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출애굽기 3:6(설교자: 마경훈 목사)
본문은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고통당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원해주시기 위하여 모세를 부르시는 내용입니다. 모세가 호렙산에서 양을 치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모세에게 나타났습니다. 모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타지 않았습니다.
모세가 놀라서 떨기나무 가까이 접근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떨기나무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모세야 모세야”, 모세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그리고 하나님 자신을 소개해주셨습니다.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이후에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왜 모세를 부르셨는지 모세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설교는 하나님께서 하나님 자신을 소개하신 내용을 나누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에 대하여 이렇게 소개한 구절이 10구절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시며 이삭의 하나님이시고 야곱의 하나님이십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라는 하나님의 자기소개에는 많은 의미가 숨겨져 있습니다. 오늘은 그 가운데 한 가지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만난 자의 하나님이시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특징은 하나님을 만난 체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만났고 하나님을 섬겼던 사람들입니다.
신앙생활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체험입니다. 우리는 전기가 있다는 것을 압니다. 어떻게 알고 있습니까? 전기가 있다고 들어서 지식적으로 알기도 하지만 체험을 통해서 아는 것입니다. 우리는 전기에 대해서 어떤 체험을 해봤습니까? 가장 흔한 체험이 전구에 불이 들어오는 것을 목격한 것입니다. 아무런 빛도 발하지 못했던 전구에 전기가 공급되니 빛을 발합니다. 이런 사실은 우리가 살고 있는 거의 모든 곳에서 체험되고 있습니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그리고 회사에서 또 교회에서 우리가 가는 대부분의 장소에서 전등의 빛으로 전기가 실재하고 있다는 것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릴 때 건전지를 입에 대면 혀가 찌리릿 하는 경험을 하면서 건전지 안에 전기가 있다는 것을 체험해봤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은 하나님을 체험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런 체험들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주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란에 거하는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창 12:1입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이 후에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계속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손님을 대접하다가 하나님을 대접하는 체험을 했습니다. 창 18장에 보면 하나님과 천사 둘이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그들이 나그네인줄 알고 극진히 대접을 해주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송아지를 잡고 치즈와 우유를 대접했습니다. 그들은 대접을 받은 후에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1년 후에 이삭을 낳게 될 것을 말해주었습니다. 사라가 장막 문에서 그 말을 듣고 웃었습니다. 아마도 기가 막혀서 웃었을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창 18:13-14입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사라가 왜 웃으며 이르기를 내가 늙었거늘 어떻게 아들을 낳으리요 하느냐 14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그 일이 있고 1년이 지난 후에 아브라함과 사라는 아들 이삭을 낳았습니다. 아브라함은 나그네를 잘 대접하다가 하나님을 만났고 하나님을 대접했고 또 천사를 대접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람대접하기를 즐거워하십시오. 히 13:2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마 25장에 보면 우리 주님이 재림하신 후에 모든 민족이 그분 앞에서 심판을 받는 광경이 나옵니다. 그때 양에 속한 사람들은 오른편에 염소에 속한 사람들은 왼편에 서게 될 것입니다. 그때 주님은 양과 염소를 다른 사람을 돌아봤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가지고 심판을 내리실 것입니다.
양의 무리에 든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돌아본 것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 받습니다. 마 25:34-36입니다. “그 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35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36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이 말을 들은 의인들이 대답합니다.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38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39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마 25:37-39) 주님이 그들에게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 25:40)
염소의 무리에 든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돌아보지 않은 것 때문에 심판을 받고 영원한 불에 들어갑니다. 마 25:41-43입니다.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42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43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이 말을 들은 염소의 무리들이 말합니다.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헐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하지 아니하더이까”(마 25:44) 주님이 그들에게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46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마 25:45-46)
그리스도인은 주변의 약한 자를 대접하는 것이 주님을 대접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우리 주변을 돌아봐야 합니다. 특히 이 시대의 강도만난 자와 같은 북한 주민들을 돌아보고 탈북자들을 도와주는 일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지난 주 중에 탈북자를 대한민국으로 모셔오기 위하여 230만원을 또 송금했습니다. 이 일은 정말로 좋은 일을 하는 것입니다. 저는 지난 주일에 재정부에서 올린 장부에서 탈북자 헌금을 보고서 정말 기뻤습니다. 그래서 지난 수요일에 당사자에게 “내가 기쁘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 가정과 지금까지 탈북자 돕기 헌금을 한 분들의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그 일은 정말 좋은 일입니다. 그 일은 또 주님을 대접하는 일입니다. 아브라함은 사람을 대접하다가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섬기면 영원한 상도 받고 또 이 땅에서 돌려받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심는 대로 거두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갈 6:7입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아일랜드의 역사가 네필이라는 분의 체험입니다. 길을 가는 데 어린 소녀가 깨진 병을 들고 울고 있었습니다. 이유를 물었습니다. 주인 심부름을 가다가 넘어져 주인이 아끼는 병을 깨뜨리고 어쩔 줄 몰라 하였습니다. 돈을 주려고 보니 주머니에 돈이 없었습니다. 네필이 말했습니다. “내일 내가 돈을 갖다 줄테니 걱정 하지 말아라. 그 돈으로 새로 병을 사서 드려라.” 그리고 집에 와서 보니 다음 날은 그의 후원자가 엄청난 후원금을 가지고 오기로 한 날이었습니다. 네필은 어린 소녀와의 약속을 지킬 것이냐 후원자를 만날 것이냐를 고민했습니다. 그는 고민을 하다가 하나님의 음성을 경청했습니다. 하나님은 소녀와의 약속을 따르라고 응답하셨습니다. 네필은 돈을 들고 그 소녀의 집으로 갔다가 돌아 왔습니다. 그 때 후원자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오늘 못 가서 미안합니다. 하루를 기다리게 한 대가로 내일 원래주기로 했던 후원금의 갑절을 가지고 가겠습니다.” 어린 소녀를 섬긴 네필을 하나님께서 축복해주신 것입니다.
이삭은 기도하다가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이삭은 기도 중에 응답으로 아내 리브가를 얻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한 후에 20년 동안 자녀가 없어서 그가 다시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쌍둥이를 주셨습니다. 쌍둥이가 엄마 뱃속에서 심하게 다투니 이삭이 다시 하나님께 기도했더니 하나님의 응답이 있었습니다. 이삭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창 25:23입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지혜도 주시고 길도 열어주십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사람의 인생에는 하나님의 손길이 보이는 것입니다.
볼펜의 대명사로 알려진 모나미 153볼펜 유래가 있습니다. 153볼펜은 1963년 5월 1일에 탄생한 볼펜입니다. 볼펜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도 기술도 없었던 상태에서 벌어진 기적입니다. 좋은 필기도구를 만드는 꿈을 가지고 있었던 송삼석 회장님은 꿈을 가지고 잘 해보려고 노력하였지만 번번이 실패하였습니다. 도산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의지할 분이 하나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기도를 하기 위하여 산에 올라갔습니다. 기도하는 데 회개의 영이 임하였습니다.
하나님 앞에 범죄한 것이 너무 많은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세 가지를 회개하면서 기도하였습니다. 첫째 주일성수를 하지 않았던 것을 회개하며 기도하였습니다. “이제부터 주일성수하겠습니다.” 둘째 돈을 많이 벌고도 십일조를 하지 않은 것을 회개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것을 떼어 먹었습니다. 이제부터 십일조를 드리겠습니다.” 셋째, 새벽기도하지 않은 것을 회개했습니다. “내가 새벽마다 주님 앞에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했습니다. 이제 새벽기도를 하겠습니다.” 이렇게 기도하고 난 다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있었습니다. 요한복음 21장 말씀을 읽을 때였습니다. 요 21:11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그래서 그는 하나님 앞에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모나미 153’이라는 볼펜을 만들겠습니다. 하나님, 이 볼펜이 모든 사람의 손, 아니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사람의 손에 다 들려지기 원합니다.” 기도하고 난 후 그는 목표를 크게 세웠습니다. 세계 인구가 당시 50억이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50억 개 팔리게 하옵소서!” 망해가던 회사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습니다. 153볼펜 50억 자루를 팔았습니다. 모나미 153볼펜은 기도로 탄생한 것입니다.
이삭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다가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가나안 땅에 흉년이 들었습니다. 이삭은 흉년을 피해서 나일강이 있는 애굽으로 내려가려고 그랄까지 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 3 이 땅에 거류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4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창 26:2-4)
이삭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애굽으로 내려가지 않고 그랄에서 농사를 지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물질적인 복을 주셨습니다. 창 26:12-14을 보겠습니다.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13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14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종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이삭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그 복이 얼마나 컸던지 블레셋 사람들이 시기하였습니다. 이삭은 양을 치던 사람인데 농사를 지어서 100배나 얻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들의 도리이며 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복을 받는 것입니다.
가끔 열등감이 심한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 분들은 자기는 배경도 없고 능력도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또 인간관계도 매끄럽게 하지 못하고 외모도 부족하고 말합니다. 재주도 없고 말도 잘 못하고 생긴 것도 별로고 도와줄 사람도 없다고 말합니다. 여러분 중에 혹시 그런 생각을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걱정하지 마십시오. 비록 내가 성공의 조건을 갖추지 못했어도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는 비결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으시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기바랍니다. 신 28:1입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하나님이 하시면 얼마든지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난 이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신 28:1을 다시 한 번 표준 새번역으로 보겠습니다. “너희가 주 너희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고, 내가 오늘 너희에게 명한 그 모든 명령을 주의 깊게 지키면, 주 너희의 하나님이 너희를 세상의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조건이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주의 깊게 지키는 것입니다. 공동번역 개정판에서는 ‘모든 명령을 성심껏 실천하면’이라고 번역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성경으로 말씀하시고 또 성령과 설교를 통해서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말씀하면 우리에게 은혜주시고 또 복주시려고 말씀하신다고 믿고 순종해야 합니다.
순천 왕지 교회에 반봉혁이라는 장로님이야기입니다. 여수 앞에 섬들이 많이 있습니다. 반장로님이 조그만 섬에 외롭게 살고 있는 이들을 보았습니다. 16개 섬에 204명이 살고 있습니다. 한 섬에 10명 가량 사는 곳도 있습니다. 샘물이 없는 섬이라 빗물을 받아 마시고 삽니다. 논이 없어 육지에서 쌀을 사다 먹고 있습니다. 배가 다닐 리가 없습니다. 배를 불러 타고 나오려면 10만원입니다. 돈도 없습니다. 옷도 없습니다. 고기를 먹을 수 없습니다. 물론 채소도 없습니다. 반 장로님은 그들을 보는 순간 불타는 소원이 올라 왔습니다. 재산을 정리하고 독지가의 도움을 받아 2억 상당의 배를 샀습니다. 한 달에 두 번 16개 섬을 돕니다. 한 번 도는 데 기름 값만 300만원입니다. 한 달에 두 번 돼지를 잡습니다. 물, 돼지 고기, 쌀, 옷을 실고 16개 섬을 돌며 무료로 나누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집까지 고쳐 줬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전하였습니다. 204명중에 184명이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한 달에 그들을 위하여 1400만 원 가량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세상에 그렇게 좋은 분이 어디 있습니까? 누군가가 장로님에게 “어떻게 그렇게 일하십니까?”라고 물어 보았습니다. 그분의 대답입니다. “성령님이 자꾸만 강권하십니다.” 반장로님은 성령님의 음성을 들은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음성에 순종하였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이 알아진다면 기쁘게 순종해야 합니다.
야곱은 사모하므로 하나님을 만났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야곱은 에서와 쌍둥이였습니다. 에서가 형이었고 야곱은 동생이었습니다. 이스라엘에서는 장자의 복이 있습니다. 야곱은 차자였으나 장자의 복을 사모했습니다. 야곱은 형 에서가 가진 장자권을 얻고 싶었습니다.
창 25장에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에서는 사냥을 즐겼습니다. 에서는 사냥을 하면 집중하기 때문에 사냥이 끝나면 배가 몹시 고팠던 것 같습니다. 야곱은 그것을 알기 때문에 한 번은 에서가 사냥하고 돌아올 때 쯤 팥죽을 써놓고 냄새를 피우며 에서를 기다렸습니다. 에서가 사냥하고 돌아오니 배는 고픈데 팥죽냄새가 났습니다. 에서는 야곱이 쓴 팥죽 냄새에 이성을 잃었습니다. 에서가 야곱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피곤하니 그 붉은 것을 내가 먹게 하라” 야곱이 에서에게 대답했습니다.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 내게 팔라” 에서가 말했습니다.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창 25:33-34을 보겠습니다. “야곱이 이르되 오늘 내게 맹세하라 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34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었더라” 에서는 팥죽 한 그릇에 장자의 명분을 팔았습니다. 야곱은 좀 야비한 것 같지만 형의 성정을 이용해서 장자권을 샀습니다.
그 후에 아버지 이삭이 눈이 흐려 앞을 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삭은 자신의 죽음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에서를 축복하려고 했습니다. 이삭이 에서를 불러서 별미를 주문했습니다. 별미를 준비해오면 축복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때 리브가가 그 소리를 듣게 됩니다. 리브가는 둘째 야곱에게 아버지의 축복을 받게 하려고 별미를 준비하고 야곱에게 에서의 옷을 입히고 몸에는 염소털을 붙여서 에서인 것처럼 이삭에게 축복을 받게 했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축복을 사모하고 장자권을 사모하던 야곱이 형 에서를 제치고 장자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 일은 인간적인 냄새가 많이 나는 행동이었습니다. 야곱은 아버지를 속이고 형을 제치고 장자의 축복을 받아냈습니다.
이 일이 형 에서를 화나게 했습니다. 에서가 야곱을 죽이려는 계획을 세운 것을 어머니 리브가가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외삼촌의 집으로 도망을 치게 되었습니다. 야곱은 외삼촌의 집으로 도망을 가다가 벧엘에서 돌을 베고 잠을 자게 됩니다. 그런데 꿈 속에서 그가 하나님을 만납니다. 땅에서 하늘로 연결된 사닥다리가 보이고 그 위를 천사들이 오르락내리락 합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창 28:13-15을 보겠습니다.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네가 서쪽과 동쪽과 북쪽과 남쪽으로 퍼져나갈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야곱이 장자권을 얻으려고 했던 행동은 지극히 인간적이고 좀 야비하기도 한 방법이었지만 그가 가진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중심을 하나님은 기뻐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벧엘에서 야곱을 만나주셨고 야곱에게 복을 주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영적 장자권을 사모해야 합니다. 히 12:23에 보면 “하늘에 기록된 장자들의 모임과 교회와 만민의 심판자이신 하나님과 및 온전하게 된 의인의 영들과”라고 말씀합니다. 하늘에서 영적 장자들의 모임이 있습니다. 야곱이 장자권을 사모하고 하나님의 복을 받기를 사모했던 것처럼 우리들도 영적 장자권과 하나님의 복을 사모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시 107:9에 보니 하나님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하나님은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분입니다.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려면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사모해야 합니다. 어느 장로님 한 분은 한국 동전 모으는 데 미쳐 있었습니다. 장로님 댁은 장로님 아내가 번 돈으로는 가정 살림을 하고 자기가 번 돈은 평생 동전 모으는 데 사용하여 한국 동전은 거의 다 가지고 있답니다. 장로님은 동전에 목말라 있습니다. 한국의 모든 동전이 2,200가지나 된다고 합니다. 거의 다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분이 2,200가지의 한국 동전을 다 모으고 심판대 앞에 서면 하나님께서 이렇게 칭찬하실까요? “너 평생 동전 모으느라고 수고하였다. 잘 하였도다 충성된 종아!” 이분은 남이 할 수 없는 일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인생의 본질은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모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사모해야 합니다. 야곱이 장자의 복을 사모하였던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으로 목마른 인생, 하나님의 은혜에 갈급한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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