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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누가복음(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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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2:39-53 누가복음 22:39-53 찬송가 425장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과 이어진 담화를 가지신 후 예루살렘 성 밖으로 나오셨습니다. 습관을 따라(39-46절) 39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 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 예수님께서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가셨습니다. 왜 감람산에 가셨겠습니까? 기도하시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왜 새벽에 예배당에 나옵니까? 또는 왜 새벽에 일어나 각자 처소에서 인터넷으로 참석합니까? 특별한 사정이 있어 참석하는 분이 계시겠지만 대부분은 습관에 따라 참석하지 않습니까? 처음에는 특별한 사정으로 기도하기 위해 참석하였더라도 계속 참석하다 보면 새벽기도가 습관이 됩니다. 신앙생활에는 좋은 습관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습관, 하나님..
누가복음 22:24-38 누가복음 22:24-38 찬송가 321장 "날 대속하신 예수께" 본문의 배경은 주님께서 잡히시기 전, 예수님과 제자들의 마지막 유월절 식사 자리입니다. 그곳에서 주님은 자신의 몸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잔을 제자들에게 나눠주셨습니다. 그동안 제자들은 주님과 수많은 식사 자리를 가졌지만, 이날 만큼은 이전과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이 예수님 앞에서 보인 말과 행동들은 그들이 주님에 대해 얼마나 무지했으며, 얼마나 부족한 자들이었는지 보여줍니다. 제자들은 그들 중 누가 주님을 파는 배신자인가를 가려내기 위해 논쟁하였고, 더 나아가 누가 크냐 다투었습니다.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24-30) (24) 또 그들 사이에 그 중 누가 크냐 하는 다툼이 난지라 누가 큰 자인지에 대한 문제..
누가복음 22:14-23 누가복음 22:14-23 찬송가 436장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숨가쁘게 달려오던 예수님의 공생애는 이제 서서히 마무리 되어 갑니다. 예수님의 마지막은 십자가에 달려 죽는 처절함 뿐 아니라, 예수님을 미워하는 사람들의 살인음모와 예수님이 사랑하는 사도들의 배반이 동반된 처량하고 외로운 걸음이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처량해보이는 길이었지만, 예수님은 주어진 길을 묵묵히 걸어가셨습니다. 누가는 예수님의 공생애를 외롭게 그리면서도 즐거운 교제를 상징하는 식사의 교훈을 여러번 기록합니다. 누가복음에는 총 7번에 걸쳐 식사시간이 기록되어 있는데, 오늘 본문은 그 중 다섯번째 식사이며, 예수님께서 오직 사도들과 함께 하신 첫번째 식사기록입니다. 예수님은 3여년간의 공생애 기간동안 사도들과 숱한 식사를..
누가복음 22:1-13 누가복음 22:1-13 찬송가 446장 '주 음성 외에는’ 누가복음 22장은 누가복음의 24장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 승천에 관한 이야기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마지막 단락을 시작하는 첫 부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죽이려고 모의하는 종교 지도자들 (1-2절) (1) 유월절이라 하는 무교절이 다가오매 유월절은 온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하고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기 위해 ‘장자의 죽음’이라는 마지막 재앙을 통해서 그들을 출애굽 시키셨습니다. 이 때 어린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르지 않은 집의 모든 장자는 죽임을 당했고, 어린 양의 피를 문설주에 바른 집의 장자는 모두 살 수 있었습니다(출 12장). 무교절은 이스라엘 백..
누가복음 21:29-38 누가복음 21:29-38 찬송가 336장 ‘환난과 핍박 중에도’ 본문은 고난주간 중 화요일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전하신 말씀(눅21:5-38은)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앞서 기록된 성전 파괴와 예루살렘의 멸망, 종말에 있을 일들과 그 내용이 긴밀히 연결되며, 특별히 여기서는 종말의 때와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말씀하십니다. 비유로 이어진 말씀(29-33) (29) 이에 비유로 이르시되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를 보라 큰 틀에서 본문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두 개의 중요한 용어로 시작됩니다. ‘이에’와 ‘비유’입니다. 전자는 접속 부사로 이어질 내용이 이전의 내용과 긴밀히 연결됨을 밝힙니다. 후자는 수사법 중의 하나로, 비슷한 사물에 빗대어 보다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예수님은 말씀(진리)을 보다 ..
누가복음 21:10-28 누가복음 21:10-28 찬송가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환난의 징조(10-19절) 누가복음 21:5-38은 고난주간 중 화요일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들려주신 말씀인데, 예루살렘의 멸망과 성전 파괴, 종말에 있을 일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어제 본문에서 사람들이 46년 동안 지어지고 있던 성전, 앞으로도 오랜 시간 동안 지어질 성전의 화려함에 넋을 잃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는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10-19절은 환난의 징조에 대해서 증거합니다. (10-11) 또 이르시되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있겠고 또 무서운 일과 하늘로부터 큰 징조들이 있으리라 당시 이스라엘 백성이 1차적으로 ..
누가복음 21:1-9 누가복음 21:1-9 찬송가 213장 ‘나의 생명 드리니’ 누가복음 20장 말미에 예수님께서 서기관들의 외식과 그들의 심판을 말씀하셨습니다. 이때에 예수님께서는 서기관들의 악행을 언급하셨는데 그들이 과부의 가산을 삼키는 일이었습니다. 남성 중심의 고대 사회에서 과부는 부유하게 살아갈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사회에서 경제 활동으로 부를 획득하기 어려웠기에 대부분 가난하게 살아갔습니다. 서기관들로부터 착취를 당하며 살아갔던 과부들 중 한 사람이 헌금하는 것을 예수님께서 보셨습니다. 두 렙돈 넣은 것을 보시고(1-4절) 1 예수께서 눈을 들어 부자들이 헌금함에 헌금 넣는 것을 보시고 2 또 어떤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 넣는 것을 보시고 예수님께서 서기관들을 삼가라고 말씀하실 때 성전에 계셨습니다. 그래서 자연..
누가복음 20:41-47 누가복음 20:41-47 찬송가 96장 ‘예수님은 누구신가’ 누가복음 20장에서 예수님은 종교지도자들과 여러 가지 논쟁을 하셨습니다. 그 결과는 논쟁을 했던 사람들의 침묵으로 예수님께서 승리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예수님께 서 논쟁하던 사람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41-44절) (41)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사람들이 어찌하여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 하느냐 유대인들은 그리스도(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으로 올 것을 믿고 기다렸습니다. 그 이유는 이사야 11장 1절에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라고 증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에서는 이 말씀이 성취되어 누가복음 1장 69절에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