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4대 비밀 골 1:27

성경의 4대 비밀 골 1:27

(설교자: 마경훈 목사 비전교회)

 

사람들은 자기 나름의 비밀들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갑니다. 사람들이 가진 대부분의 비밀들은 숨기고 싶은 일들입니다. 그 비밀이 폭로되면 너무나 부끄럽거나 아니면 큰 손해를 봐야 하거나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그의 아내와 이혼을 하면서 7억5000만 달러, 그 당시 환율로 계산할 때 약 9,200억 원을 지급했습니다. 이런 천문학적인 위자료를 준 이유는 외도와 불륜에 대한 책임 때문이 아닙니다. 자신의 외도에 대해 침묵해준다는 대가입니다. 그의 전처가 이 돈을 받는 대가로 우즈의 외도에 관해 어떤 인터뷰는 물론 책도 쓸 수 없고, TV 출연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세상에 알리고 싶지 않은 부끄러운 비밀을 가지고 있는 것이 확실합니다.

참 희한하게 비밀이 드러난 일이 있어서 소개하겠습니다. 한 영국 군함이 아이티 해협을 지나가 자메이카의 킹스턴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갑판에서 낚시를 즐기던 정부의 관리는 바다에 떠 있는 죽은 상어를 발견했습니다. 그는 부하들을 시켜서 죽은 상어를 건져 올렸습니다. 그리고 상어의 배를 갈랐는데 뱃속에서 웬 종이 뭉치가 발견되었습니다. 꺼내어 자세히 살펴보니 ‘낸시’라는 상선의 밀매에 관련된 문서였습니다. 관리는 문서를 잘 보관했다가 킹스턴에 도착한 뒤에 낸시라는 배와 관련된 사건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낸시는 불법으로 무기와 마약을 밀수하다가 군함의 추격을 받았는데 도망을 치면서 관련된 서류와 물건을 모두 바다에 빠트려 나중에 잡혔음에도 증거가 없어서 무죄로 석방 될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관리가 상어 뱃속에서 발견한 문서가 증거가 되었고 결국 관련된 사람들이 법의 처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문서는 지금도 자메이카 킹스턴 박물관에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당시 재판을 받던 선원들은 바다 속에 가라 앉아 있어야 할 문서가 나타났다는 사실만으로도 겁을 먹고 두려워했다고 합니다.

완전범죄라는 것이 있습니다. 범죄를 저질렀는데 누구에게도 걸리지 않고 법의 처벌을 받지 않은 사건을 완전범죄라고 합니다. 하지만 인류가 마지막 심판대 앞에 서는 날이 있는데 그때에는 모든 것이 다 밝히 드러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도 몰랐던 비밀들도 다 드러날 것입니다. 히 4:13입니다.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우리는 반드시 하나님 앞에서 결산할 것입니다. 그때 마치 벌거벗은 것처럼 모든 것이 다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에서 사람만 의식하고 살아서는 안 됩니다. 불꽃같은 눈동자로 우리를 살피시는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에게도 비밀들이 있습니다. 그 비밀들은 볼 수 없는 것도 아니고 들을 수 없는 것도 아닙니다. 사람들에게 밝히 보여주신 것들이지만 사람들이 보고도 모르고 듣고도 모르는 것들입니다. 마 13장에 보면 우리 주님이 천국의 비밀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마 13:14에 보면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나님의 비밀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비밀입니다.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는 비밀입니다.

오늘 설교는 사람들이 보아도 알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비밀에 관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성경에 보면 많은 비밀이 나옵니다. 그 중에 신약성경에 나오는 10대 비밀이 있습니다. ①천국의 비밀(마 13:11), ②이스라엘의 비밀(롬 11:25), ③영의 비밀(고전 14:2), ④부활의 비밀(고전 15:51), ⑤그리스도의 비밀(골 1:27), ⑥그리스도와 교회의 비밀(엡 5:32), ⑦불법의 비밀(살후 2:7; 계 17:7), ⑧믿음의 비밀(딤전 3:9), ⑨주의 종의 비밀(계 1:20), ⑩종말의 비밀(계 10:7) 등입니다.

오늘 저는 두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신약성경에 나오는 많은 비밀 중에 4대 비밀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둘째,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이 비밀들을 알 수 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4대 비밀

10대 비밀 중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4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그리스도의 비밀

골 1:27입니다.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얼마나 풍성한지를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우리가 영생을 얻으려면 그리스도의 비밀을 알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영생은 그리스도를 아는 사람에게만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코코넛 열매를 먹어보셨나요? 우리가 흔히 야자수라고 부르는 열매입니다. 코코넛 열매는 껍질이 두껍습니다. 그 껍질은 먹을 수 없습니다. 껍질을 벗겨내면 그 안에 하얀 속살이 있습니다. 그것은 먹어도 됩니다. 맛있습니다. 고소합니다. 그리고 속살 안에는 물이 있는데 그것을 부코쥬스라고 합니다. 코코넛 열매의 겉모습만 본 사람은 진정으로 코코넛 열매를 모르는 사람입니다. 하얀 속살도 먹어보고 부코쥬스도 먹어봐야 야자수 열매를 아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것은 그분에 관한 지식을 갖고 있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분이 몇 년도에 어디서 태어나셨고, 육신의 부모님은 누구이며, 무슨 직업을 가지고 사셨으며 등등 그분과 관련된 지식을 아는 것이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를 아는 것은 하나님의 독생자아신 그분이 나의 구세주라고 알고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고 구약에 약속된 메시야이심을 선포하셨습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그분을 핍박했고,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유대인들은 주님을 직접 만났고, 주님의 설교를 직접 들었고, 주님이 많은 사람들을 치료하고 심지어 죽은 자를 살리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주님이 그리스도이심을 믿지 못했다. 왜 그랬을까요? 그리스도는 비밀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는 비밀이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가르침을 받아도 그리스도를 이해 못하고 알지 못합니다.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특히 이해 못하는 것이 십자가입니다. 고전 1:18입니다.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십자가의 도가 우리들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고 세상 사람들에게는 미련한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는 그리스도의 비밀을 알고 그들은 그리스도의 비밀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제가 전에 희한한 말을 하는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두 아이가 대화를 하는데 한국말도 아니고 외국말도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하는 방언의 은사도 아니었습니다. 그 아이들의 말에는 두 아이만의 규칙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 아이들은 그 희한한 말을 하면서 서로 잘 통하는데 저는 도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 아이들이 하는 말에는 비밀이 있는데, 그 아이들은 그 비밀을 알고 저는 모르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입니다. 십자가의 도가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의 비밀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십자가의 도가 하나님의 능력이지만 그리스도의 비밀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십자가의 도가 미련한 것입니다.

여러분! 십자가의 도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십자가는 교환의 장소입니다. 나의 죄는 주님에게로 주님의 의는 내게로, 나의 약함은 주님에게로 주님의 강함은 나에게로, 나의 가난은 주님에게로 주님의 부요함은 나에게로 십자가를 통해서 교환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만약 십자가의 도가 이해되고 믿어진다면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비밀을 깨달은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 중에 십자가의 도를 이해할 수 없다든지 이해는 되어도 믿어지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아직 그리스도의 비밀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2) 천국의 비밀

마 13:11입니다. “대답하여 이르시되 천국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그들에게는 아니되었나니”

주님은 큰 무리에게 씨뿌리는 자의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씨뿌리는 자의 비유는 천국에 관한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 비유를 들었지만 이해를 못했습니다. 제자들도 역시 주님이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이해를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천국에 관한 말씀은 비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이 제자들에게 비유를 풀이를 해주신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질문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천국이 믿어집니까? 만약 여러분이 저의 이 질문에 진심으로 아멘했다면 여러분은 천국의 비밀이 열린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천국이 있기는 어디 있어. 죽으면 끝이지...”라고 말합니다. 그 사람은 천국의 비밀을 모르는 사람입니다.

제가 몇 년 전에 부흥회를 인도했던 경기도 광주에 있는 OO교회 장로님은 평생 교회생활을 했답니다. 그런데 이 분이 담임목사님에게 “목사님. 저는 천국이 안 믿어집니다. 천국이 있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가봐야 알지요.”라고 하더랍니다. 그분은 교회를 평생 다녔고 장로 직분까지 받았지만 천국의 비밀이 안 열린 것입니다. 거듭나지 못해서 그런 것입니다. 다행히 제가 인도하는 부흥회에서 은혜를 받았습니다. 은혜를 받고나니 믿음이 생기고 천국이 믿어졌다고 합니다.

예수님 당시에 유대인들 가운데 크게 두 종류의 신학노선이 있었다. 바리세인들과 사두개인들이다. 바리세인들은 성경을 문자 그대로 믿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부활도 천사도 천국도 믿었습니다. 그런데 사두개인들은 자유주의 신학을 믿었습니다. 그들은 부활도 천사도 천국도 믿지 못했습니다.

한번은 부활도 천사도 천국도 믿지 못하는 사두개인들이 주님과 논쟁을 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었던 계대결혼 문제로 주님을 곤경에 빠뜨리려고 했습니다. 계대결혼이란 형이 결혼한 후 자식이 없이 죽으면 시동생이 형수를 아내로 취하여 형을 대신하여 아들을 낳아 형의 대를 잇게 하는 독특한 제도입니다.

사두개인이 질문을 했습니다. 7형제가 있었는데 첫째가 자식이 없이 죽었습니다. 그래서 동생이 형수하고 살았습니다. 둘째도 자식이 없이 죽었습니다. 일곱째까지 그렇게 했는데 부활했을 때에 그 여자는 누구의 아내가 되느냐는 질문입니다. 주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마 22:29-30입니다.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30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

사두개인들도 성경을 열심히 연구하던 사람들이다. 그런데 왜 그런 엉뚱한 질문을 했을까요? 그들에게는 부활의 비밀, 천국의 비밀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엉뚱한 질문을 했던 것입니다.

여러분은 천국이 믿어집니까? 사람은 죽으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천국과 지옥으로 간다는 사실을 믿습니까? 아니 그것만이 아니라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힘입어 천국에 간다는 것이 믿어집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복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주님이 마 13장에서 천국비밀을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 중에 마 13:16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도다” 여러분이 천국이 믿어진다면 복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천국의 비밀이 열린 것입니다.

 

3) 교회의 비밀

세상 사람들은 교회의 비밀을 모릅니다. 그래서 교회를 비방하고, 조롱하고, 우습게봅니다. 교회의 비밀을 알면 교회를 사랑합니다. 교회를 귀하게 여깁니다. 교회에 헌신합니다.

마 16:18에서 주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주님은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라고 하셨습니다. 교회는 주님이 머리이신 주님의 교회입니다.

요즘 이런 무리들이 있다고 합니다. 문제 있는 교회에 들어가서 교인들을 선동하여 조종하며 시위를 하게 하는 무리들입니다. 마치 노조를 조종해서 회사를 좌지우지하게 하듯이 교회를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주무르려고 하는 무리들입니다. 그 중에는 목사안수를 받았지만 그런 일만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답니다. 교회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악을 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교인들이 미혹을 받아서 그들을 지지합니다. 저주 받을 짓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들은 교회의 비밀을 모르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구소련 땅에 3대 기적이 있었습니다. 나무는 많은데 종이가 부족했습니다. 원유는 많은데 휘발유가 부족했습니다. 땅은 넓은데 식량이 부족했습니다. 왜요? 언제부터 이렇게 되었습니까? 공산혁명과 함께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핍박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그 땅에 저주를 내리신 것입니다.

맥아더 장군은 6.25를 수습하고 한국을 떠나면서 이런 연설을 했습니다. “한국 국민 여러분, 여러분의 문제는 정치의 문제가 아닙니다. 경제의 문제가 아닙니다. 군사의 문제가 아닙니다. 여러분 앞엔 신학적인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신앙 부흥이 국가 부흥이라는 말입니다. 교회 부흥이 민족 부흥이라는 말입니다. 교회가 잘 되는 것은 종교의 문제를 넘어서 국가 운명의 문제입니다.

대한민국과 북한의 차이는 교회의 차입니다. 인류의 역사를 보면 복음이 들어가고 교회가 세워지면 하나님께서 번영의 축복을 주셨습니다. 북한은 교회를 없앴습니다. 교회를 폐쇄시키고 창고로 사용했습니다. 목회자를 죽이고 성도들을 죽였습니다.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기독교신앙 때문에 수용소에 갇혀있습니다. 6.25가 끝나고 남한과 북한 두 진영이 다 폐허가 되었었습니다. 그런데 70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은 배불러 죽게 생겼고 북한은 배고파 죽게 생겼습니다. 이게 교회의 비밀이다.

엡 1:23을 보겠습니다.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 교회는 주님의 몸입니다. 그래서 교회를 사랑하는 것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교회를 미워하는 것은 주님을 미워하는 것입니다. 저를 사랑하는 사람은 저의 몸을 아껴주고 저를 미워하는 사람은 저의 몸을 미워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교회의 비밀을 아는 사람은 교회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교회에 충성합니다. 교회의 비밀을 모르면 교회를 우습게 여깁니다. 교회 일에 관심이 없습니다. 교회생활을 엉망으로 하는 것입니다.

엡 5장에서 주님은 남편과 아내의 관계를 통해서 교회의 비밀을 설명하셨습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해야 하는데 교회가 주님에게 하듯 해야 하고, 남편은 아내를 사랑해야 하는데 그리스도가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신 것 같이 해야 합니다. 그 말씀을 하신 후에 엡 5:32에서 “이 비밀이 크도다 나는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제 아내입니다. 누군가가 제 아내에게 잘한다면 저는 고마워하고 그 고마움을 갚으려고 할 것입니다. 반대로 제 아내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제가 그 사람을 좋아 할리 있겠습니까? 주님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에 충성하는 사람을 주님은 축복하시는 것입니다. 몸 된 교회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주님은 그를 미워하실 것입니다. 그가 믿는 자라면 징계하실 것이고, 불신자라면 심판하실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교회의 비밀을 알고 교회를 사랑하기를 바랍니다.

 

4) 이스라엘의 비밀

롬 11:25입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하면서 이 신비를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 신비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된 것이라” 여기서 신비는 개역성경에서는 비밀로 번역되었습니다.

로마서 11장을 보면 이스라엘과 이방인 교회에 관한 비밀을 말씀합니다. 이스라엘의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임했습니다. 이방인의 구원은 이스라엘을 시기나게 하기 위한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이스라엘의 넘어짐으로 세상이 풍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이 충만하게 되면 세상에 얼마나 큰 축복과 부흥이 있겠습니까? 유대인은 참감람나무이고 이방인은 돌감람나무인데 교회는 돌감람나무에서 잘려서 참감람나무에 접붙여진 가지입니다. 그래서 이방인교회는 유대인들을 향해서 자랑하면 안 됩니다. 유대인교회는 열매가 없고, 이방인 교회는 열매가 풍성해도 자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가지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라 뿌리가 가지를 보전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유대인의 가지들이 꺾인 것은 믿지 아니하기 때문이고, 우리가 접붙임을 받은 것은 믿기 때문입니다. 이방인 교회는 교만하지 말고 믿음으로 잘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원가지들도 아끼지 않으셨는데 우리가 교만하면 우리를 아끼시겠습니까? 유대인들이 믿음 가운데 거하면 하나님은 그들을 다시 접붙이실 것입니다. 하나님에게는 그런 능력이 충분하십니다. 때가 되면 이스라엘에 큰 부흥이 일어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방인의 충만한 자의 수가 차기까지 이스라엘이 더러는 우둔하게 두신 것입니다.

눅 21:24입니다. “그들이 칼날에 죽임을 당하며 모든 이방에 사로잡혀 가겠고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에게 밟혔습니다. 그런데 이제 때가 찼습니다. 1948년 5월 14일 이스라엘은 독립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스라엘은 독립 다음 날인 5월 15일부터 전쟁을 하여 예루살렘을 요르단에게 빼앗겼습니다. 그러나 1967년 6일 전쟁을 통해서 예루살렘을 회복했습니다. 이제 이방인의 때가 찬 것입니다. 이제 유대인들의 구원이 시작된 것입니다. 이 영광스러운 사역에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와 우리 비전교회를 사용하시기를 원하십니다.

로마서 11장을 계속 보면 마지막 때에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얻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유대인을 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유대인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이 부분을 롬 11:29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 이 말씀은 이스라엘에 관한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은 비밀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깊은 지혜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모르는 것입니다.

롬 11:34-35은 이스라엘의 비밀을 말씀하신 로마서 9장, 10장, 11장의 마무리입니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냐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냐 35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냐” 누가 이스라엘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알겠습니까? 누가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하여 헌신하겠습니까? 이스라엘의 비밀을 알게 된 사람들입니다. 이스라엘의 비밀을 알게 된 교회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할 수만 있으면 이스라엘에 가서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하여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지금은 대한민국이 급하다고 하셔서 이스라엘 기도여행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언제든지 가라고 하시면 갈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어떻게 하나님께서 감추어두신 비밀을 알 수 있을까?

엡 3:3입니다. “곧 계시로 내게 비밀을 알게 하신 것은 내가 먼저 간단히 기록함과 같으니” 한 마디로 말하면 계시로 알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열어주셔야만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여주셔야만 아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계시가 열릴까요?

 

1) 보혜사 성령의 가르침입니다.

마 13장에서 주님은 사람들에 천국을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천국이 비밀이기 때문에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주님은 제자들만 있는 곳에서 그 비밀을 풀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이 보혜사가 되셔서 제자들에게 계시를 열어주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성령님은 보혜사가 되셔서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계시를 열어주시는 분입니다. 요 14:16입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주님의 제자들은 3년 6개월 동안 주님을 따라다녔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십자가의 비밀을 몰랐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이 성령을 받고 난 후에 십자가를 설교했습니다. 베드로는 유대인들에게 설교를 하면서 “너희가 죽인 예수가 그리스도다”라고 외쳤습니다. 베드로가 성령의 충만을 받으니 십자가의 비밀이 알아졌기 때문입니다.

요 3:3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거듭나야만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거듭나는 것은 성령의 역사입니다. 요 3:5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천국의 비밀은 성령의 역사가 있어야만 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비밀을 아는 것은 굉장히 깊은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비밀, 천국의 비밀, 교회의 비밀이 열린 사람들 중에서도 극히 소수만이 이스라엘의 비밀을 알 뿐입니다. 성령의 도우심이 있으면 어떤 비밀도 알 수 있습니다.

 

2)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입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당할 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만 그 비밀을 가르쳐주셨습니다. 창 18:17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아브라함은 하나님과 친밀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친밀함을 벗이라는 표현으로 설명하셨습니다. 약 2:23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벗이라고 하실 만큼 하나님과 친밀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에게 남이 모르는 비밀을 알려주셨습니다.

사람들은 비밀을 아무에게나 말하지 않습니다. 비밀을 함부로 말하고 다니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입이 헤픈 사람입니다. 비밀은 아주 가까운 사람이나 꼭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중요한 사람에게만 말합니다. 하나님과 친밀해지면 하나님은 많은 비밀을 알려주십니다.

 

3) 부르짖는 기도생활입니다.

렘 33:3입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여기서 ‘은밀한 일’은 비밀입니다. 그래서 개역성경에서는 비밀로 번역을 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친밀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에게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셔서 비밀을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도와주십니다.

미국 독립의 공로를 세운 죠지 워싱턴은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워싱턴이 독립전쟁을 하고 있을 당시 유럽에서 온 두 사람이 워싱턴에 관한 얘기를 주고받았습니다. “이번 전쟁에 누가 이길 것 같습니까?”, “워싱턴이 반드시 이길 것입니다.”, “어떻게 그런 확신을 가지게 됐습니까?”, “얼마 전입니다. 추운 겨울인데 워싱턴이 이끄는 부대 부근을 지나는데 숲속에서 이야기 소리가 들렸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워싱턴이 눈 덮인 땅에 얼굴을 대고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때 워싱턴이 반드시 승리하리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의 확신처럼 하나님은 기도하는 워싱턴을 도와주셨고 미국은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에게 응답하십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사람에게 크고 비밀한 일들을 가르쳐주십니다.

 

4) 성경 읽기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비밀을 푸는 열쇠들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하나님의 비밀을 기록한 책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는 이유는 그 속에 하나님의 비밀들을 펼쳐놓으셨기 때문입니다.

질문하겠습니다.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의 비밀을 아십니까? 아멘이라면 여러분은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구원 받은 것을 감사하며 구원에 합당한 삶을 살면서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천국의 비밀을 아십니까? 아멘이라면 여러분은 성령의 거듭남을 감사하며 천국백성으로 합당한 삶을 사십시오. 왜냐하면 우리의 시민권이 하늘에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교회의 비밀을 아십니까? 아멘이라면 주님의 몸인 교회를 사랑하십시오. 그리고 교회에 충성하십시오. 시온의 대로가 있는 사람이 복이 있습니다.

여러분! 이스라엘의 비밀을 아십니까? 여러분은 엄청나게 깊은 비밀을 아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형통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이스라엘의 회복이라는 종말의 시간표에 위에 서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한 도구로 쓰임 받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