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경 _ 히브리서 6:13~18
구약성경의 주제 중의 하나가 언약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언약,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하시고 그 약속을 이루어 가시는 것을 성경에서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 자체가 오래 된 언약, 구약이라고 부르고, 새로운 언약 신약이라고 부르기에 성경은 다른 말로 언약의 책이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바로 이 언약을 통해서 우리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성품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성품을 우리가 좀 더 분명하게 배우는 이 시간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첫째, 우리 하나님의 언약을 보면 하나님의 언약은 상당히 일방적입니다. 하나님은 일방적으로 우리에게 약속을 하십니다. 우리가 결혼식 할 때 “나 신랑은 아내 되는 아무개를 좋을 때든지 나쁠 때든지, 또 부자일 때나 가난할 때나, 병들었을 때든지 건강하든지 지금 이 시간부터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항상 사랑하고 존중하기를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합니다.” 라고 서약을 합니다. 이 서약에는 조건이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시고 그 축복의 약속을 할 때도 조건이 없습니다. 우리가 건강해야 축복해 주겠다. 우리가 지혜로워야 축복해 주겠다. 그런 것 하나도 없습니다. 그저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우리를 축복하신 것을 우리가 언약에서 볼 수가 있습니다.
두 번째, 하나님은 언약을 틀림없이 지키신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히브리서 6장 13~18절을 읽었는데 하나님보다 더 확실한 분이 없으니까 하나님은 자기 자신을 가리켜 맹세하기를 “내가 틀림없이 아브라함에게 복 주고 복 주리라.”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아브라함이 이 약속을 오래 기다리는 가운데 그 축복의 약속을 받았다.”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언약의 특징은 하나님께서 틀림없이 그 언약을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의 명예를 걸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언약을 해 주셨습니다.
세 번째, 하나님 약속의 특징은 전혀 불가능하고, 어둠에 있고, 가능성이 없어도 바로 그러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약속을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약속을 이루어 주신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어린이에게 “너 커서 어른 될 것이다.” 하는 약속은 누구나 다 할 수있습니다. 사실 이것은 약속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약속은 아주 불가능하고 어둠속에 있는 사람에게 “너는 틀림없이 빛의 자녀가 될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 약속의 특징입니다.
우리가 약속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하나님과 아브라함 사이에 맺어진 약속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내가 너를 큰 민족을 이루게 할 것이고, 네 이름을 창대케 할 것이고, 너를 복의 근원으로 삼겠다.” 창세기 12장 2~3절에 말씀하시며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약속은 아브라함의 형편을 볼 때 불가능한 약속으로 보여 집니다. 아브라함은 75세, 아내는 65세나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아브라함과 하나님과의 약속이 좀 더 자세하게 나오는 곳이 창세기 15장인데, 아브라함이 3년 된 암소, 3년 된 암염소, 3년 된 암양을 반으로 쪼갰습니다. 그리고 서로 마주보게 해 놓았습니다. 그런데 낮에 이렇게 잘랐는데 밤이 되도록 아무 현상이 안 나타났습니다. 캄캄한 밤 그때 그 쪼개진 사이로 하나님을 상징하는 횃불이 가운데로 지나갔습니다.
이 장면은 우리에게 두 가지 중요한 사실을 시사해주고 있습니다. 캄캄한 밤, 전혀 소망이 없는 어둠 속에 하나님의 빛이 지나갔다는 사실입니다. 전혀 자식을 가질 수 없는 아브라함의 캄캄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빛이 아브라함 가정에 임했다고 하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언약의 특징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약하고 연약한 우리를 강건하게 만드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성품을 정확하게 아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시겠다는 약속은 오늘도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이 약속을 잊어버린 적이 없습니다.
사무엘하 23장, 24장에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하시는 말씀은 “다윗아, 내가 너와 맺은 계약은 영원한 계약이다. 네가 비록 용서받지 못할 죄, 사람을 죽인 죄를 저질렀지만 내가 너와 맺은 이 언약은 영원한 계약이므로 내가 지키마.” 이것이 바로 하나님 약속의 특징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잘했다고 해서 축복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우리를 아들과 딸로 삼으시고 우리가 하나님을 수없이 십자가에 못박는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우리가 한 그 일과는 관계없이 하나님은 우리를 약속하신 대로 축복하시고 사랑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성품이고 이것이 바로 성경에 나타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는 것은 너무나 분명하고도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30년 노예생활 하고 나올 때, 그리고 바로 가나안 땅에 들어갔다고 가정해보면 아마 가나안 땅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라 세우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 오합지졸이 일주일 만에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한 나라를 세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어떻게 보면 너무 억울해 보입니다. 애굽에서 430년 노예생활 한 것도 어려운데 왜 광야에서 우리를 40년 동안 헤메이어야 하는가? 하지만 40년간의 광야생활이 있었기에 요단강 건너 들어가서 바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모르지만 그 당시에는 몰랐지만 벌써 하나님은 다 계획을 가지고 축복하시고, 인도하시고, 역사하신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면 우리 안에 축복의 피, 예수님의 피가 흐르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어설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가는 곳에 하늘의 축복이 그 가정에 임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우리가 그런 기적과 축복 속에서 오늘 이 자리까지 왔다는 사실도 기억하시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어둠에서 빛으로, 불가능에서 가능으로, 소망 없는 것에서 확실한 것으로 이렇게 하나님은 약속해 주시고 그 약속을 이루어 주시는 분입니다. 이 약속 믿으시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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