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설교/박영일목사

[스크랩] 출31:12-17 하나님의 영역(3)

출31:12-17(구약130쪽) 하나님의 영역(3)

 

오늘도 하나님께 주일예배를 드리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의 가정과 직장과 사업체와 자녀들 위에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혜와 복이 넘쳐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과 우주만물을 다 창조하셨으니 주인은 당연히 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모두 주인이신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 중 특별히 하나님의 것이 있습니다. 이것들은 하나님의 영역에 속한 것들입니다. 하나님의 것으로 인정하고 넘어서는 안 되는 것들입니다.

 

1. 하나님의 집 (교회)

2. 하나님의 사람 (목회자)

3. 하나님의 날 (주일)

4. 하나님의 돈 (십일조)

 

3. 하나님의 날 (주일)

 

설교를 잘 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배워 바로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대로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저도 알아들을 수 있게 쉽게 전하겠습니다. 잘 들으세요.

어떤 성도가 건강의 문제로 인해 일을 한동안 못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기간이 좀 오랜 기간이어서 빚으로 생활을 해야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빚이 계속 늘어났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다시 일을 하게 되었는데 받은 월급으로는 많은 빚을 갚기에는 너무나 부족했고 큰 금액의 빚을 정한 날짜에 모두 갚아야 하는 시기가 있어서 그 성도에게는 너무 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자신의 힘으로는 빚을 갚을 능력이 없었기 때문에 낙심에 가까운 상태로 매일을 축 늘어져서 걱정만 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 중에 문득, 이런 고민을 노트에 기도 제목으로 만들어 적고 기도해 보자는 감동이 왔습니다. 그래서 노트에 모두 갚아야 할 빚 금액을 정확히 적고, 갚아야 할 정확한 날짜도 적고, 그렇게 리스트를 만들어 주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를 하기 시작한 이틀째 되던 날에 무릎을 꿇고 앉아 기도 노트를 펴 놓고, 기도제목 1번부터 보면서 기도하기 시작을 했는데 '예배를 드려라.'라는 주님의 음성을 들려 왔고 또 마귀가 하나님 앞에서 그 성도의 기도에 대해 참소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하나님, 저 자의 기도를 들어주시려고요? 저 자는 주일성수도 안하고 십일조도 안하는데 어떻게 하나님의 자녀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 말씀에, 행함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가장 기본적인 주일성수도 안하고 십일조도 안하는 저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지요! 저런 자의 기도를 응답해 주시는 것은 옳지 않고 응답하신다면 공의로운 하나님이 될 수 없습니다."  

 

그 성도는 크게 깨닫고 주일성수와 십일조를 하였고, 갚을 수 없을 것 같았던 빚은 주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신 크신 은혜로 제 날짜에 모두 정확히 다 갚을 수 있었다는 간증입니다.

 

여러분의 이해를 돕고자 먼저 간증을 해 드렸습니다. 예전에, 우리의 믿음의 선배들은 안 믿는 사람들로부터 무슨 말을 들었는지 아십니까?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주일이면 일도 안하고 문 닫고 쉬고 교회 간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전 선배들은 “교회 다닌 사람들은 거짓말을 안 해” 하고 교회 다닌다면 믿어 주었습니다. 주일성수와 정직 이런 것들이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들과 차이이고, 다르다는 표이고 구별이었습니다. 지금은 어떤가요? 오만 이유와 핑계가 들어와서 믿는지. 믿지 않는지 쉽게 구별하기 힘들 정도에 이르렀습니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은 성도들에게 어떻게 가르치고 있을까요? 아주 중요합니다. 출애굽기31:14절 말씀입니다. 현대어 성경(성서교재간행사)에서는

“너희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안식일을 꼭 지켜야 한다. 안식일은 너희가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너희를 거룩하게 구별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현대어성경/성서교재간행사 출31:14)

 

출애굽기31:17절 말씀 더 보겠습니다.

이날은 나와 이스라엘이 매우 가까운 사이라는 사실을 드러내기 위해서 표시를 해놓은 날이다.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 하늘과 땅을 지어내고 이레째 날에는 쉬며 숨을 돌리지 않았느냐”(현대어성경 출31:17)

 

여기에 설명이 좀 필요합니다. ‘거룩하다’라는 말의 뜻은 ‘구별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이 세상과 구별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날과 절기, 할례 등을 통해 구별하라 하셨습니다. 그 중 할례는 몸에 특별히 구별된 표시를 해서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징표를 갖게 하셨습니다. 잘 들으셔야 합니다. 할례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아니지만 몸에 새긴 할례를 보면서 내가 하나님의 백성임을 기억하며 하나님 자녀답게 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결혼반지 때문에 결혼한 것은 아니지만 결혼반지를 통해 결혼했다는 표시를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또한 노예들에게 노예의 표식으로 화인(火印)을 찍음으로써 자신들이 주인에게 속한 노예임을 잊을 수가 없도록 만든 것과 같은 원리인 것입니다. 다만 노예에게 있어서 화인은 수치가 되지만,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있어서 할례는 하나님께 속하였다고 하는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할례는 무조건적인 구원의 담보가 아닙니다. 할례의 목적은 할례를 받은 자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하나님께 속한 자들임을 늘 기억하면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도록 하시려는 것입니다.

주일성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일을 지켜야 구원을 받고 주일성수 하지 않으면 구원 받지 못한 것이 아닙니다. 날이 구원을 주지는 못합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성도가 됩니다. 성도가 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하나님의 자녀답게, 성도답게 살아야 하는데 주일성수를 함으로 나를 구별되게 해 준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도 마태복음 5장을 통해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고, 세상의 빛이라 하셨습니다. 세상과의 구별을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은 세상이고 성도는 그 세상의 소금이고 그 세상의 빛이라는 것입니다. 소금으로써 빛으로써 살아가면 그것이 세상과 구별된 삶인 것입니다. 한 마디로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다르다는 말을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성도가 하나님께서 구별하신 날, 주일을 지킬 때 구별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불신자는 이 날 늦게까지 자든지, 여행가든지, 일을 하든지 하지만 성도는 마음과 몸을 준비하여 하나님께 나와 예배와 헌신을 통해 주일성수함으로 구별된 성도로서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믿지 않는 사람들과의 차이이고 구별인 것입니다.

 

우리는 구약에서 말하고 있는 안식일을 지키지는 않습니다.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날을 ‘주님의 날’로 지킵니다. 바로 율법의 완성 자요, 안식의 주인공이시는 예수님께서(막2:28)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그 날을 우리는 주일로 지킵니다. 예수님 부활 이후, 초대교회는 주일을 지켰습니다. ‘주일’은 ‘주님의 날’입니다. 나의 날이 아니기에 나를 위하여 사용하지 않고 주님의 날이기에 주님께 온전하게 드려야 하는 날입니다.

 

이 날, 주일을 하나님께 구별하여 잘 드리면?

 

 

①쉼을 얻습니다.

 

사람은 쉬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자기의 형상대로 직접 지으셨기에 사람의 속성을 너무도 잘 아십니다. 나를 나보다 더 잘 아십니다. 그 분이 일주일에 하루를 쉬라고 합니다. 깊고 좋은 뜻이 있지 않을까요?

 

미국 텍사스주 콜로라도 주립대 등 3개 대학의 공동연구진이 지난 9년 동안 2만 2천명을 대상으로 “신앙생활과 수명”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기적으로 예배에 참여하는 사람은 불신자보다 수명이 7년 정도 장수한다는 것입니다.

인구학 전문지인「데모그라피」에 “종교와 수명”이라는 논문에 따르면 매주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의 평균 수명은 82세인데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의 평균 수명은 75세였습니다. 신앙생활을 하지 않는 사람은 신앙인에 비해 조기 사망할 위험이 높게 나타났으며 교회 참석 회수가 높을수록 조기 사망 위험이 적었다고 연구진은 발표했습니다. 이런 발표에 대해 의사학회는 신앙생활에서 얻는 마음의 평화는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이것이 건강에 도움을 주므로 장수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삶의 질과 차원이 달라집니다. 주일에 교회에 나와 예배드리면서 영혼의 쉼을 얻고 끝나면 가서 육의 쉼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인간의 육체는 회복을 필요로 합니다. 휴식 없이 일주일 내내 일하는 것 보다는 하루를 쉬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것은 이미 역사 속에서 입증된 사실입니다.

 

소련에서 공산당 혁명이 성공한 후 공산당 지도자들은 회의를 거쳐 노동자들의 생산량을 높인다는 이름아래, 주일 휴무를 깨려고 10일 동안 일하고 쉬게 하였습니다. 결과는 엉망이었습니다. 아픈 사람, 병든 사람, 속출하는 사고 등으로 시행 1년을 넘기지 못하고 일요일 휴무로 돌아갔습니다. 무신론 철학자였던 불란서의 볼테르(Frangcois Marie Arouet Voltaire 1694-1778)는“나는 기독교의 주일을 먼저 파괴하지 않고는 기독교를 때려 부술 수 없을 것으로 본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말대로 불란서 혁명 때 교회를 파괴하는 방법의 하나로, 주일을 못 지키도록 10일에 하루씩 쉬게 했습니다. 그런데 노동자들의 노동 능률이 현저히 떨어지자 다시 주일에 쉬도록 법을 개정했습니다.

 

북한은 주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못삽니다. 쉬지 않고 일한다고 잘 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정한 주일을 성수해야 하나님의 복을 받아 잘사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행복을 위해 주일을 지키게 하신 것입니다.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②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창2:3)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그리고 인간의 가장 요구하는 물질의 복도 주시는 날입니다. 공식적으로 이 날은‘복 주시고 복 받은 날’입니다.  

 

칙필에이(Chick-fil-A)’라는 미국의 치킨 패스트푸드 업체가 있습니다. 40여개 주에 1800개 매장을 운영하면서 닭 가슴살 샌드위치와 치킨 너겟(chicken nuggets)을 팔았습니다. 칙필에이는 주일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매출은 50억 달러(5조 2225억)를 기록, KFC를 누르고 업계 1위로 등극했습니다.

 

만나를 생각하면 안식일의 신비를 알 수 있습니다. 만나는 광야에서 하나님 백성이 먹은 하루 양식입니다. 만나는 다음 날이 되면 썩어 냄새나고 벌레가 생겨 먹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매일 이른 아침에 거두어 그걸로 하루를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안식일에만 썩지 않습니다. 안식일에는 만나를 하나님께서 주시지 않기 때문에 전 날에 안식일 치까지 가져와야 합니다. 그래서 그 다음 날인 안식일에 먹습니다. 안식일에만 만나가 썩지도 냄새나고 벌레가 생기지도 않습니다. 이것이 안식일의 신비고 복입니다. 주일에 일하지 않으면 손실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 계산한 사람들은 쉽게 결단하지 못합니다. 그 생각을 안식일을 지키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더하니 순종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럼, 하나님의 생각과 지혜가 우리보다 못하겠습니까?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진정 손해일까요? 아닙니다. 유익이고 지혜입니다. 나머지 6일 동안 채워 주시든지 어떤 식으로든 하나님께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예수님 믿고 천국 간다는 말씀도 믿으면서 이런 말씀을 못 믿는다. 좀 이상하죠.

 

주일이라는 날을 지켜 구원 받는 것은 아닙니다. 구원 받기 위해 주일을 지키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어 구원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구원 받았기 때문에 주일을 지켜 구별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성도로서 구별되고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 말씀대로 사는 지혜자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저는 하늘비전교회 성도님들이 자기 지혜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로 살았으면 합니다. 자기 생각과 방식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결과가 분명 다르고 좋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주일에 교회에서 우리를 만나기를 원하시고,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기를 원하시고,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주일성수하여 하나님의 약속된 복을 받아 복으로 사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목포하늘비전교회
글쓴이 : †^머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