치하였습니다. 아사의 평가는 “아사가 그의 조상 다윗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11) 하나님께 잘 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무엇을 잘했을까요?

 

12 남색하는 자를 그 땅에서 쫓아내고 그의 조상들이 지은 모든 우상을 없애고 13 또 그의 어머니 마아가가 혐오스러운 아세라 상을 만들었으므로 태후의 위를 폐하고 그 우상을 찍어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랐으나 14 다만 산당은 없애지 아니하니라 그러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하였으며 15 그가 그의 아버지가 성별한 것과 자기가 성별한 것을 여호와의 성전에 받들어 드렸으니 곧 은과 금과 그릇들이더라

 

①남색하는 자(카데쉬 שׁ󰕊󰙌 ‘남자 동성애자’)를 쫓아냈습니다. ②모든 우상을 없이하였습니다. ③할머니이자 태후인 ‘마아가’를 폐위시켰고 태후가 만든 아세라의 가증한 우상을 찍어서 불살랐습니다. 할아버지 르호보암과 아버지 아비얌을 우상숭배에 빠지게 하였고 아사 왕의 시대에도 막후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큰손이었지만 아사 왕은, 그런 태후 마아가를 폐위시켜 버렸습니다. ④성전에 헌물을 바쳤습니다. 아버지의 것과 자기의 것을 구별하여 드렸습니다. 아버지 아비얌이 여로보암과 전쟁에서 승리하여 취한 전리품(대하13:18)과 자신이 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취한 전리품을(대하14:12-13) 구별하여 하나님의 성전에 드렸다는 말입니다. 그런 그의 헌신을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16 아사와 이스라엘의 왕 바아사 사이에 일생 동안 전쟁이 있으니라 17 이스라엘의 왕 바아사가 유다를 치러 올라와서 라마를 건축하여 사람을 유다 왕 아사와 왕래하지 못하게 하려 한지라

 

하지만 아사 왕 역시 완전하지는 못했습니다. ①우상은 없앴지만 산당은 없이하지 아니하였고(14) ②통치 말기에 계속되는 북왕국 이스라엘의 전쟁 위협에 아람을 의지함으로써 오점을 남기게 됩니다. 아람 왕벤하닷을 의지하는 내용을 보겠습니다.

 

18 아사가 여호와의 성전 곳간과 왕궁 곳간에 남은 은금을 모두 가져다가 그 신하의 손에 넘겨 다메섹에 거주하고 있는 아람의 왕 헤시온의 손자 다브림몬의 아들 벤하닷에게 보내며 이르되 19 나와 당신 사이에 약조가 있고 내 아버지와 당신의 아버지 사이에도 있었느니라 내가 당신에게 은금 예물을 보냈으니 와서 이스라엘의 왕 바아사와 세운 약조를 깨뜨려서 그가 나를 떠나게 하라 하매 20 벤하닷이 아사 왕의 말을 듣고 그의 군대 지휘관들을 보내 이스라엘 성읍들을 치되 이욘과 단과 아벨벧마아가와 긴네렛 온 땅과 납달리 온 땅을 쳤더니 21 바아사가 듣고 라마를 건축하는 일을 중단하고 디르사에 거주하니라 22 이에 아사 왕이 온 유다에 명령을 내려 한 사람도 모면하지 못하게 하여 바아사가 라마를 건축하던 돌과 재목을 가져오게 하고 그것으로 베냐민의 게바와 미스바를 건축하였더라

 

유다를 치러 온 바아사는 먼저 라마를 건축했습니다. 라마는 예루살렘에서 6. 4킬로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서 남과 북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였습니다. 따라서 바아사는 이곳을 요새화함으로써 유다와 이스라엘 사이에 왕래를 차단함으로써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려 한 것입니다. 침략의 위기를 느낀 아사 왕은 신앙적인 방법이 아닌 인간적인 방법을 강구했습니다. 뇌물을 아람 왕에게 보내어 이스라엘을 공격하게 합니다. 그러면 바아사가 물러나게 될 것이라는 계산입니다. 우리는 이런 것을 지혜라고 말하기도 합니다만, 아닌 것 같습니다. 후에 선견자를 보내어 책망하는 모습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결국 북 이스라엘의 바아사 왕은 아람의 침략을 막기 위해 유다에 대한 공격을 멈추고 돌아갔습니다. 라마 건축에 쓰려던 자재로 게바와 미스바를 온 백성을 동원하여 요새화 했습니다.

 

이것이 무슨 잘못입니까? 묻고 싶을 것입니다. 작년에 ‘아사의 기도’라는 설교 기억나실 것입니다. 구스 사람 세라가 100만 군사와 병거 300대를 거느리고 쳐들어왔을 때 유다의 군대는 58만 정도였기 때문에 숫자적 열세였습니다. 그 때 아사 왕은 어떻게 했습니까?

 

“아사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여호와여 힘이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밖에 도와 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오며 주의 이름을 의탁하옵고 이 많은 무리를 치러 왔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우리 하나님이시오니 원하건대 사람이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대하14:11)

 

아사 왕은 오로지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기도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편이 되어 주시면 우리가 약해도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주님을 의지하옵고 출전하니 하나님 우리를 도와 달라 간구했습니다. 그는 전심으로,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부르짖었습니다. 아사 왕의 ‘믿음의 기도’로 백만 명이라 되는 구스 군대를 이겼습니다. 주께서 하늘의 군대를 거느리고 그들을 전멸시킨 것입니다. 승리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그랄 사면의 성읍들을 정복하게 하셨습니다. 엄청난 전리품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한 결과 아사 왕은 승리와 풍성함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런 그가 이제는 하나님을 찾지 않고 아람 왕을 의지한 것입니다. 신앙의 변질 또는 퇴보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 ‘하나니’를 보내어 지적하고 말씀하십니다. 대하16:7-10절입니다.

 

“그 때에 선견자 하나니가 유다 왕 아사에게 나와서 그에게 이르되 왕이 아람 왕을 의지하고 왕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아람 왕의 군대가 왕의 손에서 벗어났나이다 구스 사람과 룹 사람의 군대가 크지 아니하며 말과 병거가 심히 많지 아니하더이까 그러나 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의 손에 넘기셨나이다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이 일은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은즉 이 후부터는 왕에게 전쟁이 있으리이다 하매 아사가 노하여 선견자를 옥에 가두었으니 이는 그의 말에 크게 노하였음이며 그 때에 아사가 또 백성 중에서 몇 사람을 학대하였더라”(7-10)

 

먼저 책망하셨습니다. 그 대가로 계속 전쟁에 휘말리게 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의 사람 하나니를 옥에 가두어 버렸습니다. 여러분 끝까지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솔로몬 왕도, 아사 왕도 초기 때는 잘 했습니다. 그러나 말기 때에 변질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도, 안심할 수도 없습니다. 겸손히 매일, 시간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살아야 될 줄 믿습니다. 예수님처럼 한결같을 때 진짜 잘하는 것입니다.

 

23 아사의 남은 사적과 모든 권세와 그가 행한 모든 일과 성읍을 건축한 일이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그는 늘그막에 발에 병이 들었더라 24 아사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조상들과 함께 그의 조상 다윗의 성읍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여호사밧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아사 왕은 노년에 병이 들었습니다. 노환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음으로 하나님의 징계로 보기도 합니다. 문제는 병이 위중해도 하나님을 찾지 않고 세상적 치료에만 매달렸습니다. 이 부분도 성경은 분명하게 지적해 주고 있습니다.

 

“아사가 왕이 된 지 삼십구 년에 그의 병이 병들어 매우 위독했으나 병이 있을 때에 그가 여호와께 구하지 아니하고 의원들에게 구하였더라”(대하16:12)

 

그 다음 구절은 그가 죽었다는 기록입니다. 한 번 죽을 인생인데 아름다운 기록과 역사를, 은혜로운 신앙 스토리를 남겼으면 좋겠습니다. 성도는 머리로 살지 말고 신앙으로 살고 기도로 살고 처음도 잘하고 나중은 더 잘하는 믿음의 진보만 있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목포하늘비전교회
글쓴이 : †^머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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