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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설교/박영일목사

[스크랩] 민6:22-27 길이 보이십니까? ③

민6:22-27 길이 보이십니까? ③

 

사도요한이 사랑하는 가이오에게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1:2) 했습니다. 그 심정으로 '길이 보이십니까?’ 라는 설교를 오늘까지 3주에 걸쳐 합니다. 정말 성도 여러분의 영혼과 범사가 갑절로 잘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평탄과 형통’ ‘잘됨과 성공’은 하나님이 함께하실 때 가능하다 했습니다. 또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할 때 주께서 약속한 복입니다. 받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성도는 모든 말씀에 순종해야겠지만 우리가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고 특별히 순종해야 할 말씀은 ‘예배’라고 했습니다.

“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네 양과 소로 네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모든 곳에서 네게 하여 을 주리라”(출20:24)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합당한 영광을 돌리는 예배에 힘쓸 때 임하여 복을 주십니다. 그리고 ‘3대 절기’를 기억하여 잘 지켜 드릴 때 지경을 넓혀주시고 지켜주겠다 약속하십니다.(출34:18-24) 구속해 주심을 기억하여 감사하며 풍성한 추수를 허락하심에 감사하는 절기들입니다. 모두 주께로부터 왔으며 하나님이 진정한 주인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구속함을 받은 주님의 백성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주인으로 인정하고 고백하는 예배, 절기, 십일조, 주일성수에 특별히 힘써 순종할 때 약속된 복을 받을 줄 믿습니다.

 

그럼, 순종할 때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해야 할까요? 예화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들어보세요.

 

옛날 이조 시대에 어느 임금님이 서울을 떠나서 개성을 방문하게 됐습니다. 임금님이 개성에 거동을 하게 됐는데, 온 동네에 방을 부치고 소문이 나니깐, 오랫동안 병석에 누워있던 나이 많은 어머니가 그 아들에게 요청을 했습니다. "내가 나라 임금의 이 나라의 백성으로서 한 번 도 임금님의 얼굴을, 용안을 뵙지를 못 했는데 죽기 전에 임금님의 용안 을 멀리서라도 좀 뵙고 그리고 죽었으면 좋겠다. 그게 내 마지막 소원이다." 그래서 아들은 왕이 오시는 그 날을 기다렸다가 오 십리 길을 어머니를 업고 길가에 나가 섰습니다. 임금님이 지나갈 때에 잘 보이도록 높이 업어 드렸습니다. 임금님은 멀리서 이 장면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서울로 다시 돌아온 다음에 "그 때에 그 어머니를 업고 있던 그 사람 좀 불러들여라." 아들로부터 자초지종 이야기를 듣고 나서 "너는 효자다." 하시며 금 백 냥과, 쌀 한 섬을 상으로 주었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불효자 한 사람이 상을 받기 위해서 어머니가 원치도 않는다는 걸 억지로, 강제로 업고 길가에 나가서 왕을 뵈었습니다. 왕은 역시 또 불러서 상을 "금 백 냥을 주라" 명하자 신하들이 "임금님이여, 그는 불효자랍니다. 효도가 아니고 남이 그렇게 해서 상을 받았다는 말을 듣고 상을 받으려고 어머니를 억지로 업고 나가서 그렇게 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상을 줄 것이 아니라 벌을 줘야 마땅합니다." 신하들의 말을 다 들은 임금님은 "효도는 흉내만 내도 좋은 거다. 그런고로 상을 주라." 결국 이 사람은 뉘우치고 진짜 효자가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은 순종을 어떤 마음으로 하십니까? 억지로 하십니까? 흉내만 냅니까? 아니면 복을 받기 위해 하십니까? 그보다는 진정한 마음으로,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순종해야 할 것입니다.

 

신앙생활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각인의 ‘마음’입니다. 바리새인들처럼 입으로만 하나님을 존경하고 마음은 떠나고 없습니다. 형식만 남아 있다면 큰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우리 주님 말씀하시기를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다 했습니다. 애통하는 마음, 온유한 마음,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복되다 했습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다 팔복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구원도 예수님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해야 합니다. 24시간 동안 우리의 마음이 어디를 향해 있습니까? 어디서 무엇을 하든 늘 하나님께 향하시기를 바랍니다.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할 때 앞길을 지도 인도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실패가 무엇입니까? 그들은 선민의식이 대단했습니다. 암흑의 시기에도 그 선민의식으로 버텨낸 민족입니다. 그들은 몸에 할례를 하여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흔적이 있습니다. 예루살렘에는 하나님이 임재 하는 성전이 있고 법궤가 있습니다. 전장에 법궤만 가져가면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이긴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뭐가 문제입니까? 표면적인 것들만 강조하고 내세우며 마음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절기를 지키지만 마음으로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입으로는 존경하지만 마음으로는 존경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애국가를 부르면서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형식적인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헌금하면서 어떤 마음으로 했습니까? 의례적으로 했습니까? 아무 생각 없이 드렸습니까? 아니면 정말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믿음으로 드렸습니까? 성도 여러분,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시기고 섬기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모든 것이 다 주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만주의 주이십니다. 특별히 주님의 날은 주일입니다. 주님의 돈은 십일조입니다. 주님의 사람은 주의 종, 목회자입니다. 2주간 설교를 통해 무엇을 배웠습니까? 하나님을 주인으로 인정하고 고백하는 예배, 절기, 주일성수, 십일조를 잘 해야 복을 받는다 했습니다. 오늘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사람을 존중히 여기고 섬김으로 하나님을 주인으로 고백하시고 약속된 복을 받아 여러분의 담장을 넘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레위인을 향해 ‘내 것이라’ 했습니다.(민3:13, 45) 아론과 그의 아들들 역시 레위 지파에 속합니다. 특별히 구별하여 제사장으로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백성을 축복하라 하셨습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민6:22-27)

 

주의 종은 축복, 축도만 하는 것입니다. 복을 빌어 주는 것입니다. 복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목사가 복을 줄 수는 없습니다. 생사화복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또한 목사에게 저주하라는 말씀은 없습니다. 복만 빌라 하신 것입니다.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해 매일 복을 빌었습니다. 그런데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남유다는 바벨론에 의해 멸망했습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숭배에 빠져 살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선지자를 보냈지만 그들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제사장들이 빌었던 복을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심판, 저주를 받았습니다. 반면 엘리 제사장은 그리 훌륭하지 못했습니다. 두 아들 제사장은 하나님의 제사를 무시하고 성전에서 수종 드는 여인들과 동침을 하였고 백성들에게 그 소문이 파다했습니다. 자식들 신앙교육이 엉망이었습니다. 또한 한나 여인이 마음이 괴로워 긴 시간 조용히 기도한 것을 두고 낮술을 먹었다하며 끊으라 합니다. 눈이 어둔 탓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점수를 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 제사장이었지만 한나를 향해 축복합니다.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삼상1:17) 사무엘을 낳았습니다. 또한 “엘리가 엘가나와 그의 아내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게 다른 후사를 주사 이가 여호와께 간구하여 얻어 바친 아들을 대신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삼상2:20) 복을 빌었더니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복을 주십니다. “여호와께서 한나를 돌보시사 그로 하여금 임신하여 세 아들과 두 딸을 낳게 하셨고 아이 사무엘은 여호와 앞에서 자라니라”(21)

 

제사장이 좀 부족해도 그가 빈복을 하나님이 들으시고 한나 부부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복을 받을 만하니까 주시는 것입니다. 아무리 축복해도 받을 만한 그릇이 못되면 받지 못하고 좀 부족해도 받을 만한 사람이라면 하나님께 복을 받을 줄 믿습니다. 저는 2014년부터 저에게 주어진 사명 중 하나인 성도들을 향한 축복을 열심히 하고자 합니다. 받을 만한 그릇이 되어 빈복을 하나님께로부터 갑절로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열왕기하4:8절로부터 수넴 여인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저자는 “귀한 여인”(8) 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귀하다는 수식어가 붙었습니다. 이 땅에 한 여자로 태어나 귀하다는 수식어가 붙은 인생을 살았다면 잘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여인은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자기 동네에 오면 찾아가 강권하여 자기 집으로 모시고 가서 식사를 대접했습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말을 하여 그를 위해 작은 방을 만들어 숙박까지 하게 하였습니다. 그러자 엘리사가 고맙고 감사해서 그를 불러 아들을 낳을 것이라 축복해 주었습니다. 축복대로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복을 주어 아들을 낳게 해 주었습니다. 그 아이는 무럭무럭 잘 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머리가 아프다하더니 얼마 못되어 죽습니다. 수넴 여인은 엘리사를 찾아가 아이 시체가 있는 집으로 모시고 옵니다. 엘리사가 죽은 아이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였고 그 아들은 다시 살아났습니다. 또 어느 날에 엘리사가 그를 불러 7년 동안 이 땅에 흉년이 있을 것이니 이사를 갔다가 흉년이 끝나면 오라 하자 그는 무조건 순종했습니다. 엘리사의 말대로 7년이 지나자 다시 고향을 찾아왔지만 자기의 집과 땅은 모두 나라 것이 되어 있었습니다. 왕을 찾아가 호소하기로 마음먹고 왕에게 갑니다. 그 때 왕은 엘리사의 게하시로부터 수넴 여인의 간증을 듣고 있었습니다. 감동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 주인공들을 만나보고 싶었겠지요. 마침 그 때 수넴 여인이 왕에게 호소하자 게하시가 제가 말한 그 여인과 아들입니다. 간증의 주인공들을 본 왕은 그들의 모든 호소를 들어주고 7년 치 소출까지 챙겨주라 명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빈복이 다 여러분에게 임할 수 있도록 복을 받을 만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저는 3주에 걸쳐 말씀과 저의 신앙체험을 통해 길을 지시했습니다. 이제 설교제목처럼 여러분에게 묻겠습니다. ‘길이 보이십니까?’ ‘감이 잡히십니까?’ 말씀의 대로를 따라 당당히 걸어가십시오. 순종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약속한 복이 , 준비하신 풍성한 복이 여러분의 것이 될 줄 믿습니다. 갑절로 잘 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목포하늘비전교회
글쓴이 : †^머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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