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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0170423]두 제자에게 나타나신 부활하신 예수님/ 누가복음 24:13-35

두 제자에게 나타나신 부활하신 예수님

누가복음 24:13-35(설교자: 마경훈 목사 비전교회)

 

주님이 부활하신 날이었습니다. 주님의 두 제자가 예루살렘에서 25리 정도 떨어진 엠마오로 가고 있었습니다. 주님은 부활하셨고 여자들이 빈 무덤을 확인했으며, 천사들이 주님의 부활을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베드로와 요한이 예수님의 빈무덤을 확인했습니다. 두 제자는 그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예루살렘을 떠나 엠마오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이 모든 된 일을 서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예수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예수님이 나타나셨지만 그들의 눈이 가려져서 그들은 주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과 대화를 하시면서 구약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두 제자는 목적지에 도착했고 주님은 더 가시려고 하셨습니다. 두 제자는 때가 저물었기 때문에 주님을 강권하여 함께 유하시도록 했습니다. 주님이 그들과 함께 식사를 하실 때 떡을 가지고 축사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니 그들의 눈이 밝아져 주님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셨습니다. 그들은 곧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다른 제자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들도 길에서 된 일과 예수께서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을 말했습니다. 이것이 본문의 내용입니다.

저는 이 시간 본문의 내용을 중심으로 두 제자에게 나타나신 부활하신 예수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1. 주님은 우리와 동행하시는 분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주님은 그들과 동행하셨으며, 그들에게 말씀을 풀어주셨고, 그들과 함께 식탁에 앉으셨습니다. 그러나 두 제자는 주님이 자신들과 함께 계시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그들은 주님이 자신들과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몰랐으나 주님은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19-20절을 보면 그들이 주님을 만났을 때 그들의 심리상태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말과 일에 능한 선지자로 알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이스라엘을 로마의 압제로부터 해방시켜줄 분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힘없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너무나 무력하게 죽으셨으니 그들의 실망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옛날에 미국과 소련의 냉전시대에 있었던 일입니다. 서로 상대편에게 간첩활동을 했는데, 미국에서 소련의 간첩 한 사람이 잡혔습니다. 소련이 보니까 그 간첩을 구해야 되겠고, 자기들도 똑같이 미국을 응징해야 되겠는데 간첩을 못 잡으니까 마침 그 때 소련에 와 있던 운동선수 하나를 올무를 씌워 잡았습니다. 그래서 간첩의 누명을 씌워서 서로 교환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막 고통을 주고 고문을 하는데도 끝내 이 사람이 자기가 간첩이라고 자백하지 않는 겁니다. 그러니까 소련에서 방법을 바꿨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옥문을 활짝 열고 당신, 이제 내일이면 미국으로 돌아간다.”고 말해줬습니다. 그리고 깨끗하게 목욕을 시키고, 새 옷을 입히고 나갈 준비를 다 하게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엄청난 고문을 참았는데 이제 미국으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니 얼마나 소망이 충만했겠습니까? 드디어 이 사람이 옥문을 나서는데, 다시 잡는 거예요. 그리고는 원래의 그 자리로 다시 보내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람이 거기서 무너졌어요. 스스로 간첩이라고 고백하고 시베리아로 떠났습니다. 완전히 절망 중에 있다가 소망이 생겼다가 다시 절망으로 갈 때, 그 사람이 완전히 무너지게 된 것입니다. 아마도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의 심리상태가 이러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크게 실망했습니다. 낙심한 그들은 예루살렘을 떠나 엠마오로 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도 모르게 예수님은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우리도 세상에서 실망할 일을 많이 만납니다. 상처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려움도 많이 만납니다. 어떤 때는 교회는 다녀서 무엇 하나? 하나님은 믿어서 뭐하나? 정말 하나님이 계시는가? 정말 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나를 가만 내버려두시는가?’라는 생각을 할 때도 있습니다. 누군가 조금만 도와주면 곧 일어날 것 같은데 하나님은 나를 가만 내버려두시는 것 같아서 원망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주님이 나와 함께 계시지 않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주님은 그때도 함께 하십니다.

우리 주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가 예배를 드리는 이곳에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가 길을 갈 때에도 주님은 보이지 않게 우리와 동행하십니다. 주님은 교회에서도 함께 하시고, 가정과 학교와 직장에서도 함께 하십니다. 주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는 눈으로 주님을 보지 못하지만 주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주님은 마 28:20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주님은 사도들과 함께 하셨던 것처럼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2. 주님은 말씀을 풀어주시는 분입니다.

26-27절에 보면 주님께서 두 제자에게 말씀을 풀어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실 것에 관한 에언을 성경을 통해서 풀어주셨습니다. 구약의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두 제자는 눈이 열려서 그 주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32절에서 그들은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주님이 그들에게 말씀을 풀어주실 때에 그들은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에서 불이 탔습니다.

성경은 비밀입니다. 성경의 비밀은 우리의 머리로 이해가 안 됩니다. 우리의 머리로는 믿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말씀의 비밀을 풀어주시면 이해가 되고 믿어지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도를 생각해보세요.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죄를 해결하고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독생자를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주님은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셨습니다. 주님이 우리의 죄를 대신 지셨기 때문에 예수님의 공로를 믿음으로 받아드리면 구원을 받습니다. 이것이 복음이고 이것이 십자가의 도입니다. 아주 단순한 진리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단순한 진리가 이해가 안 되고 믿어지지 않아서 멸망합니다. 멸망하는 그들에게는 십자가의 진리가 미련하게 보입니다.

고전 1:18을 봅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세상적으로는 똑똑하나 영적으로 미련한 사람들은 십자가의 도를 미련하게 보고 십자가의 도를 받아드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멸망 당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우리는 십자가의 도가 깨달아졌을까요? 어떻게 십자가의 도가 믿어져서 구원을 받게 된 것일까요? 그것은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님이 우리에게 이해되게 해주셨고 믿어지게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의 영이 말씀을 풀어주셨기 때문입니다.

자유주의 신학의 영향으로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믿지 못하고 목사가 되었던 쿠퍼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이분은 어느 고난주간을 앞둔 토요일 자기 교회 주보를 드려다 보다가 구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가 주일 설교 제목으로 잡은 것이 무엇이냐 하면 누가 예수를 죽였는가?” 그 아래 윌리암 쿠퍼 목사라고 된 그 주보를 한참 바라보다가 갑자기 자기 죄가 예수님을 돌아가시게 하셨다는 것이 깨달아지자 통곡하며 주님 앞에 엎드려 예수님을 자기의 구주로 고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분은 신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십자가의 도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십자가의 도를 믿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주보에 기록된 설교 제목 누가 예수를 죽였는가?”와 그 아래 윌리암 쿠퍼 목사라는 글을 볼 때 주님이 십자가의 도를 풀어주신 것입니다. 주님이 십자가의 도를 풀어주시자 그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복된 사람은 십자가의 도가 이해되고 십자가의 도가 믿어지는 사람입니다. 비록 가난하고, 성공하지 못했어도 십자가의 도가 이해되고 믿어진다면 그 사람은 최고의 복을 받은 것입니다. 이것이 이해되고 믿어지는 사람이 거듭난 사람입니다. 이것이 이해되고 믿어지는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것이고, 영원한 천국 백성이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십자가의 도가 이해되고 믿어지는 것은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님이 말씀을 풀어주셔서 믿어지게 역사하셨기 때문입니다. 은혜입니다.

 

3. 주님은 성경의 주인공입니다.

27절을 보십시오. 주님은 모든 성경에 쓴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셨습니다. 여기서 모든 성경은 구약성경을 말합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5:39입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사람은 성경에 나온 진리를 통해서 영생을 얻습니다. 그런데 왜 성경에 나온 진리를 통해서 영생을 얻을까요? 성경이 생명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증언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기 때문입니다.

20:31을 보겠습니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성경을 기록한 목적은 성경을 통하여 사람들이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고 또 그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주인공이 예수님이시고, 성경이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주기 때문에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봐야 합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재정적인 축복의 비밀과 건강의 비결도 그리고 대인관계의 원칙, 기도 응답의 비밀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우리는 국가와 가정 그리고 영적 전쟁과 중보기도와 관련된 교훈 등 수많은 진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변두리 진리입니다.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우리는 성경에 나오는 많은 인물과 사건과 절기 등을 통해서 다양한 진리를 배우게 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을 통해서 믿음의 원리를 배울 수 있어야 하지만 더 중요한 예수 그리스도를 발견해야 합니다. 우리는 욥을 통해서 인내를 배워야 하지만 더 중요한 예수 그리스도를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야곱의 얍복강 기도를 통해서 기도를 배워야 하지만 더 중요한 예수 그리스도를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요셉을 통해서 꿈과 비전에 관하여 배워야 하지만 더 중요한 예수 그리스도를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성막을 통해서도 예배의 원리를 배워야 하지만 더 중요한 예수 그리스도를 배워야 합니다. 우리는 여리고 전투를 통해서 영적 전쟁을 배워야 하지만 더 중요한 예수 그리스도를 배워야 합니다. 이 외에도 성경의 모든 사건, 모든 교훈, 모든 예표, 모든 절기를 통해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배우고 믿어야 합니다.

 

4. 주님은 영안을 열어주시는 분입니다.

주님이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와 동행하셨으나 그들은 주님을 몰라봤습니다. 그들은 왜 주님을 몰라봤을까요? 영적인 눈이 열리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그들이 주님을 몰라봤던 이유 두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주님이 부활체를 입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부활체는 우리가 입고 있는 몸과는 다른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17장에 보면 주님이 변화산에서 기도하시다가 변형되신 사건이 나옵니다. 17:1-2입니다.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2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주님의 얼굴이 해 같이 변형되셨습니다. 그리고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습니다. 같은 사람도 피부 하나만 달라져도 다른 사람처럼 보일 수 있는데 주님은 얼굴이 해 같이 빛났고 옷도 빛과 같이 희어졌으니 다르게 보일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들의 불신앙이 주님을 몰라보게 했던 것입니다. 그들은 주님이 부활하셨다고 믿지 않았습니다. 죽으신 분이시기 때문에 자기들 앞에 나타나신 주님을 몰라봤던 것입니다.

주님을 몰라보던 제자들이 갑자기 주님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30-31절을 보면 주님이 그들과 함께 음식을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고 축사하시고 떼어주셨습니다. 그때 갑자기 그들의 눈이 밝아져 그분이 예수님이신 줄 알아봤습니다.

우리는 영적인 눈이 열려야 합니다. 영적인 눈이 열려야 영적인 세계를 볼 수 있습니다. 영안이라는 것은 꼭 시각적으로 뭔가를 보는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안이 열리면 시각적으로 주님이 함께 하시는 것도 볼 수 있고, 천군천사가 돕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환경에 들어가면 거기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뜻과 마귀의 역사가 보이는 것입니다. 또 어떤 사건을 만나거나 어떤 사람을 만나게 되면 거기에 역사하는 하나님의 역사와 마귀의 역사도 알아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영안이 열릴까요?

거듭나야 영안이 열립니다.

3:3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왜 사람들이 천국이 없다고 생각하는지 아십니까? 거듭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천국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거듭나면 천국이 보입니다. 믿어집니다. 그래서 진정으로 거듭난 사람은 그 나라를 위하여 일하는 것입니다.

기도를 통해서 영안이 열립니다.

24:4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 전능자의 환상을 보는 자, 엎드려서 눈을 뜬 자가 말하기를24:16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가 말하며 지극히 높으신 자의 지식을 아는 자, 전능자의 환상을 보는 자, 엎드려서 눈을 뜬 자가 말하기를발람 선지자는 두 번이나 자기를 엎드려서 눈을 뜬 자라고 말했습니다. 엎드린다는 말은 기도한다는 말입니다. 눈을 뜬다는 말은 영안이 열린다는 말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교통입니다. 기도가 하나님과 교통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때때로 기도하는 사람에게 비밀을 보여주고 가르쳐주십니다. 33:3입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우리가 기도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영안을 열어서 크고 은밀한 일들을 보게 하시는 것입니다.

마음이 청결해야 영안이 열립니다.

5:8입니다.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마음이 깨끗하면 천국도 보이고 하나님도 보입니다. 마음이 청결하면 교회에서도 하나님이 보이고 학교나 직장이나 가정에도서도 하나님이 보입니다. 자연 속에서도 창조주 하나님이 보입니다. 마음이 더러워지면 하나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세상에서도 하나님이 보이지 않고, 교회에 와도 하나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안경에 검정색 물감을 잔득 칠하고 써보세요. 아무것도 안 보입니다. 검정색 물감을 깨끗이 지우고 써보세요. 모든 것이 잘 보일 것입니다. 영적인 세계도 그런 것입니다. 마음이 더러우면 하나님도 안 보이고 천사도 안 보입니다. 자기를 망하게 하려고 역사하는 마귀도 안 보입니다. 마음이 청결해지면 다 보입니다. 하나님의 역사가 보이고 마귀의 역사가 보입니다. 죄도 보이고 진리도 보입니다.

주님이 열어주시면 영안이 열립니다.

1:17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지혜와 계시의 영이 임하면 영적인 세계가 보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알게 되고, 진리가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들에게 지혜 계시의 영이신 성령을 주셨습니다. 성령님은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의 영안을 열어주시는 것입니다.

유리 가가린이라는 소련의 우주비행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19614, 27살에 우주선을 타고 인간 최초로 1시간48분 동안 지구를 돌았습니다. 우주비행을 마치고 인터뷰에서 내가 우주선을 타고 지구 밖에서 우주를 보았는데 하나님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에 미국의 우주비행사 글렘은 달랐습니다. 그는 아주 믿음 좋은 신앙인이었습니다. 그는 내가 우주에 나가 봤더니 하나님의 숨결이 우주에 가득하더라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인정하였고, 찬양하였습니다. 영안이 열린 사람과 영안이 닫힌 사람의 차이입니다. 우리 주님은 눈을 열어주시는 분입니다. 여러분의 영안이 열리기를 축원합니다.

 

5. 주님은 인생의 방향을 전환 시키시는 분입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인생의 방향전환이 일어납니다. 33절을 보십시오. 주님의 죽음으로 실망하여 예루살렘을 떠났던 두 제자가 예수님을 만난 후에 바로 그 자리에서 일어나서 예루살렘으로 가서 제자들을 만났습니다.

이 두 제자가 이후에 어떻게 살았는지는 성경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만 우리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으로 되돌아가서 제자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셔서 40일간 친히 사심을 나타내셨던 주님을 만났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도들과 함께 마가의 다락방에서 기도하다가 성령을 받고 복음의 증인으로 살았을 것입니다.

그들은 주님을 만난 후에 가던 길에서 유턴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인생의 방향을 바꿔주시는 분입니다. 베드로는 갈릴리 바다에서 물고기를 잡다가 주님을 만난 후에 사람을 낚는 어부로 인생 전환이 일어났습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던 자리에 있다가 주님을 만났습니다. 그는 주님을 만난 후에 유턴하여 주님을 전하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사람이 방황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자신의 인생이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알지 못하여 방황합니다. 교회를 나오지만 주님의 보여주시는 확실한 길을 발견하지 못하면 방황하게 됩니다. 그래서 비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대한 비전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위대한 헌신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위대한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자신이 가고 있는 길이 잘못된 길이라는 것을 알지만 돌아서지 못하기 때문에 방황합니다. 돌아서고 싶습니다. 그러나 돌아설 용기가 없습니다. 돌아설 결단을 못합니다. 아니면 돌아서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이 가는 길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돌아서지 못하는 것입니다. 정말 이래서는 안 되는데, 이 길로 가서는 안 되는데... 알지만 돌아서지 못합니다. 그래서 방황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과거에 만났는데 지금 방황하고 있다면 다시 만나야 합니다. 주님을 만나면 인생의 방향을 전환할 수 있도록 길이 보입니다. 그리고 돌아설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주님을 만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늘 주님과 동행하기를 바랍니다.

하바드 의대의 정신과 교수 로버트 콜리스라는 분이 사회에서 불리하게 태어났지만 자기의 처지를 훌륭하게 극복하고 성공한 사람들에 대해 관심을 가졌습니다. 경제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열등한 상태에 있었지만 좋은 조건과 환경에서 태어난 사람들보다 더 성공한 비결에 대해서 연구했습니다. 교수는 이들이 다른 사람들보다 내적인 힘이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인터뷰와 조사를 통해 내적인 강한 힘의 원천이 어디서 오는 것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내적인 강한 힘은 예수님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남으로 말미암아 어려움을 통해 더욱 강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혹시 실망과 낙심, 불안과 공포, 근심과 걱정, 죽음의 인생길을 걷고 계신 분이 있다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십시오. 성경 잠 8:17은 말씀합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주님을 간절히 찾으시고 주님을 만나십시오. 그리고 주님이 주시는 힘으로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오늘 설교는 그 사건을 통해서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분인지 나눴습니다. 주님은 우리와 동행하시는 분입니다. 주님은 말씀을 풀어주시는 분입니다. 주님은 성경의 주인공이십니다. 주님은 영안을 열어주시는 분입니다. 주님은 인생의 방향을 전환 시키시는 분입니다.

출처 : 마경훈목사의 설교 카페
글쓴이 : 마경훈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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