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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설교/손세용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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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를 위하여" 2019년 7월 14일 주일예배 출애굽기 2 : 1 - 10 ; 히브리서 11 : 23 "다음 세대를 위하여" 2019년 7월 14일 주일예배 출애굽기 2 : 1 - 10 ; 히브리서 11 : 23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는 누구일까요? 등에 어린아이를 업고 임신하여 배가 부른 여자라고 합니다. '배부르고 등 따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복된 교회는 어린 영혼을 품고서 이들을 양육하는 교회입니다. 인천상륙작전으로 되찾은 서울에 주한 미 제 5공군사령부 군목인 러셀 브레이즈델 중령이 지프를 타고 거리를 지나다 부모를 잃고 길거리에서 울고 있는 두어 살짜리 여자아이와 스칩니다. 아이 눈망울이 밟혀 잠을 못 이룬 브레이즈델은 아이를 찾아 거리를 헤매다 2주만에 겨우 찾았는데, 아이는 오랜 굶주림으로 다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뒤로 브레이즈델은 거리를 돌며 매일 ..
"가인의 제사와 아벨의 제사" 2019년 7월 7일 맥추감사절 창세기 4 : 1 - 8 ; 히브리서 11 : 4 "가인의 제사와 아벨의 제사" 2019년 7월 7일 맥추감사절 창세기 4 : 1 - 8 ; 히브리서 11 : 4 어떤 구두쇠 총각이 결혼하려고 주례전문가에게 주례를 부탁하면서 "사례비는 어느 정도 드리면 됩니까?"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주례자가 "당신의 신부가 예쁜 만큼 주면 됩니다"라고 대답합니다. 그 구두쇠 총각은 자기 신부는 예뻤지만, 돈이 아까워 만 원짜리 한 장을 봉투에 넣어 "여기 있습니다"라고 주례자에게 주자 그 주례자가 9,900원을 내주면서 말합니다. "여기 잔돈 가져가게." 그 신랑이 자기 신부를 단돈 만 원 취급하는 것을 보면, 그런 신랑에게선 한 푼도 받고 싶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우리는 우리 하나님과 우리의 영혼을 어떻게 취급하고 있을까요? 1845년 영국 해군제독이던 존 프..
"은혜를 은혜 되게 하는 믿음" 2019년 6월 30일 주일예배 사무엘하 7 : 1 - 9 ; 사도행전 7 : 46 - 47 "은혜를 은혜 되게 하는 믿음" 2019년 6월 30일 주일예배 사무엘하 7 : 1 - 9 ; 사도행전 7 : 46 - 47 초등학교 다니는 큰아들이 엄마에게 묻습니다. "엄마 '미인박명' 뜻이 뭐예요?" 엄마가 "예쁜 사람은 수명이 짧다는 말이야!"라고 말하자, 아들이 "휴 다행이네!"라고 말합니다. "뭐가 다행이니?"하고 묻자, 아들이 "우리 엄마는 오래 살 테니까…"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미인대회 하는 TV를 보던 작은 아들이 '미인대회가 뭐냐'고 묻자, 엄마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를 뽑는 대회라고 알려주니, 아들이 진지하게 묻습니다. "그럼 엄마는 왜 저기 안 나갔어?" 어떤 아들이 더 맘에 드십니까? 조선 시대 노비의 신분을 벗어나 벼슬길까지 오른 인물하면 대부분 장영실만 생각하는데, 노..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주후 2012년 1월 29일 -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 시편 1:1-6, 골로새서 2:6-7 일본 납세액 랭킹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시바무라 에이코 사장에게 누가 물었습니다. "독립해서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면 앞으로는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전망이 좋을까요?" 앞으로는 어떤 분야가 가장 돈이 되는지, IT관련..
이 땅을 부흥케 하소서!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케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잊지 마옵소서"(하박국 3:2). 올해는 1907년 평양 대부흥 운동 백주년 되는 해입니다. 한일합방을 앞둔 암울하던 시기, 그 어느 곳..
은혜로 나아온길 빛으로 걸어간길 동문교회가 올해로 창립 50주년, 즉 희년(禧年)을 맞았습니다. 여수동 개천가에서 천막 치고 시작했던 교회가 이제 지천명(知天命)의 나이가 된 것입니다. 처음 희년 행사를 마음속에 계획하고 구상하면서, 언뜻 50주년의 의미가 가슴에 와 닿지 않았습니다. 그 까닭은 이 교회의 처음 시작..
‘유월은 모든 가능성을 배태하는 달이다’ ‘유월은 모든 가능성을 배태하는 달이다’J . 스타인벡의 말이다 .‘유월 장마에는 돌도 큰다’는 우리의 속담도 있다. 여러해 전 장마철, 남해 고속도로의 아스팔트 바닥을 뚫고 죽순(竹筍)이 솟아올랐다는 보도에, 사람들은 현대 문명을 거역하는 생명력에 새삼 경탄을 했었다. 식물이 ..
절망과 두려움을 환호와 환희로 오랜 날들 무덤 같은 잿빛 어두움을 가르고 메마르고 생기 없던 대지가 깨어나고 있습니다. 죽은 듯 적막에 잠겼던 대지에 성령과도 같은 따스한 봄바람이 불어와 만물이 다시 살아납니다. “사람이 죽으면 어찌 다시 살리이까”(욥14:14)라고 탄식했던 고난의 사람 욥의 호소처럼, 사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