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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설교/이윤재목사

사49:14-17, 66:9-14 어머니같은 하나님 2010.5.13(일)

49:14-17, 66:9-14 2010.5.13()

 

어머니같은 하나님

오늘은 어버이 주일, 우리를 낳으시고 기르신 부모님을 생각하는 주일입니다. 어떤 분이 머니를 주제로 쓴 글을 보았습니다. 돈을 영어로 머니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면 도둑은 무엇입니까? 슬그머니라고 합니다. 계란살 때 주는 돈은 에그머니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을 할머니입니다. 동네사람들이 좋아하는 돈은 아주머니입니다. 며느리들이 무서워하는 돈은 시어머니입니다. 마지막입니다. 생각만 해도 찡한 돈은? 어머닙니다. 여러분은 어머니라는 말만 들어도 찡합니까? 어떤 사람이 한 여자아이에게 물었습니다. ”네 집이 어디니?“ 그때 아이가 대답했습니다. “엄마가 있는 곳이죠”. 그렇습니다. 어머니가 있는 곳이 집입니다.

 

어버이날때마다 부르는 노래가 있습니다. “어머니 은혜입니다. “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 하지만”. 이 노래의 가사를 쓰신 분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감리교의 윤춘병 목사님입니다(사진). 우리 나라 어버이 날은 나라에서 제정되기 전에 교회에서 먼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나라에 어버이날이 제정된 것은 1955년인데 교회에서 어버이주일이 시작된 것은 1930년입니다. 25년이나 먼저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부르는 이 어머니 은혜1953년 교회 어린이 찬송가에 처음 실렸던 것인데 사람들이 너무 좋아하자 1960년대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이후로 온 국민이 부르고 있습니다.

 

이 노래를 작사한 윤춘병 목사님은 6.25때 월남한 분입니다. 북한에 집을 두고 내려오는 데 인데 어머니가 큰 길 가 소나무까지 따라왔습니다. 그리고 춘병아, 잘 가거라하면서 옷자락으로 눈물을 닦았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전쟁 끝난 후에얼른 돌아와라”. 그렇게 어머니와 헤어지고 서울로 왔는 데 서울에 아는 사람이 있습니까? 너무 너무 고생했습니다. 세월은 흘러 곧 만날 것 같은 모자는 3.8선으로 남북이 분단되는 바람에 끝내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윤목사님이 병이 들었습니다. 객지에 홀로 누어 밖을 보니 하늘에 흰 구름이 떠갑니다. 높고 높은 하늘, 그 하늘을 바로보니 북에 있는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 윤목사님이 자리에서 일어나 가사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높은 게 또 하나 있지”. 우리 함께 노래 불러볼까요? (어머니 은혜, 1)

 

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하지만 나는 나는 높은게 또 하나있지. 낳으시고 기르시는 어머님 은혜 푸른하늘 그보다도 높은것같아

 

어떻습니까? 이 세상에서 가장 높고 놓은 은혜는 어머니 은혜입니까? 한번은 어떤 분이 저에게 목사님에게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스승은 누구입니까?” 물었습니다. 같은 질문을 오래전에 영국의 윈스턴 처칠에게도 물었답니다. 윈스턴 처칠은 2차 대전때 영국을 구한 영웅입니다. 그래서 런던의 한 신문이 처칠의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가르친 모든 선생을 조사하여 위인을 만든 스승들이란 제목으로 신문에 글을 실었습니다. 처칠이 그 신문을 보고 신문사에 메모를 보냈습니다. “나의 가장 중요한 스승 하나가 빠졌습니다. 그 분은 어머니입니다”. 만일 같은 질문은 저에게 던져도 저는 그렇게 대답하겠습니다. “나의 가장 훌륭한 스승은 어머니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옛날 분이라 중학교를 못 갔습니다. 좋은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초등학생때 해방되고 6.25를 만나면서 학교갈 기회를 놓쳤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저에게 위대한 스승입니다. 어릴 때 저는 늘 어머니 손을 잡고 학교에 갔습니다. 그 당시 어머니가 직접 학교까지 데리고 간 어린이는 많지 않습니다. 학교 선생님들에게 때만 되면 인사하고 섬겨 선생님이 저를 사랑하게 했습니다. 시골에서 농사짓고 바쁜중에도 운동회, 학예회, 발표회는 빠짐없이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늘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윤재야, 너는 잘 될거야. 내가 알아. 내가 기도해서 알아. 얼마전에도 하나님이 말씀하셨어”. 이 말이 지금도 제 귀에 늘 쟁쟁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가르쳐 주신 분, 1365, 새벽기도를 빠지지 않고 기도하시는 분, 지금도 문제있으면 가장 먼저 기도를 부탁하는 분, 저는 목사지만 하나님을 직접 뵌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제가 하나님 만나면 반드시 이렇게 생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사진). 요즘은 나이가 드실수록 머리가 하얗게 되어 점점 더 하나님을 닮아가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입니까? 성경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말한 것은 하나님은 어머니가 아니라 아버지라는 뜻이 아닙니다. 거기에는 하나님의 어머니되심까지 포함한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어머니로, 모성으로 표현한 기록이 많습니다. 오늘 말씀이 그 중의 하나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이것을 깨닫습니다. “어머니는 하나님같은 분이며 하나님은 어머니같은 분이다“. 왜 그렇습니까? 왜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머니같은 분입니까?

 

먼저 어머니는 우리를 낳았습니다

어머니가 우리에게 준 가장 큰 은혜는 우리를 낳아준 은혜입니다. 이 은혜는 이 세상 어떤 은혜보다 큽니다. 자식없는 부모도 있고 형제 없는 자녀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 없이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어머니가 우리의 존재의 뿌리입니다. 오늘 말씀 14-15절을 보십시오.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15절에 자기 태에서 난 아들했습니다.

 

어머니는 우리를 태에서 낳았습니다. 10달동안의 고통이 얼마나 큰지 남자들은 아마 모를 것입니다. 옛날에는 집에서 아기를 낳기 때문에 신을 벗고 방에 들어갈 때 그 신을 다시 신고 나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아이 낳다가 엄마가 죽거나 엄마는 살았지만 아이가 죽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아이낳는 일은 생명을 건 일입니다. 조금만 잘못되면 평생 몸에 이상을 가지고 살거나 정서적, 정신적으로 불행하게 삽니다. 우리가 어디 특별히 아픈 데 태어났다면 그것만 가지고도 어머니께 감사해야 합니다. 거기다 좀 예쁘게 태어났거나 재능있는 태어났거나, 공부잘하고 착한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그것은 어머니께 엎드려 절할 일입니다.

 

이렇게 소중하게 낳았으니 어머니는 자식을 어떻게 합니까? 15절 뒷 부분입니다.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어머니는 자식을 잊을 수 없습니다. 10달동안 뱃속에 있던 아이가 태어났으니 어떻게 잊을 수 있겠습니까? 제가 인생을 살아보니까 어머니만 마지막까지 내 편입니다. 어머니만 이 세상 끝날 때 까지 내 친구고 내 변호인입니다. 모두가 다 나를 의심해도 어머니만 나를 믿습니다. 모두가 나에게 실망하고 떠나도 어머니만 남습니다. 보십시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릴 때 모두 떠났습니다. 베드로도 떠났습니다. 병고치고 떡먹던 사람들도 다 떠났습니다. 그런데 딱 한 사람만 안 떠났습니다. 어머니입니다. 어머니만 예수님 떠나지 않았고 어머니만 숨지 않았고 어머니만 십자가에 못박힌 아들을 부끄러워 하지 않았습니다. 이 세상에서 나와 함께 영원히 갈 사람은 어머니입니다.

 

오래전에 저희 장모님이 돌아가셨습니다. 제가 결혼하고 얼마 안될 때입니다. 그 몇 달 전부터 저의 집 사람이 이상하게 어머니가 보고 싶다고 말합니다. 아직 건강하신 데 왜 보고 싶다고 할까 늘 궁금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기차를 타고 시골로 내려 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놀랍게도 그날 아침 일하다 사고가 나 장모님이 막 의식을 잃고 있었습니다. 참 신기합니다. 부모와 자식간에는 무슨 생명의 끈이 있는지 그렇게 어머니보고 싶다고 한 것이 어머니의 돌아가시는 모습을 보려고 했는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런데 더 놀란 것은 어머니가 임종 직전에 딸을 알아보더니 이렇게 말한 것입니다. “더운데 왜 이렇게 와. 힘들게”. 그리고 손을 뻗어 딸의 손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돌아가셨습니다. 그것이 어머니가 이 세상에서 한 마지막 말이요 마지막 행동이었습니다. 죽기까지 자식을 생각한 어머니, 그래서 16절입니다. 49:16,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손바닥에 새겼으니 얼마나 자주 보겠습니까? 손바닥에 새겼으니 얼마나 잊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자주 어머니를 잊고 살지만 어머니는 우리를 잊지 않습니다. 15, “내가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요”, 16,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노라”. 숨이 넘어가는 순간까지 어머니는 자식을 기억합니다.

 

여러분,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것을 아십니까? 하나님은 어머니처럼 저와 여러분을 이 땅에 지으신 것을 믿습니까? 하나님이 어머니를 통해 저와 여러분을 이 땅에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지으실 때 다른 만물과는 다르게 지으셨습니다. 다른 만물은 말씀으로 지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이 손으로 친히 빚으셨습니다. 2:7, “여호아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여기서 지었다는 말은 야짜브”, 마치 도공이 도자기를 빚어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손으로 직접 지으셨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얼마나 귀합니까? 43:4, “내가 너를 내 눈에 보배롭게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우리 옆에 부모는 자녀에게 안아주면서 말합시다. “너는 나에게 가장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란다”. 자녀는 부모님 안아주면서 말합시다. “엄마, 아빠는 저에게 최고로 보배롭고 존귀한 존재예요”. 뿐아니라 우리는 세상에서 유일한 존재입니다. 이 세상에 나와 똑같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쌍둥이도 다릅니다. 그러니 하나님은 여러분을 어떻게 대하겠습니까? 다시 15절 뒷 부분입니다. “내가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요”, 16,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노라”. 아멘. 그래서 성경에 가장 많이 나오는 말씀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내가 영원히 너와 함께 하리라”. 아멘. 하나님은 어머니같이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어머니는 우리를 길렀습니다.

어머니가 우리에게 주신 또 하나의 은혜가 있습니다. 그것은 길러준 은혜입니다. 낳아준 은혜도 크지만 길러준 은혜는 더 큽니다. 왜냐하면 낳는 것은 한 번에 낳습니다. 그런데 기르는 것은 평생 길러야 합니다. “어머님의 마음” 2절 가사가 구구절절 맞습니다. “어려서 안고 업고 얼러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맘 앓을까 그릇될까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위에 주름이 가득”. 어릴 때 아파서 부모를 애태우지 않은 자녀가 어디 있습니까? 어릴 때 말 안들어 부모 마음 한번 아프게 하지 않은 자녀가 어디 있습니까? 사춘기때 반항으로 부모 가슴에 못 한번 박지 않은 자식이 어디 있습니까? 우리는 그냥 자란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이 실제 어머니의 하루 일과를 조사했습니다. 한 살, 세 살, 다섯 살 난 세 자녀를 둔 어머니의 경우, 남편이 저녁에 퇴근할 때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가? 세 아이 돌보면서 기저귀를 12번 갈았습니다. 아이 입에 음식을 64번 넣어주었습니다. 8번 화장실에 데려갔습니다. 우는 아이의 눈물을 23번 닦아 주었습니다. 놀다가 다친 아이들의 손가락에 5번 반창고를 붙여 주고 11번 화장실에서 손을 씻었습니다. 속옷, 겉옷 등 옷을 입히고 벗기고 한 것이 14번 이었고 그네를 밀어 준 것만도 83번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남편이 돌아올 때 쯤은 지쳐서 소파에 쓰러집니다. 이것이 어머니의 하루입니다. 저도 아빠입니다만, 어머니는 정말 위대합니다. 어머니가 자녀를 키우면서 하는 일이 무엇인지 좀 볼까요? 기저귀 갈기, 목욕시키기, 먹이기, 옷입히기, 침실, 거실, 부얶, 화장실의 먼지 닦기, 걸레질, 장난감 정리, 빨래 다리기, 베개와 침대의 홑이불 정리하기, 더 있습니다. 신발 정리, 단추 달기, 유리창 닦기, 화초 돌보기, 고양이 사육, 개 사육, 그 뿐 아닙니다. 장보기, 반찬준비하기, 설거지, 그 뿐 아닙니다. 요즘은 남편들이 바빠서 남편들까지 대신합니다. 못박기, 수리하기, 화분에 물주기, 각종 청구서 정리, 공과금내기, 은행가기, 학부모모임, 선생님 만나기, 학교 행사 참석, 거기에 교회 다니는 엄마들은 아이 교회데려다 주기, 반에서 잘하고 있나 살피기, 거의 하나님 수준으로 일합니다. 남편 여러분, 혹시 여러분의 아내가 집에서 T.V보고 잠만 잔다고 생각합니까?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남편과 아내가 한번 바꿔 보는 것입니다. 제가 아주 오래전에 하루를 바꿔 보았습니다. 그 다음날 몸살나고, 다시는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한국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독일 어머니의 일상에 대해 쓴 것을 보니까 독일 어머니들도 그렇게 합니다. 독일 어머니들이 부엌에서 한 해동안 보내는 시간이 8백 시간, 접시 닦는 것이 72백장이랍니다. 이것을 한 줄로 세우면 에펠 탑보다 높습니다. 25년간 결혼생활에서 장보기, 쇼핑하며 걷는 것, 다 합치면 14천 마일입니다. 저녁마다 자녀들, 남편에게 저녁에 무엇을 먹겠느냐고 묻는 시간만 계산해도 모두 4개월, 두 아이를 18세까지 양육하는 데 드는 시간을 합치면 어머니 생애의 2/3 시간을 바치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어머니들의 수고를 아시나요? 밥 한 끼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어머니처럼 많은 일을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식이 아플 때 어머니는 간호사, 공부가르칠 때 교사, 음식만들 때 요리사, 옷 만들 때 재봉사, 학교 데려다 줄 때 운전사, 문제를 이야기할 때 상담사, 청소할 때 청소부, 아픈 머리 쓰다듬고 아픈 배만져줄 때 의사, 저녁에 잠재울 때 최면사, 책 읽어줄 때 동화구연가, 주일날 교회 데리고 나갈 때 신자, 가끔 성경 이야기하고 기도해줄 때 목회자, 안 하는 일이 없습니다. 어느 집에 제가 가니까 어린이날 엄마가 딸에게 쓴 작은 옆서가 붙어 있었습니다. “000 , 넌 알고 있니? 네가 기뻐할 때 엄마도 기쁘고, 네가 슬플 때 엄마도 슬프고, 너의 성공이 엄마의 성공이며, 너의 부끄러움이 엄마의 부끄러움이라는 것을…….” 이것이 어머니입니다.

 

하나님도 우리를 그렇게 기르실까요? 그렇습니다. 오늘 말씀 사66:11-143절을 보십시오 너희가 젖을 빠는 것 같이 그 위로하는 품에서 만족하겠고 젖을 넉넉히 빤 것 같이 그 영광의 풍성함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그에게 평강을 강 같이, 그에게 뭇 나라의 영광을 넘치는 시내 같이 주리니 너희가 그 성읍의 젖을 빨 것이며 너희가 옆에 안기며 그 무릎에서 놀 것이라. 어머니가 자식을 위로함 같이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인즉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으리니”. 하나님은 어머니가 하는 일을 하십니다. “너희가 젖을 빨 것이며”, 우리에게 생명의 젖인 하나님의 말씀을 주십니다. “그 품에 안기며”, 하나님은 우리를 안아 주십니다. “그 무릎에서 뛰어 놀며”, 그 무릎은 우리의 놀이터입니다. 어머니같은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를 픔으시고 먹이시고 그 무릎에서 놀게 하십니다. 어거스틴의 말대로 우리는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야 평안합니다”. “하나님 품을 떠나면 그때부터 불행합니다. 하나님이 어머니이기 때문입니다.

 

어머니는 우리를 기를 뿐 아니라 지킵니다. 어머니는 여자로서는 한없이 약하지만 엄마로서는 세상의 누구보다도 강한 분입니다. 최근의 한 영상을 보면서 그것을 알았습니다. (영상)

 

 

하나님도 우리를 그렇게 지키시는 것을 아십니까? 121:5, “여호아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아께서 네 오른편에서 네게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어머니같은 하나님, 우리를 기르시고 지키십니다.

 

어머니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어머니에게 받은 은혜가 있습니다. 그것은 어머니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다 주셨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 자신을 돌아보면 우리의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우리의 몸, 어머니가 주신 것입니다. 우리속에 있는 DNA, 부모로부터 온 것입니다. 우리가 배운 공부, 전문지식, 학위, 사업, , 다 부모가 가르치고 기도하고 도와주어서 얻은 것입니다. 지난 55, 저희 아버님 생신이라 모든 식구가 저희 집에 모였습니다. 모든 자녀, 손자들이 선물을 드리고 예배도 드리고 식사도 했습니다. 그리고 서울로 가서 창덕궁에 갔습니다. 조금 걷는 데 어머니가 다리가 안 좋아 자주 쉬셨습니다. 나이가 많아서 그런 것도 있지만 저는 그 이유를 알기 때문에 조용히 손을 잡고 같이 걸었습니다.

 

저는 태어나자 마자 몸이 약했습니다. 소화기능이 안 좋아 자주 설사하고 머리가 자주 아파 불덩이 같았습니다. 하도 자주 아파 하루는 스님이 지나가다 제 몸에 뜸을 들여주며 이 아이가 살면 다행이고 혹 죽어도 어쩔 수 없다고 했답니다. 제가 태어난 곳은 지리산 골짜기, 보건소도 없었습니다. 갑자기 아프면 어떻게 합니까? 업고 읍내 병원까지 달려야 합니다. 읍내까지 40, 버스가 제대로 오면 좋은 데 늦은 밤에는 버스가 없잖아요? 아버지가 주로 업고 달리다 어떤 때는 어머니가 업고 달렸습니다. 40, 16킬로를 험한 길을 걷고 달려 읍내까지 달렸습니다. 그때부터 어머니의 관절이 안 좋아 평생 고생하고 삽니다. 저도 오랫동안 그 이유를 몰랐습니다. 어머니가 말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고모들이 말해서 알았습니다. 그때부터 어머니 무릎을 보면 제 마음이 아팠습니다. 모든 것을 다 주신 분, 그 분이 어머니입니다.

 

몇 년전 중국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스촨성에서 지진이 났습니다. 강도 7.8도의 지진으로 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만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스촨성, 간수성, 산시성등 8개 성에서 50여만 채의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그때에 사람들은 울린 한 장의 사진이 신문이 나왔습니다(사진). 지진속에서도 딸을 품고 죽은 어머니의 사진입니다. 구조자가 사람을 건지는 과정에서 아이와 함께 죽은 어머니의 시신을 발견한 것입니다. 자세히 보니 한 아이가 흙더미 속에서 아주 평화롭게 잠들어 있었는데 어머니가 그 아이를 자기의 옆에 뉘우고 온 몸으로 흙더미를 막고 있었습니다. 그 옆에 어머니의 휴대폰이 있었는데 그 휴대폰에 이런 문자가 씌여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내 아가야 이제 엄마는 다시는 너를 볼 수가 없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다오 내가 너를 얼마나 많이 사랑했는지”, 그런데 구조작업을 하던 사람들이 또 한번 놀랐습니다. 어머니를 누르던 있던 흙의 무게를 달아보니 730kg였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의 시신의 무게는 44k였습니다. 44킬로의 연약한 몸으로 그 무거운 730킬로의 흙더미를 막아낸 것입니다. 그리고 아이는 평안하게 잠자듯 엄마옆에 누어 있었습니다. 죽음으로 자식을 살린 어머니, 자식에게 모든 것을 주신 어머니, 그 분이 우리 어머니입니다.

 

 

 

사랑하는 자녀 여러분, 여러분에게 모든 것을 주신 어머니에게 감사합니까? 어떤 분이 어머니에 대하여 글을 썻습니다. 내용이 좋아서 스크랩했습니다. 어머니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이 글을 모든 자녀들이 함께 읽겠습니다.

 

아이들아,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이름이 무엇인지 아느냐? 그 이름은 어머니이다. 어머니의 손은 아름답다. 많은 일 때문에 손가락이 무디어지고 손들이 거칠어졌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손은 역시 어머니의 손이다. 아이들아, 어느 기술자라도 어머니의 손을 당할 수는 없다. 너희들이 어려서 어머니께 가지고 갔던 떨어진 인형이나 헤어진 바지도 어머니는 금방 고쳐 주셨다. 아이들아, 어느 의사도 어머니의 손을 당할 수는 없다. 배 아플 때 어머니의 약손이 몇 번 쓰다듬어 주시면 나았고 머리가 뜨끈뜨끈 할 때도 어머니가 이마에 손을 대시면 열이 곧 식었다. 이 세상의 어떤 탐정이 어머니를 당하겠느냐? 양말 짝이든 소꿉 놀이 그릇이든 없어진 것은 어머니가 다 찾아내셨다. 아이들아, 어머니는 천사다. 어머니의 노래는 너희들을 잠들게 하고 하늘나라로 여행시켜 주었다. 무서울 때도 어머니만 곁에 있으면 마음이 든든하고 슬플 때도 어머니만 곁에 있으면 걱정이 사라졌다. 이 세상에 어머니만한 스승이 어디 있느냐? 너희들이 어려서 쉴새 없이 퍼붓는 질문을 무엇이나 대답해 주셨으니 그보다 위대한 스승은 없다, 너희들의 처음 학교는 어머니의 품이었고 너희들의 처음 교실은 어머니의 무릎이었다. 이세상의 어느 목회자가 어머니와 비교될 수 있겠느냐? 어머니는 너희가 잠잘 때 기도해 주셨고, 네가 학교에서 엄마를 잠시 잊고 있을 때도 너를 위해 기도하셨다. 너에게 성경 이야기를 들려 주고 너희를 교회에 데려갔다. 어머니의 가슴은 너의 성전이었고, 어머니의 모습은 하나님의 미소였다.

 

그러니 아이들아, 너희에게 어머니가 있다는 것을 하나님께 감사해라, 뉴욕서 우뚝 있는 자유의 여신상도 그것을 조각한 프랑스의 바톨디씨가 오랫동안 생각하다가 자신의 어머니를 모델로 한 것을 아니? 그래서, 아이들아, 어머니의 손에 입맞추어 드려라. 그 손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손이다. 아이들아, 어머니에게 선물해라. 평생 엄마의 생일날, 어머니 날, 엄마의 결혼일을 잊지 말아라. 그리고 특히 네 생일날 엄마에게 감사해라“.

 

자녀 여러분, 여러분도 그렇게 하겠습니까? 평생 어머니께 감사하겠습니까? 그리고 또 한 가지, 하나님도 여러분에게 모든 것을 주셨다는 것을 아십니까? 예수님을 통해 십자가지시고 우리를 위해 죽게 하신 것을 아십니까? 모든 것을 남김없이, 아낌없이 주셨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같은 하나님이요, 하나님같은 어머니입니다. 어머니와 하나님께 감사하겠습니까? 그리고 진심으로 사랑한다 말하겠습니까? 평생 어머니께 효도하고 하나님께 감사하겠습니까? 어머니같은 하나님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같은 어머니가 있어서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