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설교/유영모목사

14. 2. 23. 위대한 백성 벧전2:9-10, 출19:1-6

14. 2. 23.             위대한 백성     벧전2:9-10, 출19:1-6

I. 내가 이 땅에 더 살아야 할 이유


피겨 스케이팅 김연아 선수가 불공정한 심판 판정으로 금메달을 잃은 사태를 두고 세계가 들끓고 있습니다. 세계 축제가 하루아침에 소치 안방잔치로 전락했다는 것입니다. 주최국의 프리미엄이야 언제나 있게 마련이지요. 그러나 김연아 선수는 단순히 한국의 선수가 아니라 피겨 역사의 귀인임에 분명합니다. 주최국이나 피겨연맹은 적어도 이 귀인에게 만은 편파판정을 하지 않아야 했다는 것입니다.


김연아 선수만이 아니라 여러분 한분 한분은 하나님 나라의 귀인들입니다.

여러분 자신이 여러분 자신에게 편파 판정하지 마십시오. 자학하거나 폄하하지 말라는 겁니다. 여러분 하나님 눈에는 적어도 여러분 모두는 소중한 귀인들입니다.

오늘 설교 제목이 「위대한 백성」입니다.


짐 콜린스의 베스트 셀러 「Good-to-Great」라는 유명한 책이 있습니다. 「좋은 것에서 위대한 것으로」- 우리말로는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었습니다. 21명의 연구진이 5년간에 걸쳐 6,000건의 논문을 조사하고 200페이지에 걸친 인터뷰를 분석, 수억건의 조사를 컴큐터 분석하여 쓴 책입니다.


Goog-to-Great 이것은 기업뿐만 교회, 가정, 리더,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비전입니다. Good-to-Great! 좋은 것에 머물지 말고 위대한 땅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어느날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찾아오셨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사랑하는 딸아. 내가 너를 더 이 세상에 살게 해야 될 이유가 무엇이냐?” 물으신다면 여러분은 무엇이라 대답하시겠습니까?


리빙스톤은 ‘사명을 다하기 전에 죽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명 끝나면 죽는다는 것입니다. 비전 끝나고 나면 이 땅에 살아가야 될 이유가 없다는 뜻이겠지요.


리더십 전문가 죤 맥스웰은 이 세상에 모든 사람들을 네 종류로 나누었습니다.


첫째는 방황자입니다. 인생의 목적도 꿈도 없이 사는 사람들입니다.

둘째는 추종자입니다. 꿈을 꾸지만 꿈을 이룰 계획이 없습니다. 꿈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셋째는 성취자입니다. 분명한 인생의 목적과 비전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자기 삶 안에서만 성취하는 것으로 만족을 누리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넷째는 지도자들입니다. 자신의 비전을 이웃들과 나누며 멋진 꿈을 함께 이루어 나가도록 이웃을 설득하는 사람입니다. 그가 바로 위대한 백성, Good-to-Great 위대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좋은 사람이라는 말을 듣는 것으로 끝나면 안됩니다. 위대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기업도 좋은 기업에 머물지 말고 위대한 기업이 되라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신앙생활하기에 좋은 교회에서 머무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이 땅에 있는 모든 교회들은 위대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교회도 행복한 교회를 뛰어넘어 영향력 있는 교회로 발전해 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꿈꾸시던 그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고 그 꿈을 이 땅에 펼쳐가는 사람이 위대한 사람입니다. 그런 교회가 위대한 교회입니다. 비전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입니다. 이 땅의 교회를 바꾸는데 어떤 영향력을 미쳤느냐의 문제입니다.


목사가 되어도 좋은 목사에서 멈추면 안됩니다. 위대한 목사가 되는 꿈이 있어야 합니다. 위대한 장로, 위대한 집사, 위대한 성도, 위대한 목자가 되는 꿈을 꾸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특별히 여러분의 가정이 위대한 가정 – 명가문이 되는 꿈을 꾸시기를 바랍니다.


그 사람 사람은 좋지! 이 말은 칭찬이 아닙니다. 욕 일 수 있습니다.

비전이 없는 사람 영향력이 없는 사람이란 뜻을 담고 있는 것입니다.

열정이 모자란다는 의미일 수도 있겠지요.


II. 시내산 언약


하나님은 조그마한 나라 이스라엘을 위대한 백성 삼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여기 이스라엘은 한 나라의 표상이라기보다는 교회공동체, 가정 그리고 한 성도의 표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탈출한지 3개월쯤 되었을 때에 시내 광야에 도착하게 됩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언약을 체결합니다.


하나님은 떠돌이 유랑 민족, 480년동안 종살이나 하던 민족, 노예근성이 딱지 딱지 붙은 이스라엘 족속을 택하여 위대한 백성을 만들고 싶어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단순히 좋은 사람이 아니라 영광스런 비전의 사람이 되기를 기대하십니다. 평범한 사람에게 꿈을 주어 위대한 가문을 만들어 주고 싶어 하십니다.


그래서 어떤 구약학자들은 구약성경 전체에서 제일 중요한 구절이 오늘 본문

출애굽기 19:1-6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곳은 바로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언약을 체결하고 결혼예식을 거행한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한 나라의 왕자가 빈민촌에 사는 한 아가씨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데이트를 즐겼습니다. 어느날 이 아가씨를 왕궁으로 초청하여 결혼예식을 거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날이 얼마나 근사하고 멋진 날일까요?


이 아가씨에게 있어서 가장 위대한 인생의 전환점은 바로 결혼식을 한 그날이 아니겠습니까?


늘 시내산이 바로 그런 장소입니다. 언약을 체결한 장소가 시내 광야에 솟아있는 시내산이었습니다. 구약에서 가끔 호렙산이라고 기록되기도 합니다. 지금은 이곳을 제벨무사 즉 모세의 산이라 부릅니다. 시내산은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혼인 예식장이 되었던 것이지요.


이 시내산 언약을 통해, 천덕꾸러기 백성이 하나님의 보물같은 백성으로 바뀌어졌습니다. 버려진 백성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구별된 백성이 되었습니다. 거지 아가씨가 황후로 바뀌어지게 되었습니다.


본문에 보면 하나님께서 “내가 너희를 그렇게 만들었다” 말씀하지 아니하고

“삼으리라” 미래형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교회를 세우리라” 미래형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완성은 없습니다.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주님의 심장속에 있는 그 교회를 향하여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 땅의 모든 교회들은 도상에 있는 공동체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영적인 시내산이 있어야 됩니다.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만났던 경험입니다. 내 인생의 주인, 내 삶의 주인되시는 그분을 만났던 경험입니다.

내 가치관이 바뀌어지고, 죄가 용서받고, 영원한 천국의 백성으로 거듭나는, 내 생을 하나님 앞에 의탁했던 소중한 시내산의 경험, 하나님과 내가 맺었던 언약 체결의 장소가 우리 모두에게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교회를 다녀도 이 시내산 언약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믿음이 성장되지 않습니다.


III. 독수리 날개로 업어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당신의 위대한 백성으로 만들기 위해 만세 전에 택하셨습니다.

한 부자 아버지가 자녀들을 위하여 기업을 준비하듯이 천지를 창조하십니다.

그들 족속 아브라함을 선택하십니다. 요셉에게 꿈을 주어서 애굽으로 인도해 갑니다. 고센땅에게 큰 민족을 이루어 모세의 인도 아래 광야를 여행하고 당신의 백성을 위대한 백성으로 만들어 냅니다.


이 모든 과정을 한 마디로 요약합니다.

4절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독수리가 새끼를 업어서 하늘의 왕자를 만들어 내듯이 때로는 너를 업어서, 때로는 광야의 고통으로, 때로는 매질해서 하나님의 위대한 백성으로 만들어 내지 않았느냐? 그 얘기입니다.



독수리는 새끼를 위해 높은 절벽에 둥지를 치고 부드러운 털로 새끼들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합니다. 알을 낳아 부화시키고 먹이를 나릅니.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새끼들을 둥지에서 밀어냅니다. 신명기 표현에 의하면 독수리가 날개를 퍼덕였다고 말합니다. 부드러웠던 깃털은 날아갑니다. 쭈빗쭈빗 가시들이 새끼 독수리들을 찌르기 시작합니다. 깜짝 놀란 독수리 새끼들은 벼랑 둥지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꽥꽥 소리를 지릅니다. 그러나 어미 독수리의 힘에 밀려 벼랑 아래로 사정없이 떨어집니다. 새끼 독수리는 조그만 날개를 퍼득이며 살려달라 몸부림칩니다. 어미는 새끼가 바닥에 떨어지기 전에 쏜살같이 내려와 날개로 받아 다시 높은 고공으로 올라가 새끼를 떨어뜨립니다. 겁에 질린 새끼 독수리는 다시 “나 죽는다” 소리를 지르며 날개를 퍼덕입니다. 그러면 벼랑 바위에 떨어지기 전 쏜살같이 내려와 새끼를 날개로 받습니다.


이 훈련과정을 통해 독수리는 하늘의 왕자가 되어가는 겁니다.

예쁜 새가 아니라 위대한 새가 됩니다.


여기 독수리 새끼는 바로 성도를 의미합니다.

신앙생활하다가 가끔 위기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부딪힐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 우리는 소리를 지릅니다. 내게 왜 이런 고통이? 이런 억울한 일이? 내 건강에 왜 이런 위기가? 내 자녀들에게 이런 위기가 왜 찾아 왔단 말인가? 우리 가정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가슴치면서 울부짖어야 되는 이 고통이 왜 찾아왔단 말인가? 지금은 하나님이 당신을 훈련하는 시간입니다. 당신의 영혼을 더 깨끗이 씻는 시간입니다. 편안한 자리에서 위대한 자리로 나아가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여러분에게 들려지는 순간입니다.


이유는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날개가 펄럭이며 당신을 보금자리에서 몰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을 고공에서 지금 하나님이 떨어뜨리고 있는 것입니다.

왜요? 이제는 어미가 물어다 주는 먹이만 받아먹던 어린아이 자리에서 나오라는 겁니다. 잘못된 가치관을 떨쳐버리라는 겁니다. 죄의 자리에서 나오라는 겁니다.

당신 혼자 성공하고 행복한 자리에서 머물러 있지 말고 이제는 위대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일어나라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새끼를 벼랑에 집어던졌지만 어미 독수리는 절대로 그 새끼가 땅에 떨어져 다치게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다시 날개로 받아 주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위기와 고통 가운데 두시지만 하나님께서는 훈련을 통하여 여러분을 보호하게 될 것이고 반드시 하나님의 꿈을 이루는 위대한 백성으로 만들어 낼 것입니다. 문득 위기에 부딪힐 때도 있을 것이고 시련과 환란의 모진 바람에 울부짖어야 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이야말로 당신의 믿음이 날아올라야 할 때입니다. 지금이야말로 믿음이 성장되어야 할 때입니다. 기도가 달라져야 할 때입니다. 위대한 기도를 드려야 할 때입니다. 다시 하나님의 전능한 손을 붙들고 꿈꾸어야 할 때입니다.


기억하십시오. 고난의 순간은 당신의 믿음에 날개가 자라는 시간이라는 사실을...


IV. 위대한 백성① - 하나님의 보물


특별 공수훈련을 마친 하나님의 백성은 어떤 존재로 살아가게 될까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시내산 언약을 경험한 당신!


오늘 본문 출애굽기 19장 5절입니다. 너희는 ... 내 소유가 되겠고

여기 내 소유란 말은 하나님의 보물같은 백성이란 뜻입니다.

은혜의 동산 영성훈련에 들어가면 첫날에 큰 포스터 한 장이 붙습니다.

“You are the apple of His eyes.” 단순히 번역하면 당신은 하나님 눈에 사과다.

그러나 눈동자 같은 존재라는 것입니다. 너는 하나님의 눈동자 같은 존재다.

“하나님 눈에 넣어도 안 아플만큼 소중한 존재”라는 것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는 적으로부터 자신들을 방어하고 잠자고 먹고사는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책임져 주셨습니다.

가장 긴급한 문제는 애굽에서 가지고 있던 노예근성 꼬리표를 떼는 일이었습니다. 부정적이고 패배주의에 찌든 의식을 바꾸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야 위대한 백성이 될 수 있습니다.


너는 내 소유다. 무슨 얘기일까요?

너는 노예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소중한 보물이다.

너는 애굽인의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대한 백성이다.


일제 강점기를 마치고 해방된 우리 민족에게 가장 힘든 일은 “조센징” 꼬리표를 떼는 일이었습니다. 잘라내야 진정한 독립국가로 일어설 수 있는 것입니다.

야곱이란 한 인물이 있습니다. 야곱이란 이름이 형의 발뒤꿈치를 붙들고 태어났다. 딴지거는 인생으로 태어났습니다. 태클 걸어서 먹고사는 인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변화시키기 위하여 믿음의 조상을 만들기 위하여 먼 곳으로 보냅니다.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파란만장한 인생을 경험하며 가문을 이끌고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얍복강 나루터에서 가족이 다 건너고 난 다음에 홀로 남게 하십니다. 천사를 보내어 씨름을 걸어옵니다. 하나님께서 야곱과 처절한 씨름을 합니다. 야곱이 승리했습니까? 하나님의 천사가 야곱의 환도뼈, 히프조인트 – 고관절 뼈 마디를 내려칩니다. 완전히 넋다운 되었습니다. 살려달라고 애원합니다.


네 이름이 무엇이냐? 야곱입니다. 야곱 - 딴지거는 인생의 꼬리표를 떼라.

이스라엘. 이제부터 내가 다스려주마. 내가 통치해 주마. 내가 간섭해 주마.

내가 도와주마. 내가 너와 함께 해 주마. 야곱이란 꼬리표가 짤라지고 이스라엘로 바뀌어 집니다.


이제는 절뚝거리며 얍복강을 건너갑니다. 그때 마침 아침 태양이 솟아오릅니다. 아침마다 떠오르는 태양이었는데 그 솟아오르는 태양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발견하고 아침 솟아오르는 태양을 브니엘 – 하나님의 얼굴이라 이름하게 됩니다.

내가 달라지고 나니 존재가 달라지고 나니 세상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기억하십시오. 내가 변하면 세상이 변합니다. 내가 달라지면 온세상이 달라져 보이게 됩니다. 내가 복을 받으면 우리 가문이 달라집니다. 우리 가문이 달라지면 한국교회가 달라지고 우리가 사는 민족이 달라집니다.


라빈슨의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는 책이 있습니다.

운명에 매여 살지 말아라. 위대한 운명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운명에 갇혀 살지 말고 위대한 운명을 창조해 내는 인물이 되라는 것입니다.

자아의식에 혁명이 일어나야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사람들은 내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내 안에 얼마나 위대한 것들이 잠재되어 있는지 자아의식에 혁명이 일어나야 됩니다.


오늘은 이 남자 품에서, 내일은 저 남자 품에서 밥술을 얻어먹고 사는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창녀로 살아가던 여인이었습니다. 뭇 남성들의 손에 이끌려 예수님 앞에 개처럼 끌려옵니다. 남자들을 다 보낸 다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여인아 너를 치려하던 자들이 어디 갔느냐? 없나이다.

예수님을 만나고 나면 저주가 없나이다.

나를 치려하던 자들이 없나이다. 나를 공격하던 자들이 없나이다.

주님 말씀하십니다.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평생 창녀로 살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말씀하십니다. 너는 하나님의 딸, 성녀로 살아갈 수 있다. 가서 다시는 죄를 범치 말라.

평생 창녀로 살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고 생각했던 자기 자신을 하나님의 소중한 딸, 성녀로 인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안에 보물이 잠들어 있습니다. 잠든 거인을 깨우시기 바랍니다.

축복의 잠을 깨우시기 바랍니다. 기도의 잠에서 깨어나시길 바랍니다.

은혜의 잠에서 깨어나시길 바랍니다. 닫힌 축복의 문이 열려지시길 바랍니다.

잠든 비전의 잠이 깨어나시길 바랍니다.


V. 위대한 백성② - 제사장 나라


이어지는 6절입니다. 너희가 ... 제사장 나라가 되며

오늘 신약 본문 벧전2:9입니다.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이 힘든 세상을 살며 늘 불평하며 원망하며 이 사람 저 사람 비난이며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공동체의 중심에 서지 못하고 늘 변죽이나 울리며 변방에서 서성이며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늘 부정적인 면만 보고 항상 부정적인 말만하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노예 근성입니다. 짜투리 인생, 변방 근성입니다.


여러분, 주변 인생 변방 근성을 지금 당장 버리시기 바랍니다.

너희는 제사장 나라다. 역사의 구경꾼이 아니라 역사의 중심에 서서 역사의 아픔을 붙들고 살아가는 중보자 제사장 나라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언제나 한 손으로 우리 가정의 아픈 사연을 붙들고 다른 한손으로 하나님의 허리춤을 붙들고 매달리는 제사장, 한 손으로 한국교회 우리교회의 약점을 부둥켜 안고 한 손으로 하늘을 향하여 뻗어서 하나님 우리교회를 살려달라고 한국교회를 새롭게 해달라고 부르짖는 제사장 나라, 우리시대 민족의 아픔을 가슴에 끌어안고 하나님을 향하여 한손을 뻗어 매달리는 기도자입니다.


복을 빌어주는 사람입니다.

이웃을 향하여 비판하고 비난하고 쉽게 저주하는 사람이 아니라 예언의 말, 긍정의 말, 믿음의 말, 창조적인 말을 하는 제사장의 축복을 나누며 살아가는 사람들,

너희는 제사장 나라가 되었느니라.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합니다.

밑에서 백성들은 기다리지 못하고 금송아지를 만들어서 섬기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징계의 칼이 높이 치켜 올려져서 이스라엘 백성을 내리치려 할 때에 그 진노의 칼 앞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의 팔에 매달렸던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가 바로 모세입니다.

슬프도소이다.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출32:32)

저들을 용서하지 못하시겠습니까? 하나님 차라리 생명책에서 내 이름을 지우는 한이 있더라도 이 백성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이것이 바로 제사장 의식입니다.


상처입은 한국교회를 치유하는 제사장 교회들이 나타나야 합니다.

교회의 약점과 가문의 약점을 가슴에 부둥켜 안고 그것을 치유하는 제사장 나라들이 일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나라의 명운을 걸머진 사람들입니다. 나라의 명운은 그리스도인들의 기도에 달려 있습니다. 그릇된 오만이 아니올시다. 이 땅을 밟고 사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최소한의 책임의식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피 묻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부둥켜안고 이 땅에 정의를 하수같이 공의가 생수같이 흘러가는 그 길을 뚜벅뚜벅 걸아가는 책임있는 우리 제사장 나라가 일어나야 한다는 말입니다.


지난 주간에 중국을 다녀왔습니다. 중국은 종교국이 중국의 모든 교회들을 관장을 합니다. 공무원들, 종교국 장·차관을 만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한국교회와 한국교회가 앞으로 어떻게 협력해 갈 것인가?

오늘 우리 시대에 주어진 과오를 어떻게 서로 동반성장하며 함께 걸어갈 것인가를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중국의 최고 지도자들과 함께 앞으로 한·중 기독교 교류회를 어떤 모양으로 만들어서 서로 협력하고 서로 돕고 세계선교를 위해서 어떻게 협력해 갈 것인가를 의논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무슨 뜻이지도 알지 못하고 저는 그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단위가 다른 복을 제게 주시옵소서. 단위가 다른 리더십을 제게 주십시오.

하나님 저 우리교회를 축복하시는데 제한이 없는 복을 내려 주십시오.

한계가 없는 성령의 은혜를 내려주시고 제한이 없는 은혜를 내게 내려주셔서 단위가 다른 섬김의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늘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이번에 다녀오면서 두렵고 떨림으로 무거운 책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앞장서서 달려갈 것입니다. 여러분 부족한 저를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고 우리교회가 이 귀한 사역을 감당할 때 기도로 힘이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VI. 위대한 백성③ - 구별된 백성


오늘 본문 마지막 부분입니다. “너희는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출19:6)

하나님 백성의 무기는 총과 칼이 아닙니다. 돈이 아닙니다. 거룩입니다.

한국 땅에 그리스도인의 과제가 있다면 주의 보혈과 기도로 거룩의 능력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거룩해지면 다시 한국교회 일어서게 될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깨끗해지면 하나님이 거기에 성령의 은혜를 부어 주실 것입니다.


거룩한 백성이 무엇일까요?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도록 지어진 존재를 말합니다. ♪ 주 없이 살 수 없네! 이것이 거룩한 백성입니다.

애굽인들은 하나님 없이도 잘 살았습니다. 가나안 백성들은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이 오히려 불편스러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 없이 살 수 없습니다. 성령의 사람들은 성령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 없이는 행복할 수 없습니다. 능력도 없습니다. 비전도 없습니다. 미래도 없습니다.

하나님 안에 모든 것이 다 있는 사람들, 성령안에 모든 것이 있는 사람, 믿음 안에 모든 것이 담겨진 사람, 기도안에 내인생의 영적인 모든 복을 담고 살아간다는 사실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 - 그가 바로 거룩한 백성입니다.


다윗은 자식의 반란으로 왕자를 잃어버렸습니다. 가서 왕궁의 침실을 그리워하지 않았습니다. 왕궁의 산해진미를 그리워하지 않았습니다. 주여 내게서 성령을 거두지 마시옵소서. 자식에게 쫓겨 이골목 저골목 이 골짝을 헤매고 다니지만 내게서 성령을 거두지 마시옵소서. 빠른 시간 안에 주의 성전에 나아가 하나님께 예배하는 이 기쁨을 빼앗지 마시옵소서. 하나님이 나를 붙들었다는 이 사실을 내가 잊지 않게 하시옵소서. 성령안에 이 성전안에 예배 안에 하나님 안에 모든 것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살았던 다윗 바로 그가 거룩한 백성입니다.


VII. 맺으며


위대한 하나님의 백성들이여! 여러분은 당신의 야망을 이루고 끝나는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위대한 비전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아브라함이 보았던 그 비전,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기 원했던 사도 바울의 그 비전, 주님께서 세우기 원했던 영광스런 교회에 대한 비전을 안고 살아가십시오. 참 좋은 사람이었다는 얘기만 듣는데 인생의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 위대한 사람이 되십시오. 당신의 비전을 역사 위에 펼쳐가는 사람 말입니다.

You can be a Leader! 당신도 위대한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단지 우리가 은혜 받기에 좋고 편안히 교제하기에 좋은 교회, 그것은 진정 이 땅에 교회를 세우신 목적은 아닙니다. 위대한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비전을 이루어 드리는 교회, 그 주님의 비전을 역사 속에 나누는 교회,

그래서 교회를 바꾸고 세상을 바꾸는 교회, 그것이 우리는 꿈꾸는 교회입니다.

세계교회 위기의 시대 – 우리는 한국교회와 중국교회를 살리고 북한을 살리는

위대한 교회가 되고 싶습니다.


왜 우리는 위대한 백성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까?

그것이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이기 때문에, 그것은 하나님이 이 땅에 나를 더 오래 살도록 내버려두신 이유가 되기 때문에. 그것만이 하나님 앞에 영원히 남겠기 때문에.


기억하십시오. 당신은 하나님의 위대한 백성입니다.


한 젊은이가 신앙생활 하다가 어느날 모퉁이에서 목사님을 만나 “목사님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는데 주머니에서 담뱃갑이 툭 떨어졌습니다. 목사님도 한참이나 담뱃갑을 쳐다보고 이 청년도 담뱃갑을 주울 엄두를 내지 못하고 한참이나 쳐다보다가 얼른 주워서 도망을 갔습니다. 그리고 모퉁이 짚단더미에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담배를 끊지 못해서 목사님 앞에서 창피를 당합니다.

담뱃갑을 쥐어뜯으며 “하나님 나 혼자뿐만 아니라 이 땅에 많은 젊은이들이 담배를 끊을 수 있도록 제가 그 역할을 하겠습니다.”

은단공장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건강을 돕기 위해서 비타민 C를 개발해서 만들어 팔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바로 고려 은단 창업자 조규철 회장입니다. 지금은 그의 아들은 조창현 장로님이  회사를 경영하고 있습니다. 이분이 고려은단, 비타민 C를 팔아서 돈을 벌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하나님께서 우리 가문을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하나님이 이 땅에 살아가는 많은 백성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어떻게 보여 줄 수 있을까? 온 땅을 다니면서 예수님은 여러분을 사랑한다고, 하나님은 여러분을 소중히 여기신다고, 보물같은 존재들이라고, 제사장나라, 거룩한 백성이라고 외치고 다니고 싶었습니다.

그가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높은 산 언덕에 광고판을 크게 세웠습니다. 물론 허가가 나야되지요.

“Jesus loves you” 예수님은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이 땅 전국 어디에 가든지 볼 수 있는 “Jesus loves you”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지금은 그 어느때 보다도 믿음의 능력을 회복해야 할 때입니다.

새로운 꿈을 꾸어야 할 때입니다.

그 믿음을 꿈을 붙들고 위대한 기도를 해야 할 때입니다.

기도가 위대한 백성은 위대한 능력을 얻게 될 것입니다.

위대한 능력을 얻게 되면 위대한 복, 위대한 백성으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