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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땅에서도 복 받기

땅에서도 복 받기
설교자 : 마경훈목사

본문 - 에베소서 6:1-3(개역개정)

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3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영원한 세상을 사모하는 사람은 이 땅에서 장수하는 것이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인생은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죽음 후의 세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죽음 후에는 두 종류의 세계가 있습니다. 영생을 누리는 세계와 영벌을 받는 세계입니다. 영생과 영벌을 아주 단순하게 설명하면 이렇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영생은 영원한 천국에서 영원토록 행복하게 사는 것을 말합니다. 영벌은 영원한 지옥에서 영원토록 고통을 당하는 것을 말합니다.
영생은 믿는 자가 받아 누리는 것이고 영벌은 불신자가 당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사람들이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일을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자신의 그리스도를 믿으면 영생의 복을 받는 것입니다.
성경의 가장 핵심적인 구절이 요 3:16입니다.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의 뜻을 가장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구절이 요 3:16입니다. 다 함께 암송을 해보겠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예수님을 믿으면 영생을 얻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 이 땅에서 장수하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일은 아닙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장수가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 3절에 보면 부모에게 순종을 잘 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복 2가지가 나옵니다.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는 복입니다. 저와 여러분! 영생을 얻었지만 이 세상에서도 잘 되시고 장수하시기를 바랍니다.
며칠 전에 한 청년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자신은 하늘의 복을 받는 것도 원하지만 이 세상에서도 잘 되기를 원한다고 하더군요. 하나님께서는 그 청년뿐만 아니라 모든 교우들이 할 수만 있으면 그렇게 되기를 원하실 것입니다.
저는 부모로서 제 두 아들이 영생을 얻고 하늘의 복을 받는 것을 원합니다. 하지만 하늘의 복만 받고 이 세상에서는 고통스럽게 사는 것을 원하지는 않습니다. 할 수만 있다면 이 세상에서도 잘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이신 것 같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신령한 복을 받아 누리는 것만 아니라 땅의 복도 받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에서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사람들이 복을 양상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땅의 것은 받지만 하늘의 것을 받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믿음 없이 살지만 땅에서 잘 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땅에서 잘 되는 그것 때문에 마음이 교만해지기 쉽고, 땅에서 잘 되는 그것 때문에 하늘의 것을 보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 중에는 도덕적으로 착하게 살지만 하나님 보시기에는 악인들이 있습니다. 왜 도덕적으로 착하게 사는데 하나님 앞에서는 악인입니까? 왜냐하면 성경은 믿음으로 하지 아니한 모든 것이 죄라고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이런 사람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잠 24:1입니다. “너는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며...” 땅의 복은 받았지만 하늘의 복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붕어가 낚시 바늘에 걸려있는 지렁이를 입에 문 것 같습니다. 지렁이를 입에 문 붕어는 좋아하겠지만 그게 결국은 자신을 죽이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늘의 복은 받았지만 땅의 복은 누리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몇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는 주님을 믿지만 말씀대로 살지 못해서 땅의 복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분입니다. 믿음은 가져서 구원을 받았지만 이 땅에서 복을 받도록 행하지 않았다면 구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서의 복은 없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경우는 훈련의 과정 속에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목표하신 복된 지점이 있지만 그 지점에 이르기 위해서 훈련을 받는 경우입니다. 요셉이 총리가 되기 전에 종살이를 하고 옥살이를 할 때가 그런 과정입니다.
또 다른 경우는 주와 및 복음을 위하여 고난을 받는 경우입니다. 엊그제 나이지리아의 무슬림들이 기독교인들을 불태워 죽인 사진을 봤습니다. 족히 수백 명은 되어 보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주님을 믿기 전에는 부귀영화를 누렸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가 주님을 만난 후에는 주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이 세상의 것들을 배설물로 여겼습니다. 그리고 고난의 길을 걸어갔습니다. 그는 주와 및 복음을 위하여 고난을 선택한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이 땅에서는 세상의 복을 누리지 못하는 것 같지만 하늘나라에서는 상급과 면류관을 받게 될 것입니다. 하늘에서는 복이 넘치는 것입니다.
셋째는 하늘의 복과 땅의 복을 함께 받는 사람입니다. 가장 바람직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하나님께서도 원하시는 것입니다. 잠 22:4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것을 원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재물은 땅에 속한 것이고 영광과 생명은 이 땅과 함께 하늘에도 속한 것입니다.
설교 제목은 “땅에서도 복 받기”입니다. 오늘 설교는 성경 전체를 통해서 땅에서 장수하는 비결을 통해서 땅에서 복을 받는 비결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욕심을 비우라.
잠 28:16을 봅시다. “탐욕을 미워하는 자는 장수하리라” 여기서 탐욕은 히브리어로 ‘베차’라는 단어입니다. 그 뜻은 ‘폭력에 의한 이득, 불의한 이득’을 말합니다. 악인들은 자기의 이득을 위해서 폭력을 사용하거나 불의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왜 그들은 폭력과 불의를 행하면서 이득을 취하려고 하는 것일까요? 다른 것이 아니라 욕심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에서 크게 문제 되는 것이 욕심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처럼 되겠다는 욕심 때문에 선악과를 따먹고 저주를 받았습니다.
약 1:15에 보면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죄와 사망의 원인이 욕심입니다.
골 3:5에 보면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고 까지 말씀합니다. 우리는 욕심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합니다만 성경은 탐심이 우상숭배라고까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것이 우상숭배잖아요? 그만큼 하나님께서 욕심을 내는 것을 싫어하신다는 말입니다.
여러분! 기도는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서 응답을 받는 것만 아니라 거룩해지기까지 합니다. 딤전 4:5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욕심을 가지고 기도하면 오히려 우리의 영이 쇠약해집니다.
시 106:14,15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광야생활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광야에서 욕심을 크게 내며 사막에서 하나님을 시험하였도다 1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그들이 요구한 것을 그들에게 주셨을지라도 그들의 영혼은 쇠약하게 하셨도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하나님께 요구하는 것이 많았습니다. 그것은 그들의 탐욕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탐욕에 가득한 기도를 들어 응답을 해주셨습니다. 탐욕이 가득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도가 응답이 되어서 자기들이 기도한대로 받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영혼은 오히려 쇠약해졌던 것입니다.
어느 분이 낚시를 하다가 큰 고기 한 마리가 죽어서 둥둥 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가까이 가서 보았더니 이 고기는 자기 입으로는 먹을 수 없는 큰 고기를 먹다가 그것을 삼키지 못하고 입이 막혀서 죽은 것 입니다. 탐욕은 자기를 죽이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채우기 전에 비우는 생활입니다. 은혜를 채우기 전에 죄를 비워야 합니다. 회개입니다. 신령한 복을 받기 전에 내 속에 있는 세속적인 것을 비워야 합니다. 진짜 좋은 것을 받으려면 내 속에 있는 탐욕을 비워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복을 받는 첫 번째 비결은 욕심을 비우는 것입니다.

2. 말씀대로 살라.
신 5:33입니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복이 너희에게 있을 것이며 너희가 차지한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리라” 이 땅에서 잘 되고 장수하는 비결 두 번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신 30:15-18을 요약 하면 이런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두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복을 받아 장수할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면 화를 받아 생명이 길지 못할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신 29:15을 보면 그 약속은 그 당시 광야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주신 약속이 아닙니다. 그곳에 있지 않았던 다른 사람들에게도 주신 약속입니다. 그러니까 그 약속은 그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과 그 때에 아직 태어나지 않았던 그들의 후손들과 믿음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이 된 우리들에게도 주신 약속입니다.
말씀대로 사는 것이 우리에게 복입니다. 잠 3:1,2입니다. “내 아들아 나의 법을 잊어버리지 말고 네 마음으로 나의 명령을 지키라 2 그리하면 그것이 네가 장수하여 많은 해를 누리게 하며 평강을 더하게 하리라”
흑인으로서 최초의 노벨 평화상을 받은 사람은 랄프 번치입니다. 이분은 소아마비에 걸려서 다리를 절었습니다. 랄프 번치의 어머니는 랄프 번치가 7살 때 돌아가셨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랄프야, 내가 너에게 유산을 물려주지 못해서 참으로 미안하다. 그러나 너에게 잊지 말아야 될 말을 남기겠다. 너는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을 떠나지 말거라. 성경 말씀대로 살거라. 이 두 가지를 꼭 기억해라.”라고 유언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1년 후에는 아버지마저 돌아가셨습니다. 랄프 펀치는 고아가 되어 LA의 할머니 집에서 양육을 받았습니다.
랄프 펀치는 흑인이고 고아이며 소아마비를 앓았기 때문에 학교에만 가면 놀림꺼리가 되고 왕따를 당하고 몰매를 맞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는 공부를 포기하고 싶은 때도 있었고 인생이 너무 버거울 때도 있었지만 어머니의 유언을 생각했습니다. “너는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을 떠나지 말거라. 성경 말씀대로 살거라.” 그리고 어머니의 유언대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대로 살았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그를 흑인으로서 최초로 노벨 평화상을 타는 인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요즘 한국교회는 세상 사람들에게 이리저리 치이고 있습니다. 이번에 팽목항에서 가장 봉사를 많이 하는 분들이 기독교인들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TV에는 타종교인들의 봉사하는 모습만 나오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여러 가지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 하나는 기독교가 신뢰를 잃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한국교회의 가장 큰 문제는 언행의 불일치입니다. 말과 행동이 다르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에게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한국교회 초기 신앙인들은 말씀대로 살려고 애를 썼습니다. 말과 행동이 일치되는 생활을 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본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인정하고 기독교를 인정했던 것입니다.
강화도에 가면 교회가 많은데 왜 그런지 아십니까? 종순일이라는 분이 말씀을 실천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1900년대 강화 북부마을에 종순일이라는 돈 많은 유학자가 살았습니다. 그는 부자였기 때문에 마을 사람들이 그에게 돈을 빌려 쓰고 살았습니다. 이 유학자가 복음을 받고 기독교인이 되어 성경을 읽게 됩니다. 그때 마 18장에 나오는 무자비한 종의 비유를 읽었습니다. 임금님에게 1만 달란트 빚을 탕감 받은 사람이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 빚진 자를 빚을 갚지 않는다고 옥에 가둡니다. 그 소식을 들은 임금님이 화를 내면서 그 사람을 다시 잡아다 감옥에 가두었다는 이야기를 읽었습니다.
종순일이 이 말씀을 읽다가 충격을 받고 며칠 고민에 빠졌습니다. 자기도 많은 사람들에게 빚을 놓고 있는데 그 이야기가 자기에게 하는 말로 들렸습니다. 그래서 이 사람이 주일날 예배를 마치고 빚쟁이들을 다 불러 모았습니다. 빚쟁이들은 빚을 갚으라는 줄 알고 모두 떨고 있습니다. 그때 종순일이 사람들에게 마 18장 읽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말하기를 “나는 마 18장을 읽고 충격을 받았소, 여기 무자비한 종이 바로 나 자신인 것을 알았소, 나는 오늘부로 여러분의 빚을 모두 탕감하기로 하였소” 하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빚 문서를 모두 불태워 버렸습니다. 또 마 19:21절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에게 주고 나를 따르라“는 말씀을 읽고 자기의 재산을 처분하여 강화주변에 교회를 세우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강화에 교회가 많은 것이라고 합니다.
말씀을 듣고 아는 것보다 말씀을 행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저를 포함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있음을 회개해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복을 받는 두 번째 비결은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을 경외하라.
잠 10:27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면 장수하느니라 그러나 악인의 수명은 짧아지느니라” 여호와를 경외한다는 말은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면 함부로 살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면 하나님 뜻대로 살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니 복을 받는 것입니다.
저는 성경에 나오는 사람 중에서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했던 사람은 요셉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셉이 애굽에서 종살이를 할 때 주인아주머니가 젊은 요셉, 혈기왕성한 요셉, 외로운 요셉을 유혹했습니다. 아무도 없는 집에서 요셉에게 동침할 것을 요구합니다. 그 때 요셉의 대답을 들어보면 요셉은 자기 분수를 아는 사람이었고, 하나님을 경외하던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창 39:8,9입니다. “요셉이 거절하며 자기 주인의 아내에게 이르되 내 주인이 집안의 모든 소유를 간섭하지 아니하고 다 내 손에 위탁하였으니 9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그의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 요셉은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도 하나님이 자기를 보고 계심을 알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했기 때문에 보디발의 아내의 유혹을 이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고 지식의 근본이라고 말씀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인정할 만큼 세상적으로 지혜롭다 하더라도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다면 그는 지혜의 근본이 없는 사람입니다. 아는 것이 많아 척척박사라는 소리를 듣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지식의 근본이 없는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서 복을 받는 세 번째 비결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입니다.

4. 진실하라.
신 25:15입니다. “오직 온전하고 공정한 저울추를 두며 온전하고 공정한 되를 둘 것이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 날이 길리라” 이 말씀은 저울추를 속이지 말고 되를 속이지 말라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진실하게 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진실하게 살면 하나님께서 장수의 복을 주십니다.
그리스도인이 진실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다 보시기 때문이며, 하나님은 우리가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작은 유익을 위해서 거짓되게 살면 안 됩니다. 좀 손해를 봐도 진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이옥란 원장님이 해외선교를 많이 하면서 여행사를 하는 분들을 겪어보니 믿는다고 하지만 진실하지 못한 분들이 간혹 있다고 하더군요. 진실해야 합니다.
지용수 목사님이 시골에서 목회를 하면서 가장 마음이 아팠던 적은 과수원을 하는 한 집사님의 사과 궤짝에서 썩은 사과가 나왔을 때입니다. 첫 목회지였던 그 동네에서는 사과 농사를 지었는데 수확 철이 되면 가정마다 사과를 30짝, 50짝, 70짝, 이렇게 내어 놓습니다. 그러면 상인이 큰 트럭을 가지고 와서 그 사과 상자들을 실어 갔는데 한 번은 한 상인이 지목사님 교회 집사님의 사과 50짝을 보고는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상자를 엎었습니다. 그러자 그 50짝 중 23짝에서 썩은 사과가 나왔습니다. 그것을 보고 사람들이 “예수쟁이가 저런다.”라고 했습니다. 그 후 목사님이 얼굴을 들고 그 마을을 다닐 수 없었습니다. 집사님이 실수를 하니 목사님도 부끄럽고 교회도 부끄러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또 얼마나 난처해 하셨겠습니까.
작은 유익을 위해서 거짓되게 살면 안 됩니다. 좀 손해를 봐도 진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갚아주시는 것입니다.
미국의 대통령을 지낸 아브라함 링컨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믿음이 좋은 사람이었습니다. 링컨이 변호사로 일할 때, 한 고객이 “내가 돈을 많이 줄 테니 이 사건을 변호해 주시오.”라고 해도 링컨은 “아닙니다. 아무리 돈을 많이 주셔도 이 일은 맡을 수 없습니다. 이 사건을 변호하려면 거짓말을 해야 하는데 저는 거짓말은 할 수 없습니다.”라고 했답니다. 그런 링컨을 하나님께서 사랑하셔서 축복해 주셨습니다.
자식은 부모의 얼굴입니다. 자식이 거짓되게 살면 부모가 부끄러운 것입니다. 신자는 하나님의 얼굴입니다. 우리가 진실하게 살 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복을 받는 네 번째 비결은 진실하게 사는 것입니다.

5. 효도하라.
본문에 보니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는 비결이 효도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가장 효자의 본이 될 만한 사람이 이삭입니다. 이삭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자기를 번제물로 드리려고 하는 아브라함의 칼을 받아드렸던 사람입니다. 그에게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과 효도의 덕목이 있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함께 이삭을 믿음의 조상으로 만들어주신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도 효도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고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기 때문에 육신의 보모님에게 효도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으셔도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철저하게 효도를 실천하셨습니다.
눅 2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12살 되셨을 때의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눅 2:51에 보면 “예수께서 함께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예수님은 육신의 부모님을 순종하며 받드셨습니다.
요 19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인류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사건이 나옵니다. 십자가의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입니다. 숨을 쉴 때마다 온 몸을 면도칼로 갈기갈기 찢어놓는 듯한 고통이라고 합니다. 그 상황이 되면 육체의 고통과 싸우느라고 다른 무엇을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은 그런 상황 속에서도 육신의 어머니 마리아를 제자 요한에게 부탁합니다. 요 19:27입니다.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따라합시다. “세상일은 심는 대로 거둔다.” 소크라테스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당신이 자식들에게 받고 싶은 대로 당신의 부모에게 하시오.” 이 말은 예수님의 황금율과 같습니다. 마7:12입니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우리는 자식에게는 효도 받고 싶어 하면서도 부모에게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십니다. 효도 받고 싶으면 효도하십시오.
이동주 목사님의 글에 나오는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40가지를 소개하고 마치겠습니다.
1. 부모님이 부르시면 바로 달려와 귀 기울여라.
2. 아무리 바빠도 끝까지 말씀을 들어라.
3. 부모님과 생각이 다르다고 말대꾸 하지 말라.
4. 힘든 세상이지만 밝은 표정을 짓는 것도 효도다.
5. 궁금한 일이 있으면 정중하게 여쭈어라.
6. 무엇이건 소일거리를 만들어 드려라.
7. 부모님을 이해하려면 부모입장에서 생각해 보라.
8. 부모님 앞에서 절대 다투지 말라.
9. 따로 있어도 함께 있는 것처럼 행동하라. 그래야 마음이 놓인다.
10. 70 먹은 자식도 부모에게는 애들이다. 걱정 끼치지 말라.
11. 대화의 상대가 되어드려라. 벽보고 혼자 중얼거리는 노인도 많다.
12. 노인들은 귀가 어둡다. 열 번 물으면 열 번 대답하라.
13. 외출이나 귀가 시 꼭 보고 드려라.
14. 가끔 안아드려라. 그것이 진정한 애정표현이다.
15. 늙으면 온몸이 가렵다. 효자손 대신 직접 긁어 드려라.
16. 노인이 되면 외로움이 늘어난다. 친구를 만들어 드려라.
17. 나이에 비례하여 실수가 많다. 이것이 장래 나의 모습이다.
18. 부모님 외출 시 부축을 해드려라. 그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
19. 나의 몸은 부모님이 주신 것이다.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라.
20. 일주일에 하루는‘부모님 말씀 듣는 날’로 정하라. 하고 싶은 얘기가 좀 많겠는가.
21. 친구가 집에 방문하면 부모님께 먼저 인사시켜라.
22. “늙으면 죽어야지”도 죽고 싶어 하는 말이 아니다. 위로 받고 싶어 하는 것이다.
23. 입장 바꿔 생각한 다음 말하라. 그래야 이해된다.
24. 나의 생각과 다르다고 따지지 말라. 이 세상에 같은 사람은 없다.
25. 가끔 효도관광을 시켜드려라. 자식 자랑거리에 목마른 사람이 부모다.
26. 손자와 많은 시간을 갖도록 해드려라. 보고 있으면서도 보고 싶은 게 손자다.
27. “애 시험 때문에 바빠요”하지 말라. 시험보다 중요한 것은 인성교육이다.
28. 자녀에게 언제나 어른이 우선됨을 가르쳐라. 자녀가 우선되면 부모도 몰라본다.
29. 쓰는 돈을 절약하여 가끔 용돈을 드려라.
30. 집에 들어 올 때 군것질 거리를 사다 드려라. 부모는 작은 것에 감격한다.
31. 가끔 노래방에 모시고 가라. 부모는 흘러간 노래를 하며 흥겨워 하신다.
32. 용돈은 몰래 드려라. 삥땅치려고 눈 독드리는 사람도 있다.
33. 부모님을 칭찬해 드려라. 칭찬 받고 싶은 마음은 나이와는 상관없다.
34. 옛날 얘기를 들려 달라고 졸라 보라. 추억여행에 젖게 해드리는 것도 효도다.
35. 따로 계시면 하루에 3번 이상 연락 드려라. 부모는 자식걱정으로 평생 살아온 분이다.
36. 자식만 끼고 돌지 말라. 부모님께 역할을 맡겨 드려라.
37. 부모님의 친구를 부모처럼 대하라. 그래야 뿌듯해진다.
38. 어떻게 하면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릴까 고민하라.
39. 형제간에 우애 있게 지내라. 형제는 수족이요 처자는 의복이라는 말도 있다.
40. 부모님 중에 세상을 떠난 분의 자리에 정성을 다하자. 세상의 남아 있는 한 분(아버지, 혹은 어머니)을 위해서 세상을 떠난 한 분의 마지막 자리(매장, 납골장, 수목장)에 정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자. 그래야 큰 위로가 되 신다.
오늘 말씀은 성경에서 말하는 땅에서 장수하는 방법에 대해서 나눴습니다. 욕심을 비우십시다. 말씀대로 삽시다. 하나님을 경외합시다. 진실 합시다. 효도합시다.

[비전교회] 경기도 하남시 감이동 361-4
(02) 443-9197
비전교회 : http://www.visionchurch.co.kr

출처 : 한국강해설교연구원
글쓴이 : agase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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