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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60501]성령의 세대②

성령의 세대 4:8

(201651일 주일 설교자: 마경훈 목사)

 

 

주일 아침 남편이 화장하고 있는 아내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예배시간 늦겠어요. 빨리 해요.” 아내가 대답했습니다. “금방 된다고 한 시간 전에 말했잖아요.” 여자들이 아침에 일어나서 외출하기까지 화장하며 몸을 단장하는 시간은 평균 한 시간이라고 합니다. 일 년이면 365시간입니다. 하루 8시간 노동이라고 하면 45일 노동시간입니다. 우리가 육을 위하여 투자하는 시간은 하루에 한 시간 이상인데 영을 위하여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려고 하루에 몇 시간 사용하는지 궁금합니다.

다니엘 세대에 대해서 시리즈로 설교중입니다. 다니엘 세대는 거룩한 세대, 성령의 세대, 충성의 세대, 기도하는 세대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거룩한 세대에 대해서는 지지난 번에 말씀을 드렸습니다. 지난 설교에서는 성령의 세대에 대해서 일부만 말씀드렸습니다.

다니엘은 성령의 사람이었습니다. 다니엘에게는 지혜와 총명이 있어서 꿈과 환상을 잘 해석했는데 그 원인은 그가 성령으로 충만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왕들과 왕비까지도 다니엘이 성령충만하다는 것을 인정할 만큼 다니엘은 성령으로 충만했던 사람입니다. 그는 아주 영이 탁월한 사람이었습니다(6:3). 다니엘 세대는 성령충만한 세대입니다.

오늘 설교는 성령님의 사역에 대해서 먼저 나누겠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성령의 충만을 받는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성령님의 사역

지난 주일에 나눈 성령님의 사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창조, 2) 교회 설립, 3) 새생명, 4) 인도, 5) 열매입니다. 오늘은 성령님의 사역 3가지를 나누겠습니다.

 

6) 능력

성령님은 창조주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전능합니다. 예수님께서도 역시 창조주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전능하십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자신이 전능하심에도 불구하고 사역을 하실 때는 성령님의 능력으로 사역을 하셨습니다. 4:14에 보면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요단강에서 비둘기 같은 성령을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성령님에게 이끌리셔서 광야로 가셔서 40일 금식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갈릴리로 가셔서 사역을 하셨는데 주님의 사역은 성령의 능력으로 하는 사역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령님의 능력이 부어지지 않아도 전능하신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전능하신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령의 능력을 받으셨습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예수님께서 성령님의 능력을 받으신 것은 우리들에게 성령님의 능력을 받아서 사역해야 함을 모델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우리들도 예수님처럼 성령의 능력을 받아서 사역해야 합니다. 1:8에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성령을 받아야 할 이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믿는 사람들은 주님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령님은 신자가 복음을 증거 하는 삶을 살게 하시기 위하여 신자에게 임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임하셔서 능력을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령님의 능력이 믿는 우리를 통해서 나타난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믿을 때 성령님은 우리의 믿음의 기도, 믿음의 말, 믿음의 행동을 타고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은 귀신이 들인 아들을 주님에게 데리고 왔으나 믿음이 없었던 아버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9:23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성령님께서 믿는 사람들에게 역사하시면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습니다. 성령님의 능력을 사모합시다.

7) 도우심

8:26입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십니다.

제가 지난 시간에 구원의 서정에 대해서 말씀드리면서 구원론은 곧 성령론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만큼 우리의 구원에 있어서 성령님의 사역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거듭나서 천국에 갈 때까지 우리 곁에서 우리를 도우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성령님은 보혜사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보혜사란 곁에서 돕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감사하게도 성령님은 구원의 과정뿐만 아니라 신자들의 삶의 모든 부분을 돕기를 원하십니다.

저는 설교자로서 성령님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성령님의 도움이 없다면 저는 설교 준비하다가 미쳐버릴지도 모릅니다. 제가 1주일에 설교를 보통 10번 합니다. 설교 준비하는 시간은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되는 시간입니다. 저는 설교 사역에 성령님의 도우심이 있기에 감사하고 많이 자유하는 편입니다.

어떤 사람은 목회자는 주일 하루 일하고 6일 동안 노는 직업이라고 비아냥거렸습니다. 그 사람은 설교자의 고통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설교자가 했던 말을 또 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했던 설교를 다시 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1주일에 101년에 500번의 설교를 해야 합니다. 그는 이런 고통을 모르는 것입니다.

저는 설교 사역에 성령님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설교의 주제나 본문도 성령의 인도를 받으려고 합니다. 사람을 변화시키시는 분은 목사가 아니라 성령님입니다. 목사가 생각하는 설교와 성령님이 원하시는 설교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성령님의 인도를 받으려고 애를 씁니다. 저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있다면 했던 말을 또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있다면 했던 설교를 다시 하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을 변화시키시는 분은 성령님이신데, 성령님이 사람들을 변화시키셔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데 가장 합당한 내용이라고 사인을 주신다면 했던 말도, 했던 설교도 유익이 되기 때문입니다.

2:4입니다.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오순절날 성령님께서 마가의 다락방에 임하였습니다. 그들은 큰 소리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하였습니다. 회중 가운데서 베드로가 일어나서 설교했습니다. 그 설교를 듣고 그날에 3천 명이 회개하였습니다. 그때 베드로는 성령님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서 말했습니다. 저는 이것이 설교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령님께서 말씀하시고 싶은 것을 설교자를 통해서 말하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 설교자에게 생각나게 하신 것이든, 감동을 주신 것이든, 아니면 다른 어떤 방법으로 성령님의 뜻을 부어주셨든 설교자가 성령님께서 주신 것을 말한다면 그것이 가장 좋은 설교입니다.

성령님은 저의 설교 사역을 도우시는 것처럼 여러분이 하시는 일도 도우시기를 원하십니다. 성령님은 모세의 사역을 도우신 것처럼, 아말렉과 싸우는 여호수아를 도우셨습니다. 그리고 성막을 만들 던 브살렐과 오홀리압도 도우셨습니다. 그들을 도우셨던 성령님은 여러분이 하는 일을 도우셔서 여러분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주님은 물고기를 잡는 베드로를 도우셨습니다. 밤새워 그물을 던졌지만 한 마리의 고기도 잡지 못했던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베드로가 주님에게 순종하여 깊은 곳에 그물을 던지니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물고기를 잡았습니다. 베드로를 도와주신 주님은 성령으로 우리를 도우십니다.

 

8) 부활

죽은 자가 어떻게 살아날 수 있습니까? 스스로 살아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능력이 있는 타인이 죽은 자를 살려내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의사 1천명이 모여도 죽은 자를 살릴 수 없습니다.

죽은 자를 살리시는 분은 성령님이십니다. 8:11입니다.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장사지낸 지 사흘 만에 성령님의 능력으로 살리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택한 받은 사람들도 성령님의 능력으로 살리실 것입니다. 우리를 부활시키시는 분은 성령님입니다.

 

2. 성령충만의 비결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성령님의 인도를 받으며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님의 능력을 힘입어서 살아야 하며, 또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으로 충만해야 합니다.

성령충만의 비결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기도

사도행전 2장에 보면 성령님께서 120문도에게 충만하게 임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성령님을 받고 성령님으로 충만해지기까지 무엇을 했습니까? 그들은 주님의 승천을 목격하고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10일 동안 기도에 힘을 썼습니다. 1:14을 보겠습니다.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그들은 10일 동안 성령 받기 위해서 계속해서 기도했던 것입니다. 그 결과 그들은 성령님의 충만을 받았습니다.

11:13을 보겠습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개혁주의 신학에서는 기도를 은혜의 방편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성령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통해서 역사를 하십니다.

저는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기도는 성령님이 역사하실 수 있는 파이프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수도국에서 아무리 많은 물을 보내도 파이프가 가늘면 그 파이프에서 나오는 물의 양이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할 때는 파이프의 지름이 4m였다고 합니다. 생각해보세요. 4m굵기의 파이프에서 물이 쏟아져 나온다면 그 물의 양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우리가 기도하는 것은 은혜를 받는 파이프의 굵기를 키우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성령님을 부어주십니다. 우리가 계속해서 기도하면 성령님께서 강력하게 역사하십니다.

 

2) 죄사함

성령님은 거룩한 영이십니다. 성령님이 역사하시면 더러운 곳도 거룩해지지만 성령님은 거룩한 곳에 더 역사하시는 분입니다. 성령님을 초청하는 사람이 있고 귀신을 부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귀신은 약한 영이기 때문에 죄가 있으면 역사합니다. 성령님은 거룩한 영이시기 때문에 깨끗한 곳에 역사하십니다.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사람들이 성령의 충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베드로가 일어나서 그들을 향하여 설교했습니다.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은 마음에 찔림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사도들에게 물었습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베드로가 그들에게 대답했습니다. 2:38입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성령님은 죄를 짓지 않은 사람들에게 역사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는 죄를 짓지 않은 사람들이 한 사람도 없습니다. 사람은 태어날 때 원죄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리고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자범죄를 범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죄와 상관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회개하고 신앙을 갖고 하나님께 돌아오면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사해주십니다. 죄 사함 받은 사람이 또 죄를 범한 경우에는 예수님의 피의 공로를 의지하고 하나님께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그들을 정결하게 해주십니다.

성령으로 충만해서 성령님과 동행하려면 회개하십시오. 거룩한 삶을 사십시오. 죄를 범하면 즉시 죄을 인정하고 죄를 자백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정결함을 받으십시오.

많은 사람들이 교회는 나오지만 자신의 거룩함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교회는 나오지만 죄를 가볍게 여기고 죄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죄를 범하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죄에 민감해야 합니다. 죄에 대해서는 단호해야 합니다. 거룩한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그래야 성령님께서 충만하게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회개하는 사람을 절대로 버리지 않습니다. 지옥에 가는 사람은 죄 때문에 가는 것이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회개하지 않기 때문에 지옥에 가는 것입니다. 회개하는 사람이 성령의 충만을 받습니다.

 

3) 믿음

베드로는 자기의 설교를 듣고 마음에 찔림을 받는 사람들에게 성령의 선물에 대해서 말했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선물은 하나님의 약속이라고 말했습니다. 2:39입니다.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여기서 이 약속이 무슨 약속입니까? 성령의 선물을 말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선물은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있는 사람들과 그들의 자녀들과 모든 먼데 사람 즉 공간적으로 먼데 사람인 이방인들과 시간 적으로 먼데 사람인 오순 절 이후의 모든 시대의 사람들에게 주신 약속입니다.

우리는 성령을 받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이라고 믿어야 합니다. 3:13-14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14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아브라함의 복이 이방인에게 미치게 하고 또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의 약속을 받게 하려 함이라우리 주님이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왜요?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속량하시려고 십자가에 달리신 것입니다. 그 결과 이방인이 아브라함의 복을 받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약속을 받습니다. 그런데 성령의 약속을 받는 방법은 믿음으로 말미암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적으로 탁월하지 못합니다. 저는 목사임에도 불구하고 영적인 민감함이 부족합니다. 그러나 영적인 감각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성령의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것이며, 하나님은 반드시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라는 믿음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나의 영적인 감각과 상관없이 약속대로 성령을 부어주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이 믿음을 가지면 하나님은 약속대로 성령님을 충만하게 부어주십니다.

 

4) 범사에 인정

가까운 곳에 있는 목사님의 자녀가 음악을 전공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개인 레슨을 받았습니다. 그때는 목사님의 경제사정이 좋지 않아서 실력이 B급인 선생님을 통해서 레슨을 받았습니다. 그 선생님께서는 목회자의 자녀이기 때문에 아주 저렴한 비용을 받고 최선을 다해서 지도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고 보니 그것이 문제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딸이 처음부터 A급 지도자에게 지도를 받았어야 A급 실력을 갖게 되는 것인데 B급 지도자에게 지도를 받아서 B급 실력 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좋은 지도자는 학생의 실력을 향상시켜줍니다. 좋은 지도자는 학생의 숨겨진 재능을 발굴해서 실력자로 만들어줍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최고의 스승이 되시는 성령님이 계십니다. 그분의 지도를 받는다면 우리는 어떤 면에서든지 탁월한 실력을 갖출 수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성령님의 지도를 받기를 바랍니다.

그럼 우리가 성령님의 지도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가 성령님의 지도를 받기 위해서는 범사에 그분을 인정해야 합니다. 3:6입니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성령님은 범사를 지도해주십니다. 성령님은 모든 일을 지도해주십니다. 우리는 영적인 일은 물론이고 가정 일, 직장 일, 학교 일, 대인관계, 사역 심지어 취미생활까지도 성령님을 인정해야 합니다. 우리가 성령님을 많이 인정하면 많이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님을 적게 인정하면 적게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범사에 성령님을 인정합시다.

5) 말씀

10:44-46을 보겠습니다. “베드로가 이 말을 할 때에 성령이 말씀 듣는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니 45 베드로와 함께 온 할례 받은 신자들이 이방인들에게도 성령 부어 주심으로 말미암아 놀라니 46 이는 방언을 말하며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에 초청을 받은 후에 성령님의 인도를 확신하고 고넬료의 집에 갔습니다. 고넬료의 집에는 고넬료와 그의 친척들과 가까운 친구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그들에게 설교를 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의 설교 중에 성령님께서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들에게 임하셨습니다. 베드로는 놀랐습니다. 설교를 듣던 사람들은 성령으로 충만하여 방언을 하고 하나님을 높였습니다.

여러분! 성경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설교는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풀어서 전달하는 행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과 제대로 된 설교에는 성령의 흐름이 있습니다.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 되었습니다. 제대로 된 설교는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성경을 풀어서 전달하는 것이기 때문에 설교에도 성령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4:12을 보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활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에는 생명의 영이신 성령님의 흐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하고 고백하면 성령님을 터치하는 것입니다. 마치 우리가 손으로 전기가 흐르는 전선을 만지면 전기가 전선을 터치한 사람의 몸 안으로 흘러들어가는 것과 같습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하고 고백하는 사람 속에게 부어져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6) 순종

성령님은 우리들을 인격적으로 대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령님을 인정하면 우리를 지도해주십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충만하게 역사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그분에게 불순종하면 성령님의 역사는 약해지는 것입니다.

자녀를 여럿 둔 노인이 어느 자식하고 살고 싶어 하겠습니까? 부모를 인정하고 공경하는 자식과 살고 싶어 할 것입니다. 부모를 무시하고 부모의 말에 불순종하는 자식하고는 살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성령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령님을 무시하는 교인은 성령으로 충만할 수 없습니다. 범사에 성령님을 인정하고 그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감동에 순종하는 성도에게 성령님은 충만하게 역사하십니다.

어느 목사님이 바둑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매일 서너 시간씩 친구와 함께 바둑을 두었습니다. 하루는 기도를 하는데 눈앞에 바둑판이 왔다 갔다 하더니 성경을 하루에 한 시간도 못 읽는 네가 바둑은 어떻게 몇 시간씩 하느냐?”라는 음성이 들렸습니다. 하나님께서 목사님이 바둑에 많은 시간을 사용하는 것을 책망하신 것입니다. 목사님은 그날로 바둑판을 불 태워버린 후 바둑 하던 그 시간에 기도하고 성경을 읽었다고 합니다.

성령님은 믿는 사람들을 천국으로 인도하시기 때문에 천국 가는 그날까지 성도들을 감동하시고, 생각나게 하시고, 말씀을 적용하게 하시면서 역사하십니다. 우리는 성령님이 보내시는 사인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사인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렇게 사는 것이 신령한 삶입니다.

3:3을 보겠습니다.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바울은 갈라디아 사람들을 가리켜 어리석은 사람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육체로 마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성령님의 충만이 사라지면 그 순간부터 불신자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자동차도 기름이 떨어지는 순간 고물 자동차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25장에 보면 열처녀가 신랑을 기다렸습니다. 슬기로운 다섯은 기름을 준비해두었기 때문에 혼인잔치에 들어갔습니다. 미련한 다섯은 기름을 준비하지 못해서 신랑이 올 때에 기름을 사러갔다가 돌아와 보니 혼인잔치 집의 문이 닫혀있어서 혼인잔치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여러분 생각에는 자신이 기름을 준비한 슬기로운 신자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기름이 떨어진 미련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기름 준비해야 합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합니다. 지금은 주님의 재림을 준비할 때입니다. 성령님을 사모하십시오. 간절하게 성령의 충만함을 구하십시오.

 

 

출처 : 마경훈목사의 설교 카페
글쓴이 : 마경훈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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