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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기도/사도행전(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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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3:11-26 사도행전 3:11-26 찬송가 84장 ‘온 세상이 캄캄하여서’ 치유자, 예수 그리스도(11-16절) 오늘 본문은 사도 베드로와 요한이 제9시(오후3시)에 예루살렘 성전으로 기도하러 가다가, 미문(美門) 앞에서 구걸하는 사람, 태어날 때부터 걷지 못했던 선천적 지체장애인이었던 40여 세 된 사람을 고쳐 준 후의 이야기, 베드로의 두 번째 설교입니다. 첫 번째 설교는 오순절에 강림하신 성령님을 충만되어서 행한 2장의 설교입니다. 미문 앞에서 구걸하는 사람은 지체장애인이었기 때문에 제 발로 거기에 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를 메어다가 그곳에 앉혔습니다. 그 사람들은 그 장애인의 가족들이었을 수도 있고, 친구들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역할은 거기까지였습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해 줄 수 있..
사도행전 3:1-10 사도행전 3:1-10 찬송가 301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셨습니다(행1:3). 하나님 나라의 일에는 사도들에게 사명을 주신 것과 앞으로 일어날 성령님의 역사에 대한 예고가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일을 위한 두 가지 위임명령을 하셨습니다. 하나는 마태복음 28장 18-20절의 말씀입니다. 그 핵심 내용은 모든 민족을 제자 삼는 것이고,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이고, 주님의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위임명령은 사도행전 1장 8절의 말씀입니다. (행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사도행전 2:37-47 사도행전 2:37-47 찬송가 461장 '십자가를 질 수 있나’ 베드로는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서 통치를 시작하셨다는 오순절 설교를 했습니다. 오늘 말씀은 그 설교를 들은 사람들의 반응과 초대교희 성도들이 살았던 삶의 모습들을 우리에게 보여 주고 있습니다. 회개의 요청 (37-38절) (37)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은 마음에 찔렸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찔려’라는 헬라어 원어(카타뉘쏘)는 진짜로 느끼는 고통을 말합니다. 그것은 ‘모질게 괴롭히고’, ‘난폭하게 찌르고’, ‘예리하게 마음에 아픔을 주다’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이것은 베드로의 설..
사도행전 2:14-36 사도행전 2:14-36 찬송가 505장 ‘온 세상 위하여’ 주님을 모른다고 부인하며 도망갔던 제자들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이후에 약속의 말씀을 따라 열흘간 간절히 기도함으로 오순절 성령 강림을 체험하게 됩니다. 제자들은 주님의 곁에서 들었던 모든 말씀들이 생각나고 깨달아지며, 구약의 말씀들이 예수님을 증거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체험을 통해 각종 방언으로 예루살렘에 있는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되었고, 그들은 제자들의 이러한 모습을 보며 당황하였습니다. 이 때 120명의 제자를 대표하여 사도 베드로는 그들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14-21) (14)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
사도행전 2:1-13 사도행전 2:1-13 찬송가 195장 “성령이여 우리 찬송 부를 때” 마침내 임하신 성령(1-4) 열두 사도를 비롯한 120여 명의 제자들이 한 곳에 모여 있었습니다. 그들이 모여 있었던 이유는 주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함이었습니다. 주님은 승천 직전에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행1:4). 일찍이 하나님께서도 요엘 2장 28절에서 말씀하신 대로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줄 것”이라고 말씀하신 바 있습니다. 그리고 오순절이 되었을 때, 홀연히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2-3)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사도행전 1:12-26 사도행전 1:12-26 찬송: 313장 “내 임금 예수 내 주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니라(12~14) 우리는 어제부터 사도행전 본문에 들어왔습니다. 사도들과 초기 교회 공동체의 믿음이 이론과 형식에 묶인 죽은 믿음이 아니라 삶으로 드러나 함께 이루어가는 믿음의 여정임을 살펴보았습니다. 율법의 둑이 무너지고 새 시대가 열렸으나, 여전히 예수께서 승천하신 하늘만 쳐다보는 제자들에게 흰 옷 입은 두 사람은 이제는 하늘을 보지 말고 다시 오실 주님을 기억하라고 했습니다.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도 과거와 관습에 묶여있던 제자들의 관심은 이스라엘의 회복에 있었습니다. ‘주께서 이스라엘을 회복하심이 이 때이니이까?’ 제자들의 질문은 우리 모두의 질문이기도 합니다. 주께서 우리 가정을 회복하심이 이 때이니이까, 주께서 ..
사도행전 1:1-11 사도행전 1:1-11 찬송가 315장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사도행전을 소개합니다 사도행전은 누가복음과 연작 형태로 기록되었습니다. 누가복음이 예수님의 출생과 사역 그리고 부활에 대한 증언이라면, 사도행전은 예수님의 승천 후 복음 전파를 위한 사도들의 행적과 복음이 유대 지방에서부터 이방 지역까지 퍼져나가는 과정을 상세하게 증언합니다. 이 모든 일이 성령의 역사하심 속에서 가능했기 때문에, 사도행전을 ‘성령행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사도행전은 모두 28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면, 1-7장, 8-12장, 13-28장으로 나눌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