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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설교/최일환목사

[스크랩] 넘치는 은혜를 누리는 비결/고후9:6~15/2003년 10월5일 설교

넘치는 은혜를 누리는 비결

고린도후서9:6~15

2003년 10월 5일 장안중앙교회 최일환 목사 주일 낮 설교

9:6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9: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9:8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9:9 기록한바 저가 흩어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원토록 있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9:10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

9:11 너희가 모든 일에 부요하여 너그럽게 연보를 함은 저희로 우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것이라

9:12 이 봉사의 직무가 성도들의 부족한 것만 보충할 뿐 아니라 사람들의 하나님께 드리는 많은 감사를 인하여 넘쳤느니라.

9:13 이 직무로 증거를 삼아 너희의 그리스도의 복음을 진실히 믿고 복종하는 것과 저희와 모든 사람을 섬기는 너희의 후한 연보를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9:14 또 저희가 너희를 위하여 간구하며 하나님의 너희에게 주신 지극한 은혜를 인하여 너희를 사모하느니라.

9:15 말할 수 없는 그의 은사를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설교:

우리 하나님은 恩惠를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우리가 자주 은혜 받았다는 말을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그 은혜는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 은혜인데 그것은 어떤 형태입니까?

일반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았을 때, 그리고 그 분의 사랑이 마음으로 느껴 감격스러울 때, 그리고 기쁘고 감사할 때, 내가 알지 못하던 것을 알게 되어 새롭게 결단할 때 은혜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주시는 恩惠는 그런 것만이 아닙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건강도, 가정도, 직장도, 예배를 두리는 것도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은혜는 많은 부분에서 財物과 관련된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하나님이 크게 사용하신 사람들을 곰곰이 살펴보면 物質의 복을 많이 누리는 사람들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그것도 은혜입니다.

아브라함도, 이삭도, 야곱도, 요셉도, 모세도..... 모두 물질의 복을 누린 사람들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으로부터 재물의 복을 누린 사람들은 어떤 特徵이 있을까요?


1)하나님이 치르시는 能力 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에게 뭔가를 맡기실 때 그것을 감당할 만한 능력이 있는가를 여러 가지로 시험하십니다. 특별히 믿음 시험을 많이 하시고 또 재물을 어떤 관점에서 보는지에 대한 가치관 시험을 하시기도 합니다. 이런 모든 것은 능력 시험입니다.

야곱도 20년간 외삼촌 집에서 산전수전 다 겪으며 시험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외삼촌 라반을 들어 쓰시면서 그 시험을 하셨습니다. 그 시험을 통해 얼마나 정직한지 하나님과 재물을 어떤 가치로 보는지 시험하신 것입니다.

 

2)이런 시험중 가장 중요한 시험은 價値觀 시험입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아브라함의 시험입니다. 100세에 낳은 아들과 하나님 어느 것을 우선순위로 두는가? 어느 쪽을 더 사랑하는가를 시험하십니다. 오늘날도 많은 경우 이런 시험을 우리에게 행하십니다. 

교회와 직장, 자식과 하나님, 내이름과 하나님 이름, 어느것이 더 귀하고 어느것을 더 가치 있게 여기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3)얼마나 많이 所有했느냐보다 어떻게 사용했느냐를 보십니다.

재산을 얼마나 소유하고 있느냐는 중요치 않습니다. 하나님이 맡겨주신 재물을 어디에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합니다. 아무리 많이 갖고 있으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하나님은 갖고 있으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주를 위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올바로 사용하라고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소유에만 정신이 쏠려 있습니다. 억만 장자니, 재벌이니 하면서 자기 소유를 과시하며 많은 사람에게 지기 힘을 자랑하는 도구로만 사용합니다. 동물과 다를 바가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이 복을 주시기 전 치르시는 시험에 합격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봉독한 본문말씀을 살펴봅니다. 고린도 교회는 예루살렘 교회가 어려움에 처하자 예루살렘교회를 돕기 위한 구제헌금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런 와중에 어떤 이는 豊盛하게 참여하기도 했으나 어떤 이는 왜 우리가 예루살렘 교회까지 도와야 하느냐며 원망 불평을 제기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때 바울은 이 사건을 통해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께 어떤 자세로 예물을 드려야 복을 누리는가를 언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먼저 우리가 살펴야 할 것은

捐補라는 단어는 “율로기아”라는 헬라어로 쓰였는데 영어성경은 이것을 ‘blessing’ 이라고 번역 하였습니다. 이 단어는 bless+ing의 합성어로 보입니다. 이것을 통해 유추하는 것은 ‘연보는 복을 누리는 상태요 복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라고 번역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獻金을 드리는 것 자체가 복을 누리는 것”이며 “연보하는 것이 복을 가져오는 방법”이라는 뜻입니다.  그러기에 예배의 중요한 한 부분인 헌금, 어떻게 할 때 하나님이 베푸시는 넘치는 은혜를 누릴 수 있나?를 바로 알아야 합니다.


오늘 봉독한 말씀에 보면 여러 가지 언급되어 있으나 3가지로 정리해 보면서 함께 은혜를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1. 심은 대로 거둔다는 법칙을 알아야 합니다.

6절 말씀을 보세요. “9:6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했습니다. 여기서 헌금을 하나님께 심는 것이라고 표현합니다. 뭘 심습니까? 구체적으로 복을 심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심는 것”은 어떻게 한다 것입니까?

이 말에는 1)심은 만큼 거둔다. 2)심은 것에서만 거둔다. 3)심어야 거둔다는 뜻이 담긴 말입니다. 


성도 여러분이 이 진리를 알아야 합니다. 성경의 기본 원리에는 복을 주실 때 기본이 30배요, 보통이 60배요, 많으면 100배를 거둔다는 것입니다.

주를 위해 헌신한 사람도 백배입니다.

마10:30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백배”를 보상 받는다고 분명히 약속을 하셨습니다. 누가요?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입니다. 주님과 복음을 위해 버린 자, 버린다고 표현한 것은 드린 것을 말합니다.

 

나는 이 약속을 믿습니다. 헌금의 원리도 온전히 드리면 기본이 30배요, 보통이 60배, 크면 100배입니다. 차등을 두시는 이유는 조금 후에 살피게 됩니다. 여러분은 몇 배 받고 싶습니까? 그것을 말씀이라고 하십니까? 하실 터이나 하나님은 똑같이 베풀지 않고 차등을 주십니다.

 

태풍 매미로 수재를 당한 남부지방의 교회를 돕기 위한 구제 헌금을 다음주일 드리려고 합니다. 기본 30배 1만원- 30만원 10만원 -300만원입니다. 받고 싶은 대로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2. 드릴 때 마음이 중함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의 핵심 입니다. 7절을 다같이 읽으시기 바랍니다.

“9: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1)마음에 정한대로 하랍니다.

남이 이렇다 저렇다 해서 하지 말고 성령이 마음을 주시는 대로 하라는 것입니다. 형편 생각, 환경 생각 말고 기도 중에 주시는 성령의 감동을 받은 그 마음대로 하시기 바랍니다.

2)더 나아가 자원하여 억지로 하지 말라고 합니다.

왠고하니 “마지못해서 억지”로 하면 받으시는 하나님도 불편하시고 기분이 별로입니다. 그러기에 인색하지 않기를 바라고 하나님 앞에서 머리를 굴리지 말고 드리시기 바라며

3)이왕 드릴 것 즐겨 내야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부모님도 마지  못해 억지로 드리면 기분이 안 좋습니다. 하물며 하나님이시겠습니까?


사실 헌금은 마음입니다. 또 헌금은 단순한 돈이 아니고 우리의 시간이고 노동입니다. 현대사회는 모든 것이 돈으로 가치 전환을 하고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뭐든지 가치가 얼마냐고 계산을 합니다.

“시간이 금이다”라는 말은 수없이 들었습니다. 사실 여러분의 한 시간은 얼마나 됩니까? 요즘 대학생 아르바이트에 시간당 2000원입니다.

여러분은 시간당 얼마의 수익을 얻습니까? 한달 봉급을 하루 8시간 곱하기 24일로 계산하여 나누어보세요. 한달에 192만원을 벌면 한시간당 만원입니다. 내 시간, 수고가 곧 돈이고 우리는 그 돈으로 헌금을 드립니다. 그러기에 헌금은 곧 시간과 노동을 드리는 것입니다.


이승엽이 홈런 볼을 계산하는데 약3억원 가량이랍니다. 그가 친 홈런 볼은 금으로 만든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왜 3억원이나 됩니까? 그 볼의 “의미” 때문입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의미에다가 돈의 가치를 부여합니다.

헌금도 그렇습니다. 헌금은 단순한 돈이 아닙니다. 우리 마음이고 신앙고백이고 우리 노동과 땀이 담긴 것입니다. 그러기에 아무렇게나 드릴 수 없습니다. 우리가 기쁜 마음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때 하나님은 그 헌금의 가치를 수십 수백 배 가치로 받으시는 것입니다.

故 김인순 권사님이 주님 전에 가시기전 드린 건축헌금은 그 천만 원의 가치보다 몇 백배 인정을 받으리라 생각합니다. 


성령의 감동대로 기뻐하며 감사하여 자원하여 드릴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하나님이 베푸시는 것은 항상 넘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내 형편 아십니다. 이 세상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지만 하나님은 아시고 계시고 그래서 내게 늘 풍성하게 채워 주시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실례가 오병이어 기적사건입니다. 우리 주님은 떡 5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시고 오천 명의 배 고품을 채우십니다. 그것도 다 배불리 먹었다고 성경은 분명하게 표기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남은 떡 조각을 모았더니 12바구니가 차게 거두었다는 것입니다. 우리주님은 우리의 필요를 채우실 뿐만 아니라 더 넘치고 남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예수님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드려졌을 때 그런 일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빈손으로 아노면 아무것도 역사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 앞에 나올 때는 우리의 볼품없는 작은 것이라도 드리기를 힘써야 합니다. 


만약 얄팍한 계산을 하고 안 드렸다면....... 깊이 생각하셔야 합니다. 우리 인간은 따지기를 좋아하고 계산하기를 좋아합니다. 내 것 네 것 따집니다. 그런데 사실 내 것이 무엇입니까? 내가 이 세상에 가지곤 온 것이 무엇입니까? 어떤 분은 알몸둥아리 하나라고 하는데 실상 알몸둥아리는 누구 것입니까? 내 것입니까? 그곳도 부모님의 몸을 빌려 입은 것입니다. 아무것도 내가 가지고 온 것이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모든 것을 채워 주셨습니다. 심지어 구하지 않은 것조차도 필요적절한 때 채워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왜 그렇게 은혜와 복을 주시는 것입니까? 물론 여기에는 깊은 뜻이 있습니다. 8절 중간부터 보세요.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했습니다.

그 착한 일이 무엇일까요? 우리가 다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예배드리는 일, 영혼 구원하는 일,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일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우리가 드리는 헌금은 하나님께 드리는 봉사 중에 가장 큰 봉사입니다. 

우리의 헌금은 결국 “우리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맡겨주신 것을 하나님께 되돌려 드리는 것”입니다. 그렇게 함으로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고 우리는 복을 누리는 것입니다.


풍성함을 누리는 비결은 바로 여기 있습니다.


기도합시다.  (통성기도)

 

출처 : 최일환 목사(장안중앙교회)설교 카페
글쓴이 : 최일환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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