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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설교/박영일목사

[스크랩] 삼상18:1-5, 19:1-7 진정한 친구

삼상18:1-5, 19:1-7  진정한 친구

 

[최고의 작품-520번]

당신은 최고의 작품입니다. - 당신은 복덩어리입니다.

찬양교회에 없어서는 안 될 식구입니다. - 찬양교회에 없어서는 안 될 일꾼입니다.

천하보다 비싼 사람들께서 예배에 참석하셨습니다.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어느 부잣집에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던 청년이 있었습니다. 부모님은 아들을 키우면서 좋은 학교를 나와 판, 검사라도 되었으면 했는데 부모님의 뜻과는 달리 돈만 있으면 밖으로 나가 몇 날 며칠이고 흥청망청 먹고 마시고 놀기만 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돈 떨어지면 다시 집에 들어와 돈을 요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아들 장래가 몹시 걱정이 되어 하루는 아들에게 훈계를 하였습니다. "지금 아버지가 하는 말을 잘 듣고 그 뜻을 헤아려 보거라. 모름지기 사내대장부란 벗을 가려 사귀어야 한다. 누구든 자기 주위의 환경에 어울려 생활하기 때문에 좋은 친구에겐 좋은 것을 배우지만 나쁜 친구에겐 나쁜 것을 배우게 마련이다. 그런데 요즈음 너는 친구들과 어울려 노느라 집에도 잘 들어오지 않는 것 같더구나. 아버지는 네가 친구와 사귀어 노는 것을 나무랄 생각은 없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도 있지 않느냐 이 말은 그만큼 친구가 좋다는 말이다. 그러나 네 처지가 좋을 때만 찾는 친구 보다 네가 어려운 처지에 놓였을 때 찾아오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란다 그런 친구가 바로 의리가 있는 친구일 것이다. 사람이 태어나서 진실 되고 의리 있는 친구가 세 사람만 있다면 그 사람은 성공했다고 평가를 한다. 그런데 너에겐 그런 친구가 몇이나 있느냐? 그러자 아들은 날마다 놀던 친구들을 떠올리며 자신 있게 대답 했습니다. 제 친구들은 모두가 진실 되고 의리 있는 친구들입니다. 그러면 오늘 저녁에 나와 함께 그 친구들을 모두 찾아가 확인해 보자. 그 날 저녁에 가장 친한 친구 집부터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거적에 둘둘 말린 것을 짊어진 지게꾼이 함께 갔습니다. 이윽고 제일 친하다는 친구를 사립문 앞에 불러내었습니다. “내 아들이 어쩌다 사람을 죽였는데 자네가 내 아들과 가장 친하다고 해서 찾아 왔네. 사건을 마무리 할 동안만 잠시 저 시체를 좀 숨겨 주게나.” 그러자 아들과 제일 친하다는 그 친구는 일언지하에 거절을 하였습니다. 어쩔 수 없이 다른 친구 집을 찾아 갔습니다. 아들의 그 많은 친구들은 하나같이 거절을 하였습니다. 새벽이 가까워서 마지막 남은 친구 집에 도달 하여 똑같은 말을 하자 그 친구는 황급히 아버지를 부축 하면서 “아버님 잠시 저희 방에 앉아 계시면 우선 저 시체를 숨겨 놓고 오겠습니다. 친구야 자네는 내 방으로 아버님을 좀 모셔라.” 아버지는 미소를 지으시면 머리를 끄덕이시며 알겠네. 하지만 자네! 우선 내 아들과 방으로 들어가서 자초지종 내 얘기를 좀 들은 후 시체를 좀 숨겨 주게나. 아들과 친구를 앉게 하고 지금까지 여러 친구들 집을 찾아 다녔던 사연을 말씀하셨습니다. “내 자식이 비록 집안의 재산을 좀 없앴지만 자네 같이 진실 되고 의리 있는 친구와 우정을 나누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니 내 마음이 매우 기쁘구나. 그 동안 내 아들이 재산을 좀 없앴지만 그 것도 하나도 아깝지 않다네." 아들의 친구는 의아한 표정으로 아버지 말씀을 경청하고 있는데 아들은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떨어뜨리고 있었습니다. 저 거적에 쌓여 있는 것은 사람의 시체가 아닐세. 내가 자네 같은 아들의 친구를 위해 돼지 한 마리를 잡아 온 것이라네. 날이 밝으면 내 아들과 자네의 우정을 축하할 것이니 우리 집에 오게나.

 

管鮑之交[관포지교]라는 고사성어를 잘 아실 것입니다. 관중과 포숙아의 사귐이라는 뜻으로 친구 사이의 깊은 우정, 아주 친한 친구 사이의 사귐을 관포지교라 합니다. 관중과 포숙의 우정을 하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관중과 포숙은 죽마고우로 둘도 없는 친구사이였습니다. 어려서부터 포숙은 관중의 범상치 않은 재능을 간파하고 있었으며, 관중은 포숙을 이해하고 불평 한마디 없이 사이좋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벼슬에 올라 관중은 공자(公子) 규(糾)를 섬기게 되었고 포숙은 규의 아우 소백(小白)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못 가 두 공자는 왕위를 둘러싸고 격렬히 대립하게 되어 관중과 포숙은 본의 아니게 적이 되었습니다. 이 싸움에서 결국 소백이 승리를 하게 됩니다. 그는 제나라의 새 군주가 되어 환공(桓公)이라 일컫고, 형 규(糾)를 제거하고 그 측근이었던 관중도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때 포숙이 환공에게 진언을 합니다. "관중의 재능은 신보다 몇 갑절 낫습니다. 제나라만 다스리는 것으로 만족하신다면 신으로도 충분합니다만 천하(天下)를 다스리고자 하신다면 관중을 기용하셔야 하옵니다." 환공은 포숙의 진언을 받아들여 관중을 대부(大夫)로 중용하고 정사(政事)를 맡겼습니다. 재상(宰相)이 된 관중은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마음껏 수완을 발휘해 환공으로 하여금 춘추(春秋)의 패자(覇者)로 군림하게 했습니다. 성공한 후 관중은 포숙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다음과 같이 회고하였습니다. "내가 젊고 가난했을 때 포숙과 함께 장사를 하면서 언제나 그보다 더 많은 이득을 취했습니다. 그러나 포숙은 나에게 욕심쟁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내가 가난한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또 몇 번씩 벼슬에 나갔으나 그때마다 쫓겨났습니다. 그래도 그는 나를 무능(無能)하다고 흉보지 않았습니다. 내게 아직 운이 아직 안 왔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싸움터에서 무서워서 도망쳐 온 적도 있었으나 그는 나를 겁쟁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나에게 늙은 어머니가 계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공자 규가 후계자 싸움에서 패하여 동료 소홀(召忽)은 싸움에서 죽고 나는 묶이는 치욕을 당했지만 그는 나를 염치없다고 비웃지 않았습니다. 내가 작은 일에 부끄러워하기보다 공명을 천하(天下)에 알리지 못함을 부끄러워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를 낳아준 이는 부모이지만 나를 진정으로 알아준 사람은 친우 포숙이라고 관중은 회고를 하였습니다.

 

 

가족과 같은 친구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친구는 가족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가족이라면 내가 어렵고 힘든 일을 만났을 때 가장 먼저 와 주고 가장 오랫동안 함께 해 줍니다. 예컨대,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라면 입원부터 퇴원까지 함께합니다. 응급 연락 받고 가면 가족이 제일 먼저 와 있습니다. 가깝다고 생각하신다면 급히 찾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진정한 친구라면 가족처럼 급히 달려와 공감하며 곁에서 함께 할 것입니다. 남 일처럼 생각한 사람이라면 등을 보이거나 멀리 서 있다면 진정한 친구라 하겠습니까? 금과 불순물은 아주 뜨거운 온도를 만났을 때 나눠지고 알게 됩니다. 어려움이 찾아왔을 때 남아 함께 하는 자는 친구이고 보이지 않으면 진정한 친구는 아닙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기회가 오면 놓치지 않습니다. 사람을 얻기 위해서 가까이 다가갑니다. 또한 한 번 인사차 가는 것도 고마운 일입니다. 그러나 저는 두 번, 세 번 그 이상으로 찾아갑니다. 그러면 마음이 움직입니다. 은혜 입은 걸로 생각하고 갚으려고 애쓰는 것을 봅니다. 저는 목사이기 때문에 최종 목적은 전도, 영혼 구원입니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희망을 노래하고 희망을 주고, 선한 영향을 끼쳐 마음을 얻고자 합니다.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 나를 후원하신 하나님을 들려도 주고 싶고 보여도 주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언행을 조심하고 예수님의 인격을 닮으려고 힘씁니다. 우리의 언어와 선행이 그리고 성품이 예수님을 닮아 우리 주변을, 이웃을 조금이라도 더 살맛나게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우리 주님이 말씀하신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입니다. 크기의 차이는 있어도 성도는 세상의 빛이며 세상의 소금입니다. 귀한 사명 잘 감당하시기를 바랍니다. (들어주소서-138번)

 

 

예수님이 나의 친구

 

예수님께서 친구를 위해서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요15:13)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진정한 구주이시며 진정한 친구는 예수님이십니다. 우리의 진정한 친구 예수님은

 

①허물을 덮어주시고 용서해 주셨습니다. 현장에서 간음하다 잡힌 여자도 덮어 주시고 용서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모른다 하는 수제자 베드로의 부인, 저주, 맹세까지도 덮으시고 용서해 주셨습니다. 우리의 허물을 덮으시고 용서해 주시는 진정한 친구이십니다.

 

②영원까지 함께 하십니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하는 행복을 아십니까? 우리 주님 나와 함께하시기를 원하시며 나와 함께함을 기쁨으로 여기십니다.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으시고 영원히 함께 하시는 진정한 친구이십니다.

 

성도 여러분, 가족과 같은 친구, 허물을 덮어주고 나를 알아주는 친구, 나를 나보다 더 사랑하시고 목숨까지 주신 친구, 나와 영원토록 함께하신 진정한 친구를 구주로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제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곁에 진정한 친구 예수님이 계십니다. 이 세상을 행복하게 당당히 사시고, 함께 천국 입성까지 동행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 목포하늘비전교회
글쓴이 : †^머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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