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신 8:2-3)
Ⅰ. 본문해설
본문은 모세가 가나안 정복을 앞두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남긴 유언적 설교이다. 그는 광야 생활을 회고하면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40년 광야 생활을 하게 함에는 두 가지 의도가 있다고 말한다.
Ⅱ. 광야 생활의 뜻
A. 낮추심
첫 번째는 그들의 마음을 낮추시기 위함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형통하고 번영한 날에는 교만해졌고 시련과 역경의 날에는 좌절하였다. 이는 모두 그들의 마음이 교만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다. 그러면 시련과 역경 속에서 좌절하는 것이 어떻게 교만이 될까? 어떤 삶의 상황이 있을 때 그것에 대한 궁극적 해석자는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을 해석해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은 제쳐놓고 자신의 판단으로 상황을 해석하고 좌절하는 것은 하나님보다 더 높아진 교만의 또 다른 모습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낮아짐은 하나님을 향한 마음의 낮아짐이다. 하나님의 거룩한 위엄과 성품 앞에서 자신은 티끌뿐이며 불완전한 존재인줄을 깊이 인식함으로써 자신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낮아짐이다. 하나님을 향한 이러한 낮아짐이 없기 때문에 인간은 자기 본위의 교만에 사로잡혀 타락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도 광야 생활 같은 역경들로 다루어가신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시련과 역경 자체가 우리를 낮아지게 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시련 속에 담긴 하나님의 지혜를 발견하고 주님의 성품을 배워감으로써 우리는 그 시련을 낮아짐의 기회로 삼을 수 있게 된다.
B. 시험하심
두 번째는 그들을 시험하기 위함이었다. 본문의 ‘시험’이라는 말은 ‘그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그 진위여부를 가리기 위한 작업’을 뜻한다. 여기에서 우리의 의문은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이 왜 우리를 시험하시는가이다. 이는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첫째로는 우리 자신이 누구인가 하는 것을 우리에게 알게 하기 위함이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시지만 우리는 우리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다. 그래서 하나님은 시험을 통해서 우리가 누구인지를 드러내 보이신다. 둘째로는 어떤 좋은 것들을 시험을 통해 드러내심으로써 우리 자신을 쇄신시키고 하나님 자신도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 알았지만 독자 이삭을 바치게 하였다. 그렇게 아브라함의 경외심이 시간과 공간 속에 펼쳐졌을 때 하나님의 마음에는 커다란 기쁨이 있었고 이것이 아브라함의 마음에 전해져 그의 영혼에도 부흥을 가져왔다. 이처럼 하나님은 당신이 사랑하는 자들을 시험하여 자신이 누구인지를 보게 만들고 그로 하여금 자기 안에 있는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을 표현하게 한다. 그럼으로써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신다.
Ⅲ. 만나로 먹이심은
A. 알지도 못하던 만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 길을 걸으면서 시련을 만나게 하셨지만 고난만 당하게 한 것은 아니었다. 그들에게 매우 특별한 은총을 베푸셨으니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만나로 먹이신 것이다.
출애굽과 관련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두고두고 교육의 화두가 된 사건이 바로 홍해를 가르신 것과 만나 사건이었다. 그만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나 사건은 감격적인 기적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마음에서 만나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가 점차 사라지자 그들은 매일 같은 양식을 먹는 것을 불평하기 시작했다.
B. 말씀으로 살게 함
이 만나를 주신 이유를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육체가 필요로 하는 것이 매일 먹는 만나이듯이 자신의 굶주린 영혼을 돌보기 위해서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매일의 영혼의 양식인 말씀이 필요함을 알게 하기 위해 하나님은 만나를 내리셨다.
우리는 끊임없는 삶의 사태들을 만난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의 해석을 기다리고 있다. 기독교 신앙은 그러한 삶의 사태를 꿰뚫고 있는 흔들리지 않는 삶의 원칙을 발견하여 안정성 있는 삶을 살아가게 한다. 그렇기에 우리가 불행해지는 것은 이러한 삶의 상황을 해석해 낼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의 빛이 우리에게 없기 때문이다.
Ⅳ. 결론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자’라는 거창한 구호 대신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어야 한다. 오늘 성경을 읽고 말씀을 깨닫는 것, 그 말씀을 굳게 붙들고 사는 삶이 필요하다.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한다. 거기로부터 삶의 모든 상황을 해치고 극복할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이 생겨난다. 이렇게 매일 매일 말씀 앞에서 주님의 은혜를 바라며 사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
김남준목사
Ⅰ. 본문해설
본문은 모세가 가나안 정복을 앞두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남긴 유언적 설교이다. 그는 광야 생활을 회고하면서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40년 광야 생활을 하게 함에는 두 가지 의도가 있다고 말한다.
Ⅱ. 광야 생활의 뜻
A. 낮추심
첫 번째는 그들의 마음을 낮추시기 위함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형통하고 번영한 날에는 교만해졌고 시련과 역경의 날에는 좌절하였다. 이는 모두 그들의 마음이 교만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다. 그러면 시련과 역경 속에서 좌절하는 것이 어떻게 교만이 될까? 어떤 삶의 상황이 있을 때 그것에 대한 궁극적 해석자는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을 해석해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은 제쳐놓고 자신의 판단으로 상황을 해석하고 좌절하는 것은 하나님보다 더 높아진 교만의 또 다른 모습이기 때문이다.
진정한 낮아짐은 하나님을 향한 마음의 낮아짐이다. 하나님의 거룩한 위엄과 성품 앞에서 자신은 티끌뿐이며 불완전한 존재인줄을 깊이 인식함으로써 자신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낮아짐이다. 하나님을 향한 이러한 낮아짐이 없기 때문에 인간은 자기 본위의 교만에 사로잡혀 타락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도 광야 생활 같은 역경들로 다루어가신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시련과 역경 자체가 우리를 낮아지게 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시련 속에 담긴 하나님의 지혜를 발견하고 주님의 성품을 배워감으로써 우리는 그 시련을 낮아짐의 기회로 삼을 수 있게 된다.
B. 시험하심
두 번째는 그들을 시험하기 위함이었다. 본문의 ‘시험’이라는 말은 ‘그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그 진위여부를 가리기 위한 작업’을 뜻한다. 여기에서 우리의 의문은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이 왜 우리를 시험하시는가이다. 이는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첫째로는 우리 자신이 누구인가 하는 것을 우리에게 알게 하기 위함이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시지만 우리는 우리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다. 그래서 하나님은 시험을 통해서 우리가 누구인지를 드러내 보이신다. 둘째로는 어떤 좋은 것들을 시험을 통해 드러내심으로써 우리 자신을 쇄신시키고 하나님 자신도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 알았지만 독자 이삭을 바치게 하였다. 그렇게 아브라함의 경외심이 시간과 공간 속에 펼쳐졌을 때 하나님의 마음에는 커다란 기쁨이 있었고 이것이 아브라함의 마음에 전해져 그의 영혼에도 부흥을 가져왔다. 이처럼 하나님은 당신이 사랑하는 자들을 시험하여 자신이 누구인지를 보게 만들고 그로 하여금 자기 안에 있는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을 표현하게 한다. 그럼으로써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신다.
Ⅲ. 만나로 먹이심은
A. 알지도 못하던 만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 길을 걸으면서 시련을 만나게 하셨지만 고난만 당하게 한 것은 아니었다. 그들에게 매우 특별한 은총을 베푸셨으니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만나로 먹이신 것이다.
출애굽과 관련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두고두고 교육의 화두가 된 사건이 바로 홍해를 가르신 것과 만나 사건이었다. 그만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나 사건은 감격적인 기적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마음에서 만나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가 점차 사라지자 그들은 매일 같은 양식을 먹는 것을 불평하기 시작했다.
B. 말씀으로 살게 함
이 만나를 주신 이유를 성경은 이렇게 말한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육체가 필요로 하는 것이 매일 먹는 만나이듯이 자신의 굶주린 영혼을 돌보기 위해서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매일의 영혼의 양식인 말씀이 필요함을 알게 하기 위해 하나님은 만나를 내리셨다.
우리는 끊임없는 삶의 사태들을 만난다. 그리고 그것은 우리의 해석을 기다리고 있다. 기독교 신앙은 그러한 삶의 사태를 꿰뚫고 있는 흔들리지 않는 삶의 원칙을 발견하여 안정성 있는 삶을 살아가게 한다. 그렇기에 우리가 불행해지는 것은 이러한 삶의 상황을 해석해 낼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의 빛이 우리에게 없기 때문이다.
Ⅳ. 결론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자’라는 거창한 구호 대신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두어야 한다. 오늘 성경을 읽고 말씀을 깨닫는 것, 그 말씀을 굳게 붙들고 사는 삶이 필요하다.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한다. 거기로부터 삶의 모든 상황을 해치고 극복할 수 있는 놀라운 능력이 생겨난다. 이렇게 매일 매일 말씀 앞에서 주님의 은혜를 바라며 사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
김남준목사
출처 : 보좌로부터흐르는생명수
글쓴이 : 하늘산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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