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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60605]기도는 축복이다.

기도는 축복이다 21:4-9(설교자: 마경훈 목사 비전교회)

 

사람은 누구나 은혜를 받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야 하고, 사람에게도 받은 은혜를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미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청춘 남녀가 자동차 안에 의식을 잃고 누워있는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문은 잠겨 있었습니다. 달려온 구조대는 자동차의 유리문을 깨고 두 사람을 끌어내어 인공호흡을 시켰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기가 막힌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죽음에서 건져진 청년이 경찰서에 청구서를 제출하였습니다. 그 청구서는 구조대원들이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자동차의 유리창을 깨뜨린 것을 수리하고 가져온 청구서였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 구해주니까 보따리 내놓으라고 한다고 하더니 딱 여기에 어울리는 말입니다.

반면에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강철왕 카네기의 집이 미국으로 이민 갈 때에 너무 가난하여 이웃집 부인에게서 20파운드 빚을 지고 떠났습니다. 카네기의 어머니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빚은 갚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50센트씩 저축을 해서 200달러를 만들어 빚을 갚았습니다. 돈을 받은 부인이 너무 고마워서 칭찬하고 박수까지 쳐줬습니다. 그랬더니 카네기 어머니가 빚은 다 갚았지만 은혜는 다 갚지 못했네요.”라고 하더랍니다. 카네기의 어머니는 은혜를 아는 분입니다. 어머니가 그렇게 훌륭하니 아들이 복을 받은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떠하였을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400년간 살았습니다. 그들의 애굽생활 후반기는 비참했습니다. 그들은 중노동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불어나는 것을 원치 않았던 애굽인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남자 아기를 낳으면 죽이도록 법을 만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고통스러운 가운데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은 출애굽 과정에서 놀라운 기적을 일으키셔서 애굽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자기 나라에서 나가는 것을 허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분문에 이르기까지 하나님께서는 엄청난 일들을 행하시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하여 홍해 바다를 가르셨습니다. 쓴물을 만났을 때는 단물로 바꿔주셨습니다. 애굽에서 가져온 양식이 떨어지니 하늘에서 새벽마다 만나라는 양식을 내려주셨습니다. 고기를 먹고 싶다고 하니 메추라기를 보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반석에서 샘물나게 하셨고,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러 차례 전쟁을 하게 되었는데 하나님께서는 그때마다 이기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본문 바로 앞에서는 적들을 완전히 물리치고 그곳 이름을 완전히 멸함이라는 뜻의 호르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하셨고 인도하셨고 모든 필요를 채워주셨고 그들의 보호자가 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감사하지 못하고 원망을 할 때가 많았습니다.

본문의 사건이 일어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생활을 한지 38년 쯤 되었을 때입니다. 이정도 하나님의 인도를 받았다면 이제는 감사하고 만족할 줄 알아야 하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는 길이 좋지 않자 또 마음이 상했습니다. 그들은 상한 마음을 말로 표현해서 하나님과 모세에게 원망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그들에게 불뱀을 보내셨습니다.

광야의 뱀은 참으로 무섭습니다. 독뱀이라고 할지라도 햇빛을 받지 못하면 독이 빠지는데 그곳은 광야요 사막입니다. 계속적으로 햇빛을 받은 뱀이라 아주 독이 무섭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문 뱀을 불뱀이라고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뱀에 물리면 시간이 지날수록 고통이 더해지는데 마치 불에 데인 것처럼 고통스럽습니다. 그리고 결국은 고통을 당하다가 뱀의 독 때문에 죽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뱀에게 물려서 죽어가자 백성들이 모세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백성들은 자신들이 하나님과 모세에게 원망하여 범죄하여 일어난 일이니 하나님께 기도해서 그 뱀들이 자기들을 떠나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모세는 백성들의 청을 들어주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불뱀을 만들어서 장대 위에 달라고 하셨습니다. 백성들이 장대 위에 달린 뱀을 쳐다보면 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놋뱀을 만들어서 장대에 달게 했습니다. 그리고 장대에 달린 뱀을 바라본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 사건을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겠습니다.

 

1.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4절에 보면 길로 인하여 백성들의 마음이 상했습니다. 그들은 상한 마음 때문에 올바른 판단을 못하고 원망하는 죄를 범했습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마음이 상할 때가 있습니다. 사람 때문에 마음이 상하기도 하고 환경 때문에 마음이 상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 다양한 이유 때문에 마음이 상할 수 있습니다만 일단 마음이 상하면 죄를 범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자기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사람의 마음은 중립입니다. 자동차를 운전할 때 기어를 중립에 두면 앞으로도 뒤로도 가지 않습니다. 앞으로 가려면 전진기어를 넣어야 합니다. 뒤로 가려면 후진기어를 넣어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도 자동차와 비슷합니다. 마음에 전진기어를 넣으면 인생은 앞으로 전진합니다. 마음에 후진기어를 넣으면 인생은 후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인생이 전진하기를 원하십니까? 인생이 평안하고, 행복하며, 가치있고, 열매가 풍성하고, 진취적이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기를 원하십니까? 자신의 인생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하늘나라에 상급을 쌓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마음을 지키십시오.

4:23을 보겠습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우리가 마음을 지켜야 하는 이유는 마음은 성문과 같기 때문입니다. 적들이 성을 둘러서 진치고 있습니다. 성문을 굳게 닫고 방어를 하고 있습니다. 이때 성문이 열리면 적들이 성 안으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적들이 성문으로 들어오면 그 전쟁에서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피해가 큰 것입니다. 마귀는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의 마음의 문을 부수고 들어오려고 합니다. 누구든지 마음이 무너지면 마귀가 그 사람 속에 들어가서 주인 노릇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시험이 들었다는 말을 하는데 시험든 사람은 일단 마음이 일부분이라도 무너진 것입니다.

가룟유다의 예를 보겠습니다. 13:2에 보면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고 말합니다. 마귀가 가룟유다의 마음을 무너뜨리는 방법 중에 하나가 악한 생각을 집어넣는 것이었습니다. 가룟유다는 마귀를 대적하고 자기 마음을 지켰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가룟유다는 어리석게도 자기 마음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가 요 13:27에 나옵니다. “조각을 받은 후 곧 사탄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가룟유다가 마귀가 준 생각에 사로잡혀서 자기 마음을 지키지 못하니까 결국은 마귀가 가룟유다의 마음에 들어갔습니다. 가룟유다는 마귀의 지배를 받으며 예수님을 은 30냥에 팔았습니다.

성경은 마음과 생각을 지키는 비결을 가르쳐줍니다. 4:6,7입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모든 일에 감사하며 기도하십시오. 그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십니다.

자동차의 휠 얼라이먼트가 맞지 않으면 일어나는 현상 중에 하나가 자동차가 직선주행을 못한다는 것입니다. 자동차를 운전 중에 핸들에서 손을 떼어도 직진을 해야 하는데 휠얼라이먼트가 맞지 않으면 자동차가 한쪽으로 쏠리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 정비공장에 가서 휠얼라이먼트를 바로 잡아야 합니다만 정비공장으로 가기까지는 핸들을 꼭 잡고 자동차가 한쪽으로 쏠리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평안하고 선한 생각을 해야 하고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께 집중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마음이 고장나면 자꾸만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마음을 갖게 되면 마귀는 자꾸만 엉뚱한 생각을 하게 합니다. 정상 궤도에서 벗어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럴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바로 마음과 생각을 지키는 것입니다. 핸들을 단단히 잡듯이 마음을 단단하게 지켜야 합니다. 그 방법이 바로 감사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자기도 모르게 무슨 일을 판단하는데 감정적이 되고, 부정적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슨 판단을 하는데 하나님과 멀어지고, 하나님의 교회와 멀어지고, 하나님의 일과 멀어지는 판단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시험 든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힘써 감사하고 기도하면서 마음을 단단히 지켜야 합니다.

 

2. 입술을 지켜야 합니다.

말에는 영향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말을 잘해야 합니다. 그런데 광야생활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불평의 연속이었습니다.

민수기 11장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려운 일이 닥치자 악한 말로하나님을 원망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소리를 하나님께서 들으셨습니다. 여러분, 잘 알아야 합니다. 우리들이 숨어서 하는 말도 하나님께서 다 들으십니다.

우리는 가볍게 하는 말도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면 다 심판을 받게 됩니다. 12:36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우리가 하는 말은 열매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말의 열매를 맺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기 때문에 반드시 열매를 맺습니다. 우리가 하는 말은 진리는 아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말에 반응을 보이셔서 열매를 맺게 하시는 것입니다.

본문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의 말 때문에 하나님께서 불뱀들을 보내셔서 백성들을 물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말의 열매를 먹게 하신 것입니다.

14:28입니다.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하나님께서 맹세하셨습니다. 우리의 말이 하나님의 귀에 들린 대로 시행하시겠답니다. 하나님께서 맹세하실 때 자신의 삶을 두고 맹세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영원한 존재이십니다. 하나님은 늙어서 쇠하시는 분도 아니시고 병들어 죽는 분도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영원토록 살아계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께서 자신의 삶을 두고 맹세하셨습니다.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이 말씀은 영원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말대로 역사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말대로 해주신다면 우리는 어떤 말을 해야겠습니까? 믿음의 말을 해야 합니다. 축복의 말을 해야 합니다. 평안의 말, 위로의 말, 격려의 말, 긍정적인 말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말한 대로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3. 자백하고 돌이키는 것이 지혜입니다.

7절에 보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함으로 범죄하였사오니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자백을 받으셨습니다. 그들이 죄를 자복하니 하나님께서 용서해주셨습니다.

요일 1:9입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하나님은 우리가 죄에서 돌이키고 자백하면 우리의 죄를 사해주시고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해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자백하면 즉시로 죄사함의 은혜를 베풀어주시는 분입니다. 다윗이 우리야의 아내의 일로 범죄하였을 때 그는 내적인 고통으로 여름 가뭄에 식물의 진액이 마르는 것 같이 괴로웠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하나님께 자기의 죄를 자백하자 하나님은 즉시 그의 죄를 사해주셨습니다. 32:5입니다.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죄 가운데 머물러 있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을 버리고 영적으로 하나님과 멀어졌다면 속히 하나님께 죄를 범했음을 인정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오십시오. 그러면 하나님은 넓은 가슴으로 우리를 받아주시고 용서하시고 회복의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탕자의 비유를 보면 집을 나간 탕자가 깨닫고 회개하고 돌이킵니다. 15:17-19입니다.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18 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19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아버지는 돌아온 탕자를 기쁘게 맞이하고 아들을 회복시키고 아들을 위하여 잔치까지 열어줍니다. 15:20-24입니다.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21 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하나 22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23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24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우리가 죄를 범했을 때는 돌이키고 자백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4. 기도는 축복입니다.

기도가 축복인 이유는 우리가 문제를 만났을 때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문제 해결을 위한 처방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본문 7-9절을 보면 백성들이 모세에게 기도부탁을 하고, 모세가 하나님께 백성들을 위하여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불뱀을 만들어서 장대에 달고 그것을 보는 자마다 살 것이라는 처방을 주셨습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순종해서 놋뱀을 만들어 장대에 다니 백성들이 그 뱀을 쳐다보면 다 살게 되었습니다.

기도는 빨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사건에서 모세가 기도를 일주일 후에 시작했다면 일주일 동안 많은 사람들이 죽었을 것입니다. 만약 한 달 후에 모세가 기도를 시작했다고 생각해보십시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갔겠습니까? 기도는 빨리할수록 좋은 것입니다.

저는 기도하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은 미련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우리 주님은 전능하신 분이시며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그 주님이 우리가 기도하면 응답하시고 도와주시고 기적을 일으켜주시겠다고 하셨는데, 왜 기도하지 않는 것입니까. 기도하지 않는 사람들은 절대 지혜로운 사람들이 아닙니다. 16:24을 보겠습니다.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구하지 않으면 못 받습니다. 그런데 구하면 응답을 받습니다. 그리고 기쁨이 충만해져서 행복한 인생이 되는 것입니다.

 

5.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봐야 합니다.

뱀에게 물린 이스라엘 백성들이 장대에 달린 놋뱀을 바라보면 살았습니다. 아마도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는 지금 뱀에 물려서 죽겠는데 무슨 뱀을 또 보란 말이냐. 그거 보면 산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네라고 말하며 고집을 피우고 놋뱀을 보지 않은 사람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당연히 뱀의 독이 온 몸에 퍼져서 죽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놋뱀을 쳐다봐야 했습니다. 이것은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바라봐야 함을 비유적으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3:14-16을 보겠습니다.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15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모세가 광야에서 놋뱀을 만들어서 장대에 달았던 것처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것에 대한 말씀입니다. 놋뱀을 바라본 자들이 뱀의 독을 이기고 생명을 얻었던 것처럼 주님을 믿는 사람은 영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인생은 길게 봐야 합니다. 현재만 보지 말고 미래를 봐야 합니다. 그리고 현세만 볼 것이 아니라 영원한 천국까지 봐야 합니다.

한국의 저명한 모 교수의 글 가운데 이런 얘기가 있습니다. 그가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에 내려서 택시 기사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면서 시내로 들어가는데, 택시기사가 우리 조상 모세가 하나님의 지시하는 명령을 바로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넓고 광활하고 푸른 Canada로 가라고 하셨는데, 모세가 그 발음을 Cana-an 으로 잘못 알아듣고 이렇게 척박한 땅에서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더랍니다.

그 택시기사는 투 잡을 뛰는 사람이었습니다. 택시기사를 하면서 대학교수일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농담 속에는 땅에 대한 불만이 있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캐나다처럼 넓고 광활하고 푸른 땅도 있는데 척박한 가나안으로 인도해주셨다는 불만이 깔려있는 말입니다. 제가 볼 때 그 택시기사는 현세만 봤지 영원한 천국까지는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미래를 위해서 현재의 고난을 허락하시고 영원한 천국 생활을 위하여 이 땅에서의 고난을 허락하시는 분입니다.

제가 이번 주에 이 나라의 영적인 부흥을 위하여 기도하다가 과연 이 나라에 영적인 부흥이 다시 일어날 수 있을까?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이 나라에 영적인 부흥이 일어났던 것은 이 나라가 너무나 살기 힘든 시절을 보내면서 사람들이 세상에서 소망과 위로를 받을 수 없으니 하나님께 열심히 엎드렸던 결과인데, 지금 이 나라는 너무나 잘살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때처럼 엎드리지 않습니다. 그때처럼 기도하지 않는데 어떻게 부흥이 일어나겠습니까? 저는 그 생각을 하면서 정말 고난이 축복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때는 삶은 힘든데 벗어날 길이 없으니 하나님 앞에 엎드려 부르짖고 울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응답하셔서 이 나라를 축복하셨고 영적인 부흥도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경제적인 풍요로움 속에서 과연 그때처럼 기도할 수 있겠습니까? 길게 보면 고난도 복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로 보내셔서 신령한 사람들을 만들기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광야의 고난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만나주시고 그들로 하여금 전적으로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사람들이 되게 하는데 목적이 있으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 당장 좋은 길, 지금 당장의 편안함만을 추구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목적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목적이 달랐던 것입니다.

미국의 대통령을 지냈던 지미 카터는 평생 동안 최선을 다하자!”라는 좌우명으로 살아왔습니다. 그가 그런 좌우명을 갖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그는 해군 사관학교 출신이었습니다. 그가 해군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처음 임관했을 때, 임관식이 끝나고 부임하는 식장에서 사령관은 그의 경례를 받고도 회전의자를 돌려 앉은 채, 뒷벽을 바라보며 카터 소위! 귀관은 사관학교 시절에 몇 등이나 했는가?”라고 물었습니다. 그 때 카터 소위는 당황하면서 , 750명 가운데 57등을 했습니다.”라고 대답을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사령관은 귀관은 어찌하여 최선을 다하지 못했는가? 어찌하여 57등 밖에 못했느냐는 말이다!” 하면서 호통을 쳤습니다. 카터는 왜 최선을 다하지 못했는가?”라는 사령관의 말이 가슴을 찌르는 비수와 같이 들렸습니다. 그래서 최선을 다하자!”라는 말을 자기 일생의 좌우명으로 삼고 무슨 일을 하든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게 되었습니다. 카터는 해군 소위로서 최선을 다하고, 가정에서는 남편으로서 아빠로서 최선을 다하고, 주지사로 당선이 되어서는 주지사로서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그는 주의 일에도 최선을 다했는데, 주일학교 교사 직분을 감당하기 위해서 대통령에 출마하여 유세하는 기간에도 교사의 일을 감당했습니다. 선거 참모들이 만류를 했습니다. “주일은 아주 중요한 득표 유세 일인데 안하시면 어떻게 합니까?” 그러나 카터는 주일학교 교사의 일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 선거유세를 접어두고 교회로 갔습니다. 이 특이한 행보에 취재하는 기자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방송에 보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이 오히려 국민들에게 신임을 받게 되는 계기가 되고, 주일날 유세를 한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은 득표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결정적으로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던 원인입니다.

우리가 현재만 보면 길 때문에 원망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현재만 보면 주일이고 교회 일이고 다 팽개치고 돈 벌기 위하여 세상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미래를 보고 영원한 천국을 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손해를 볼 수 있는 것이고 현재 희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주님의 인도하심은 선하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불평하고 원망하기보다 감사하며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출처 : 마경훈목사의 설교 카페
글쓴이 : 마경훈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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