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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설교/강용규목사

하나님의 거룩한 본성 2009.03.06강용규목사 ▒▒ 민수기 6:22~27

하나님의 거룩한 본성 2009.03.06강용규목사

▒▒ 민수기 6:22~27



오늘은 하나님의 거룩한 본성에 대해 여러분과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본성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무엇일까요? 아놀드 토인비가 사랑에 대해서 말합니다. “사랑은 두 가지다. 하나는 주고 싶어 하는 마음이 사랑이다. 다른 하나는 남의 것을 빼앗으려 하는 마음이 사랑이다. 주고 싶어 하는 사랑은 자신을 헌신하며 남을 섬기는 것이다. 남의 것을 빼앗는 사랑은 자신을 위하는 이기적인 사랑이다. 첫째의 사랑이 무조건적인 사랑이라면 둘째의 사랑은 조건적인 사랑이다.” 하나님의 본성은 이 두 가지 사랑 중에 주고 싶어 하는 사랑이며 자신을 헌신하고 섬기는 사랑이며 무조건적인 사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구체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아낌없이 흘려 죽으면서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사랑에는 조건이 없습니다. 무조건적인 사랑인 것입니다.

성경에는 ‘버럭’이라는 단어가 무려 330번이 나옵니다. ‘버럭’이라는 말은 복을 주신다는 말입니다. 창세기 1장 22절에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하시고 복을 주시되 생육하고 번성하라.” 1장 28절에 “하나님께서 아담과 이브를 창조하시고 아담과 이브에게 복을 주시되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고 땅을 다스리라.” 9장 1절에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되 생육하고 번성하라.” 12장 2절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시되 그 생육이 중다하고 그 이름이 창대케 되며 복의 근원으로 삼으시다.” 앞의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하나님의 거룩한 본성 두 번째는 복 주시는 분이십니다. 본문에서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셔서 우리를 지키시고 그 얼굴을 우리에게 비추사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그 얼굴을 우리에게 향하게 하사 평강으로 인도하신다.” 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하나님이 주시는 복은 그 어느 누구도 막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복을 주실 때 바로의 군대도 홍해 바다도 그 축복을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광야 40년 생활도 요단강도 여리고 성도 막을 수가 없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축복은 그 어떤 것으로도 그 어느 누구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거룩한 본성인 사랑과 축복을 어떻게 하면 우리가 받을 수 있을까요? 첫째는 기도를 통해서입니다. 역대상 4장 10절에서 야베스는 “하나님 나에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혀주시고 하나님의 손으로 우리를 보호하사 우리를 지켜주셔서 우리에게 근심이 없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간구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야곱도 얍복 강가에서 하나님께 “나를 축복하시지 않으시면 나를 떠날 수가 없습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야곱을 축복하셔서 이스라엘이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 하나님이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데 구태여 소리를 지르며 기도할 필요가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맞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성경은 “부르짖어 기도하라. 그러면 응답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누가복음 18장에는 과부와 재판장의 비유가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억울한 과부가 매일같이 강청하니 악한 재판장일지라도 그것을 들어주지 않겠느냐”고 말입니다. 조용히 기도하든 부르짖어 기도하든 중요한 것은 ‘어떤 마음으로 기도하느냐’입니다. 성도 여러분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본성인 사랑과 축복을 받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계시록 1장 3절에 “읽는 자도 복이 있고 듣는 자도 복이 있고 지켜 행하는 자도 복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시편의 시작인 시편 1편은 “복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지 아니하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고 말씀합니다.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이야말로 축복받는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창시한 빌 게이츠는 자신의 재산 중에 95프로는 사회에 환원하고 5프로만 자녀들에게 유산으로 남긴다고 합니다. 이렇게 빌 게이츠가 자신의 재산을 기쁘게 남에게 나누어줄 수 있었던 그 배경에는 어머니가 계십니다. 빌 게이츠의 어머니는 그에게 어렸을 때부터 마태복음의 산상수훈의 말씀을 외우게 했습니다. 그는 산상수훈의 말씀 중에 “주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주시되 흔들어 넘치도록 부어주실 것이다.”는 말씀을 기억하며 그 말씀대로 행했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거룩한 본성 즉 사랑과 축복을 말씀을 묵상함으로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은 순종을 통해서입니다. 이삭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순종이었습니다. 이삭은 자신이 번제물로 드려지는 것도 모르고 아버지를 따라 모리아 산으로 오릅니다. 순종으로 이삭은 하나님께로부터 그 해 농사에서 백배의 축복을 받았고 마침내 거부가 되었습니다. 반대로 사울은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습니다. 사울도 처음부터 저주를 받은 것이 아닙니다. 축복을 받던 그가 저주를 받았던 것은 하나님께 불순종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귀한 축복의 통로는 신명기 14장에서 알 수 있듯이 나그네 고아 과부들을 돌볼 때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것으로 갚아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뭔가 복이 깨질 것 같고 망할 것 같고 어려울 것 같은 상황 속에서도 오히려 형통함의 축복을 베풀어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려운 때이지만 하나님의 거룩한 본성인 우리를 사랑하시고 축복하시는 본성이 기도와 말씀과 순종과 어려운 사람 돕는 일을 통해서 여러분에게 드러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