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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70219]예배의 복을 누리려면 진리로 예배하라/ 요한복음 4:20-24

예배의 복을 누리려면 진리로 예배하라

요한복음 4:20-24(설교자: 마경훈 목사 비전교회)

 

오늘 설교는 예배에 관한 말씀입니다. 저는 예배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선배 목사님이 계십니다. 노량진 쪽에서 목회하시던 권영재 목사님이십니다. 권목사님이 목회의 길을 가기 전에 간경화로 죽음의 문턱에 서셨습니다. 간이 굳어서 제 기능을 못하니 황달이 오고 잇몸에서는 피가 나고 너무 피곤하니 하루 종일 누워있어야 했습니다. 죽음을 기다리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권 목사님 마음에 어차피 죽는데 예배나 드리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어나서 앉는 것도 힘든데 예배를 드리려니 보통 고통스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권목사님은 하나님이 주신 감동에 순종해서 처음에는 하루에 3번씩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며칠이 지난 후에는 하루에 4번씩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렇게 날마다 예배를 드리면서 예배드리는 횟수를 점차 늘려갔습니다. 나중에는 하루에 7번 내지 8번씩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예배를 마치고 누었는데 저 멀리서 두 줄기의 빛이 레이저 광선처럼 목사님에게 임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목사님의 간이 치유가 되었습니다. 그때 권목사님께서 받으신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4:2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하나님께서 이 말씀대로 예배를 드리기를 힘쓰는 권목사님에게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어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권목사님은 그 광선을 받고 간경화가 치료 되었습니다.

저는 여러분에게 이런 은혜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의 신앙적인 모든 문제와 생활적인 모든 문제가 예배를 통해서 치료 되고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고, 예배를 통해서 제자훈련도 되고, 심방도 되고, 상담도 되기를 바랍니다. 예배를 드리면 마음에 근심과 걱정 염려와 두려움 그리고 초조와 긴장이 연기같이 사라지기를 축원합니다. 여기서 예배를 드리지만 가정에 있는 문제, 직장에 있는 문제, 사업장에 있는 문재가 풀어지기를 축원합니다.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가는 길에 사마리아를 통과하셨습니다. 주님이 사마리아를 통과하시다가 수가라하는 동네에 들어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야곱의 우물에서 쉬고 계셨고 제자들은 음식을 사러 갔습니다. 이때 한 여자가 물을 길으려고 왔습니다. 주님은 그 여자와 대화하셨습니다. 대화는 우물물로 시작해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 이야기로 그리고 그녀의 남편 이야기에서 예배 이야기로 진행 되었습니다. 여인은 그런 대화를 통해서 처음에는 예수님이 선지자라고 생각했다가 나중에는 메시야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구원을 받았습니다.

20절부터 예배 이야기입니다. 여인이 말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당시에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서 예배를 했고 사마리아 사람들은 그리심산에서 예배를 했습니다. 주님은 여인의 질문에 답을 하셨습니다.

21절에서는 예배는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지금 우리 교회가 이곳에 있으니 여기서 예배를 드립니다. 만약 우리가 마천동으로 이사를 가면 우리는 마천동에서 예배할 것입니다. 우리가 위례신도시로 이사를 가면 우리는 위례신도시에서 예배를 드릴 것입니다. 예배의 장소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22절에서는 예배의 대상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입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 했습니다. 그들은 참 하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다고 생각했으나 우상숭배와 혼재된 예배를 드렸습니다. 참된 예배자는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정확한 영적 지식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참된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교리 공부도 필요한 것입니다.

4: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사람이 하나님의 율법을 잊으면 하나님께서도 그 사람을 잊어버리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늘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야 합니다.

23-24절에서는 참된 예배는 어떻게 드리는 것인가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오늘 설교는 주님께서 말씀하신 참된 예배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1.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사람이 있습니다.

1) 잃어버린 양을 찾으십니다.

18:12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만일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가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길을 잃었으면 그 아흔아홉 마리를 산에 두고 가서 길 잃은 양을 찾지 않겠느냐

여기서 잃어버린 양은 주님을 떠난 사람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집 나간 탕자를 기다리듯이 하나님을 떠난 영혼을 기다리십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을 찾으십니다. 하나님은 잃어버린 영혼을 찾으시는데 믿는 사람들을 통해서 찾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잃어버린 영혼에 관심을 갖고 불신자를 전도하는 일에 힘을 써야 합니다.

 

2) 의인을 찾으십니다.

5:1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멸망시키실 때 그곳에서 의인을 단 한 명만 찾아도 그 성을 멸하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시대에도 의인을 찾으십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풍전등화와 같습니다. 이때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힘을 써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는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해야 합니다. 의로운 삶을 힘써야 합니다.

 

3)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십니다.

23절에 보면 주님께서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의 가장 중요한 사명은 예배입니다(43:21). 사람은 누구든지 자신만의 독특한 사명이 있습니다. 저는 목사로서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나름대로의 사명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독특한 사명이 있지만 또 모든 사람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사명이 있습니다. 예배의 사명입니다. 전도의 사명입니다. 우리들은 예배자가 되어야 하고 전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예배자를 찾으십니다.

우리는 많은 예배를 드립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일주일에 몇 번의 예배를 드리는 것이 짐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배가 축복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부담감을 짊어지고 예배할 때 예배가 복이 될 것입니다.

세계를 정복한 알렉산더 왕 시절 이야기입니다. 먼 나라를 정복했습니다. 전리품으로 얻은 금을 한 마차에 가득 실고 본국으로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나귀가 마차를 끌고 있었고 마부 한 명이 나귀를 몰고 있었습니다. 워낙 먼 거리라 나귀가 지쳐 쓰러질 것 같았습니다. 마부는 마차에서 금덩어리 몇 개를 꺼내 자기가 메고 나귀를 몰았습니다. 이 모습을 본 알렉산더 대왕이 이상하게 생각하고 물었습니다. “왜 금덩어리를 짊어지고 걷는가?” 마부가 말했습니다. “나귀가 너무나 힘들어 하여 짐을 덜어 주고 있습니다.” 감동을 받은 알렉산더 대왕이 말했습니다. “짊어진 것은 모두 네 것이다.” 예배의 짐을 지십시오. 예배가 복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배자를 찾으십니다.

 

2. 참된 예배가 중요합니다.

왜 참된 예배가 중요할까요?

 

1) 하나님은 참된 예배에 임재하십니다.

구약의 제사가 보여주는 중요한 진리는 영원한 제물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구약의 제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원한 속죄의 제물이 되실 것을 보여주는 그림자입니다.

구약의 제사가 보여주는 중요한 또 하나의 진리는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예배입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하나님께 참되게 제사를 드리면 그 제사에 하나님께서 임재 하셔서 제사 드리는 사람을 만나주셨고 그의 기도에 응답해주셨습니다.

우리가 참되게 예배드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예배 중에 임재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와 교제하시고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주십니다. 제가 예배를 강조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 교제하고 하나님의 응답을 받는 사람은 신앙이 견고해집니다. 요동함이 없는 단단한 신앙인이 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은 참된 예배를 통해서 우리에게 승리를 주십니다.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바알과 아세라의 선지자 850명과 영적인 대결을 했습니다. 그때 엘리야는 무너진 제단을 수축했습니다. 예배의 회복입니다. 엘리야는 그 제단에 제물을 올려놓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불로서 응답하셨습니다. 하늘에서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제물과 도랑과 물을 핥았습니다. 그 결과 모든 사람이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라고 외쳤습니다. 그 결과 엘리야는 승리했습니다.

이 시대에는 엘리야와 같은 예배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참된 예배를 드릴 때 엘리야에게 불로써 응답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응답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3) 하나님은 참된 예배를 통해서 우리에게 능력을 주십니다.

솔로몬은 왕이 된 후에 기브온 산당에 올라갔습니다. 그곳에서 일천번제제를 드렸습니다. 솔로몬이 기브온 산당에 올라가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 이유는 자신은 약하고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은 크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의 예배를 받으신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꿈에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에게 능력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참된 예배를 드린 솔로몬에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셨고 또 부귀와 영광도 주셨습니다.

저는 소망합니다. 우리가 예배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예배 중에 임하셔서 솔로몬에게 능력을 주신 것처럼 저와 여러분에게 지혜도 주시고 총명도 주시고 부과와 영광도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4) 하나님은 참된 예배를 통해서 우리를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15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몇 가지 제물을 가지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게 하셨습니다. 아브람이 제물을 드리고 해 질 때에 깊은 잠이들었습니다. 그에게 큰 흑암과 두려움이 임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아브람의 후손들에게 일어날 일들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 내려가게 될 것이며 그곳에서 400년을 지낼 것이고 그 후에 출애굽 하게 될 것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디로 가야하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의 인도를 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시고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해주십니다.

 

3. 어떤 예배가 진리로 드리는 예배입니까?

참된 예배는 영과 진리로 드리는 예배입니다. 오늘은 진리로 드리는 예배에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1) 진리로 예배한다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로 예배한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가 진리이시기 때문입니다.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예배는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과 만나려면 반드시 중보자가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죄인이고 자신의 의로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의 중보자는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중보자이십니다.

딤전 2:5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우리는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습니다. 그분을 의지하면 우리의 부족함과 부정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보좌 앞에 담대하게 나아갈 수가 있습니다.

4:15-16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자신의 의를 부정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사람이 진리로 예배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만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가서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2) 진리로 예배한다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예배한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17:17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개신교에서는 예배의 순서 중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설교 시간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왜 설교가 중요할까요? 왜냐하면 설교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해서 말씀하시기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바울의 설교를 들을 때 사람의 말로 받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았습니다. 그랬더니 그 말씀이 믿는 자 속에서 역사했습니다(살전 2:13).

오늘도 하나님은 저를 통해서 여러분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저와 여러분은 제 설교를 들으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여러분! 설교는 믿음으로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유익이 됩니다(4:2). 우리는 설교를 하나님의 말씀에서 나온 설교라 믿고, 그 말씀을 그대로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설교를 통해서 나에게 말씀하신다고 믿어야 합니다. 그렇게 믿음으로 설교를 들으면 설교와 여러분의 믿음이 결부되어 여러분에게 유익이 됩니다.

설교는 아멘으로 들어야 합니다. 아멘은 '의지하다, 믿다, 의뢰하다, 그렇다'는 뜻의 히브리어 '아만'에서 파생된 단어입니다. 설교를 들으면서 아멘을 하는 것은 믿습니다. 옳습니다. 순종하겠습니다. 기대합니다라는 뜻으로 하는 것입니다.

신명기 27장에 보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면 백성들을 에발산과 그리심산에 세워놓고 설교를 하라고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축복의 말씀에도 아멘해야 하며 저주의 말씀에도 아멘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아멘을 좋아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얼마든지 예가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아멘하면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고후 1:2).

여러분들은 설교시간에 자신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나 자신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 하나님의 치유가 일어나고 위경에서 건짐을 받게 됩니다(107:20).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들을 위경에서 건져주시는데 먼저 말씀을 보내주시고 말씀의 능력으로 그들을 고치시고 위경에서 건져주시는 것입니다.

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진리로 예배하기 위하여 중요한 역할이 설교자입니다. 아무리 밭이 좋아도 씨가 좋지 않으면 열매가 부실하든지 열매가 없습니다. 설교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그래야 듣는 사람들이 믿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제가 강단에서 그리스도의 말씀을 전하도록 기도해주십시오. 인간적인 말만하고 내려가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철학 교수가 있었습니다. 그는 일생 동안 모든 철학을 다 설명하며 많은 제자들을 길러 냈습니다. 그는 은퇴한 명예교수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눈이 쌓인 언덕길을 올라가다 한 노파가 미끌어져 일어나려고 애쓰고 있는 것을 일으켜 주었습니다. 그러자 그 노파가 말했습니다. “고맙소. 착한 일을 하는 것을 보니 당신은 예수 믿는 사람인가보우.”, “아니요, 나는 예수를 믿지 않는데요? 철학 교수예요.”, “뭐라구? 당신만한 나이가 되어 아직도 예수 믿는 진리를 깨닫지 못했단 말이요! 당신이 철학을 가르치는 교수까지 되어서 아직까지 죄의 문제, 죽음의 문제도 심각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단 말이요?” 그 교수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노파의 말이 하나도 틀린 것이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잘난 체하고 제자들을 가르쳤는데 죄의 문제, 죽음의 문제도 하나 해결하지 못하다니···’ 그는 부끄러운 마음을 가지고 교회에 갔습니다. 목사님은 그가 철학 교수라는 말을 듣고 복음을 철학적인 이론으로 설명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 노 교수는 설교를 듣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 목사님! 철학 이야기야 내가 더 잘 압니다. 부디 그 노파가 말한 것처럼 놀라운 이야기, 죽음후의 이야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십시오.” 저는 입만 열면 오직 예수님, 오직 하나님, 오직 성경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저는 바울처럼 십자가만 자랑해야 합니다. 여러분! 제가 그런 설교자가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저는 설교를 준비하기 전에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번 설교를 통해서 하시고 싶으신 말씀이 무엇인가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제가 천국 말씀을 전하기 원하시는데 제가 이 땅의 이야기를 하면 안 되잖아요. 하나님은 비전을 말씀하고 싶으신데 나는 현실만 말하면 안 되잖아요. 여러분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제가 진짜 설교자로 평생을 살 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오.

 

3) 진리로 예배한다는 말은 성령으로 예배한다는 말입니다.

1 5:6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이시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증언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성령님은 진리의 영이십니다. 그러므로 진리로 예배하는 사람은 성령으로 예배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성령의 역사가 있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성령의 감동이 있는 찬송을 드려야 하고,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설교를 해야 하고, 성령의 인도를 받는 기도를 해야 하고, 성령님의 지시를 따라서 헌금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날 때 성막으로 나아갔습니다. 성막은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성막에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성막을 세울 때 성막의 기구들에 피를 바르고 기름을 발랐습니다. 그리고 제사장에게도 피를 바르고 기름을 부었습니다. 우리가 예배를 드릴 때 반드시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통과해야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성령의 기름부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성령님께서 역사하시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순절에 초대교회에 성령님이 임하셨던 모습을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1) 성령으로 예배드리려면 준비 기도를 하십시오.

1:14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오순절에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님께서 역사하시기 전에 사도들과 믿음의 사람들은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서 10일 동안 전혀 기도에 힘을 썼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성령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사역자들이 기도로 예배를 준비해야 하는 것처럼 성도 여러분도 기도로 예배를 준비해야 합니다. 예배 시간에 좀 더 일찍 오셔서 준비 기도를 하십시오. 그리고 평소에도 자신의 예배 생활을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2) 성령으로 예배드리려면 회개하십시오.

2: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오순절에 성령님이 바람처럼 불처럼 임하시자 사람들이 모여들고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베드로가 그들 앞에서 일어서서 설교를 하였습니다. 그 설교를 들은 사람들이 자신들은 어찌해야 하는지 질문했을 때 베드로가 한 대답입니다. 먼저 회개해야 합니다. 그래야 성령의 선물을 받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령님은 성결의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강단에 물 한 잔을 올려도 깨끗한 컵에다 올립니다. 컵이 더러워졌다면 컵을 씻어내고 물을 담습니다. 하물며 하나님의 성령님이 역사하시는데 우리가 더러우면 되겠습니까. 먼저 회개하고 죄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성령님이 역사하십니다.

미국에 들어갈 사람은 미국 밖에서 미국 들어갈 자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달에 들어갈 우주인은 달 밖에서 달에 들어갈 만만의 준비를 철저히 마쳐야 합니다. 회개는 성령을 받을 준비입니다. 회개한 사람에게 성령님께서 강하게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날마다 회개하십시오. 날마다 죄를 자백하고 날마다 악한 길에서 돌이키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3) 성령으로 예배드리려면 전도하십시오.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성령님이 역사하시는 중요한 목적 중에 하나가 전도입니다. 성령님은 불과 같습니다. 전도를 하는 것은 불에 기름을 붓는 것과 같습니다. 영혼구원의 열정을 가지고 전도하기를 힘쓰는 사람에게는 성령의 불이 활활 타오르는 것입니다.

진리로 예배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예배를 드리고 성령으로 예배하시기를 바랍니다.

비라카미 선교회를 통해서 베트남에 교회를 많이 세우신 이성상 장로님이 심장이 5분 정도 멈추고 의학적으로는 사망 선고를 받으셨습니다. 이분이 죽음 후에 천국에 가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장로님에게 너의 신앙의 이력서를 써봐라라고 하시더랍니다. 이분이 곰곰이 생각하고 쓴 것이 2가지였습니다. 하나는 일천번제 2번 드린 것 또 하나는 평생 새벽기도 한 것이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내 세울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우리가 참된 예배자가 된다면 그것이 천국에서 우리의 신앙의 이력이 될 것입니다. 참된 예배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 마경훈목사의 설교 카페
글쓴이 : 마경훈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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