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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마10:5-10 전도합시다(3)

마10:5-10 전도합시다(3)

 

아프리카에서 선교를 하시던 선교사님께서 어떤 원주민 할머니의 독특한 전도법을 소개한 내용입니다. 이 할머니는 문맹에다가 시각 장애를 가지고 계신 할머니가 예수님을 영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어느 날 선교사님을 찾아와서 대뜸 이렇게 묻는 것이었습니다. "선교사님, 요한복음 3장 16절이 성경 어디에 있습니까?" 선교사님은 영문도 모른 채 할머니의 요구대로 성경을 찾아 빨간 줄을 그어 주었습니다. 선교사님은 글을 읽을 수도 볼 수도 없는 할머니인데 왜 그런 부탁을 할까 의아하기만 했습니다. 그날 이후로 할머니는 전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할머니는 날마다 학생들이 수업을 마칠 시간쯤에 동네 학교 정문 앞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학생들에게 "학생, 나 좀 도와줄 수 있겠어?"라며 말을 건넵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할머니가 도와달라고 하니 학생들은 거절 못하고 "뭘 도와드릴까요?" 라며 다가옵니다. "사실은 이 할미가 좋아하는 책이 있는데 눈이 안보여서 볼 수가 있어야지. 그래서 말인데 여기 빨간 줄 쳐놓은 부분만 좀 읽어주겠어?" 그러면 학생은 요한복음 3장 16절을 할머니가 잘 들을 수 있도록 또박또박 읽어줍니다. "정말 고마우이. 그런데 학생은 방금 읽은 말은 무슨 뜻인지 알겠어?" "잘 모르겠어요." "내가 가르쳐줄게. 이 말씀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거야. 나와 학생을 사랑하셔서 그분의 하나밖에 없는 외아들인 예수님을 주셨다는 거야. 그런데 우리가 그 예수님을 믿으면 죄를 다 용서함 받고 자녀가 되며 영생을 얻게 된단다." 할머니의 독특한 전도법은 이러했던 것입니다. 할머니로 인해 많이 사람들이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그 가운데는 그 나라의 기독교 지도자로 성장한 사람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주님의 명령인 전도를 하려고 한다면 방법은 무궁무진하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천하보다 비싼 영혼을 살리는 일에 적극적인 마음과 자세를 가지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12제자를 부르셔서, 귀신을 쫓아내며 모 든 병과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고, 복음을 전하라고 이스라엘 각 지역으로 파송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전도하는 사람을 가리켜 '일꾼'이라고 하시며, 하나님은 그 일꾼에게 반드시 보상하시고 축복을 허락하여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1.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전도 대상자)

 

“예수께서 이 열둘을 내어 보내시며 명하여 이르시되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오히려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마10:5∼6)

 

무슨 말씀입니까? 멀리 가서 다른 민족을 전도한다고 하지 말고, 차라리 가까운 네 민족이나 먼저 구원하라는 것입니다. 우선적으로 내 가족을 구원하고, 내 형제를 구원하고, 내 주변의 가까운 이웃을 구원하라는 것입니다. 전도의 우선순위는 가까운 곳입니다.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해서 점점 멀리 가는 것입니다. 회사에 다니는 사람은 가까이에 있는 회사 동료부터 전도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전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교회성장학자 엘머 타운즈 박사는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이 처음에 어떻게 교회에 나오게 되었는지, 그 경로를 유형별로 연구했습니다. ‘친구나 친지를 통해서 나오게 된 사람'(86%)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조직적 복음전도를 통해서 나오게 된 사람'(6%), ‘목회자를 통해서 나오게 된 사람'(6%), ‘광고를 통해서 나오게 된 사람'(2%) 순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가장 효과적인 전도는 친구나 친지를 전도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친구, 선배, 부모, 배우자, 형제, 친척 등 가족의 권유로 교회에 나오게 된 사람이 86%나 됐습니다.

 

내가 누군가의 전도를 받고 교회에 나오게 되었다면, 나도 다른 사람에게 전도를 베풀어야 그도 교회 나와 예수님 믿고 구원 받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전도대상자를 분명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어느 권사님이 몸이 안 좋아서 날마다 공원을 한 바퀴씩 산책했습니다. 그런데 아침, 저녁으로 산책을 하다 보니까, 그냥 공원만 돌 것이 아니라 뭔가 좋은 일을 하면서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전도를 하기로 마음먹고, 전도지를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만나는 사람마다 주었습니다. 그 후 2년이 지났습니다. 권사님의 아들이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며느리 되는 처녀는 권사님이 2년 전에 전도를 했던 자매였습니다. 그 자매는 권사님이 공원에서 나눠준 전도지를 받고 교회에 나가 착실하게 신앙생활을 하다가 한 청년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 청년이 바로 권사님의 아들이었습니다. 권사님의 전도가 착한 며느리를 얻게 한 것입니다.

 

전도는 남을 위해 하는 것 같지만, 결과적으로는 나를 위해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도 하는데 드는 시간과 물질과 노력을 아깝게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전도는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그 수고의 대가를 반드시 지불하시고 축복을 주십니다. 전도의 결실이 곧 축복이라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전도에 무관심하지 마시고 열심히 기도해서 전도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예수 전하세-77)

 

 

2. 천국을 전파하고 병든 자를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라(능력 주심)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웠다 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라"(마10:7∼8)

 

전도하는 사람에게는 기적과 능력이 나타납니다. 왜 하나님께서 병을 고쳐 주십니까? 왜 능력이 나타나게 하십니까? 왜 기적이 나타납니까? 전도하기 위해서입니다. 보고 체험해서라도 믿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전도를 목적으로 병도 고쳐주시고, 죽은 자도 살리시며, 문둥병도 깨끗하게 하시고, 귀신도 쫓아내시는 것입니다.

 

미국의 무디(Dwight Lyman Moody ; 1837∼1899) 목사님은 “성령께서 오시면 능력을 주셔서 전도하게 하신다. 나는 전도하지 않으면 죄를 짓는 것 같아서 잠이 오지 않는다."라 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한 사람도 전도하지 못한 날은 자다가도 일어나 밤거리에 나가 전도를 했다 합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김미옥 권사님의 간증입니다. 김 권사님은 수요예배, 금요예배, 주일예배에 꼭 참석하는 사람이었지만 전도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나도 전도 좀 하게 하옵소서. 그래도 명색이 권사인데, 전도를 못합니다.' 그러다 하루는 자기 직장 동료에게 전도를 했습니다. “교회 나가서 예수 믿고 구원받으세요." 그랬더니 그 사람은 하나님이 정말 살아 계시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살아 계시다고 했더니, 일곱 살 난 손자의 병을 고쳐주면 믿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집에 심방을 가보니 손자는 ‘재생불능빈혈'이라는 병에 걸려서 얼굴이 누렇게 떠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이미 포기한 상태였고, 완치될 가능성도 없는데 치료비가 1억이나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권사님이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어떻게 할까요? 나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살든지 죽든지 하나님 손에 맡기니 당신의 뜻대로 하옵소서.' 그 후로는 교회 나가는 날 이외의 요일에는 저녁에 그 집에 가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찬송하고 말씀을 읽은 뒤, 아이를 붙들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이 아이를 살려 주셔서 이 가족을 구원하여 주옵소서.' 1주, 2주, 3주, 4주가 지나고, 1달, 2달, 3달이 지났습니다. 낫는지, 안 낫는지는 모르겠으나 아이의 얼굴색이 달라졌습니다. 식사도 하고 잘 놀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 나으려면 확실히 나아야 이 가족이 다 구원받지 않겠습니까? 하나님, 낫게 하실 겁니까, 안 낫게 하실 겁니까?' 그런데 한 번은 금요철야를 하면서 간절히 기도를 하다가 갑자기 환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에게 뭔가 시커먼 물체가 덮여 있다가 권사님이 기도하니까 연기처럼 빠져나가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병이 나은 것을 믿습니다. 병마는 물러갔습니다!' 그 다음날, 그 직장 동료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병원에 가서 재검을 받았는데 병이 깨끗이 나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집 온 가족이 교회에 나가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 표적을 통해서 주변의 친구, 친척, 형제들, 수십 명을 전도하게 되었습니다.

 

전도는 그냥 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를 통해서, 인내를 통해서, 불쌍한 사람의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가정, 친척, 친구, 주변 사람들에게, 병들고 고달픈 인생을 사는 사람들에게 전도를 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역사하시고 은총을 베푸시고 살아 계신 표적을 보여주실 줄 믿습니다.

 

 

3. 일꾼이 저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니라(하나님의 보상)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이나 가지지 말고 여행을 위하여 주머니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꾼이 저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이니라"(마10:9∼10)

 

여기서 ‘일꾼'은 ‘노동자(laborer)'를 뜻합니다. 주인을 위해서 일하는 일꾼은 삯, 보상 을 받습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 축복받을 일을 해야 축복을 받고, 사랑받을 일을 해야 사랑을 받습니다. 디모데전서 5장 18절에도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하였느니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일하는 사람은 일한 것만큼 보수를 받는 것이 마땅합니다. 일하는 소를 굶겨서 죽이겠습니까? 하나님 앞에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전도한 사람은 책임지시고 축복하십니다.

 

<전도는 어명이다>는 책 안에는 한 중국집 배달원을 전도하는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느 날 중국집에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45분이 지나도 자장면이 오지 않았습니다. 거의 한 시간이 되어서야 배달이 도착했습니다. 늦게 온 것도 화가 난데, 짬뽕은 면이 불어서 국물이 다 없어져 버렸고, 자장면은 말라 비틀어졌고, 탕수육 소스는 차갑게 굳어져 있었습니다. 주문한 사람은 화가 났었지만, 딩동 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성령께서도 그 성도에게 딩동 음성을 들려주셨습니다. 성령님은 순식간에 이 기회를 전도의 기회로 삼으라고 하셨습니다. 대부분이 이런 상황이 오면 어떻게 합니까? 우리 집도 이런 일을 종종 경험합니다. 그런데 화를 내지 못합니다. 현관문에 <영동교회> 교패가 붙어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이런 경우라면 보통 사람들은 화를 내고, 다시 가져오라든지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성도님은 이렇게 말해주었습니다. <아이고, 수고 많으셨어요. 집 찾기가 힘들었던 모양이지요?> <죄송합니다. 제가 배달을 처음 하는 거라서 좀 헤맸습니다.> <얼마죠?> <2만 천 원입니다.> 성도님은 3만원을 주면서 그냥 거스름돈은 가지라고 했습니다. 잔뜩 화난 얼굴을 기대했는데, 뜻밖에 따뜻한 얼굴과 용돈까지 받게 되었으니, 이 배달원은 감동을 받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성도님은 돌아가려는 학생에게 얼른 말을 이었습니다. <보아하니 학생 같은데 몇 살이어요?> <17살이어요.> <아니 학교 다닐 나이인데 왜 중국집에서 일해요?> <실은 공부하기 싫어서 시골에서 도망쳐 나왔어요.> 이런 주문이 몇 차례 반복되었고, 그때마다 적절한 거스름돈을 용돈으로 주었습니다. 나중에는 아이가 읽었으면 하는 좋은 책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책속 에는 도서상품권, 문화상품권 몇 장을 넣어 편지글을 써주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음식을 주문했고, 음식을 가져온 그 학생에게 추운 겨울날을 준비해서 내복을 선물로 주었습니다. <학생, 날씨가 추워지는데, 츄리닝 바람으로 다니지 말고 꼭 이 내복 입고 다녀요.> 그러자 그 학생은 그 자리에서 펑펑 울기 시작했습니다. 묻지도 않았는데, 왜 자신이 집을 뛰쳐나오게 되었는지 자초지종을 다 듣고 난 다음 이 성도님은 이번 주에 교회 초청주일이 있는데, 그때 교회에 나올 수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그리고 그 학생은 배달원 친구들 두 명을 더 데리고 교회에 나왔습니다.

 

 

성도 여러분, 부모, 형제, 남편, 아내, 아들딸, 가족부터 시작해서 이웃까지 전도하고, 전도의 축복과 능력과 보상을 받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목포하늘비전교회
글쓴이 : †^머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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