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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14:15-21, 요한복음6:11-13 5천배의 기적을 일으키자

마태복음14:15-21, 요한복음6:11-13
제  목 : 5천배의 기적을 일으키자
찬  양 : <새>496, 495, 590, 591, 592.
복음성가 : 주님의 빚진 자(98)

 

       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충만하신 축복이 오늘도 말씀을 사모하여 하나님께 예배하고자 나온 성도 여러분에게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11월은 감사의 달입니다. 1년 중 하나님의 주신 바 은혜에 감사하며 더욱 그 은혜를 깨닫는 달입니다. 1년 365일 어느 한 날 하나님께 감사치 않을 날이 없지만 평소보다 더욱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깨닫는 달이며 또 감사를 드리는 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다음 주일을 1년에 한 번 지키는 “추수감사절”로 지킵니다.

 

       감사절을 지키는 데는 무엇보다도 마음이 중요합니다. 다시 말해서 정성으로 드리는 진정한 감사라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냥 연중행사로 지키거나 아무렇게나 정성된 마음이 없이 헌금이나 드린다면 감사절의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고후9: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구약 시대 유대인들은 절기 때마다, 또는 무슨 죄를 지었을 때마다 하나님께 제물을 드려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제물을 드리는 절차가 아주 까다롭고 어렵습니다. 그 규례를 살펴보면,
        ① 정결한 것으로 드렸습니다.
        (창8:20) “노아가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더니…”
        ② 가장 좋은 것으로 드렸습니다.
        ③ 흠이 없는 것으로 드렸습니다.
        (출12:5) “너희 어린 양은 흠 없고 일 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고…”
        (말1:14) “짐승 떼 가운데에 수컷이 있거늘 그 서원하는 일에 흠 있는 것으로 속여 내게 드리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니 나는 큰 임금이요 내 이름은 이방 민족 중에서 두려워하는 것이 됨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렇게 하여 선별하여 가지고 온 제물은 제사장이 검사를 하여서 합격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또 그것뿐만이 아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절기를 지킬 때에 반드시 "빈손으로 내 앞에 나오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출23:15) “너는 무교병의 절기를 지키라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아빕월의 정한 때에 이레 동안 무교병을 먹을지니 이는 그 달에 네가 애급에서 나왔음이라 빈손으로 내 앞에 나오지 말지니라”
       이제 하나님의 말씀의 규례를 따라서 다음 주일에 우리교회도 추수감사절을 지킵니다. 이 추수감사절을 지키기에 앞서서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① 하나님 앞에서 절대로 저울질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② 얼마를 할 것인가를 생각할 때 최소한의 기준은 십일조입니다.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③ 정성을 다 바쳐야 합니다.
       * 내 생활을 위해서 꼭 써야 할 것은 빚을 내서라도 씁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은 인색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을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빚 져본 적이 있습니까?
       * 자식을 위해서라면 아깝지 않게 매월 몇 십만 원씩 아니 몇 백만 원이라도 드려서 과외공부를 시킵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그렇게 써 본적이 있습니까?
       * 잔치 집에 갈 때에는 빈손 들고 못 간다고 부조 돈 가지고 가면서 하나님 앞에 올 때에는 주일헌금도 안 합니다.
       * 옛날 예수 믿기 전에는 햅쌀 방아 찧으면 뒤집어 이고 지고 절간으로 무당 집으로 찾아다녔는데 지금 여러분들은 성미도 안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말씀하시기를
       (삼상2:30)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제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④ 지난해 보다 결단코 적게 하면 안 됩니다.
       (마7:2)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고후9:6)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⑤ 하나님은 저울에 달아보셔서 부족한 것은 도로 찾으신다고 하셨습니다.
       (잠24:12) “네가 말하기를 나는 그것을 알지 못하였노라 할지라도 마음을 저울질 하시는 이가 어찌 통찰하지 못하시겠으며 네 영혼을 지키시는 이가 어찌 알지 못하시겠느냐 그가 각 사람의 행위대로 보응하시리라”
        단5:25-27의 말씀을 보면 바벨론 나라의 벨사살 왕이 이스라엘 나라에서 빼앗아온 성전의 금 그릇으로 술을 마시면서 연회를 할 때 갑자기 맞은편 벽에 손이 나타나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 이라고 쓰고 사라졌습니다. 다니엘이 그 글을 해석한 결과 메네는 하나님이 이미 왕의 나라의 시대를 세어서 그것을 끝나게 하셨다 함이요 데겔은 왕이 하나님의 저울에 달려 부족함이 드러났다 는 뜻입니다.

 

       그러면 오늘의 본문 말씀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은 여러분이 너무나도 잘 아시는 5병2어의 기적의 역사입니다. 우리가 보통 기억하기로 예수께서 보리떡 다섯 개와 마른 고기 두 마리 가지고 5천명을 먹이신 기적의 역사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말씀을 자세히 보니까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이자 명령이 세 가지가 있습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지시사항이요 명령이신 말씀을 지금까지 우리들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가지고 5천명을 먹이셨다는 이 숫자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예수의 명령을 그만 소홀히 해 버렸습니다. 그냥 무심히 지나쳐 버렸습니다.
       마치 먼 길을 여행하는 사람이 가는 길 좌우의 아름다운 경치에 그만 눈을 팔다가 가장 중요한 이정 표지를 못보고 지나쳐서 다른 길로 가버렸습니다. 그래서 목적지를 찾지 못하고 고생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본문 말씀 속에 있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명령을 생각해 보면서 5병2어의 5천배의 기적의 역사가 어떻게 해서 일어났는가를 생각하면서 함께 은혜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1. 예수님의 첫 번째 명령은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는 것입니다.

 

       왜 어감이 딱딱한 ‘명령’ 이라고 할까요? 본문 성경을 보면 예수님의 말씀이 모두 명령사로 되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4복음서 모두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마태와 요한 복음서를 읽었지만 마가복음(6:30-44)과 누가복음(9:10-17)에도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곳을 읽어보아도 모두 예수님의 말씀은 명령사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 본문을 보면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께 건의하기를 이곳은 빈들이기 때문에 음식을 사먹을 만한 식당도 없고 빵 한 조각 살 수 있는 가게도 없으니 이들을 모두 시내로 돌려보내서 사먹게 하자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대답은 냉담하였습니다. 그리고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에 제자들은 정말 어찌 할 바를 알지 못하였고 난감한 표정들이었을 것입니다. 이 때 제자 중에 하나가 예수님께 말하기를 “지금 우리들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뿐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기사의 요한복음에는 한 소년이 가지고 있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빌립에게 주고 그것을 다시 안드레가 주님께 같다 드린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복음서 중에 가장 먼저 기록된 마가복음이나 누가 복음에는 그런 말이 없고 지금 제자들의 수중에 있는 총재산이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뿐이라는 뜻으로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은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은 지금 우리끼리만 먹기에도 부족한데 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나누어 줄 수가 있느냐는 뜻도 들어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형편을 모르신 것도 아닐 텐데 왜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고 명령하였을까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깊은 뜻이 있습니다.

 

(1) 그 명령의 뜻은 제자들이 마땅히 해야 할 의무를 회피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저들에게 천국 복음을 전하여야 하며 또한 영혼을 구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육신의 양식까지도 공급해야 할 의무가 제자들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말로만의 화려한 도덕률을 말하는 것보다 지금 배고픈 사람들에게 떡 한 덩이 주는 실천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2:17) 라고 하였습니다. 성도들에게는 가난한자들을 보살피고 그들의 필요를 공급해 주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2) 주님의 이 명령은 제자들에게 믿음의 눈을 뜨라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이 기록한 요한복음을 보면 예수께서 그의 제자 중 빌립을 시험하시기 위해 이 말씀을 하신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께서 지금 제자들이 가진 것이 없는데도 제자들을 곤경에 몰아넣기 위해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고 하신 것이 아닙니다.
       제자들의 형편과 믿음과 저들의 능력을 누구보다도 예수님이 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적인 방법에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을 믿으라는 말씀입니다. 이 때 안드레는 재빨리 예수님의 뜻을 깨닫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주님께 갔다 드렸습니다.
       인간적인 방법으로 볼 때 보리떡 다섯 개는 언제까지나 다섯 개 이상이 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볼 때는 5개가 5천개, 5만개도 될 수가 있다는 믿음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믿으시면 다 같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아 멘!>

 

        오늘의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종종 예수의 제자들과 같이 마땅히 내가 해야 할 일을 그 의무를 잊어버리고 남이 어떻게 해 줄 때를 바랄 때가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해야 할 의무는 하지 않고 하나님이 큰 복을 내려 주시기만을 바라고 나의 이성과 합리성만을 가지고 사물을 판단하며 믿음의 눈으로 보지 못할 때가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믿음의 눈을 크게 떠야 합니다. 보리떡 다섯 개가 5만개로 보일 수 있는 믿음의 눈을 뜨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히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히11:7) “믿음으로 노아는 아직 보이지 않는 일에 경고하심을 받아 경외함으로 방주를 준비하여 그 집을 구원하였으니 이로 말미암아 세상을 정죄하고 믿음을 따르는 의의 상속자가 되었느니라”
       (히11:8)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 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2. 예수님의 두 번째 명령은 “그것을 내게로 가져오라” 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이와 유사한 명령의 말씀이 많이 있습니다.
       “예물을 내게로 가져오게 하라”(출25:2)
       “내게로 가까이 오라”
       “십일조를 드려라”
       “안식일을 거룩히 지켜라”
       하나님의 말씀은 언제나 명령입니다.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 아니라 꼭 해야 할 의무를 부여하는 명령입니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그것을 내게로 가져오라” 고 하신 말씀 속에는 “가져오면 내가 책임져 준다” 는 뜻이 있습니다.
       마11:28절 말씀에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고 하신 주님은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는 보증의 말씀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너희의 모든 문제를 가져오라 내가 책임져 주리라”
      “너희의 모든 질병까지도 가져오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를 낫게 하리라”
      “너희의 모든 염려를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권고하심이니라”
        고장 난 가전제품은 그 제품을 만든 회사로 가야 잘 고칩니다. 그 회사의 수리 센터로 가야 잘 고칠 수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인간들은 하나님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기 때문에 하나님만이 완전하게 고칠 수가 있습니다.<아 멘!>
        ① “주일성수를 거룩히 하라 내가 이날을 복 주어서 복되게 하리니 너희가 하늘의 축복을 받으리라” <아 멘>
        ② “십일조를 내게로 가져오라 그러면 황충을 금하며 너희의 창고가 가득히 차고,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는 축복으로 채워주리라”(말3:10) <아 멘>
        ③ “첫 열매를 드려 보라 그러면 네 창고와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잠3:9-10) <아 멘>
        ④ 엘리야는 3년 반 동안의 한재 중에 나무를 줍는 가난한 과부에게 가서 
       “나에게 물을 가져다가 마시게 하라” 고 하고 또
        “나에게 떡을 가져다가 먹게 하라” 고 명령을 하였습니다.
        명령이라고 하는 것은 그 속성이 거의가 실현 불가능한 요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의 명령에 순종할 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아 멘>
        ⑤ “너희의 충성과 헌신과 봉사를 드려라 그리하면 내가 하늘 문을 열고 하늘의 신령한 복과 땅의 기름진 복을 내려 주리라” <아 멘>
        ⑥ “너희가 하나님의 율례와 계명과 법도를 지켜보라 그리하면 너희가 들어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고 머리가 될지언정 꼬리가 되지 않고 남에게 꾸어줄 지라도 꾸이지 아니하리라”(신28:1-6) <아 멘>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네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이냐 그것을 하나님께 드릴 때에 하나님은 축사하셔서 놀라운 기적을 일으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아 멘>
        모세는 지팡이를 하나님께 드렸더니 그것으로 애급에 열 가지 재앙을 내리고 홍해가 갈라지며 반석에서 물을 내는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삼손은 나귀 턱뼈 하나로 불레셋 군대를 일천 명을 무찔러 죽였습니다(삿15:15-16)
        우리들의 손에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무엇을 주님께 드려야 합니까? 바로 믿음을 드려야 하고, 생명을 드리고, 충성과 헌신을 드리고, 시간과 재능과 보화도 드려야 합니다.<아 멘>

               <찬송가213장>
       나의 생명  드리니 주여 받아주셔서
       세상 살아갈 동안 찬송하게 합소서

 

        예수님께서는 보리떡 다섯 개가 아니더라도 그 들판에 널려있는 돌들로도 얼마든지 기적을 베풀어 떡을 만들어 먹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예수님은 보리떡 다섯 개를 가져오라고 하셨을까요?
       주님은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시는 분이십니다. 남이 보기에는 하찮게 볼 수도 있는 것이지만 어린아이는 그것을 안드레에게 가져갔고 안드레는 예수님께로 가져갔습니다. 이것은 극히 평범한 일 갔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사람은 누구나 남보다 자기의 허기진 배를 먼저 채우려고 합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의 어린아이는 그것을 먼저 주님께 바쳤습니다.
       주님은 이와 같은 희생과 감사가 포함된 예물을 기뻐 받으시고 그 예물에 축사하시게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은 눈물어린 감사가 있을 때 희생적인 봉헌이 있을 때 기적의 역사는 일어나는 줄로 믿습니다.<아 멘>
       지금도 얼마든지 이와 같은 희생적인 봉헌이 있는 곳에는 벳새다 초원에서의 기적이 재현 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아 멘>

 


3. 주님의 세 번째 명령은 “남은 조각을 거두고 버리는 것이 없게 하라” 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이 말씀에서도 세 가지의 깊은 뜻을 깨닫게 됩니다.

 

(1) 주님께서는 지극히 작은 것 보잘 것 없는 것도 소중히 여기신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수만 명의 군중들 사이에서 밟혀버릴 수밖에 없었던 부스러기 조각들도 모으니까 열두 바구니나 되었다는 것입니다.

 

(2) 먹고 남은 것을 모았을 때 12바구니가 되었으니 그곳의 수많은 인파가 얼마나 배불리 먹었는가를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 말씀과 같이 벳새다 언덕에서의 기적의 현장에서 부스러기를 주워 모으라고 하신 말씀은 앞으로 복음의 문은 하찮게 생각하는 사람, 세리와 죄인들, 소외 계층의 사람들, 다른 사람들에게 눌리고 밟혀서 존재 가치도 없는 사람들, 그리고 우리 농촌 사람들과 같이 힘도 없고 가진 것도 없는 연약한 사람들을 통해서 역사가 일어나고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파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가 있습니다.
       옳습니다. 지금 이 시간 하나님의 성전에 나와서 아멘을 외치면서 할렐루야를 찬양하는 여러분들은 분명히 하나님 보시기에 부스러기만도 못한 존재들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극진하신 사랑과 주님의 십자가의 희생으로 나와 여러분은 죄 사함 받고 구원받아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아멘, 할렐루야!!
       이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우리 모두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리겠습니다.

                 <찬305장>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우리들은 모두가 주님에게 빚진 자들입니다.
       아무리, 아무리, 생각을 해 보아도 우리는 구원받을 자격이 없는데 주님 때문에 우리의 먹과 같이 검은 죄, 주홍같이 붉은 죄, 모두 사함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이 생명 다할 때까지 주님께 보답을 하여야 하겠습니다. <아 멘>


             <G.S> 주님의 빚진 자(98)
        1. 죄악에 썩은 내 육신을 주님이 쓰시려했네
          죽음의 덫에 걸려있는몸 주님이 쓰시려했네
          속죄하는손 치유하시고 속죄하는발 치유하셨네
          새생명얻은 이몸다바쳐 주님께 영광돌리리

 

       2. 먹물로 칠한 내육신을 주님이 쓰시려했네
          십자가보혈 중거하라고 주님이 살-리셨네
          기도할때에 음성주시고 찬송할때에 기쁨주시네
          내작은입이 내작은몸이 주님께 붙들린자라

 

      3. 평생갚아도 빚진자되어 주님의 빚진자되어
         주님가신길 택하였건만 눈물만 솟구치네
         생명주신이 주님이시라 능력주신이 주님이시라
         말씀전하여 복음전하여 주님의 빚을 갚으리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사랑하는 ○○교회 성도 여러분!!
       지금으로부터 2천 년 전 갈릴리 호숫가 벳새다 초원에서 석양의 붉은 빛을 받으면서 주님께서 하신 말씀 세 마디 그 말씀을 오늘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 말씀은 오늘 우리들에게 주시는 명령입니다. 반드시 순종하여야 할 말씀입니다. 믿으시면 다 같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아 멘!>
       다 같이 따라 하시기 바랍니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그것을 이리로 가져오라”
       “부스러기를 모으라”
       ①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는 말씀은 우리가 해야 할 의무를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시는 말씀이고,
       ② “그것을 이리로 가져오라” 는 말씀은 인간의 힘으로 안 되는 것은 주님께 가져오면 주님께서 책임져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③ “부스러기를 모으라” 는 것은 부스러기 같은 나 같은 인생도 구원하신다는 하나님의 한량없는 구원의 진리가 들어 있는 말씀입니다.

       

       다음 주일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오늘 말씀을 통하여 정말 하나님 앞에 부끄럼 없는 은혜가 넘치는 축복의 절기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사탄이 내 마음속에 틈타지 못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마귀로 하나님의 교회를 어지럽히지 못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할렐루야!!
       그리하여 오병이어의 5천배의 기적이, 다시 한 번 여러분의 믿음을 통해서, 이 교회에서, 이루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