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설교/이윤재목사

성숙(5) (요13:1-15) 2015.11.1(일)멘토, 닮고 싶은 모델

성숙(5) (13:1-15) 2015.11.1()

멘토, 닮고 싶은 모델

여러분은 성공에 관심이 있습니까? 어떤 분이 성공의 두 가지 요소를 말했습니다. 첫째가 내가 누군가를 아는 것입니다. 자기 기질, 관심, 재능을 알 뿐 아나라 자기 약점, 자기 한계를 아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가 있습니다. 내가 아는 사람이 누구냐 하는 것입니다. 누구나 혼자 성공할 수 없습니다. 누군가의 지혜와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바드대에서 그런 연구를 했다고 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이 어떻게 성공했는지 조사했더니 세 가지가 나왔다고 합니다. 자기 능력에 의해 성공한 사람 20%, 집안 배경 때문에 성공한 사람 5%, 그리고 인간관계 때문에 성공한 사람 60%. 가장 많은 것은 인간관계로 성공한 사람이었습니다. 다른 사람과의 좋은 관계가 성공의 가장 요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리웨이원이란 사람이 말했습니다. “성격이 운명을 결정하고 관계가 인생을 결정한다”. 문제는 성격은 타고 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잘 고쳐지지가 않습니다. 그러나 관계는 우리가 얼마든지 잘 할 수 있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좋은 관계는 우리가 배울 수 있고 도움 받을 수 있으며 닮을 수 있는 관계입니다. 이 세상에서 만나는 세 가지 좋은 관계가 있습니다. 부모와 친구와 스승입니다. 부모는 우리를 낳고 길렀습니다. 사랑으로 좋은 관계입니다. 친구는 우리와 사랑과 꿈을 나누는 사람입니다. 우정으로 좋은 관계입니다. 스승은 우리에게 인생관과 세계관을 형성했습니다. 배움으로 좋은 관계입니다. 인생은 결국 이 세 사람을 어떻게 만났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그중에서 스승은 참 중요합니다. 평소에는 잊고 살지만 스승으로 부터 배운 교훈이 우리의 생각과 미래를 결정합니다. 저는 초등학교때 음악을 좋아하는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선생님은 늘 방과후에 친구들을 모아 놓고 풍금을 치면서 노래를 가르쳤습니다. “오 대니 보이, 올드 블랙죠,” 같은 노래는 그때 배운 노래입니다. “오 대니 보이는 영국 노래, “올드 블랙조는 미국 흑인 노래입니다. 제가 음악을 좋아한 것은 이 선생님 때문입니다. 저는 이 선생님을 통해 음악만 좋아한 것이 아니라 외국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오 대니 보이는 영국 스코트란드 노래입니다. “올드 블랙조는 흑인, 미국 노래입니다. 지난번 애틀란타에서 흑인 노예시장에 갔는 데 이 노래가 생각났습니다. 중학교때 만난 전도사님은 저에게 성경에 대해 눈뜨게 했습니다. 전도사님은 늘 성경을 읽을 때마다 어떻게 라고 묻지 말고 왜라고 물으라고 가르쳤습니다. 왜 하나님은 아담에게 선악과를 따먹지 말하고 했을까? 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바치라고 했을까? 왜 가롯 유다가 예수님을 팔았을까? 이 질문의 습관이 지금까지 이어 집니다. 제가 목회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언제부터 했는가 하고 생각해 보았더니 아마 이때인 것 같습니다. 시골교회 전도사님과의 만남이 저를 목회자로 목회자로 이끈 것입니다.

 

고등학교때 제가 다녔던 교회 목사님은 참 기도 많이 하는 목사님이셨습니다. 공부를 많이 하여 일본 유학을 다녀온 데다가 새벽마다 빠지지 않고 기도하는 깊은 기도자였습니다. 그런데 그뿐 아니었습니다. 그는 유신헌법때 목회자로서는 처음으로 삼선개헌을 반대하다가 감옥에 갔습니다. 한번 목사님집을 방문했는 데 참 가난하게 사셨습니다. 낡은 소파 하나, 흑백 T.V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책만 많았습니다. 이 목사님은 제가 목회하면서 늘 모델로 생각하는 목사님입니다. 기도하는 목회자, 공부하는 목회자, 가난한 목회자, 그리고 정의를 사랑하는 목회자, 제 목회의 이상은 이 목사님의 모델에서 온 것입니다.

 

이 사람들을 우리는 요즘 말로 멘토라고 부릅니다. 옛날 그리스의 오딧세이신화에 나오는 오딧세이 왕과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트로이 전쟁이 나자 왕은 아들을 두고 전쟁에 나가야 했습니다. 전쟁에 나가면 살아 돌아올지 죽을지 모르는 때였기 때문에 아버지는 아들에게 좋은 스승을 붙이고 싶었습니다. 그때 떠로르는 사람이 친구 멘토였습니다. 오딧세이는 아들을 친구 멘토에게 맡기고 전쟁에 나갔고 멘토는 그를 잘 가르쳐서 아버지를 이어 훌륭한 왕이 되게 했습니다. 그때부터 사람들을 가르치는 스승을 멘토라고 불렀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혼자 되지 않습니다. 지금의 모습은 과거에 내가 만난 스승들의 결과입니다. 앞으로 내 모습은 지금 내가 스승을 삼고 있는 사람의 결과입니다. 어떻습니까? 여러분도 인생 길목에서 많은 스승들을 만나지 않습니까? 그 스승들 때문에 여러분의 오늘이 있지 않습니까? 그들은 우리를 도왔고 이끌었고 자라게 하지 않았습니까? 우리는 어떻게 우리가 닮고 싶은 멘토를 만나 우리의 인격과 신앙을 자라게 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이 최고의 멘토입니다.

우리가 스승을 생각할 때 떠오르는 첫 번째는 예수님이 가장 위대한 스승이라는 것입니다. 인류 역사에 찬란히 빛나는 스승들이 있습니다. 톨스토이, 간디, 만델라, 마틴 루터 킹, 테레사. 어떤 분이 말했습니다. “인류의 스승들은 둘로 나눌 수 있다. 예수님에게 직접 배운 사람이거나 예수님처럼 살았던 분이거나”. 그러나 어쨓든 표준은 예수님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인류의 위대한 스승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어떤 스승일까? 우리 민족의 스승중에 남강 이승훈 선생이 있습니다. 이승훈 선생은 일제의 서슬이 퍼렇던 시절, 오산학교를 세웠고 3.1운동을 주도해 손병희와 함께 독립운동을 주도했던 민족의 스승이었습니다. 그가 세운 오산 학교에 이런 교가가 있습니다. “백두산서 자란 범을 백두호라고 부르고 오산에서 자란 호랑이를 오산호라고 부르리라”. 그 결과 그는 오산에서 조만식, 한경직, 주기철같은 인물들을 배출했습니다. 일생을 민족의 스승으로 살다 간 이승훈의 묘비에 이렇게 쓰여져 있습니다. “일생을 남을 위하여 살았고 자기를 위하여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 이승훈”.

 

이 묘비는 이승훈에 대한 것이지만 모든 스승들, 특히 예수님의 스승으로서의 특징을 한마디로 요약해주고 있습니다. “일생을 남을 위하여 살고 자기를 위하여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 사람”. 이 분이 스승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최고의 스승인 이유는 그가 공부를 많이 했거나 당대 최고의 학자였기 때문이 아닙니다. 일생을 남을 위하여 살고 자기를 위하여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었기 때문에 우리의 스승입니다. 성경에 보면 사람들은 예수님을 자주 랍비라고 불렀습니다. “랍비는 히브리어로 스승, 선생이란 뜻입니다. 22:36,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선생님랍비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랍비로 불렀다는 것은 예수님을 그들 종교의 스승으로 여겼다는 뜻입니다.

 

유대인들은 랍비들을 얼마나 존경하는지 모릅니다. 그들이 많이 하는 이야기중에 랍비가 지나가면 그림자도 밟지 말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집에 랍비가 방문하면 모든 남자는 동구밖에, 모든 여자는 집안에서 기다리게 했습니다. 예수님이 위대한 랍비였던 것은 그가 다른 랍비처럼 성경만 가르쳤기 때문이 아닙니다. 성경지식을 가르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가르쳤습니다. 그래서 7:29에 보면 이는 그 가르치는 것이 권세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했습니다. 서기관은 성경박사입니다. 서기관들은 지식으로 가르쳤으나 예수님은 지혜로 가르쳤습니다. 서기관들은 권위로 가르쳤으나 예수님은 권세로 가르쳤습니다. 지혜는 지식과 다르고 권세도 권위와 다릅니다. 지혜는 하늘의 지식이고 지식의 땅의 지식입니다. 권위는 사람이 준 것이고 권세는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위대한 스승인 중요한 이유는 또 있습니다. 그것은 그가 말로만 가르친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가르쳤다는 것입니다. 내일이면 십자가 지시는 날, 예수님은 다락방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기 시작했습니다. 발은 사람의 몸 중에서 가장 더러운 부분입니다. 날씨가 덥고 비가 없는 나라에서 사람들은 밖에만 나가면 발에 먼지가 낍니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오면 하인들이 물떠 놓고 주인의 발을 씻깁니다. 돌아온 탕자에게 아버지가 한 첫 번째는 아들의 발을 씻기는 것이었습니다. 발이 얼마나 더러운지 이사야 6장에서 천사도 두 날개로 발을 가리고 있었습니다. 그 더러운 제자들의 발을 지금 예수님이 씻기고 있습니다. 그나마 예수님은 그들앞에 무릎꿇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베드로의 발을 씻기면서 말씀합니다.“내가 너를 씻기지 않으면 너와 내가 상관이 없느니라”.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스승인 이유는 손수 우리의 발을 씻기시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깨끗해야 돼말할 수 있습니다. 발이 더러우면 얼마나 위생적으로 나쁜지 강의할 수 있습니다. 혹은 남을 시켜 발을 씻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이 직접 발을 씻깁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스승은 잘 가르치는 스승입니다. 말을 잘하고 박사학위가 있으면 좋은 스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스승에게 행동보다 말이 더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병환자들을 사랑했던 성 프란치스코의 말입니다. “항상 복음을 전하되 필요할 때는 말을 사용하라”. 복음 전파의 주 수단은 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행동이고 말이 필요할 때만 조금씩 말하라는 것입니다.

 

김요셉 목사님이 쓰신 삶으로 가르치는 것만 남는다는 책이 있습니다. 수원중앙침례교회 김장환 목사님의 아들 김요셉 목사님이 쓴 책입니다. 이 책에 그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김요셉목사가 어릴 때 미국에 혼자 남아 공부하고 있었답니다. 미국 유학생이 가장 외로운 때는 감사절, 성탄절 휴가때입니다. 미국 사람은 모두 휴가 떠나고 한국학생은 대부분 한국나갑니다. 그런데 한국 못가고 집에 있으면 그렇게 외로울 수 없습니다. 그러다가 아이들이 잘못됩니다. 그런데 성탄절 전날, 한국에 있는 아버지가 불쑥 미국으로 날아왔습니다. 성탄절이 얼마나 목회자에게 바쁘고 중요한 때입니까? 목회자가 성탄절에 교회 비우면 교회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래서 물었습니다. ”아니 아버지, 목사님이 성탄절에 교회를 떠나면 어떻게 해요?“ 그때 목사님이 말했답니다. ”교회가 잘못되면 다른 목회자가 대신 할 수 있지만 내 아들이 잘못되면 누가 책임지겠냐?“ 김요셉 목사는 그때 부모님이 보여준 사랑때문에 지금의 자기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말이 아니라 삶으로 보여준 것만 자녀에게 남는다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보여준 스승상입니다. 말없이 무릎꿇고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예수님, 예수님은 그래서 인류의 최고 스승입니다.

 

누구나 배우려고 하면 멘토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최고의 스승이지만 그러나 예수님만 스승은 아닙니다. 우리가 배우려고 하면 누구에게서나 배울 수 있습니다. 어떤 스승이든지 딱 한 가지 조건만 갖추면 됩니다. 13:14-15,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멘토의 자격은 지식에 있지 않습니다. 예수님처럼 본을 보이는 것입니다. 예수님처럼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것입니다. 멘토의 최고 기능은 말로 가르치고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면 그가 누구든 멘토가 될 수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은 관계로 엮어져 있습니다. 한국과 이스라엘 교육의 차이가 그것입니다. 한국에서는 학생들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오늘 어떤 수업을 듣고 있니? 같은 질문을 이스라엘에서 던진다면 이렇게 됩니다. “오늘 누구에게 배웠니? 이번 학기 누구 밑에서 공부하니?” 초점은 과목이 아니라 사람입니다. 무엇을 배웠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에게 배웠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평생 예수님같은 멘토를 찾아야 합니다. 좋은 멘토를 찾는 다섯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첫째로는 성경의 인물중 멘토를 찾습니다. 성경의 인물은 많기도 라고 다양하기도 하기 때문에 성경에서 멘토를 찾으려고 하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습니다. 로버트 클린턴이란 상람이 <관계맺기>라는 책을 썻습니다. 이 책에서 성경에 나타난 멘토를 7가지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도표를 보면서 말씀드릴까요? (도표)

 

성경의 7가지 멘토

 

모델 핵심 성경의 예

제자훈련 훈련 모세와 여호수아, 바울과 디모데

영적 지도자 모범 엘리야와 엘리사

코치형 기술 이드로와 모세

상담자 상담 요나단과 다윗, 엘리사벳과 마리아

교사형 지식 바울과 루디아

후원자 후원 모르드개와 에스더, 바나바와 바울

모델 모범 나오미와 룻

 

제자훈련모델은 훈련시키는 모델입니다. 나에게 훈련이 필요하면 이 모델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 경우가 바울과 디모데입니다. 바울은 영적 아들인 디모데가 목회를 잘 하도록 늘 가르칩니다.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경건에 이르기를 힘쓰라”. 그래서 바울을 멘토로 두면 영적 훈련에 좋습니다. 영적 지도자 모델은 자신의 영적인 삶을 통해 제자를 가르칩니다. 엘리야와 엘리사가 대표적입니다. 엘리야는 영적 아버지로 엘리사를 가르칩니다. 엘리사에게 엘리야는 영적 아버지였습니다. 코치형이 있습니다. 이 멘토는 주로 필요한 기술을 가르칩니다. 대표가 이드로와 모세입니다. 모세가 백성들을 이끌고 광야로 나와 모든 일을 혼자 하는 것을 보고 장인 이드로는 10부장, 100부장, 1000부장등 중간 리더를 세울 것을 조언합니다. 결국 모세는 장인의 조언을 듣고 백성들을 재조직하여 40년 광야를 잘 통과합니다.

 

상담자 모델: 이 멘토는 사람을 조언하고 상담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상담자 모델의 대표는 구약의 요나단과 다윗, 신약의 엘리사벳과 마리아입니다. 요나단은 사울의 아들이었지만 다윗을 사랑하여 그에게 많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엘리사벳은 마리아가 임신하여 불안한 모습으로 찾아왔을 때 그를 격려하고 용기를 주어 예수님이 태어나게 했습니다. 멘토의 기능이 이런 것입니다. 힘들 때 위로하고 따뜻하게 조언하며 인생 길을 안내합니다. 교사형은 주로 지식을 가르칩니다. 후원자 모델은 뒤에서 말없이 도와주고 후원해 주는 멘토입니다. 대표는 구약의 모르드개와 에스더입니다. 모르드개는 에스더의 삼촌으로서 에스더가 어려울 때 늘 뒤에 있으면서 조언하고 후원합니다. 영적 후견인이 되는 것입니다. 지시하지 않고 조언하며 멀리 있지 않고 같이 있으면서 고락을 같이 합니다. 모델형은 멘토는 삶의 모본을 보여줌으로 가르칩니다. 나오미와 룻과의 관계가 대표적입니다. 성경은 여러 종류의 멘토관계로 가득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기 위해서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성경에 나타난 인물들을 통하여 배우는 때가 많습니다. 저는 구약에서 야곱, 신약에서 바울을 멘토로 모시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멘토를 발견하십시오.

 

멘토의 두 번째는 목회자입니다. 목회자는 아마도 신자가 배울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스승일 것입니다. 목회자의 기능이 많지만 일이 많지만 그중의 하나가 가르치는 기능입니다. 목회자의 가르치는 기능은 몇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우선 설교입니다. 설교는 특정인 누구에게만 주는 메시지는 아닙니다. 그러나 매주일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를 사모하는 성도에게는 하나님은 반드시 음성을 들려 주십니다. 그러나 목회자는 설교만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인생의 모든 문제에 대하여 조언과 상담을 줄 수 있습니다. 목회자를 영적 아버지로 여기셔야 합니다. 목회자는 학원강사나 과외선생이 아닙니다. 믿음이 자라는 사람들은 목회자를 영적 아비로 여기는 사람입니다. 목회자에게 신자가 가장 잘하는 일은 큰 일이나 작은 일이나 기도를 부탁하는 것입니다. 기도를 부탁하는 것은 겸손함의 표현이고 목회자를 존중히 여기는 태도입니다. 모든 일을 사후에 하지 말고 사전에 하십시오. 저도 어릴 때부터 그런 교육을 받았습니다. “항상 무슨 일이 있으면 목사님께 먼저 말씀드리고 기도를 받아라.“. 그래서 지금도 고향에 가면 고향교회부터 방문합니다. 목회하면서 지금까지도 30년 이상 상의하고 기도받는 목사님들이 있습니다.

 

존경받는 분들을 멘토로 삼으십시오. 멘토는 영적인 영역의 일이 아닙니다. 사업이나 경영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의 워렌 버핏의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이 사람의 성공은 한마디로 멘토링의 성공입니다. 자기보다 나은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 배우기를 자청했습니다. 그에게만 모든 사람이 스승입니다. 그러니까 자기 친구들도 그에게는 스승이었습니다. 빌 게이츠는 하바드대학도 중퇴했습니다. 인생의 좋은 스승은 학교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배우려고 마음 먹으면 누구에게나 배웁니다. 이번주에 두 나라 목회자들을 만났습니다. , 화에 일본 목사님들을 만났습니다. , , , 대만에 갔습니다. 그런데 일본 목사님들은 냉냉한데 대만 목사님들은 뜨거웠습니다. 그들은 한국교회 목사님들 만나 배우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누구에게 더 많은 것을 가르쳤겠습니까? 대만목회자들입니다.

 

네 번째가 책을 통해 멘토를 발견하는 것입니다. 책이 좋은 것은 내가 경험하지 않은 세계를 거저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책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와 미래로 자유롭게 다닐 수 있고 유명한 역사적인 인물들, 다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독서를 통해 세계사, 교회사의 위대한 인물들을 다 만납니다. 어거스틴, 프란치스코, 루터 킹, 책으로 읽고 찾아가서 배우려고 애씁니다.

 

다섯 번째 멘토가 자연입니다. 영국의 신학자 존 스타트가 쓴 책이 있습니다. “, 우리들의 선생님이라는 책입니다(책 그림). 새가 선생님이라는 것입니다. 죤 스타트는 평범한 새들을 통해 많은 교훈을 배웠습니다. 하나님이 까마귀 하나를 먹이고 입히시는 것을 통해 믿음을 배웠습니다. 황새는 회개를 가르쳐 주는 선생입니다. 매년 50만의 황새가 약13,000킬로미터를 날아 아프리카에서 이스라엘로 돌아온답니다. 황새를 보면서 새도 때가 되면 돌아오는데 내 영혼은 언제 하나님께 돌아갈까?” 회개를 배웠습니다. 참새는 자존감을, 독수리는 하늘을 나는 영적 자유를, 종달새는 노래하는 행복을 가르칩니다. 그래서 모든 새는 스승이랍니다. 어떻습니까? 새 한 마리가 스승이라면 이 세상에는 얼마나 많은 스승이 있습니까? “내 마음 귀가 열리면 그 말씀 밝히 들리네 우리를 지어 내신 이 대 주제 성부 하나님”. 자연이 스승입니다. 모든 것이 스승입니다. 성경의 인물이, 목회자가, 존경하는 사람이, 책이, 그리고 자연이 모두 우리의 스승입니다. 그런데 멘토에 대하여 중요한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내가 멘토가 되어야 배웁니다.

우리가 멘토에 대하여 배우는 가장 중요한 것은 멘토는 멘토가 될 때 배운다는 것입니다. 다시 14절을 보십시오. 13: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는 것이 옳으니라”. 예수님이 가르친 메시지는 스승이 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가 스승이 되는 것입니다. 다같이 너희도”. 우리가 세상에서 배울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듣고 배우고 둘째는 보고 배우고 셋째는 가르치고 배웁니다. 스승을 찾기만 해서는 좋은 제자가 되지 않습니다. 내가 스승이 되어야 배웁니다. 가끔 이런 젊은이가 있습니다. “요즘 어른들에게 정말 배울 사람이 없다“. 이런 교인도 있습니다. ”요즘 교회에서 배울 것이 없다“. 그러면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당신이 가르치십시오. 그러면 배웁니다“. ”교회에서 정말 배울 사람이 없습니까? “당신이 가르치십시오. 가르치지 않고 배우기만 하기 때문에 배울 것이 없는 것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헨리 나우엔이라는 영성가가 있었습니다(사진). 이 분이 예일, 하바드대학 교수였는 데 어느날 교수직을 그만 두고 캐나다에 있는 데이브레이크 정신질환 공동체로 가서 장애인들을 섬기다가 19969월 심장마비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이 분이 이 공동체에서 25살의 아담이라는 중증 장애인 한 사람을 섬겼습니다(사진). 결국 그가 죽었습니다. 그때 그가 쓴 글이 있습니다. “여기 나를 나의 내적 자아와 내 공동체와 내 하나님과 관계를 맺게 해준 뛰어난 사람이 있습니다. 나는 데이브레이크에서 10년동안 그를 돌보았고, 그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내게 너무나 귀중한 선물이었습니다. 그는 나의 상담자요, 스승이요, 인도자였습니다. 그는 나에게 한마디도 할 수 없었지만, 어떤 책이나 교수, 영적 지도자보다 더 많은 것을 나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아담입니다. 그는 죽었습니다. 그의 인생은 끝이 났습니다. 그러나 그의 임무는 완수되었습니다. 비록 장애인이었지만 그를 통하여 사람들을 가르치려는 하나님의 목적을 수행하고 돌아갔습니다. 나는 비록 하바드대학교수였지만 하바드대학에서 배운 것보다 그를 통해서 더 많이 배웠습니다. 나는 그의 작은 스승이었지만 그는 나의 최고의 스승이었습니다”. (헨리 나우엔, <아담,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

 

왜 헨리 나우엔은 하바드대학에서보다 한 사람 장애인 아담을 통해 더 많이 배웠다고 말할까요? 섬기면서 배웠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면서 배웠기 때문입니다. 아담에게는 헨리 나우엔이 좋은 스승이었지만 헨리 나우엔에게는 아담이 최고의 멘토였습니다. 예수님처럼 본을 보이는 멘토를 찾을 뿐 아니라 내가 본을 보이는 멘토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에서 설교만 들어서는 배울 수 없습니다. 교회학교 어린이, 청소년, 새가족, 목자로서 가르쳐야 배웁니다. 다른 사람의 도움만 받으려고 해서는 배울 수 없습니다. 섬기면서 배우고 사랑하면서 배우고 본을 보이면서 배웁니다. 그래서 직분 받은 사람이 직분받지 않은 사람보다 더 좋은 신자가 될 수 있습니다. 억지라도 본을 보이려고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연세가 드신 분들, 앉아 있지 말고 부지런히 젊은이들을 섬기고 격려하십시오. 좋은 멘토가 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이 행복합니다. 교회는 나오는 데 등록안하고 숨어 계시는 분들, 이유는 있겠지만 제 경험으로 그렇게 해서는 믿음도 영적 성숙도 이루어지지 않습습니다. 등록하고 책임있는 신앙생활을 시작하십시오. 오래 믿으신 분, 봉사를 쉬시는 분, 이제 그만 쉬십시오. 본받을 사람을 찾지 말고 여러분이 본을 보이세요. 좋은 교회만 찾아다니지 말고 여러분이 좋은 교회가 되세요.

 

 

 

 

 

 

 

 

 

 

 

 

 

 

 

 

 

 

 

 

 

 

 

성숙(5) (13:1-15) 2015.11.1()

멘토, 닮고 싶은 모델

리웨이원 성격이 운명을 결정하고 관계가 인생을 결정한다”.

 

예수님이 최고의 멘토입니다.

일생을 남을 위하여 살았고 자기를 위하여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는 이승훈”.

 

22:36,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7:29, “이는 그 가르치는 것이 권세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김요셉, <삶으로 가르치는 것만 남는다>(, 사진)

 

누구나 배우려고 하면 멘토입니다

13:14-15,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는 것이 옳으니라.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좋은 멘토를 찾는 다섯 가지 방법

 

1) 성경의 인물

성경의 7가지 멘토

 

모델 핵심 성경의 예

제자훈련 훈련 모세와 여호수아, 바울과 디모데

영적 지도자 모범 엘리야와 엘리사

코치형 기술 이드로와 모세

상담자 상담 요나단과 다윗, 엘리사벳과 마리아

교사형 지식 바울과 루디아

후원자 후원 모르드개와 에스더, 바나바와 바울

모델 모범 나오미와 룻

 

2) 목회자

 

3) 존경받는 분

 

4)

 

5) 자연

존 스토트, “, 우리들의 선생님”(책 그림).

 

내가 멘토가 되어야 배웁니다.

13: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는 것이 옳으니라”.

 

헨리 나우엔(사진)

 

아담(사진).

 

여기 나를 나의 내적 자아와 내 공동체와 내 하나님과 관계를 맺게 해준 뛰어난 사람이 있습니다. 나는 데이브레이크에서 10년동안 그를 돌보았고, 그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내게 너무나 귀중한 선물이었습니다. 그는 나의 상담자요, 스승이요, 인도자였습니다. 그는 나에게 한마디도 할 수 없었지만, 어떤 책이나 교수, 영적 지도자보다 더 많은 것을 나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아담입니다. 그는 죽었습니다. 그의 인생은 끝이 났습니다. 그러나 그의 임무는 완수되었습니다. 비록 장애인이었지만 그를 통하여 사람들을 가르치려는 하나님의 목적을 수행하고 돌아갔습니다. 나는 비록 하바드대학교수였지만 하바드대학에서 배운 것보다 그를 통해서 더 많이 배웠습니다. 나는 그의 작은 스승이었지만 그는 나의 최고의 스승이었습니다”. (헨리 나우엔, <아담,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