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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고전15:9,10 하나님의 은혜

고전15:9,10 하나님의 은혜

 

부산에서 사업에 실패한 한 남자가 몰래 산속에 들어가 자살하려고 했습니다. 집안 식구들이 눈치를 채고 따라 붙어서 결국 자살하지 못하였습니다. 그의 아내는 남편을 달래어 고기와 소주를 싸가지고 부산 감림산 계곡으로 피서를 갔습니다. 물가에서 고기를 구어 먹고 소주를 마시면서 아내가 지혜롭게 말했습니다. “지금 저쪽 기도원에서 부흥회가 열리고 있는데 가서 말씀 한번 들어 보지 않겠어요? 당신이 지금 힘을 잃어버리고 있는데 당신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말씀이 나올 거예요. 강사 목사님은 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말씀을 주시는 분이세요.” 남편은 물가에만 계속 있기가 지루하여 술 취한 몸으로 부흥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술 냄새를 풍기며 기도원에 앉아 말씀을 들었습니다. 처음 듣는 설교지만 마음에 와 닿기 시작하였습니다. 말씀을 마치고 통성기도를 하자고 하는데 기도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눈을 감고 있는데 이상한 환상이 보였습니다. 자기가 엄청나게 큰 철문을 열려고 하는데 안 열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이마에 비지땀을 흘리면서 낑낑 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진으로만 본 예수님이 뒤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열쇠로 열어 보렴” 말씀하시면서 열쇠를 내미셨습니다. 열쇠를 받아 열었습니다. 힘이 하나도 들지 않았습니다. 뒤를 보니 예수님이 웃고 계셨습니다. 그 때 그는 깨달았습니다. “내 문제를 아주 쉽게 해결할 열쇠가 교회에 있나보다.” 그리고 그 때부터 교회에 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집에 있으면 빚쟁이들에게 시달려서 살 수가 없으니 자기가 은혜 받은 감림산 계곡에서 자면서 기도하며 살기 시작하였습니다. 빚쟁이들이 산까지 와서 졸랐습니다. 그러면 기도원에서 만나 빚쟁이에게 이야기나 하자면서 자기가 지내고 있는 깊은 계곡 산속으로 앞장서서 “따라 오세요.” 하면서 침묵하고 묵묵히 산속으로 걸어가면 돈을 받으려고 뒤따라오던 사람은 은근히 겁이 나서 도망가더랍니다. 그는 후에 어떻게 해서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믿었습니다. 주유소를 냈습니다. 얼마나 잘 되는지 하나에서 둘이 되었습니다. 십일조 생활, 교회 봉사 생활에 최선을 다 하였습니다. 열심히 교회를 받들었습니다. 지금은 한 달에 5천만원을 벌고 십일조를 500만원이라 한다고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크고 귀합니까? 찾아오셔서 만나 주시고 믿게 하시며 재기와 회복의 축복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감사합니까? 우리에게 은혜 아닌 것이 없습니다. 다 주님의 은혜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은혜로 사는 성도들입니다. 우리를 선택함도, 부르심도, 믿음도, 구원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은혜가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 것인가를 말씀을 통해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노아에게 은혜를 입히시는 하나님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하고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하였습니다. 죄의 잔이 차고 넘쳐 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모두가 멸망하는 상황 속에서도 노아와 그의 가정만큼은 살아남았습니다. 구원 받았습니다. 이유가 뭡니까? 창6:8절에 그 해답이 있습니다.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창6:8)

주님의 은혜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특별함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노아가 노아가 됨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성경은 잘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2. 모세를 부르시는 은혜의 하나님

 

시내산에서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십니다. 모세는 내가 누구이기에 가서 이스라엘을 구원 할 수 있다 말입니까? 저는 부족해서 못합니다.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그를 계속 설득하십니다. 그래도 모세는 보낼만한 자를 보내소서!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내하며 모세 아니면 안 될 것처럼 끝까지 물러서지 않고 설득하고 표적을 보여주어 마침내 그를 보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얻기 위해 ‘삼고초려’하신 것입니다. 한 인간을 불러 쓰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삼고초려를 한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사실 모세가 죽으니 이스라엘 백성이 잘못되었습니까? 여호수아가 잘 해 냅니다. 모세 아니어도 누군가를 들어 쓰실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 아니면 안 될 것처럼 그를 설득하여 부릅니다. 삼고초려하신 것입니다. 이 은혜가 얼마나 크고 귀합니까? 감사하면서 주어진 사명 감당해야 될 줄 믿습니다.

 

후에 모세는 2세대들을 모아 놓고 그들에게 지난 40년 동안의 광야생활을 정리해 주고 있습니다. 한 번 들어보세요.

 

지난 40년 동안 광야 생활은 완전히 밑바닥으로 낮아지는 삶이었고 험난한 삶이었다. 사람이 없는 땅, 짐승이 울부짖는 땅, 버려진 땅, 황량한 땅인 광야에서 40년을 살았는데 우리는 하루하루를 하나님의 은혜로 산 것이다. 농사도 짓지 않았지만 먹고 살았다. 이방 나라에서 사서 먹은 것도 아니고 농사 지어 그 소출로 먹고 산 것도 아니다. 최소 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매일 같이 먹어야 했는데 하나님께서 하늘 만나를 주어 먹여주셨다. 또한 광야에서 이 많은 수가 물이 없어 목말라 죽은 자 한 사람도 없었다. 더위와 추위도 모두 견디며 살았다. 주어진 환경이 열악하지만 그것 때문에 죽은 자는 아무도 없었다. 지난 40년 동안 그 어려움을 다 겪으며 그 모진 시련을 당하고 고난의 깊은 터널 속에 있었지만 그 상황을 모두 통과했다는 것이, 모두 이겨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냐. 이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다.’라고 메시지를 전하였습니다.

 

여러분, 생각해보면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귀합니까? 결국 은혜 때문에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은혜 아니면 설명이 안 됩니다. 설명할 길도 없습니다. 사람마다 모두 다르겠습니다만 우리의 삶도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비바람도 있었고 무거운 짐들도 있었습니다. 크고 작은 사건, 사고도 있었습니다. 지금도 아픔과 사연 하나쯤은 모두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지금 여기까지 견디고 이겨 낸 것입니다. 우리가 아주 무너지지 않고 견딜 수 있었던 것이 우리 주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때그때마다 견딜 수 있는 힘을 주셨고 극복할 수 있는 믿음도 주셨고 어떤 경우에는 막아 주셨고 비켜갈 수 있게도 해 주셨습니다. 때를 따라 돕는 하나님의 은혜로 살았습니다. 내 곁을 떠나가지 아니하시고 함께 해 주셨습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선한 손이 도왔고 강한 손이 지켜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은혜가 우리에게 계속 될 것입니다. 믿으시면 아멘.

주님의 이런 크신 은혜 받아 희망을 노래하면서 힘 있게 행진하시는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사도 바울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

 

오늘 본문은 우리보다 배움도, 능력도, 은사도 체험도 많은 사도바울의 고백입니다. 성숙한 대 사도의 고백입니다. 본인이 생각해도 자신의 과거를 생각하면 백 번, 천 번 벌을 받아도 할 말이 없는 죄인인데 그런 죄인이 어떻게 사도가 되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라는 말 외에는 설명할 다른 방법이 없어 ‘나의 나 됨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합니다. 사도바울은 원래 교회를 핍박한 사람입니다. 구약성경을 많이 알고 기독교는 잘못되었다 이렇게 결론을 내리고 핍박한 사람입니다. 바울은 대단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전 세계에 몇 안 되는 최고의 지성인입니다. 가말리엘 문화에서 배운, 그 당시 최고의 지성인입니다. 그는 로마의 시민권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생활이 깨끗하고 흠이 없는 경건한 종교인입니다. 깨끗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는 그가 가지고 있는 지성, 그 가진 이 도덕, 그가 가지고 있는 권력으로 교회를 핍박합니다. 예루살렘에서 베드로와 제자들을 감옥에 집어넣고 교회를 핍박하고 예수님 잘 믿는 집사 스데반을 모든 유대인들을 모아놓고 돌로 때려죽이도록 한 사람입니다. 스데반 집사가 죽자 교인들이 여러 나라, 여러 곳으로 흩어져 몸을 피하였습니다. 바울은 많은 군대를 이끌고 흩어져 있는 교인을 쫓아가 잡아 오려고 다메섹으로 갑니다. 그런데 다메섹으로 가던 중에 큰 소리와 함께 큰 빛이 위로 비추어졌습니다. 사울은 더 이상 갈 수 없었고 너무 밝은 빛으로 인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하늘에서 음성이 들렸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누구시옵니까?" "네가 핍박한 예수다." 그는 아나니아의 안수를 통해 보게 되고 그는 고향도 예루살렘도 아닌 광야로 갑니다. 외로운 동굴이 있는 곳, 더위와 추위가 있는 곳, 아무도 없는 광야로 가서 주님께 기도합니다. 말씀을 배웁니다. 새 출발합니다. 그는 돌아와서 사도가 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그리스도를 위해 살아가는 새로운 바울이 됩니다.

 

바울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귀합니까? 나를 부르신 하나님 은혜 역시 소중하고 귀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태어날 때 이미 죄인으로 태어납니다. 죄를 지어서 죄인이 아니고 태어날 때 이미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소는 소를 낳고 개는 개를 낳듯이 사람은 이 땅에 딱 어머니가 떨어뜨릴 때 죄인을 떨어뜨린 것입니다. 한 사람도 예외는 없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 의인으로 태어나는 깨끗한 사람은 한 명도 없고, 또 이렇게 태어난 인간이 무슨 노력을 한다든지, 종교적으로 무슨 윤리적으로 힘쓰고 애쓴다고 해서 한 사람이라도 변화되는 것이 아닙니다. 감옥에 갇혀서 조금 잘하는 모범수가 될 수 있을 뿐이지 다른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조금 나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욥기서에는 표범이 아무리 노력해도 반점을 못 바꾸듯이 우리 인간은 죄인을 바꿀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인간으로 힘으로는 이 죄에서 탈출할 수 없습니다.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을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셔서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를 모두 사망에서, 죄에서, 마귀에서 우리를 건져주십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이 은혜로 우리를 모든 저주와 죄와 사망에서 건져주십니다. 이 은혜를 거저 받고 믿기만 하면 된 줄 믿습니다.

 

찢어지게 가난한 한 여인이 병든 아들을 살리기 위해서 포도를 찾아 헤매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왕의 정원에 매달려 있는 탐스런 포도송이를 발견했습니다. 여인은 동전 몇 닢을 간신히 마련해 왕의 정원사에게 한 송이만 팔아줄 것을 간청했습니다. 그러나 정원사는 매정하게 거절했습니다. 그 여인은 좀 더 많은 돈을 준비해서 포도를 사려고 했으나 이번에도 역시 거절당하고 말았습니다. 이러기를 수차례, 그 여인은 결국 절망 속에 빠졌고 정원 입구 한 구석에 주저앉아 소리 높여 통곡하였습니다. 너무나도 애절하고 서럽게 우는 여인의 통곡소리는 정원을 산책하던 공주의 귀에까지 들리게 되었습니다. 이를 궁금히 여긴 공주는 여인에게 다가가 왜 그리도 서럽게 울고 있는 지를 물어보았습니다. 그 여인은 자초지종을 설명합니다. 그 여인의 사연을 다 들은 공주는 조용히 말했습니다. "여인이여, 그대는 잘못 알고 있었군요. 내 아버지는 왕이십니다. 왕은 돈을 받고 파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자기 백성에게 거저 주는 사람입니다." 공주는 포도나무에 달려있는 포도송이를 따서 여인에게 주면서 빨리 아들의 병을 고치라고 위로했습니다.

 

우리는 이미 은혜를 먼저 받은 자들입니다. 앞으로도 주님의 은혜로 겸손히 살아갈 성도들입니다. 은혜의 하나님을 찾고 은혜의 하나님을 가까이하며 은혜로 살고 은혜에 감사하며, 보답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런 큰 하나님의 은혜를 지금도 알지 못하고 받지 못한 자들에게 전하시는 참 좋은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목포하늘비전교회
글쓴이 : †^머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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