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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지용수목사/일곱째 날의 축복! (창 2:1-3)

지용수목사/일곱째 날의 축복! (창 2:1-3)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 다 이루어졌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겠다는 계획을 다 이루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이 다 이루어져서 일곱째 날에는 안식하셨습니다.
1절을 다 같이 읽겠습니다.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따라 합시다.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신비롭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다 이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려 다시 그리로 가지 않고 토지를 적시어 싹이 나게 하며 열매를 맺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 양식을 줌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도 떨어지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따라 합시다.
“모든 말씀에 능력이 있고, 축복이 있고, 약속이 있다.”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은 다 그대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그대로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어졌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계획을 다 이루십니다.
요한복음 19장 30절에 예수님께서 『내가 다 이루었다(It is finished.)』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실 때 해야 될 일을 갖고 오셨고, 그 일을 다 이루셨습니다. 그래서 “다 이루었다. 모든 것이 끝났다.”라고 말씀하신 후 운명하셨습니다. 그리고 약속하신 대로 삼일 만에 부활하시고 또 승천하셨습니다.
이제 한 가지 약속이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재림하신다는 것입니다. 그 약속도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그 날이 내일일지, 모레일지, 십 년 후일지, 이십 년 후일지, 언제인지 모르지만, 베드로후서 3장 10절에 보면 도적같이 온다고 말씀하십니다. 예고 없이 오는 도적처럼 예수님께서는 아무도 모르게 다시 오시는 것입니다. 그 날이 언제인지 모르지만 그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고 예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까지 되었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우리가 한 약속을 다 이루어야 됩니다. 
여호수아 9장, 10장에 보면, 여호수아와 기브온 사람들과의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단강이 갈라지고, 여리고 성이 무너지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행하신 기적들에 대한 소문을 들은 기브온 사람들이 두려워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가 살길은 하나님 백성인 이스라엘과 손을 잡는 것뿐이다.”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이스라엘과 삼일 길밖에 되지 않은 곳에 있었지만 먼 길을 온 것처럼 다 낡은 신을 신고 해어진 옷을 입고 찢어져서 기운 포도주 가죽부대와 곰팡이 슨 떡을 갖고 길갈로 와서 여호수아 앞에 엎드렸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행하신 소문을 듣고 왔습니다. 우리 어른들과 우리나라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일이니 평화조약을 맺읍시다. 우리는 당신의 종이 될 것이니, 당신이 시키는 대로 할 터이니 우리와 평화조약을 맺읍시다.”
“너희가 여기에서 가까운 지역의 사람들인 것 같은데 우리가 어떻게 너희와 평화조약을 맺겠느냐? 하나님께서 이 지역의 사람들은 다 멸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러자 그들이 거짓말을 합니다.
“우리는 먼 길을 왔습니다. 출발할 때 신선했던 이 빵이 지금은 곰팡이가 슬었고 새 가죽부대가 낡은 부대가 되었고, 새 신발과 새 옷도 이렇게 낡았나이다.”
그 말을 믿은 여호수아가 그들과 평화조약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평화조약을 맺은 삼일 후에야 여호수아는 기브온 사람들이 근처에 거주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내가 속아서 평화조약을 맺었지만 약속은 약속이다.” 하며 그들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사기결혼을 했어도 결혼한 것은 결혼한 것입니다. 약속은 지켜야 되는 것입니다. 맹세한 것은 자기에게 해로울지라도 변치 아니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약속을 지켜서 그들을 죽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을 도와주었습니다. 기브온과 이스라엘이 연합한 것에 화가 난 그 지역의 연합군대가 기브온을 치기 위해 에워쌌습니다. 여호수아는 그 전갈을 듣고 밤새껏 달려가서 기브온을 도왔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우박덩이를 내리셔서 연합군을 쳐 죽이셨습니다. 그래도 연합군 중에 살아남아 있는 자들이 있었는데 해가 지려 했습니다. 그러자 여호수아가 “태양아, 멈추어라! 달아, 멈추어라!”라고 외쳤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 주시어 거의 하루 종일 태양이 멈추어 서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이 신실한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약속을 너무나 잘 깹니다. 결혼할 때 한 약속, 이런 저런 약속을 잘 깨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할 일이 아닙니다. 부부끼리의 약속, 아이와의 약속도 지켜야 됩니다. 철없는 아기와의 약속이라도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제 원칙은 토요일에는 아무 데도 가지 않고 아무도 만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미국에 있을 때 전화로 외손자 준이와 약속했습니다.
“할아버지 오시면 ○○에 가자.”
“그래, 가자.”
열 번도 넘게 약속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미국에서 돌아온 날이 토요일이라 하나님 앞에서 고민하는데, 원칙을 깨어도 약속을 지켜야 된다는 생각이 강하게 와서 그 아이와 약속한 곳에 다녀왔습니다.
사람의 매력은 약속을 지키는 데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미국 교회를 섬길 때, 미국 제약회사 회장인 한 장로님께서 1992년인가 1993년에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모세가 미디안을 떠났듯이 목사님은 한국을 떠나셔서 이곳 미국으로 오셔야 됩니다. 미국에 훌륭한 목사님들이 많이 계시지만 목사님 말씀이 필요합니다. 미국을 위해서 한국을 떠나 이곳으로 와 주세요.”
얼마나 집요하게 말씀하셨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제가 여러분에게 미국 교회를 잠깐 돌보고 돌아올 것을 약속했기 때문에 그 약속을 지켰습니다. 만일 그때 제가 약속을 지키지 않고 미국에 있었으면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모릅니다.
약속에 신실해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따라 합시다.
“다 이루었다.”
우리도 약속을 다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하셔야 될 일을 다 이루셨고, 예수님께서도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다 이루셨으니, 우리도 우리에게 맡겨진 일을 다 이룰 수 있기 바랍니다.
오랫동안 우리 장로님들과 기도하던 중 대 성전을 짓게 되었습니다. 대 성전을 짓는 것은 축복입니다. 성전을 지으면서 엄청난 기적과 축복을 경험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대 성전을 잘 이루어야 됩니다. 성전 봉헌식을 하고 “다 이루었다.”라고 하는 날이 앞당겨지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잘 감당하는 여호수아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셔서 태양도, 달도 멈추게 하시고 여호수아를 백전백승하게 하신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약속에 신실하고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을 잘 감당할 때 승리에 승리를 더하여 주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안식일을 복 주어 거룩하게 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날에 은혜를 주시고 복을 주시지만 특별히 일곱째 날은 축복의 날로 정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축복의 일곱째 날이 안식일의 주인 되신 예수님께서 주일에 부활하심으로 주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소와 양을 잡아 피 흘려 드리던 예배가 이제는 소나 양의 피가 아니라 예수님의 피로 드리는 예배가 되었습니다. 또 할례가 세례로 바뀌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경을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이루러 오셨습니다. 구약은 완벽한 성경이 아니고 미완성인데 예수님께서 오셔서 다 이루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안식일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이 주일이기 때문에, 그리고 구약과는 구별해야 되기 때문에 성령님의 감동으로 다 주일에 예배를 드려서 오늘까지 주일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지금도 안식일에 예배를 드려야 된다고 말하는 사람은 소를 잡고 양을 잡아서 예배를 드려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일을 복 주시고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말의 꽃은 ‘감사합니다.’이고, 날의 꽃, 날의 여왕은 ‘주일’입니다. 그러니 주일을 거룩하게 지켜야 되는 것입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압니다. 주일 지키는 것을 보면 그의 경건과 예수님에 대한 사랑, 그리고 그의 생활을 다 알 수가 있습니다. 목숨을 걸고 주일을 지키는 사람은 대단한 사람입니다. 주일을 지키는 사람이 간음을 하겠습니까? 무슨 나쁜 짓을 하겠습니까? 주일을 대충 지키는 사람은 슬쩍슬쩍 죄지을 수 있지만, 목숨을 걸고 주일을 반듯하게 지키는 사람은 그 어떠한 경우에도 반듯한 믿음생활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도도 귀하고 구제도 귀하고 봉사도 귀하지만 그보다 더 귀한 것은 주일성수인 줄로 믿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 중 최고로 귀한 일은 주일성수입니다. 주일은 오고 오는 것이라 주일성수는 일생 부딪치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주일을 잘 지킬 때 우리가 거룩하게 되고 복을 누리게 됩니다.
따라 합시다.
“거룩이 복이다.”
우리가 경건하고 거룩하게 살면 그것이 우리에게 복이고, 우리가 죄짓고 더럽게 살면 그것이 우리에게 저주가 되는 것입니다. 주일을 지키는 사람은 거룩하게 됩니다. 이런 저런 사람이라도 교회에 다니면 거룩하게 됩니다. 누구든지 거룩하게 됩니다. 
한 교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그 교회의 전도특공대원들이 한 보살을 데리고 와서 등록을 시키고 예배를 드리게 했습니다. 전도는 강제로라도 해야 됩니다. 천사들이 롯과 그 부인과 두 딸을 끌어냈듯이, 끌고서라도 교회에 데리고 와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내 집을 채우라.”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며칠 후 목사님께서 그 보살의 집에 심방을 가셨습니다. 그분이 나와서 반갑게 맞이하며 “어이구, 주지 목사님께서 친히 오십니까?”라고 했습니다. 우상을 버리고 예수님을 잘 믿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고 나니 그분이 상 위에 봉투 하나를 얹었습니다. 봉투에 ‘시주감사헌금’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서 그 집을 나오실 때 그분이 “주지 목사님을 뵈오니 살아있는 부처님을 뵈옵는 것 같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런 분이 예수님을 믿고 변하여 지금은 집사님이 되었다고 합니다.
교회에 다니면 변하여 새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주일을 잘 지킬 수 있습니까?
주일은 복 된 날임을 알아야 합니다. 
시편 118편 24절에서 26절에 말씀하십니다.
『이 날은 여호와의 정하신 것이라 이 날에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리로다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케 하소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 
주일은 복을 받는 날입니다.
「이 날은 이 날은 주의 지으신 주의 날일세
   기뻐하고 기뻐하며 즐거워하세 즐거워하세
   이 날은 주의 날일세 기뻐하고 즐거워하세
   이 날은 이 날은 주의 날일세」
이 날을 어떻게 지켜야 됩니까?
이사야 58장 13절과 14절에 안식일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를 알려 주는데, 먼저 ‘네 발을 금하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날에는 우선 발을 금해야 됩니다. 안식일에는 우리의 발을 특별히 금해야 됩니다. 교회에 가는 발, 집에 가는 발, 전도하러 가는 발, 선한 일을 하러 가는 발은 복을 받습니다. 복이 되는 길로 가야 합니다. 주일에 가서 안 될 곳에는 가지 않아야 됩니다. 주일에는 결혼식 같은 데는 가면 안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일에도 결혼식에 참석한다면 믿지 않는 사람들과 뭐가 다르겠습니까? 주일에는 발을 금해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곳에만 가야 복을 받고 거룩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일을 구별해야 되는 것입니다. 
내 몸이지만 예수님을 모신 내 몸은 이제 더 이상 내 몸이 아닙니다. 주님의 몸, 주님의 것입니다. 주님의 몸으로 주님께서 싫어하시는 곳에 가면 안 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싫어하시는 곳에 가면 주님의 종이 아닙니다.  주일에는 마음을 써서 발을 금할 수 있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락을 행치 않아야 됩니다. 주일에 우리가 세상적으로 노는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교회 이름으로 교회에서 배구하고 농구하는 것은 괜찮지만 운동이나 어떤 오락을 즐기기 위해 교회를 떠나는 것은 복을 까부르는 일이 됩니다. 주일에 오락을 행하는 이들이 잘 되는 일은 없습니다.
한 경찰청장님의 보고에 의하면 월, 화, 수, 목, 금, 토요일에 교통사고를 당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교인이 별로 없는데, 주일에 교통사고를 당하는 사람들 중에는 교인이 아주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고를 당한 교인들은 교회에 오가는 도중 사고를 당한 것이 아니라 거의 다 교회가 아닌 다른 곳에 놀러 가다가 사고를 당했다는 것입니다.
신명기 30장 15절에 『보라 내가 오늘날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앞에는 날마다 선택해야 할 길이 있습니다. 어느 곳으로 가면 생명이 풍성해지고 은혜와 복을 받습니다. 어느 곳으로 가면 생명이 약해지고 저주를 받습니다. 주일에는 즐기는 곳, 오락을 행하는 곳에는 절대로 가지 않아야 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특하게 보셔서 더욱 사랑하여 주시고 복을 주실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일을 존귀한 날, 최고의 날로 여겨야 합니다.
저의 어머니께서는 저희가 새 구두를 사 드려도 그날 신지 않고 아껴 두십니다. 그러다 주일에 교회 가실 때 처음으로 신으십니다. 옷을 사 드려도 반드시 주일에 먼저 입으십니다.
‘먼저 주님께’
이 자세가 아름다운 것입니다.
주일을 존귀히 여기고, 주일이 되면 “야!”하고 즐거워해야 됩니다. 왜입니까? 하나님과 데이트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일에는 내 옷 중에서 제일 좋은 옷을 입고 제일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하는 것입니다.
느헤미야 8장 9절에 말씀하십니다.
『오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 말라 …… 너희는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예비치 못한 자에게는 너희가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할렐루야!
주일에는 살진 것, 단 것을 먹어야 됩니다. 월, 화, 수, 목, 금, 토요일에는 대충 먹고, 주일에는 식탁만 보아도 온 가족이 “아! 오늘은 주일이구나.”하고 알 수 있도록 잘 차려서 먹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주일을 기다리도록 만들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금요일에 잘 먹는 날이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금요일에 우리가 잘 먹는 것은 주님께 죄송한 일입니다. 저도 금요일에 장로님들과 회의를 하면서 생각없이 잘 먹기도 했는데 생각해 보면 죄송한 일입니다. 그러니 평일에는 대충 먹고 주일에는 특별히 준비한 요리를 드시기 바랍니다. 
주일에는 잘 먹고 또 좋은 옷을 입고 하나님 앞에 즐겁고 기쁘게 나아와야 합니다. 데이트하러 가면서 ‘아이고, 또 데이트를 해야 하나?’라고 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런 사람은 참으로 불쌍한 사람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데이트를 해서 무슨 일이 이루어지겠습니까? 데이트 약속 날을 기다리다가 그 날이 되면 좋은 옷을 입고 향수를 뿌리고 거울 앞에서 몇 번이나 자기 모습을 비추어 보고는 떨리는 마음으로 나가야 일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나아올 때도 ‘아! 오늘은 즐거운 날. 주님께 예배드리는 날.’ 하며 달려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다윗은 왕인데도 시편 122편 1절에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집에 올라가자 할 때에 내가 기뻐하였도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시편 16편 3절에는 『땅에 있는 성도는 존귀한 자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저희에게 있도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다윗은 왕이지만 교회 성도들과 함께 예배하는 거기에 즐거움이 있다고 말합니다. 다윗의 황홀한 즐거움은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성도들과 사귀는 데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중한지 모릅니다. 주일을 귀하게 여기고 손꼽아 기다리다가 교회에 나와서 즐겁게 예배드릴 때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모릅니다.

이렇게 하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해 주십니까?
첫째로 거룩하게 해 주시고, 그 다음에는 여호와 안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살게 해 주십니다.
따라 합시다.
“여호와 안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살게 하신다.”
주일을 잘 지키는 사람은 자살하지 않습니다. 대개 자살하는 사람들은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자살할 사람이 없습니다. 성령을 받고 자살할 사람은 없습니다. 주일을 지키고 자살할 수가 없습니다. 주일을 지키면 은혜를 받습니다. 기쁩니다. 내 처지가 어떻든 상관없습니다. 월셋방에 살아도 상관없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주일을 잘 지키면 은혜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찬송하게 되는 것입니다.
「높은 산이 거친 들이 초막이나 궁궐이나
   내 주 예수 모신 곳이 그 어디나 하늘나라」
제가 이번에 미국에 가서도 미주 양곡교회에서 매일 교회 문을 여닫고, 아침마다 교회 화장실과 교회 주변을 청소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형편없는 것을 먹고 지냈습니다. 그래도 항상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우리는 어떤 처지에 있든 어떤 일을 하든 기뻐야 합니다. 내가 좋은 처지에 있을 때는 기쁘고 형편이 어려울 때는 짜증이 난다면 그 사람은 교인이 아닙니다.
주일을 바로 지키면 자동차 없이 걸어 다녀도 ‘하나님, 자동차를 타고 다니면 다리가 약해지고 몸이 약해지는데 저는 이렇게 계속 걸어 다녀서 건강하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하며 기뻐하게 되고 감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은혜를 받으면 내 남편이 회사의 수위라도 회장님 부인이 부럽지 않은 것입니다.
「세상 사람 날 부러워 아니하여도
   나도 또한 세상 사람 부럽지 않네」할렐루야!
이것이 은혜입니다. 우리가 주일을 바로 지키면 어떤 모습으로 산다 해도 하나님께서 기쁘게 살도록 해 주시는 것입니다. 여호와 안에서 즐거움을 누리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대로 이행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일만 잘 지켜도 웃으며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땅의 높은 곳에 올려주십니다.
유명한 영화배우 남궁원 장로님의 아들이 하버드대학을 졸업할 때 삼관왕이 되었습니다. 부인 권사님의 간증에 의하면 아들이 과외를 받아본 적이 한 번도 없답니다. 성경만 가르치고 주일을 잘 지키게 했답니다. 그렇게 기르니 잘 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한 아이가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주일에도 공부했는데 입학시험에 떨어졌습니다. 충격을 받은 그 아이가 가출을 했다가 날씨가 너무 추워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한 달쯤 후 그 아이가 아버지에게 말했습니다.
“아빠, 제가 주일에도 공부했어요. 이제 주일에는 공부하지 않겠어요. 대학시험에 또 떨어진다 해도 앞으로는 주일을 철저히 지킬 거예요.”
그리고는 자기가 말한 대로 월, 화, 수, 목, 금, 토요일에는 열심히 공부하고 주일에는 예배드리며 푹 쉬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해에 서울대학교 상위권 학과에 수석으로 합격했습니다.
우리가 주일을 지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높여 주십니다. 
전두환 대통령 시절 어느 주일, 대통령이 광주를 방문하여 11시에 시장의 브리핑을 받겠다고 통보했습니다. 훌륭한 장로님의 아들이었던 시장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1부 예배도 있고 2부 예배도 있지만, 내 평생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 시간은 주일 3부 11시   예배인데 대통령 때문에 예배 시간을 바꾸면 되는가? 만왕의 왕 하나님을 섬기는 시간을 바꾸면 되는가?’
그러다 예배드리는 시간을 바꾸기보다는 차라리 시장 자리를 내놓겠다고 결단했습니다. 대통령과 수행원들이 광주 시청에서 기다리는데도 교회로 갔습니다. 그래서 11시 3부 예배를 드리고 2시간 후에 시청으로 갔습니다. 대통령의 표정도 좋지 않고 수행원들은 아예 붉으락푸르락한 얼굴로 눈총을 쏘아댔습니다.
“각하, 죄송합니다. 이렇게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저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제가 평생 동안 하나님을 섬기기로 약속한 시간이 11시라서 고민했습니다. 국가의 원수는 각하시지만 만왕의 왕 되신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11시 예배를 드리고 왔습니다. 참 죄송합니다.”
그리고 브리핑을 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께서 “내가 전국을 다니면서 이렇게 감동을 받기는 처음이오. 그리고 당신의 믿음의 절개를 보고도 내가 감동을 받았소.”라고 하시며 시장을 안아주셨답니다. 그리고 대통령께서도 성경을 읽기 시작하셨답니다.
우리가 주일을 남다르게 지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높이 세워주시고 표 나게 복 주실 줄로 믿습니다. 
제 딸 경이가 초등학교 1학년 때였던 것 같습니다. 주일 오후에 “아빠, 밀감 먹고 싶다. 밀감 먹고 싶다.”라고 했습니다. 주일이라 안 된다고 했더니 어디서 그런 말을 들었는지 “아빠, 지금 밀감 안 먹으면 병이 날지도 몰라.”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안 돼.”
그러자 아이가 막 울었습니다.
“너 혼나 볼래?”
그래도 계속해서 울었습니다.
“아무리 울어도 주일에는 사 줄 수 없어.”
주일이라고 종합병원이나 호텔 문을 다 닫으면 안 됩니다. 주일을 지킨다고 칼로 자르듯이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그러나 최선은 다해야 됩니다.
경이가 밀감이 먹고 싶다며 막 울고 있는데 벨소리가 들렸습니다. 문을 열고 나가니 김권숙 권사님이 밀감 한 박스를 갖고 오셨습니다. 그때 밀감이 얼마나 비쌌는지 모릅니다. 그 비싼 밀감을 한 박스나 갖고 오신 것입니다. 그때 제가 얼마나 감사를 드렸는지 모릅니다.
‘이 못난 죄인이 그래도 주일을 좀 더 잘 지키려고 딸이 밀감을 먹고 싶다고 그렇게 울어도 사주지 않았더니 하나님께서 우리 권사님을 통해 한 박스나 보내주셨구나.’
우리가 주일을 잘 지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사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실 줄로 믿습니다.
오래 전, 포항의 한 큰 교회에서 성회를 인도할 때 그 교회 장로님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장로님께서 “목사님, 예수님을 믿는 것은 참 재미있습니다.”라고 하시면서 이런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장로님의 숙부께서 병원에 입원해 계셨는데, 의사가 “장로님, 환자분에게 이제 희망이라고는 전혀 없으니 산소마스크를 뗍시다.”라고 해서 허락했답니다. 산소마스크를 떼니 숙부님의 얼굴이 파랗게 변하더랍니다. 그때 ‘아이고, 오늘이 토요일이구나. 오늘 돌아가시면 장례식 준비하느라 주일 예배를 제대로 드리지 못하겠네.’하는 생각이 나더랍니다. 그래서 의사에게 물었답니다.
“선생님, 우리 숙부님을 이틀만 더 사시게 할 수는 없을까요?”
“이틀 정도는 가능할 겁니다.”
“그럼 산소마스크를 빨리 씌워 주세요.”
그래서 산소마스크 다시를 씌웠는데 숙부님이 그 길로 건강을 회복해서 9년째 건강하시답니다. 주일 하루를 잘 지키려 했더니 숙부님이 건강을 되찾아 9년째 건강하시답니다. 이것은 보통 일이 아닙니다. 
주일에 여기저기 다니면서 돈 쓰는 교회치고 조용한 교회를 보지 못했습니다. 세상 풍조가 아무리 바뀌고 세상이 아무리 막되어도 우리는 성경을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찌하든지 우리는 성경을 따라 살아갑시다.
표 나게 주일을 지키는 교회는 하나님께서 표 나게 세워주시고 평화 주시고 승리 주시고  잘 되게 하십니다. 그래서 주일을 잘 지키는 교회에서 인물이 많이 나올 줄로 믿습니다. 재벌이 많이 나올 줄로 믿습니다. 주일을 잘 지키면 땅의 높은 곳에 올려 주시겠다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야곱의 업으로 길러 주십니다.
야곱의 업은 거부가 되는 것입니다. 지팡이 하나만 갖고 집을 떠난 야곱이 20년 후에는 거부가 되어 돌아옵니다.
주일 하루만 반듯하게 지켜도 부자가 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부자가 되어  굵직굵직하게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따라 합시다.
“굵게 살자. 크게 살자.”
주일 헌금도 꾀죄죄하게 천 원씩 하지 말고 크게 해 봅시다.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천 원짜리 지폐와 만 원짜리 지폐가 한 지갑에서 만났습니다. 천 원짜리가 만 원짜리에게 말했습니다.
“아이고, 형님! 참 오랜만이에요. 어디에 다닌다고 그렇게 늘 바쁘십니까?”
“아, 아우! 난 정말 바빠. 호텔에도 가야 되고 미장원에도 가야 되고 식당에도 가야 되고, 얼마나 바쁜지 몰라.”
“형님은 좋겠수다. 난 밤낮 가는 곳이라곤 교회뿐입니다.”
주일 하루만 잘 지켜도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주일을 잘 지켜 부자가 되어서 헌금도 크게 하고 굵직굵직하게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 회장님은 치과에서 치료를 받고 나오면서 간호사에게 “수고했소.”하며 팁을 백만 원이나 주었다고 합니다. 그 간호사가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이 이야기를 듣고 돈도 없으면서 그 회장님처럼 거금의 팁을 주면 안 됩니다. 분수를 지켜야 합니다. 분수를 지키면서도 그렇게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록펠러가(家)는 4, 5대째가 된 지금도 뉴욕 시민의 수도세를 다 낸다고 합니다. 얼마나 멋집니까? 우리 양곡교회에서 창원, 마산, 진해, 김해, 밀양시의 모든 수도세를 다 낼 수 있는 가정이 나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크게 되어 봅시다. 내가 크게 되려 하면 안 되지만 크게 되는 공식에 들어가면 크게 되는 것입니다.
주일만 잘 지켜도 크게 됩니다.
우리 교회가 이만큼 된 것도 우리가 마음 써서 살았기 때문입니다.
주일에 강사님을 모시면 식당에 가는 것을 금하고 교회나 가정에서 대접해 드립니다. 식당에 가서 대접하면 편하지만, 편해도 망하는 편함이 있고 불편해도 복 받는 불편함이 있는 것입니다. 불편해도 마음 써서 살면 하나님께서 세워 주십니다.

주일은 복 받는 날입니다. 하나님께서 복 주시기로 약속한 날입니다. 우리가 예배만 올려드리는 것이 아니라 복을 받는 날입니다.
일평생 주일을 잘 지켜서 행복하게 사시고 명예롭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도 올라가고 여러분의 자녀도 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난해서 서러움 받지 않고 부유해서 하나님을 위해 크게 쓰고 이웃을 위해 크게 쓰며 멋지게 살다가 주님 앞에 영광스럽게 들림 받는 여러분과 제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출처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글쓴이 : 송수천목사설교카페입니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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