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6:10-15 2013.1.20(일) 습관의 힘
새 해 들어 세 번째 주일입니다. 여러분은 새해들어 꿈을 꾸십니까? 첫 번째 주일, 저는 중국 사막에 나무 심는 여인 이야기를 나눴습니다(영상). 그는 20년간 척박한 사막에 나무를 심어 여의도 40배의 푸른 숲을 만들어 냈습니다. 오늘은 또 다른 사람의 꿈을 보겠습니다. 미국의 나이많은 한 사업가 이야기입니다(영상).
어떻습니까? 이 두 이야기의 공통점이 무엇입니까? 두 사람 다 꿈을 이루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이 꿈을 이루게 했을까요? 꿈을 향한 마음의 열정입니다. 가슴에 타는 불입니다. 그러면 그 가슴의 불이 어떻게 나타났을까요? 일상의 반복된 습관을 통해 나타났습니다. 꿈을 이루는 첫 번째는 가슴의 불입니다. 그러나 그 불은 매일의 삶을 통해 지속적인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중국의 여인은 20년간 매일 나무를 심고 미국의 사업가는 65세 나이에 미국전역을 돌아다니며 자기 조리법을 1008번이나 시도했습니다. 끝까지 했고 될 때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꿈을 이루었습니다. 사실 우리 삶의 90%는 습관으로 됩니다. 실패하든 성공하든 모든 사람의 일상속에서 반복되는 것은 습관입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좋은 습관 때문에 성공하고 실패한 사람은 나쁜 습관 때문에 실패할 뿐입니다. 우리가 습관을 만들면 그때부터 습관이 우리를 만듭니다. 한번 물어 볼까요? 여러분은 세수할 때 무엇부터 감습니까? 어떤 사람은 앞 머리, 어떤 사람은 뒷 머리일 것입니다. 저는 눈부터 감습니다. 눈을 감는 것은 세수할 때 저의 오래된 습관입니다. 저는 세수할 때 “아. 세수하는구나. 이제 눈을 감아야지”하고 결심하지 않습니다. 나도 모르게 감아집니다. 제 젊을 때 사진을 보면 제 머리 왼쪽에 가르마를 탓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오른 쪽으로 가르마 탄 것을 보고 저도 따라 했습니다. 지금은 자동적으로 오른 쪽으로 가르마가 타집니다. 어쩌다 왼쪽으로 가르마를 따려고 하면 머리가 아예 말을 듣지 않습니다. 머리가 이미 습관화된 것입니다.
사람의 모든 것은 습관에서 결정됩니다. 손톱 무는 습관, 다리 떠는 습관, 헛기침하는 습관, 말할 때 다른 사람을 쳐다 보지 않는 습관, 식사할 때 콩 안먹고 멸치 안먹는 습관, 항상 교회 늦게 나와 뒷자리에 앉는 습관, 예배끝나자 마자 나가는 습관, 뷔페에 가서 한꺼번에 음식을 많이 담아와 마지막에 버리는 습관, 약속 시간 10분 늦게 오는 습관, 집에만 가면 TV앞에 앉는 습관, 나도 모르게 휴대폰 만지작거리는 습관, 모든 것이 습관입니다. 여러분에게 어떤 습관이 있습니까? 그 습관은 좋은 습관입니까? 나쁜 습관입니까? 미국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가 말했습니다. “우리 삶이 일정한 형태를 띠는 한 우리 삶은 습관 덩이리일 뿐이다”. 모든 것이 습관에서 옵니다. 병도 습관에서 오고 병고치는 것도 습관으로 가능합니다. 우리의 현재 모습은 우리의 과거 습관이 형성했고 우리의 미래 모습은 우리의 현재 습관이 결정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정말 좋은 습관갖기를 원하십니까? 마귀가 우리를 망하게 할 때 먼저 나쁜 습관부터 들인다는 것을 아십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축복하실 때 먼저 좋은 습관부터 들이게 하신다는 것도 아십니까?
오늘 말씀은 습관으로 승리했던 한 사람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름은 다니엘입니다. 다니엘은 바벨론 포로시대에 살았습니다. 주전 587년, 앗수리아를 이기고 중동을 제패한 느부갓네살은 막강한 군대와 함께 질풍노도같이 예루살렘을 침공했습니다.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예루살렘을 짓밟았고 수많은 이스라엘 왕족, 귀족, 백성들을 잡아 갔는 데 다니엘이 그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끌려가서도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10절을 보시겠습니까? 단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지금 다니엘은 적국에 있습니다. 그것도 외교사절로 간 것도 아니고 포로로 잡혀 갔습니다. 바벨론은 인류 역사상 가장 무서운 왕국이었습니다. 가장 무신론적이고 가장 독재적인 나라, 그래서 요한계시록에 적그리도의 상징을 바벨론으로 묘사했습니다. 하나님도 그 하나님에 대한 어떤 기도도 금지했던 바벨론은 만일 그것을 어긴 자에게 엄청만 형벌을 예고했습니다. 단6:7절입니다. “만일 삼십일동안 바벨론 왕외에 어떤 신이나 왕에게 기도하면 누구든지 사자굴에 집어 넣으리라”. 왕의 칙령입니다. 그러면 다니엘이 이 상황을 몰랐습니까? 10절을 다시 보십시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알았습니다. 그런데도 어떻게 했습니까? 다시 10절, 자기 집에 돌아가 예루살렘을 향한 창문을 열고 하루 세 번씩 기도했습니다. 어쩌겠다는 것입니까? 죽겠다는 것입니까? 사자굴에 들어가겠다는 것입니까? 여기서 중요한 말은 “전에 하던 대로”입니다. 다니엘은 그날처럼 기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기도는 그와 그 민족의 오랜 습관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오랫동안 하루 세 번 기도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성전예배에서 그것이 시작되었습니다. 성전에서는 매일 아침에 한번, 저녁에 한번 두 번 기도를 그렸습니다. 그것을 상번제, 항상 드리는 번제라 불렀습니다. 그리고 아침과 저녁 사이, 낮에는 아무나 와서 개인적으로 제사하고 기도했습니다. 아침과 저녁 두 번은 함께 기도했고 낮에는 개인적으로 기도했습니다. 이것이 발전하여 훗날 회당에서 하루 세번 기도드렸습니다. 오전 9시, 정오, 오후 3시입니다. 행3장에서 베드로와 요한이 그렇게 했습니다. 행3:1, “제 9시 기도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새”. 베도로와 요한은 오후 3시, 평소 기도의 습관을 좇아 성전에 기도하러 갔다가 나면서 앉은뱅이된 사람을 만났습니다. 오전 9시, 12시, 오후 3시 기도는 유대인의 오래된 기도습관입니다. 예수님도 십자가에 오전 9시에 못박히고 12시부터 고통하시다가 오후 3시에 돌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죽어가시면서 까지 평소 자신이 기도하는 시간에 삶과 죽음을 맡긴 것입니다.
다니엘은 왜 이렇게 사자굴에 들어가는 위험속에서도 기도한 것입니까? “전에 하던대로”입니다. 습관대로 한 것입니다. 마치 제가 세수할 때 자동적으로 눈부터 감는 것처럼 기도는 그의 삶에 자연스러운 습관이었습니다. 습관으로서 기도했다는 말은 기도가 규칙적이며 반복적이었다는 말입니다. 습관은 곧 반복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좋은 것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네 가지 라이프 스타일이 있습니다. 싫으니까 안 하는 스타일, 싫어도 하는 스타일, 좋아서 하는 스타일, 좋으니까 더 열심히 하는 스타일. 언제나 좋은 것은 반복해야 합니다. 반복하면 습관이 됩니다.
좋은 습관에는 좋은 보상이 따른다
최근에 <습관의 힘>이란 책이 나왔습니다(사진). 뉴욕 타임즈 챨스 두히그기자가 쓴 책입니다. 이 책은 습관의 힘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실험을 통해 입증한 책입니다. 왜 사람에게는 습관이 형성될까? 저자는 뇌의 자율적 활동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우리의 뇌는 끊임없이 절약할 방법을 찾습니다. 뇌가 매일 새로운 일을 해야 한다면 피곤하고 쉴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미 하던 일이 입력이 되어 있으면 그때마다 뇌가 다시 활동할 필요가 없습니다. 비슷한 상황이 주어지면 똑같이 반응하면 됩니다. 그러면 뇌가 쉴 수 있습니다. 뇌가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고 그만큼 다른 활동을 위해 공간을 넓힐 수 있습니다. 우리 뇌안에서 습관의 과정은 크게 세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첫째 신호, 둘째 반복, 셋째 보상입니다. 신호는 우리 뇌에게 어떤 행동을 요구하는 명령입니다. 반복은 몸의 무의식적 행동입니다. 보상은 행동에 대한 보답입니다. 그래서 “신호-반복-보상”이 반복되면서 습관의 고리가 형성됩니다.
신호 – 반복 - 보상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상입니다. 좋은 습관이든 나쁜 습관이든 거기 따르는 보상이 있습니다. 좋은 습관에는 좋은 보상이 따르고 나쁜 습관은 나쁜 보상이 따릅니다. 좋건 나쁘건 우리가 어떤 행동을 반복하는 것은 어떤 보상 때문입니다. 여러분을 아침마다 이를 닦으십니까? 매일 아침 우리는 칫솔에 치약을 묻혀 이를 닦습니다. 우리에게 당연한 습관이지만 사실은 인유 역사에서 얼마 안된 습관입니다. 19900년대 초, 미국에서 “펩소던트”라는 치약이 나왔습니다. 그 치약이 나오기 미국인의 7%만 치약으로 이를 닦았습니다. 그러나 “펩손던트” 치약이 나온 후 10년후 그 수치는 65%로 증가했습니다. 왜 사람들은 치약을 통해 이를 닦는 습관을 가진 것일까? 보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이 치약은 이렇게 광고했습니다. “혀로 당신의 치아를 느껴 보십시오. 필름이 느껴지실 겁니다. 그것이 당신의 치아에서 하얀 빛깔을 빼앗아 가고 충치로 발전시키는 주범입니다”. 그리고 이를 닦는 아름다운 미녀들 옆에 이렇게 썻습니다. “주변에 아름다운 치아를 가진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둘려보십시오. 지금 수백만 명이 새로운 치약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자이면서 왜 그대의 치아를 뒤덮은 거무튀튀한 필름을 방치하십니까? 펩소던트로 그것을 제거하십시오”. 결국 이 치약의 성공은 보상의 성공이었습니다. “이 치약을 사용하면 충치가 사라진다. 이 치약을 사용하면 아름다운 치아를 가질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너도 나도 치약으로 이를 닦는 습관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제가 재작년에 임프란트를 했습니다. 이가 어찌 약하다 했는 데 어느날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 이종수 집사님께 갔습니다. 거기서 임프란트를 했습니다. 그래서 얼마동안 편했습니다. 그러다가 또 바빠지니까 관리를 못했습니다. 그런데 작년 말에 또 아프기 시작합니다. 또 치과에 갔습니다. 집사님이 이리 저리 살펴보더니 말합니다. “목사님, 치간치솔하셨습니까?” 집사님은 오래전에 저에게 치간치솔을 주면서 식후에 반드시 이를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몇 번 하다가 안 해도 큰 어려움이 없어서 그만 두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사이에 충치가 생겼습니다. 집사님앞에서 제가 할 말이 없었습니다. 교인들에게는 “순종하라. 말을 잘 들어라“ 해놓고 제일 말을 안듣는 것이 저였습니다. 이가 안 좋을 때만 몇 번 치아관리하다가 아예 그만 두었습니다. 치아관리와 치간치솔이 습관화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더니 그렇게 안하면 충치가 되고 그것 때문에 고생한다는 사실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치아관리를 잘하면 아름답고 건강한 생활이 이어진다는 기대와 믿음이 작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달라졌습니다. 요즘은 매일 이닦는 재미로 살아갑니다. 평소에 치아관리를 잘하면 아름다운 이, 건강한 이를 가질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아예 가방에 칫솔, 치간치솔을 가지고 다니며 시간만 나면 이를 닦고 치간치솔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보상 때문입니다.
여러분, 이를 잘 닦는 습관만 있어도 좋은 보상이 있는 데 좋은 습관을 가진다면 우리는 얼마나 많은 보상을 받겠습니까? 만일 약속을 잘 지키고 회의시간에 절대 늦지 않는다면 회사에서 얼마나 존경받겠습니까? 대화할 때 내 말을 줄이고 상대방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열심히 듣는다면 얼마나 사람들이 좋아하겠습니까? 매일 30분씩 땀흘려 운동하고 매일 건강에 좋은 음식만 먹는다면 얼마나 건강이 좋아지겠습니까? 한국인의 하루 평균 t,v 시청이 하루 3시간 이상이라고 합니다. 만일 이를 반으로 줄여 하루 1시간 반을 책을 읽는다면 일년이면 몇 권의 책을 읽겠습니까? 아침에 7시에 일어난 사람 6시에 일어나고, 6시에 일어나는 사람 5시에 일어난다면 고요하고 맑은 아침 얼마나 은혜로운 하루를 시작하겠습니까? 보상이 있습니다. 습관에는 반드시 보상이 있습니다.
어떻게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을까?
다니엘이 우리에게 준 교훈을 따라 우리가 어떻게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나의 습관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좋은 습관을 위한 첫 단계는 내 습관이 무엇인지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평소에 나도 모르게 하던 것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여러분에게는 어떤 습관이 있습니까? 자신도 모르게 반복하고 있는 행동이 습관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노트에 한번 써 보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를 소개하겠습니다. 오랫동안 저는 밤에 늦게 자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늦게 까지 공부하는 습관이 몸에 배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늦게 자는 습관이 공부에는 도움이 되지만 목회에는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새벽을 위하여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느냐? 이것이 제 습관 형성의 첫 번째 문제였습니다.
한동안은 집에 돌아오면 T.V앞에 앉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밖에서 긴장하며 살다보면 몸이 위축됩니다. 그래서 잠시라도 T.V앞에 앉으면 긴장이 풀립니다. 그러나 앉다 보면 오래 앉아 있다가 결국 잠이 듭니다. 그래서 T.V시편이 나옵니다. “T.V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저가 나를 졸음으로 누이시며 쉴만한 깊은 잠으로 인도하시는도다”. 가끔 인터넷 뒤져서 메일을 읽다가 점점 뉴스, 연예오락, 스포츠까지 갑니다. 인터넷의 바다에 빠져 몇 시간 동안 방황합니다. 옛날 신학생때는 설교할 때 안경을 올렸다 내렸다 하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설교할 때도 한때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단어를 18번까지 쓴 적이 있습니다. 그것 고치느라 힘들었습니다. 약속지키는 것도 습관, 말하는 것도 습관, 대화도 습관, 모든 것이 습관입니다. 혹시 담배피우는 사람이 있습니까? 한번은 불시에 교인 가정을 심방했는 데 남자 집사님이 담배피우다 걸렸습니다. 아직도 담배불이 붙어 있는데 그것을 윗 주머니에 집어 넣었습니다. 습관입니다.
(2) 뜻을 정해야 한다.
내 습관이 무엇인지 알았으면 그 다음은 뜻을 정해야 합니다. 다니엘이 그랬습니다. 단1:8절입니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다니엘이 바벨론의 유혹과 위협속에서 끝까지 기도하는 습관을 지속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뜻을 정한 것”입니다. 뜻을 정했다는 말은 마음을 정했다는 말입니다. 마음을 정했다는 말은 어떤 가치를 세우고 그 가치에 집중했다는 것입니다. 상황에 따라 사는 것은 뜻을 정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영원한 가치에 따라 살아야 뜻을 정한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분이 가치를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가치는 내면의 우선순위이며 우리로 하여금 어떤 구체적인 행동을 계속적으로 추진하게 하는 원동력이다”. 한 마디로 우리를 움직이는 내면의 힘입니다. 그것은 배를 움직이는 키와 같습니다. 작은 키가 배를 움직입니다.
습관을 이루는 내면 세계의 생각이 가치입니다. 성경을 보실까요? 모세를 봅시다. 모세가 40년광야를 끝까지 완주하여 백성과 함께 느보산에 올랐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성경 신34:7에는 모세의 마지막 장면이 나옵니다. “모세의 죽을 때 나이 일백 이십세나 그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그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왜 모세는 80세 고령에도 기력이 쇠하지 않았을까요? 내면의 불변하는 가치 때문입니다. 어떤 가치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이 그에게 주신 사명 곧 “내 백성 이스라엘을 인도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에 이르게 하라”는 사명. 이 사명이 그를 광야로 내몰았고 40년 광야를 끝까지 걷게 했고 마침내 가나안에 도착하게 만들었습니다. 예수님을 십자가지게 하고 갈보리 언덕에서 부활로 승리하게 한 삶의 원동력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눅19:10, “내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로다”. 하나님의 잃어버린 자녀들을 회복하는 것, 그 위대한 가치 때문에 그는 한 길로 갔고 십자가를 통해 부활로 승리했습니다. 바울을 승리하게 했던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일생 바울을 붙잡았던 중요한 가치, 행20: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이 믿음 때문에 바울은 달려갈 길 마치고 믿음을 지키고 순교의 면류관을 썻습니다.
다시 다니엘을 보시겠습니까? 8절, 단1: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다같이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다니엘은 포로였지만 귀족이었기 때문에 바벨론 왕궁에 조금만 협조하면 잘먹고 잘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것보다 더 중요한 삶의 가치가 있었는 데 그것은 “내 몸을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앞에 부끄럽지 않게 살리라” “이 불신앙의 세상에서 오직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리라”. 이것을 더 중요한 가치를 붙잡았고 그 가치를 그가 붙잡자 그 가치가 그의 삶을 붙잡아 결국 승리했습니다. 다윗을 아시나요? 다윗이 자기를 추격해 본 사울을 두 번이나 살려주고 6번이나 그를 죽이려 했을 때 지혜롭게 잘 피했지 않습니까?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했던 것도 습관이고 다윗이 사울을 용서한 것도 습관입니다. 둘 사이에 무엇이 문제입니까? 딱 한 가지가 있습니다. 사울은 자기가 목숨걸고 견지할 믿음의 가치가 없었고 다윗은 그것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다윗이 엔게디 동굴이나 하길라 산에서 사울을 죽일 수 있었을 때 공통적으로 한 말이 있습니다. 삼상24:6, “내가 손을 들어 여호아의 기름부름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아께서 금하신 것이니 그는 여호아의 기름부름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고”. 그냥 살려준 것이 아니라 “여호아가 기름부은 종을 죽여서는 안된다. 그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다“는 믿음, 하니님중심, 하나님 신앙, 하나님 중심적 관점이 그에게 있었기 때문에 지속적인 용서가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도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내면의 가치- 외부의 행동- 반복적 습관 – 최후의 승리
그래서 우리 행동이 해이되고 습관이 무너질 때 생각해야 합니다. 나는 어떤 가치관으로 사는가? 나를 다스리는 내면세계의 믿음은 무엇인가? 이것이 뜻을 정하는 것입니다.
(3) 지속적으로 반복해야 한다.
다니엘을 통해 우리가 배울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반복의 중요성입니다. 다니엘서 10장으로 가면 다니엘이 하루 세 번 기도하다가 환상을 봅니다. 세마포 입은 사람의 환상입니다. 단10:6, “또 그의 몸은 황옥같고 그의 얼굴은 번개빛같고 그의 눈은 횃불같고 그의 팔과 발은 빛난 놋같고 그의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아마도 그분은 예수님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매일 기도하다가 천사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단10:13절입니다.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 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앞에 스스로 겸비케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들으신 바 되었으므로 내가 네 말로 인하여 왔느니라. 그런데 바사국군이 21일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국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21일”입니다. 천사의 말은 다니엘이 기도하자 마자 응답이 시작되었으나 그 응답이 다니엘에게 도착한 것은 21일만이었다는 것입니다. 그 사이에 기도를 방해하는 영적 세력이 있었는 데 다니엘이 21일간 중단하지 않고 계속 했기 때문에 최종적인 응답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지속이요 반복입니다. 적어도 한 가지 기도 응답을 받으려면 21일간 계속해야 합니다. 습관은 지속입니다. 모세도 시내산에서 40일, 예수님도 광야에서 40일간 기도했습니다.
습관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있던 습관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바꾸는 것입니다. 있던 습관은 잘 없어지지 않습니다. 나쁜 것을 없애는 것과 좋은 것으로 바꿔주는 것중에서 어떤 것이 쉽겠습니까? 바꿔주는 것이 쉽습니다. 자, 내가 담배피우는 습관이 있다. 잘 안 고쳐집니다. 그것은 그대로 두고 좋은 것을 공급해야 합니다. 새벽이 오는 원리와 같습니다. 태양은 새벽을 위해 어둠과 싸우지 않습니다. 대신 빛을 계속 비춰줍니다. 그러면 결국 새벽이 옵니다. 안 끊어지는 담배와 싸우고 원수같은 술과 싸워 이기고 교회 오겠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 평생 교회 못 나옵니다. 끊고 나오지 말고 끊기 위해 나와야 합니다. 끊었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나오다 보면 끊어 집니다. 그 원리가 무엇입니까? 좋은 것이 들어간 것입니다. 내가 하던 습관보다 더 좋은 것이 있어 나에게 더 좋은 보상이 있다는 것을 알면 우리 뇌는 새로운 습관의 길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지지난 주 교회에서 한 주간 성경통독을 했습니다. 나도 몰래 술에 빠진 사람이 있었는 데 한 주간 하나님의 말씀을 읽다가 술이 멀어졌다고 고백한 분이 있었습니다. 끊임없이 좋은 것을 공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전도에 대한 부담을 가진 분이 있었습니다. 지난 한 주 전도 실습을 통해 전도가 재미있고 쉽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좋은 전도자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지난 한 해 안 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새해가 되었어도 그 일을 마음에 두고 사는 한 새해 좋은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내가 이럴 때가 아니지. 새벽기도에 집중하자. 새벽기도에 빠지지 말자”. 이 작은 실천이 큰 축복을 가져옵니다. 그래서 습관의 공식은 이렇습니다. “나쁜 것과 싸우지 말고 좋은 것을 지속적으로 공급하자”. 아멘. 지속적인 노력의 과정에서 실수도 있고 실패도 있습니디. 그러나 진정한 실패는 해보고 안되는 실패가 아니라 안해보고 안된다는 실패입니다. 위대한 발명가인 토머스 에디슨은 전구와 축음기, 영사기를 포함해 일생 1,093개를 발명했습니다. 그의 성공은 반복의 성공이었습니다. 에디슨은 전구를 발명하기 위해 10,000번의 실험을 했습니다. 그는 만번 실패한 것이 아니라 만번 시도한 것입니다. 농구선수 마이클 조던은 고등학교 농구부에 지원하는 날 거절당했습니다. 코카콜라의 사업 첫 해 매출은 단 400병에 불과했습니다. 그라나 이들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좋은 일은 좋은 것을 반복할 때 생깁니다. 모세도 십계명 받으러 시내산에 8번이나 올라갔습니다. 사무엘도 성전에서 세 번이나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예수님도 앞을 못보는 장님을 위해 두 번이나 기도했습니다. 바울은 한번 선교한 곳을 네 번이나 반복해서 찾아 갔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려워 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는 말씀은 366번이나 반복하셨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900번이나 하나님의 약속을 선포합니다. 좋은 것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아야 좋은 것이 됩니다.
(4) 마지막으로 영적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모든 습관중에 제일 중요한 것이 영적인 습관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가면 새들백 교회가 있습니다. 이 교회는 새가족으로 등록하면 일정 기간동안의 성경공부 과정을 마친 후 반드시 세 가지에 서명해야 합니다. 첫째 나는 묵상과 기도를 위해 매일 조용한 시간을 갖겠다. 둘째 나는 내 수입의 10퍼센트를 십일조로 드리겠다. 셋째 나는 작은 교회의 일원으로 반드시 목장모임에 참여하겠다. 이것을 “영적 성숙을 위한 언약”이라고 부릅니다. 새들백교회가 의도하는 것은 신자들은 마땅히 기본적인 영적 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담임목사인 릭 워렌은 이렇게 말합니다. “목회자로서 내 사명은 교인들에게 영적 삶의 원리를 일러주고 그것을 습관화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습관화된 교인들이 스스로 신앙생활을 할 것입니다. 니는 신자들을 강요하거나 간섭하지 않습니다. 다만 습관에 따라 스스로 하기를 원합니다”. 그의 말이 제 말입니다. 올 한 해 저는 교인 여러분이 성경이 가르치는 비전과 가치에 따라 거룩한 습관안에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제가 바라는 최고의 소망입니다.
어떻습니까? 한 해동안 기도하겠습니까? 새벽기도, 금요기도, 개인기도하시겠습니까? 공예배에 나와 예배드리겠습니까? 기도하고 예배드리는 것이 여러분의 내면을 붙잡는 가장 큰 가치가 되겠습니까? 하나님의 것을 구별하여 십일조로 드리겠습니까? 거룩한 교제 모임인 목장모임에 참여하겠습니까? 교회안에서 봉사하고 정규적으로 이웃을 섬기고 돕겠습니까? 지속적으로 좋은 것을 공급하여 마침내 사막에 나무심은 중국 여인처럼, 65세에 전국 유랑을 떠났던 미국의 사업가처럼 마침내 승리하겠습니까? 그리하여 우리 속에 타는 불꽃과 함께 반드시 푸른 숲의 꿈을 이루겠습니까?
단6:10-15 2013.1.20(일) 습관의 힘
미국 사업가 이야기(영상).
윌리엄 제임스, “우리 삶이 일정한 형태를 띠는 한 우리 삶은 습관 덩이리일 뿐이다”.
단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단6:7, “만일 삼십일동안 바벨론 왕외에 어떤 신이나 왕에게 기도하면 누구든지 사자굴에 집어 넣으리라”.
행3:1, “제 9시 기도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새”.
좋은 습관에는 좋은 보상이 따른다
<습관의 힘>(사진).
습관의 고리
신호 – 반복 - 보상
어떻게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을까?
(1) 나의 습관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2) 뜻을 정해야 한다.
단1: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가치는 내면의 우선순위이며 우리로 하여금 어떤 구체적인 행동을 계속적으로 추진하게 하는 원동력이다”.
모세
“내 백성 이스라엘을 인도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에 이르게 하리라”
예수님
눅19:10, “내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로다”.
바울
행20: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다니엘
단1: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다윗
삼상24:6, “내가 손을 들어 여호아의 기름부름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아께서 금하신 것이니 그는 여호아의 기름부름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고”.
습관의 도표
내면의 가치- 외부의 행동- 반복적 습관 – 최후의 승리
(3) 지속적으로 반복해야 한다.
단10:6, “또 그의 몸은 황옥같고 그의 얼굴은 번개빛같고 그의 눈은 횃불같고 그의 팔과 발은 빛난 놋같고 그의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단10:13,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 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앞에 스스로 겸비케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들으신 바 되었으므로 내가 네 말로 인하여 왔느니라. 그런데 바사국군이 21일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국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습관의 공식
“나쁜 것과 싸우지 말고 좋은 것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라”.
(4) 마지막으로 영적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새들백 교회, “영적 성숙을 위한 언약”
1. 나는 묵상과 기도를 위해 매일 조용한 시간을 갖겠다.
2. 나는 내 수입의 10퍼센트를 십일조로 드리겠다.
3. 나는 작은 교회의 일원으로 반드시 목장모임에 참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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