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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앞에 큰 인물이 나는 가정 누가복음1:8-17

주 앞에 큰 인물이 나는 가정
누가복음1:8-17

아이를 낳지 못하는 가정이 여성 7명 중의 1명이라는 통계가 나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10이 아이를 낳지 못한다고 합니다. 성경에 보면 대표적으로 아이를 낳지 못하는 불임 가정이 나옵니다. 아브라함 가정과 한나 가정, 그리고 오늘 나오는 사가랴 가정입니다. 그런데 이 가정은 한 시대의 문화를 바꾼 가정들입니다. 위대한 시대적 인물을 낳았으면 시대적인 사명을 감당하는 가정들이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에서 이방신을 섬겼지만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가나안 땅에 와서 이삭을 믿음으로 낳아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여러 민족 중에 택함을 받은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한나의 가정은 사무엘을 낳아 사사 시대를 접고 왕정 시대를 만들어 내는 위대한 가정으로 한 시대 쓰임을 받았습니다. 오늘 나오는 사갸랴의 가정은 구약의 시대를 접고 메시야 시대를 예비하는 위대한 인물 세례 요한을 낳아 새로운 시대를 여는데 쓰임받은 가정이 되었습니다. 오늘 성경에 보면 세례 요한을 주 앞에 큰 자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이를 낳지 못하는 사가랴에게 하나님께서는 앞으로 아이를 낳을 것인데 그 아이는 주 앞에서 큰 자가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15절을 보십시오. "주 앞에 큰자" 즉 "메가스"는 위대한, 절대적으로 큰이라는 뜻으로 메시야 왕국을 도래시키는데 가장 큰 역할을 담담할 위대한 인물(마11:11)이 될 자라는 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저보다 크니라 (마 11:1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말씀하는 큰 자라는 말은 세상에서 출세했다는 의미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위대한 자입니다. 당시 그 누구 보다도 메시야 그리스도에 대한 진리를 많이 소유하여 메시야 예수님을 예비하는데 위대하게 쓰임받은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위대한 자입니다.

Ⅰ. 어떤 면에서 위대합니까?
1)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자입니다(14). 부모도 기뻐하고 세상 사람들도 기뻐하는 사람입니다. 부담스러운 사람이 아닙니다.
2) 모태에서부터 성령 충만을 받았습니다(15). 돈 충만한 인생이 아닙니다. 공부 충만이 아닙니다. 영화 충만이 아닙니다. 일평생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았습니다.
3) 인격적으로 성숙하게 살았습니다(15). 소주나 독주를 마시지 않았다고 합니다. 메뚜기와 역청을 먹으며 광야에서 외친 사람입니다. 불의와 타협하며 안주한 사람이 아닙니다. 동생의 아내 헤로디아를 빼앗아 자신의 아내로 취한 갈릴리 분봉왕 헤롯 안디바의 잘못을 두려워하지 않고 책망한 사람입니다(눅3:19,20) 예수님의 신들메도 감당하지 못하겠다고 할 정도로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의 제자들이 예수님께 가는 것을 전혀 불쾌하게 생각하지 않는 참으로 성숙한 인격을 가진 사람입니다.
4) 자신에게 주어진 사역에 성공한 사람입니다(16, 17). 이스라엘 자손을 하나님께 많이 돌아오게 한 사람입니다.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공동 번역 "그가 바로 엘리야의 정신과 능력을 가지고 주님보다 먼저 올 사람이다. 그는 아비와 자식을 화해시키고 거역하는 자들에게 올바른 생각을 하게 하여 주님을 맞아 들일 만한 백성이 되도록 준비할 것이다." (눅 1:17)"
가정을 회복시키고, 신앙 회복, 사회를 회복시켰다는 말입니다.
5) 예수님에 대하여 분명한 신앙 고백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보고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 양이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주제파악을 하지 못하면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를 분명하게 알았습니다. 메시야를 예비하였습니다. 메시야 시대를 도래하는데 위대하게 쓰임받았습니다. 이 정도면 사가랴 집에 큰 인물이 난 것이 아닙니까? 우리도 이런 인물을 낳는 가정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축복을 누려야 합니다.
어떻게 사가랴 가정에 이런 일이 가능했습니까? 오늘날 모든 부모들의 소망이 내 아들 최고로 키워보고 싶은 것이 최대의 소망같습니다. 출산율 1.3인 시대에 있어서 부모들이 자녀를 똑똑하고, 건강하며, 창의력 넘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Ⅱ. 어떻게 우리 가정인 한 시대 위대한 인물을 낳는 가정이 될 수 있겠습니까?

1. 무엇보다 우리 가정이 성령 충만한 가정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한 시대 위대한 인물 세례 요한을 낳은 사가랴 가정을 보십시오. 사가랴는 당시 제사장이었습니다. 당시 제사장이 약 2만명 쯤 되었다고 합니다. 로마가 지배하고 있을 때입니다. 당시 대부분의 제사장들이 세상 권력에 도취되어 타락하였습니다. 결국 예수님을 죽이는데 앞잡이 노릇을 한 사람들이 제사장들입니다. 형식만 남아 있지 성령 충만이 없습니다. 성령충만하지 않으니 세상 충만, 권력 충만, 돈충만, 쾌락 충만하다 보니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사가랴는 달았습니다. 67절을 보십시오. 성령이 충만했습니다. 아버지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어머니도 성령 충만했습니다. 41절을 보십시오. 그리고 그들에 의해 낳은 아들 세례 요한은 어떻습니까? 15절에 보십시오. 모태로부터 성령 충만했습니다. 요즈음 태아 교육이 유행합니다. 좋은 음악 들려주면 감성이 좋은 아이낳은다고 모차르트 음악 들여 줍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부모가 성령 충만해야 합니다. 신앙 교육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사업을 하는 한 집사님께서 매우 지친 몸으로 사무실에서 돌아와 텔레비전을 보았답니다. 어린 딸들이 아버지와 함께 놀고 싶어 오니까 신경질을 내며 공부하라고 소리를 질렀답니다. "너희들은 공부나 하지 공부하기 싫으면 잠이나 자지 이 늦은 시간에 뭣하러 쓸 데 없이 왔다갔다 하는 거냐?" 딸들은 쏜살같이 각자 방으로 사라졌답니다. 다음날 아침 그는 침실을 나오려다 문에 쪽지가 붙은 것을 보았답니다. "너의 자녀들에게 선하게 대하라. 그들이 너에게 선하게 대할 것이다. 하나님으로부터 " 가정에서 우선 순위가 무엇인지를 우리는 분별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자녀를 잘 기르는 방법에 대하여 유대인들의 자녀 양육법을 모방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뛰어난 것은 그 비결이 자녀 양육법에 있다는 것입니다. 유대인의 인구는 전세계 약 천 오백만 명인데 노벨 수상자의 1/3(86년까지 93/300)을 차지했습니다. 미국 재벌의 23%가 유대인이고 뉴욕 중고등학교 교사 중 50%, 미국 법조계 70만 변호사들 중 14만명(20%)가 유대인이라고 합니다. 미국 상하의원 전체 535명 중 35명이 유대인이고 미국 대학 교수 중 25-35%, 프린스턴 대학의 총장 및 주요 책임자 90%, 하버드, UCLA 의대 및 법대 교수의 50%가 유대인이라고 합니다. 공산주의 창시자 칼 막스, 심리학의 대가 프로이드, 화가 샤갈, 물리학자 아인슈타인, 세계적 지휘자 번스타인, 국제외교가 키신저, 영화감독 스필버그, 스트렙토 마이신의 발명가 젤만 왁스만, 페니실린 발명가 어네스트 B 체인 등도 유대인입니다. 뉴욕타임스 발행인 설즈버거 주니어, 억만장자 소로스도 유대인입니다. 유태인이 500명 이상 있는 나라가 세상에 70개국에 이르는데, 그 중 가장 많은 나라가 600 만 명이 사는 미국입니다. 미국 인구로 볼 때 3%로도 안 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월가의 돈줄을 잡고 있습니다. 세계 저널리즘의 핵심에 있는「뉴욕 타임스」「워싱턴 포스트」를 비롯, 텔레비전의 NBC·CBS·ABC 3대 네트워크가 유대계입니다. 미국의 원자력 개발은 유대인이 독점하고 있고 NASA 과학자의 과반이 유대인입니다. 맨해튼 빌딩 주인의 40%, 전 미국 변호사의 20%, 뉴욕 의사의 과반이 유대인이라는 것입니다. 2000여 년 동안 갖은 학대와 고통을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뛰어난 민족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자녀 교육에 있었다고 합니다. 그들 교육의 핵심이 무엇입니까?
유대인들의 독특한 교육원리란 바로 성경 신명기6:4-9에 근거한 쉐마 교육입니다.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인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정통 유대인들은 이 말씀을 자녀들과 함께 아침 저녁으로 하루에 두 번 암송을 합니다.
어릴 때 무엇을 보고 어떤 것을 들으며 무엇을 느끼고 자라느냐가 참으로 중요합니다. 생후 4년 동안 인간의 뇌는 2/3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2. 삶의 역경을 기도로 이기는 기도에 능력있는 가정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모두 제사장 가문의 사람들입니다. 요즈음 말하면 명문 가정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없습니다. 당시 아이가 없는 것은 수치였습니다. 25절을 보십시오. 아이가 없는 것이 자신의 부끄러움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한 것으로 생갛였습니다. 하나님의 진노와 징계를 받은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그 때 이들은 어떻게 하였습니까? 13절을 보십시오.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너의 간구함이 들였다고 했습니다.
간구(데에시스) 일반적 기도를 나타내는 프로슈케와 달리 특별한 제목을 놓고 기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들을 위개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들린지라" 부정과거형으로 과거에도 들렸고 지금도 들린다는 말입니다. 계속해서 아들을 달라고 기도했다는 말입니다. 당시 관행으로 보면 아들을 낳지 못하면 다른 여인을 통해서 낳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가랴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 그 문제를 놓고 간구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응답을 받은 것입니다. 400년 전에 말라기 선지자로 통해서 예언한 엘리야, 즉 세례요한을 보내주셨습니다. 말4:5에 암흑기를 거두고 메시야를 예비할 엘리야같은 능력있는 자가 나올 것은 이미 예언해 놓았습니다. 그가 그들의 기도를 통해 태어난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것을 인정했습니다.(마11:13,14) 찾아 보시기 바랍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룬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구하면 주실 뿐 아니라 더 좋은 것으로 주십니다. 솔로몬이(왕상 3: 1-15) 왕으로서 재판하는 지혜를 구하였더니 하나님해서 지혜는 물론 부와 영광까지 주셨습니다. 한나가 아들 하나 주시기를 구했더니(삼상 1 : 11)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사무엘을 주실 뿐만 아니라(삼상 1 : 20) 세 아들과 두 딸을 더 주셨습니다.(삼상 2 : 21).
히스기야왕가(왕하 20: 1-7) 낫기를 기도하였더니 그의 병만 나을 뿐만 아니라 그의 나라까지 앗수르왕의 손에서 구원하시겠다고 하셨고(왕하 20 : 6), 대가 끊어질 뻔하였더니 아들까지 주셨습니다(왕하 21 : 1). 다니엘이 바벨론 왕의 꿈과 해몽을 위하여 기도했더니(단 2 : 18) 하나님께서는 꿈의 내용과 해몽을 알게 하실 뿐만 아니라 능력까지 주셨습니다(단 2: 23).
아이들이 곁길로 가고 있습니까? 기도하십시오.
어거스틴은 구교나 신교에서 다 존경받는 사람입니다. 그 아버지는 어거스틴이 어려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어머니는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들이 탈선을 하고 나쁜 길에 빠졌습니다. 여자들을 잘못 사귀어서 방탕한 생활을 하기도 하고 마니교라고 하는 이단에 빠지기도 하였습니다. 북아프리카의 조그만 동네에서 살았던 그는 어머니의 기도하는 모습이 보기 싫다고 하여 이탈리아의 밀라노로 도망을 갑니다. 어머니가 밀라노까지 따라가서 교회에 나아가 열심히 기도하였습니다. 하루는 어머니가 그 교회의 감독, 즉 목사인 암브로시우스를 찾아가 상담을 합니다. 그때 암브로시우스 감독이 ‘기도의 자식은 망하는 법이 없습니다’라고 얘기해 주었고 그 말에 힘을 얻어 계속 기도하였습니다. 얼마 안 가서 그 아들이 회개하고 나중에는 기독교 역사에 큰 업적을 남기는 신학자가 됩니다.
다른 것 조금 부족해도 기도에 능력 있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 네 하나님이니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시 81:10)"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렘 33:3)"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마 7:7)"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 4:6-7)"

3. 자녀들이 모방할 만한 신앙에 본이 될 만한 가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한 시대 위대하게 쓰임받은 세례 요한을 낳은 세례 요한의 부모에 대한 성경의 소개를 보십시오. 5절 6절을 보십시오. 모두가 제사장 가문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 두 사람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1)하나님 앞에 의인이라고 말합니다. 요즈음 말하면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은 신앙인이라는 말입니다. 경건한 신앙인이었다는 말입니다.
2)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였다고 합니다.
계명은 하나님의 명령 즉 도덕적인 것을 말하고 규례는 하나님이 옳다고 인정하는 것 즉 의시적인 것을 말한다고 하나 히브리 표현상 반복법으로 하나님의 모든 율법을 말합니다. 흠이 없었다는 말은 윤리적인 측면으로 비난을 받을 만한 것이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3)맡겨진 직분을 충실히 감당하는 사람이었습니다.
24반열 각 반열 순서대로 1년에 한주간씩 2회 예루살렘 성전봉사 8일간 봉사(안식일 저녁부터 안식일 아침까지)를 합니다. 제비가 뽑히면 뽑힌 제사장은 각각 불을 준비하고 제단을 총소하는 일, 분향하는 일, 제단에 제물을 바치는 일을 합니다. 성소에 들어가 분양하는 것은 일생 일대의 가장 큰 축복입니다. 제사장이 약 2만명, 각반열에 약 9백명 중 분양할 제자장을 뽑기 때문에 일평생 한 번 주어질까 말까하는 기회입니다. 그런데 제사장 일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다가 최대의 영광 특권을 누렸을 뿐 아니라 아이까지 선물로 받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반적인 원칙은 심는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쓴물을 단물로 만들기도 하시고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키시기도 합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평상시에는 일반적인 원칙이 적용되는 것이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아버지는 날이면 날마다 텔레비전을 보고 있으면서 아이들에게 텔레비전을 보지 말라고 하면 설득력이 없습니다.
어떤 아버지가 아들이 말썽만 부리니까 아들을 붙들어 놓고 꾸짖었답니다. "미국의 링컨 대통령은 네 나이 땐 책만 읽었대 인마!" 그러자 아들이 하는 말 "미국의 링컨 대통령이 아버지 나이 땐 대통령 됐다는 건 모르세요?"라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그 아버지에 그 아들입니다.
언젠가 목사님들의 모임에 나갔습니다. 그 때 한 목사님이 자신의 버릇에 대한 고민을 말하였습니다. 자신은 눈을 깜박거리는 버릇이 있는데 고쳐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느날 설교를 하는데 아들이 맨뒤에 서서 아버지를 바라보며 눈을 계속 깜박거리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설교시간 내내 너무나 우스워서 혼이 났다는 것이었습니다. 종종 아들은 아빠를 불러 놓고 아무말도 하지 않고 눈만 깜박거린다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시골에서 목회하는 목사님께서 자신의 버릇을 말하였습니다. 자신은 설교하거나 말하면서 "쩝쩝" 하는 버릇이 있는데 어느날 여섯살 딸아이가 아버지를 조용히 부르더니 "아버지 그 [쩝쩝]하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없겠냐"고 말하더라는 것입니다. 갖은 노력을 해 보았지만 결국 고치치 못했는데 어느날 이 버릇 때문에 고민하는 아버지에게 딸아이가 다가와서 "아빠 아빠가 [쩝쩝]해도 괜챦아요"라고 위로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딸아이도 자주 아버지의 흉내를 내더라든 것입니다.
아이들은 어른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어른들의 언어와 행동, 생활습관은 그대로 아이들에게 반영되어 나타나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1973년 노벨생리학상 및 의학상을 받은 오스트리아의 동물학자 로렌츠 박사는 동물 행동에 관한 "박아넣기"현상을 발견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박아넣기" 현상이란 기러기나 오리 등 이소성 조류들이 부화 직후 처음으로 목격한 "움직이는 물체"를 어미로 생각하고 자나깨나 그 어미를 따라다닌다는 것입니다. 암탉이 오리알을 부화시켰을 경우 새끼오리는 암탉을 어미로서 머릿속에 박아넣었기 때문에 일생동안 모자관계로 알고 행동하게 된다는 이론입니다. 누구나 모방은 피할 수없는 것이고 누구를 무엇을 모방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격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프란시스 베이컨이 "좋은 충고를 주는 사람은 한 손으로 건설하는 사람이다. 좋은 충고와 모범을 안겨주는 사람은 두손으로 건설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좋은 충고를 주고 나쁜 모범을 보여주는 것은 한 손으로 건설하고 다른 한손으로 파괴하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러시아의 유명한 문호 도스토에프스키는 "좋은 기억, 특별히 어렸을 때의 가정생활에 있어서의 귀한 기억처럼 장래에 깊은 감화를 주는 것은 없다. 귀한 성스러운 기억은 최대의 교육이 된다. 그런 기억이 많은 사람은 최후까지 인생 길을 바로 걸을 수 있다. 그런 기억이 단 하나만 있어도 그는 그의 영혼을 기억할 수가 있다. 그 한 가지 기억이 그를 많은 죄악 가운데서 건질 수 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녀 교육의 바이블로 200만부나 팔렸다는 "아이에게 행복을 주는 비결"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 책에서는 불행하게 하는 사람들,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은 어릴 때 이미 불행으로 자신을 몰고 가는 정보가 입력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나는 부족하더라도 예수님을 본받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롬8:29)"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의 아들 즉 그리스도를 본받게 하기 위하여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을 입은 자녀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엡5:1)라고 말씀합니다.


가정에서 어떤 사람이 나오느냐에 따라 미래는 달라집니다. 우리 시대는 우리 가정에서 배출되는 아이들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 가정이 회복되어 하나님 쓰시기에 합당한 위대한 인물들이 나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담의 가정 방치하지 않고 회복시켜 주었습니다. 아브라함의 가정, 모세의 가정, 요셉의 가정, 욥의 가정을 회복시켜 한 시대 쓰임받게 만들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사갸랴에게 들려준 음성을 들어야 하겠습니다. 14-17절 같이 읽겠습니다.

주 앞에 큰 인물이 나는 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