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세대
단 6:10; 약 5:13-18
(2016년 5월 22일 주일 설교자: 마경훈 목사 비전교회)
여러분! 기도는 큰일에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생생활 속에서 크고 작은 일을 하나님께 아뢰면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시고 도와주십니다. 기도응답으로 사람을 붙여주시기도 하시고, 기도응답으로 지혜도 주시는 것입니다.
한 남자 집사님은 발이 얼마나 거친지 나무껍질 같아서 그 발이 부인의 다리에 닿으면 자던 부인이 놀라서 일어날 정도였답니다. 그리고 겨울이 되면 발이 터져 피가 나는데 약을 발라도 낫지 않아 고생을 했답니다. 하루는 얼마나 아프고 힘든지 울면서 기도했답니다. “하나님, 혈액순환이 잘 안 되면 암이 발생한다는데, 제 발이 이렇게 혈액순환이 되지 않으니 어떻게 합니까? 약을 발라도 낫지 않습니다. 하나님, 제발 제 발을 치료해 주세요.” 그때 마음속에 하나님의 응답이 있었습니다. ‘얘야, 언제나 노는 얼굴은 매일 씻어주고 로션도 발라주면서 항상 고생하는 발은 왜 돌아보지 않고 고생만 시키느냐?’라는 감동이 왔답니다. 생각해 보니 얼굴은 매일 씻어주고 관리하면서 발은 그냥 버려두었더랍니다. 그래서 그날 밤부터 매일 씻어주고 로션을 발라주고 십 분간 마사지를 해주었더니, 얼마 후 발바닥이 얼굴처럼 부드러워졌답니다. 기도응답을 통해서 치료를 경험한 것입니다.
다니엘을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씨리즈로 나누고 있습니다. 다니엘 세대는 거룩한 세대, 성령의 세대, 충성스러운 세대, 기도하는 세대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우리가 거룩한 세대가 되어야 성령의 세대가 될 수 있고, 성령의 세대가 되어야 충성스러운 세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장 기본적으로 충실해야 할 것이 기도입니다. 왜냐하면 기도하는 사람이 거룩한 세대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딤전 4:5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고 말씀합니다. 기도할 때 거룩해집니다.
기도해야 성령의 세대가 됩니다. 주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오로지 기도에 힘을 쓰던 제자들이 성령의 충만을 받았습니다. 기도할 때 성령님께서 충만하게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기도해야 충성할 수 있습니다. 마 26:41에 보면 주님께서 잡히시던 날 밤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주님은 기도하지 못하고 졸고 자는 제자들에게 이런 말씀하셨습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제자들은 주님께 충성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육신이 약하여 시험에 들고 말았습니다. 모두 주님을 버리고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주님의 수제자 베드로도 기도하지 못했기 때문에 주님을 3번이나 부인하고 주님에게 저주까지 하고 말았습니다. 제자들은 기도하지 않아서 시험에 들었습니다. 기도하지 않아서 충성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다니엘은 기도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거룩한 삶을 살았고, 기도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성령으로 충만했고, 기도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충성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설교는 크게 두 부분을 나누겠습니다. 먼저 다니엘의 기도생활을 간략하게 정리를 하겠습니다. 두 번째는 약 5:13-18에 나오는 기도에 대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1. 다니엘의 기도생활
다니엘은 기도를 잘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다니엘의 기도의 특징을 여섯 가지로 정리합니다.
1) 다니엘은 기도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다니엘서 2장에서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왕의 꿈 문제로 죽음의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그 문제를 놓고 기도하여 기도 응답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여러분 문제를 머리로 풀지 마시고 기도로 풀기를 바랍니다. 제가 아는 목사님은 생각을 많이 합니다. 늘 생각을 하고 또 생각을 합니다. 잠을 잘 때도 생각 때문에 깊은 잠을 못잡니다. 저는 그 목사님이 생각만하지 말고 기도로 문제를 풀었으면 좋겠습니다.
문제를 머리로만 풀면 풀릴 것 같지만 더 꼬이게 됩니다. 큰 수박 농장을 경영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밤마다 수박을 도둑맞으니, 이 사람이 ‘이 농장의 수박 중 어느 하나에는 농약을 주입했음. 따먹고 죽어도 책임지지 않음. 주인백’이라고 크게 써서 울타리에 붙여 놓았습니다. 그러니 누가 수박을 훔쳐 가겠습니까? 그런데 그 다음날 아침, 수박 농장의 울타리에 이런 글이 붙어 있었습니다. ‘이 농장의 수박 중 두 통에 농약이 들어 있음. 하나는 주인이 알고 하나는 도둑이 앎.’ 주인은 자기의 방법으로 해결될 줄 알았는데, 상대방이 한수 위였습니다. 오히려 문제가 더 커지고 말았습니다. 문제를 만났는데 풀수 있는 능력이 없을 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십니다. 기도로 문제를 풀기를 바랍니다.
2) 다니엘은 합심기도를 했습니다.
다니엘은 왕의 꿈 문제를 만났을 때 혼자 기도하지 않았다. 경건한 지기 친구 세 사람에게 기도부탁을 하고 함께 기도했습니다.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기도에 있어서도 연합의 지혜를 발휘해야 합니다.
3) 다니엘은 정시기도를 했습니다.
다니엘 당시 악한 자들이 다니엘을 쓰러뜨리기 위하여 기도를 못하게 하는 악법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다니엘은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했습니다.
4) 다니엘은 기도에 우선순위를 두었습니다.
다니엘이 기도하면 사자굴에 들어가야 하는 악법이 생겼습니다. 목숨이 달린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기도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은 그만큼 기도를 중요하게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다니엘이 기도에 우선순위를 두었던 이유는 하나님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예배자가 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기도하는 일에 우선순위를 둡니다.
일본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가정이 캐나다로 이민을 가면서, 기르던 개를 자기들이 살던 집으로 이사 오는 집 주인에게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민을 가는 날 그 개가 공항까지 따라 나갔습니다. 그 다음 날부터 그 개는 먹지도 않고 늘 끙끙거리기만 했습니다. 새 주인이 아무리 정성껏 보살펴 주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다 하루는 집을 나간 개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온 동네를 다 찾아도 없었습니다. 늦게 서야 새 주인은 옛 주인이 떠나간 공항에 가 있는 개를 발견하고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그러나 개는 다시 공항으로 가서 주인을 기다렸습니다. 6년의 세월이 흐른 어느 날, 주인을 기다리던 개가 공항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주인을 사랑하는 마음, 주인을 기다리는 마음이 변함없는 개를 갸륵하게 여긴 사람들이 개의 무덤을 만들어 주고 묘비까지 세워 주었습니다. 한 주인을 끝까지 사랑하고 기다린 충성스러운 그 개의 무덤을 보기 위해 지금도 많은 관광객들이 그곳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주님을 사랑하기에 주님을 만나는 예배시간과 기도시간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다니엘은 주님을 사랑했기에 기도에 우선순위를 둔 것입니다.
5) 다니엘은 특별한 경우에는 특별기도를 했습니다.
다니엘은 늘 기도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특별한 일을 위해서는 특별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다니엘서 9장과 10장에 보면 다니엘은 21일을 작정하고 특별기도를 드렸습니다. 그의 특별기도에 하나님께서 천사를 보내셔서 응답을 주셨습니다.
6) 다니엘은 응답이 올 때까지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이 21일간 작정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는 마지막 21일째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공중에서는 영적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다니엘이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 하늘에서는 응답이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공중의 권세 잡은 자의 방해로 인하여 하나님의 응답을 전하는 가브리엘 천사는 다니엘에게 올 수가 없었습니다. 다니엘은 기도 응답이 바로 오지 않았으나 기도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미가엘 천사가 가브리엘을 도와주므로 다니엘은 작정기도 마지막 날 응답을 받게 되었습니다.
기도를 시작했다면 중간에 포기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끝까지 기도하면 하나님의 응답을 받게 될 것입니다.
2. 약 5:13-18에서 가르치는 기도에 관한 말씀
여러분에게 질문하겠습니다.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싶습니까? 아멘입니까? 그렇다면 기도생활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왜냐하면 기도하는 사람만이 하나님과 가까이 지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 4:7을 보면 우리가 기도하는 시간은 하나님과 가까이 하는 시간입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가까이 하십니다.
1) 고난 중에 있다면 기도하십시오.
13절을 보십시오.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라고 말씀합니다. 여러분! 좋은 일이 있어서 즐거울 때는 찬송을 하십시오. 그러나 고난이 있을 때는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고난 중에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고난에서 건져주시기 때문입니다. 시 50:15입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고난 중에 기도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십니다.
2) 병든 분이 있다면 기도하십시오.
14절을 보겠습니다.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기도할지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일으킬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에게는 치료 못할 병이 없습니다.
[빨갱이 예수쟁이]라는 책에 나오는 간증입니다. 북한 고위층 간부가 간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곧 죽을 것이라는 의사이 선고가 있었습니다. 그는 친척 친지들에게 인사를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중국 친척집에도 인사를 갔습니다. 예수 믿는 가정이었습니다. 그 집에 머무는 동안에 기독교 방송을 들었습니다. 방송에서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몸이 아프신 분들, 아픈 자리에 지금 성경을 올려놓으시고 손을 얹으십시오.” 그는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하였습니다. 고침 받았습니다. 기적을 보고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후 몰래 예수를 믿다가 어머니에게 울면서 말했습니다. “어머니! 용서하세요. 나 예수님을 믿고 고침을 받았어요. 나 어머니 몰래 예수를 믿고 있었어요.” 어머니가 눈물을 쏟으며 말했습니다. “내 기도가 40년 만에 응답되었다. 나는 40년 동안 네가 예수님을 믿기를 바라며 몰래 예수님을 믿으며 기도하여 왔단다.” 그래서 어머니와 아들이 지하 교회를 개척하여 예배를 드리고 있다 소식입니다. 주님은 지금도 병든 자를 고치십니다. 믿음으로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축도할 때 치유기도를 하는데 그때 믿음으로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만지실 것입니다.
3) 목회자에게 기도 받기를 사모하십시오.
14절입니다.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여기서 장로는 이 시대의 장로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목회자를 말하는 것입니다.
목회자의 기도를 받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민 6:22-27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론과 제사장들에게 백성들에게 축복하라고 하셨습니다. 축복의 내용도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리고 민 6:27에서 제사장의 축복의 결과를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하나님께서 제사장들의 축복기도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목회자의 기도를 통해서 성도들에게 복을 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에게 안수 받는 것과 축복기도 받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4)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십시오.
14절에 보면 장로들은 병든 자들을 위하여 기도할 때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왜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합니까? 우리의 기도의 대상은 하나님 아버지십니다. 그런데 하나님 아버지 앞에 나아가는 길이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요 14:6에 보면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에게 나아갈 수 있는 길이 다양한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한 길입니다. 남한산성에 올라가는 길은 많습니다. 서울 쪽에서 올라갈 수도 있고, 하남시 쪽에서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또 성남시나 광주시 쪽에서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 앞에 서는 길은 유일한 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5) 성령으로 기도하십시오.
14절에 보면 기름을 바르고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기름은 올리브유를 말하지만 좀 더 영적으로 해석하면 성령의 기름부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기도 중에 가장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드리는 기도는 성령으로 드리는 기도입니다. 성령으로 드리는 기도는 두 종류입니다. 첫째, 방언기도이고, 둘째, 우리말로 하지만 성령의 인도를 따라서 하는 기도입니다.
성령님은 보혜사입니다. 위로자이며 상담자이십니다. 역할로 말하면 어머니의 역할입니다. 성령님은 어머니같이 우리를 도우십니다. 제가 어릴 때 사고를 치면 아버지는 야단치고 매를 들어도 어머니 끝까지 안아주고 도와주셨습니다. 성령님은 어머니와 같습니다. 그래서 칼빈은 “성령님은 어머니같이 성도를 따뜻하게 돌보고 돕는다.”라고 말했습니다.
한 동물학자가, 부성애와 모성애 중 어느 쪽이 더 강한가를 알아보기 위해 시험을 해보았답니다. 뜨겁게 달군 강철판에 울타리를 친 다음 거기에 어미 원숭이와 새끼 원숭이를 집어넣고 뚜껑을 닫았답니다. 뜨거움을 견디지 못해 몸부림을 치던 원숭이들이 조용해져서 뚜껑을 열어 보니, 어미 원숭이는 타 죽었고, 새끼 원숭이는 어미 원숭이를 밟고 살아 있었답니다. 그 다음에는 뜨거운 강철판에 아빠 원숭이와 아기 원숭이를 넣었다가 뚜껑을 여니, 아빠 원숭이가 아기 원숭이를 밟고 살아 있었다고 합니다. 원숭이와 사람이 동일할 수는 없습니다만 아버지의 사랑보다 어머니의 사람이 더 따뜻한 것은 사실입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안아 주고 도와주시는 어머니와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생활을 행복하게 하려면 성령님과 친밀해야 합니다. 기도를 할 때도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성령님의 감동과 인도를 늘 받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언기도를 힘써야 합니다. 방언기도는 성령님이 나의 입을 통해서 하시는 기도입니다. 사도 바울은 방언기도의 비밀을 알았기 다른 사람들보다 방언기도를 더 많이 했으며, 자기가 다른 사람들보다 방언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를 했었습니다(고전 14:18).
방언기도가 중요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방언을 통해서 우리들에게 말씀 하시기 때문입니다. 사 28:11을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더듬는 입술과 다른 방언으로 그가 이 백성에게 말씀하시리라” 그래서 방언기도는 하는 기도이며 듣는 기도입니다. 우리가 방언기도를 할 때 성령님께서는 우리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시거나 생각을 주셔서 하나님의 뜻을 가르쳐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언기도는 많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믿음의 기도를 드리십시오.
15절을 보니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한다고 했습니다. 주님은 기도하는 사람의 믿음을 보시고 응답하십니다.
눅 18:1-8을 보면 주님께서 어려움을 당한 과부가 불의한 재판장을 끈질기게 찾아가서 문제를 해결하는 사건을 통해서 기도에 관한 교훈을 주셨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그 과부처럼 낙심하지 말고 끈질기게 기도하면 속히 응답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눅 18:8에서 주님이 오실 때 보시는 것 한 가지를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주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강단에 붙어있는 마 21:22을 봅시다.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주님은 우리가 무엇을 구하든지 믿고 구하면 주십니다.
7) 타인을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16절에 보니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는 기도의 범위를 확장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자기 자신만을 위한 기도에서 가족을 위한 기도,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지체들을 위한 기도 그리고 교회를 위한 기도, 지역 사회를 위한 기도,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 더 나아가서 전 세계에 복음이 전파되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소돔성이 죄악이 가득하여 하나님의 불심판을 받아 멸망하게 되었을 때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기도를 들으시고 아브라함의 조카 롯을 구원해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 가족들과 친척과 이웃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네 명의 친구들이 중풍병자를 주님에게 데리고 왔습니다. 그 때 주님은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를 고쳐주셨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가까운 사람들의 영혼을 주님에게 올려드리면 주님께서 그들의 영혼을 새롭게 해주실 것입니다.
8) 믿음으로 살면서 기도하십시오.
16절입니다.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크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의인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지만 야고보서 전체를 놓고 볼 때 믿음이 있다고 말로만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믿음에 합당한 신앙의 행위를 가진 사람들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여기서 의인은 생활이 경건한 사람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엉망으로 살면서 기도를 하면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해주시겠습니까? 삶이 따르는 기도가 되어야 응답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살면 주님이 감동하십니다. 주님이 감동하시면 응답이 풍성한 것입니다.
일본에 큰 부자가 있었는데, 그의 동생은 가난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동생을 돌보지 않았습니다. 부자 형은 구두쇠였지만 그의 부인은 어질고 착해서, 자기 남편이 시동생을 도와주지 않는 것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하루는 시동생에게 돈을 주며 말했습니다.“도련님, 형님이 좋아하는 술은 ○○이고, 좋아하는 음식은 ○○이니 이 돈으로 사 오세요.” 부인은 그날 밤에 남편의 기분을 좋게 한 후 애교를 부리며 말했습니다. “여보, 도련님이 늘 당신 생각을 하면서도 형편이 여의치 못해 한 번도 마음을 못 썼답니다. 그래서 이번에 큰마음 먹고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사 왔답니다.” 그리고 고급술과 음식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것을 동생이 사 왔어?” 형이 그 술을 한 잔 마시니 기분이 더욱 좋아졌습니다. “그놈이 이제야 철이 들었구먼.” 그때 부인이 말했습니다. “여보, 우리는 부자인데, 도련님은 어렵잖아요. 그러니 우리가 좀 도와줍시다.”, “도와주지. 어떻게 도와줄까?”, “집 한 채 사주고, 장사 밑천이라도 대 줍시다.” 부인은 남편이 술을 마시고 기분이 좋을 때는 무엇이든 쉽게 들어준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시동생을 도와주기 위해 연출을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동생도 잘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동생은 형수의 말을 듣고 형이 좋아하는 선물로 형의 마음을 감동시켰고, 마음이 감동 된 형이 동생의 집도 사주고 장사 밑천도 대준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사랑하는 우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대로 살면 하나님의 마음이 감동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응답을 풍성하게 주시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살면서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9) 평범한 사람의 기도도 응답됩니다.
본문에서는 기도에 관한 말씀을 하시면서 엘리야의 예를 들고 있습니다. 엘리야가 기도하니 하늘이 닫히고 3년 6개월간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그가 다시 간절히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습니다. 엘리야는 놀라운 기도를 드렸고 하나님은 놀랍게 응답을 해주셨습니다.
그런데 17절에서 감사한 내용을 발견하게 됩니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이 말은 엘리야는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너희와 같은 일반적인 사람이다라는 뜻입니다. 엘리야는 천사가 아닙니다. 그는 우리와 같은 보통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선지자의 기도이기에 놀랍게 응답하시고, 목사의 기도이기에 즉각적으로 응답하시고, 평신도의 기도는 응답을 하지 않으시거나 응답을 하셔도 더디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누구의 기도이든 믿음으로 간절히 기도하면 응답하시는 분입니다.
10)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엘리야의 기도의 특징이 있습니다. 무슨 기도입니까? 간절한 기도입니다. 17절입니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우리가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간절함에 응답하시는 분입니다. 기도는 응답 받으면 좋고 못 받으면 할 수 없고 식으로 하면 안 됩니다. 응답을 못 받으면 죽을 것처럼 간절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마음이 간절해지면 많은 시간 기도하게 되어 있습니다. 마음이 간절한 사람은 틈만 나면 기도합니다. 마음이 간절한 사람은 응답이 올 때까지 기도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가끔 하는 기도는 간절함이 없는 기도입니다. 목소리 깔고 차분하게 하는 기도는 간절함이 부족한 기도입니다.
성경에 간절한 기도의 방법을 말씀하는 구절이 하나 있습니다. 잠 8:17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여기서 간절히는 새벽에라는 뜻입니다.
새벽기도 하는 사람은 간절한 사람입니다. 간절하지 않으면 새벽기도를 할 수 없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때, 소풍가는 날에는 늘 늦잠을 자던 아이들도 일찍 일어났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소풍을 간절하게 사모했기 때문입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간절하니까 기도하려고 새벽에 일어나는 것입니다.
시 46:5에 보면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고 말씀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까? 무슨 일이든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한 일이 있습니까? 건강문제, 재정문제, 신령한 문제, 가정문제, 교회문제, 직장문제, 사업문제 등 하나님의 도움을 받고 싶습니까? 새벽기도를 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새벽에 도우시는 분입니다.
제가 새벽기도를 강조하지만 여러분들은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목사님은 자녀가 둘인데 한 아이는 새벽 1시까지도 공부하는데 다른 아이는 10시만 되면 잡니다. 그렇게 공부해서 어떻게 대학에 가겠습니까? 그래서 목사님 바늘로 아이를 찔렀습니다. 처음에는 “일어나지 않으면 바늘로 찌른다.”라고 하면서 볼펜으로 찔렀더니, 바늘이 아닌 줄 알고 씩 웃으며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진짜 바늘을 갖고 가서 찔렀더니 금방 일어났습니다. 그렇다고 정말 피가 나도록 찌른 것은 아닙니다. 바늘 앞으로 찌른 것이 아니라 거꾸로 찔렀습니다. 그러나 그 아이는 거꾸로 찌른 것을 모르니 금방 일어납니다. 그렇게 바늘로 찌르고 찔러서 아이를 깨워 1시까지 공부시켰습니다. 그래서 그 아이가 서울대학교에 들어갔습니다. 여러분! 하나님도 새벽마다 여러분의 집을 찾아가서 바늘로라도 찔러서 깨우고 싶으실 것입니다. 새벽에 깨어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말세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새벽시간은 하루 중에 첫 시간입니다. 하나님은 첫 것을 좋아하십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장자들을 선택하셨고, 장자를 대신해서 레위인을 구별시키신 것입니다. 열매도 첫 열매를 좋아하셔서 첫 열매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루 중 첫 시간을 하나님께 구별시키고 하루를 출발하는 것은 은혜입니다. 새벽기도를 시작하십시오. 주의 도움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에 관한 설교는 듣는 것으로 끝나면 의미가 없습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이 시간 마음에 결단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기도해서 하나님을 만나겠다. 내가 기도해서 문제 해결을 받겠다. 내가 기도응답으로 하나님이 살아계시는 것을 증거 하겠다. 기도로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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