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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1 : 20 - 24 기적을 일으키는 믿음(2)

 2012.11.25. 주일 밤예배 설교문
             
본  문 : 마가복음 11 : 20 - 24
제  목 : 기적을 일으키는 믿음(2)
찬  양 : 344, 434, 389.

 

       할렐루야!!
       오늘밤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말씀을 들을 때에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 멘>

 

       (히11:1-3)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믿음이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고 그 말씀대로 이루어 질 것을 의심 없이 믿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과 능력과는 불가분의 관계로써 분리해서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소유한 믿음이 크면 클수록 우리에게 다가오는 갖가지 문제는 오히려 더 큰 기적으로 보일 것이며 믿음이 작으면 작은 문제도 태산처럼 보일 것입니다.
       어설픈 믿음, 나약한 믿음, 부족한 믿음, 비정상적인 믿음, 의심하는 믿음은 이 시간 예배를 통하여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큰 믿음으로 변화되기를 바랍니다. <아 멘>
       (막11:2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히11:6)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러 나올 때 여러 가지를 가지고 나옵니다. 어떤 이는 기도 제목을, 어떤 이는 십일조를, 어떤 이는 감사를, 가지고 나옵니다. 그러나 이런 것 보다 하나님이 더욱 기뻐하시는 것은 믿음입니다.
       우리가 아브라함을 말할 때「믿음의 조상」이라고 합니다. 왜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까?
       신약 성경에서는 아브라함의 믿음을 세 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①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는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롬4:17) “기록된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가 믿은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고 할 때 가본 적이 없고 보이지 않아도 있는 것처럼 믿고 떠났습니다.
       ② 전혀 바랄 수 없는 중에서 바라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롬4:18)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 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히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③ 믿음은 하나님의 자녀를 위한 선물입니다.
       믿는 사람들은 세상 사람들보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일으킬 특권을 가졌습니다.
       우리도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을 가지게 되면 아브라함을 통하여 나타난 역사가 오늘날도 우리를 통하여 나타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아 멘>

       믿음으로 구하는 방법은 어떤 것입니까?
       ① 사람과 환경을 보지 말고 사람과 환경을 지배하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② 기도의 협력자를 찾아야 합니다.
       감리교의 창설자 요한 웨슬리(John Wesley) 목사님은 ‘기도의 응답을 찾기 전에 기도의 협력자를 찾으라’ 고 하였습니다.
       (마18:19)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혼자 기도가 안 되는 사람은 몇몇 사람이 같이 기도하면 역사가 일어납니다.
       ③ 특별한 시간 특별한 장소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세상은 원래 의심과 불신과 시기와 염려와 고통과 질투의 세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집은 기도의 집입니다. 찬양과 감사가 있는 믿음이 충만한 집입니다. 그래서 기도할 때에는 교회에 와서 기도해야 합니다.
       사도행전 3장에서는 베드로와 요한이 기도 시간이 되어서 성전에 올라가다가 미문 앞에 앉아서 구걸하는 앉은뱅이를 고쳐준 기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성전에서 기도하여 충만한 은혜를 받고 담대한 믿음으로 변화를 받아서 세상에 나가야 승리의 삶을 살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기도했다고 해서 모두가 산을 옮기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이와 같은 기적이 하루아침에 나타나는 것도 아닙니다. 거기에는 원리가 있습니다. 그 원리를 따라가면 산을 옮길만한 믿음의 역사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 믿고 따라가는 믿음의 원리가 무엇입니까?

 


1. 산을 옮길만한 기적의 믿음은 순종에서 일어납니다.

 

       신앙이라고 하는 것은 나를 부인하고 내 속에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것입니다.
       (마16:24)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바라보거나 감상만 하면 신앙 인줄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참 믿음은 내 속에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나는 죽고 예수가 살아야 합니다. 내 속에 그리스도의 영이 살아야 그리스도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다 같이 아-멘!
       (롬8: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고난을 당하시고 장사 지낸 지 삼일 만에 부활하셨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과 항상 함께 계시지 않고 필요하실 때에만 현현 하셨습니다. 이 때 베드로를 비롯하여 일곱 명의 제자들은 앞으로 살아갈 길을 생각하다가 고기 잡으러 가자 고하여 디베랴 바다로 가서 그물질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웬일인지 고기가 잡히지 않았습니다.
       새벽 미명에 예수님이 찾아오셔서 말씀하시기를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 그리하면 얻으리라”(요21:6) 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여 그물을 배 오른 편에 던졌더니 그물을 들을 수가 없이 많이 잡혀서 다른 배까지 불러 두 배에 가득 채우게 되었습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순종하는 것이 불순종하는 것보다 낫고
       순종하는 것이 불순종하는 것보다 훨씬 쉽고 편합니다. 불순종이 얼마나 어렵고 힘든 것인지 오늘 이 시간 우리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오른편에 그물을 치라고 하셨는데 청개구리처럼 항상 내 맘대로 살아오지 않았습니까? 왼쪽에 그물을 던지면 불순종입니다. 밤을 새웠어도 소득이 없습니다. 오늘의 인생의 길을 왼쪽에서 찾는 사람은 오른쪽에서 찾으시기 바랍니다.
       마가복음 3장 1절 이하의 말씀에는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한편 손 마른 사람을 고친 기록이 있습니다. 구경꾼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를 일어서라고 하시고 그 손을 내밀라 고 하셨습니다. 이때 병자가 예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니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아 멘>

 


2. 마음을 다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세상에는 하나님 없이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없이는 못산다는 믿음이 하나님의 능력을 움직입니다.
      (요일5:4)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인간을 의지하고, 세상을 의지하고, 돈과 명예 권력을 의지하면 낙심합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순수한 믿음으로 의지해야 합니다.

 


3. 믿음을 심어야 합니다.

 

       씨를 심어야 열매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아무 것도 심지 않고 얻으려는 것은 도둑입니다.
       아무 것도 심지 않고 하나님께 복을 구하는 것은 잘못된 기복 신앙입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내가 믿음을 심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심으면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은 믿음대로 이루어 주시고(마9:29),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고(갈6:7-8), 행한 대로 갚아 주신다(마16:27)고 하셨습니다.
       작은 씨가 자라서 무성한 나무가 됩니다. 아무리 작은 나무라도 근원은 씨가 자라서 된 것입니다. 또 아무리 큰 나무도 그 씨는 작은 씨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큰 믿음의 역사도 작은 믿음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우리의 작은 믿음 때문에 낙심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믿음을 심으시기 바랍니다.

 


4. 큰 믿음을 가지려면 강한 시련이 옵니다.

 

       비싼 물건일수록 공장에서 출고하기 전에 검사가 까다롭습니다. 고급품일수록 많은 시험을 합니다. 우리의 믿음도 크면 클수록 많은 시련을 당합니다. 이 때 그 시련을 잘 통과를 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바벨론에 포로 생활을 할 때 느브갓네살 왕의 금 신상에 절하지 않는 사람은 풀무불 속에 던져 넣으리라 고 하였으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 세 사람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인데 풀무불 속에서 죽는다 할지라도 절대 우상에게 절할 수 없습니다”라고 하면서 풀무불 속에 던져 졌습니다. 얼마나 큰 시련입니까?
       그러나 그들의 큰 믿음대로 그들은 풀무불의 시련을 이겼습니다. 이와 같이 풀무불의 시련을 이기니까 멋진 믿음의 사람이 되고 그들의 믿음은 더욱 정금같이 빛나는 믿음이 되었습니다.
       다니엘도 사자 굴의 시련을 통과하였습니다. 그런 후에 다니엘의 믿음은 더욱 빛난 믿음이 되었습니다.
       모세도 그랬습니다.
       요셉도 그랬습니다.
       야곱도 그랬습니다.
       시련은 우리에게 더 큰 믿음을 가르쳐 주는 하나님의 은혜 인줄로 믿습니다.<아 멘!>

 


5.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히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우리의 믿음은 보고 믿는 것이 아니라 믿고 보는 것입니다.<아 멘!>
       나사로가 죽었을 때 사람들은 돌무덤에 장사지냈습니다. 나흘 만에 주님께서 오셔서 돌문을 열라고 하셨습니다. 이 때 사람들이 말하기를 장사지낸 지 벌써 나흘이 되어 냄새가 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네가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아 멘>
       또 예수님은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죽어서 훤화하는 것을 보시고 “소녀가 죽은 것이 아니라 잔다” 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야이로의 딸의 죽음에서 부활의 능력을 보았습니다.
       주님은 죽은 나사로의 무덤에서 살아있는 나사로를 보았습니다.
       주님은 보리떡 다섯 개에서 5천개, 5만개, 50만개의 떡을 보셨습니다.
       또 갈멜산상의 엘리야는 손바닥만 한 구름에서 큰 빗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구름에서 큰 장맛비를 보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강을 건너 여리고성을 함락시키기 위해서 하루에 한 바퀴씩 돌 때에 그들은 지금 당장 아무런 변화가 없어도 여리고성이 무너질 것을 보고 믿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였습니다.
        믿음은 현재 아무런 역사가 보이지 않아도, 어떤 징조가 없어도, 그러나 그런 중에서 될 것을 바라고 볼 수 있는 것이 믿음입니다. 믿으시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신앙생활에 아무런 징조가 보이지 않아도, 기도를 해도 아무런 응답이 없어도, 그렇게 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믿음은 지금 당장 아무런 변화가 없어도 그렇게 될 것을 믿는 것입니다.

                   <찬송가 545장 1절>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믿음만을 가지고서 늘 걸으며 
      이 귀에 아무 소리 아니 들려도 하나님의 약속 위에 서리라
      걸어가세 믿음 위에 서서 나가세  나가세 의심 버리고
      걸어가세 믿음 위에 서서 눈과 귀에 아무 증거 없어도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은 지난 한 주간도 모든 사람 앞에서 또는 집에서, 들에서 믿음 없이 한탄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하나님의 약속은 우리가 믿음만 있으면 산을 들어 바다에 옮길 수 있는 역사가 일어난다는 사실입니다.
       믿음은 불가능을 가능케 합니다.
       여러분 앞에 담이 막혀 있습니까? 믿음의 능력으로 무너뜨려야 합니다.
       여리고 성벽이 무너짐 같이 믿음으로 행할 때 이루어 질 줄로 믿습니다.<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