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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말씀에 붙잡힌 사람 /행18:1~11/ 2004년1월11일

말씀에 붙잡힌 사람

사도행전18:1~11 

2004년 1월 11일 주일 낮예배 최일환 목사 설교

18:1 이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

18:2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하나를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命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18:3 業이 같으므로 함께 거하여 일을 하니 그 業은 장막을 만드는 것이더라

18:4 안식일마다 바울이 會堂에서 講論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勸勉하니라

18:5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서 내려오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거하니

18:6 저희가 대적하여 毁謗하거늘 바울이 옷을 떨어 가로되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라 이 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 하고

18:7 거기서 옮겨 하나님을 恭敬하는 디도 유스도라 하는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그 집이 회당 옆이라

18:8 또 회당장 그리스보가 온 집으로 더불어 주를 믿으며 數多한 고린도 사람도 듣고 믿어 세례를 받더라

18:9 밤에 주께서 幻像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潛潛하지 말고 말하라

18:10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아무 사람도 너를 對敵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百姓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18:11 일년 육개월을 유하며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니라.


설교:

전쟁에 사용되는 무기는 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핵폭탄 하나만 터지면 지구를 박살낼 수 있는 시대입니다. 이 지구를 한순간 박살낼 수 있는 핵폭탄이 현재 지구상에 수백개가 있다고 합니다.

미국이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만 12,000개 이상이고 러시아 영국 중국 프랑스 그리고 안도 파키스탄 등이 보유한 핵무기까지 합치면 지구는 수백번 쪼개지고 남는다고 합니다.

그러기에 어느 날 갑자기 예상치 못한 날에 지구는 불심판을 통해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공격용 무기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방어용 무기도 만들고 있습니다. 페트리어트 미사일을 통해 날라 오는 로케트를 적의 상공에서 터트리는 무기도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영적 전쟁을 치루는 여러분은 어떤 무기를 갖고 있습니까?  

에베소서 6장에 보면 성도는 영적 전쟁을 치루는 군사로 묘사 되어 있습니다.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하면서 우리가 갖추어야 할 방어용 무기를 나열하고 있습니다. 구원의 투구, 의의 흉배, 진리의 허리띠, 복음의 신, 믿음의 방패, 모두가 방어용입니다. 그런데 그중 유일한 공격용 무기가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성령의 검, 곧 진리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 무엇으로 감당할 수 있을까요? 한마디로 결론을 내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되어 있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 바울은 “말씀에 붙잡혀”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능력에 말씀으로 엄청난 변화를 체험한 사람입니다.

그는 자신이 그토록 핍박하던 예수님을 만난 이후로 그 예수님이 그리스도라고 담대하게 전하며 평생을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가 하나님께 위대하게 쓰임 받은 비법이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 이유를 들수 있으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오늘 말씀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본문 5절을 보세요.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서 내려오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거하니”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이 구절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사는 사람은 하나님이 어떻게 도우실까요?

더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사는 사람은 어떤 삶을 살게 되나요?

봉독한 말씀 속에서 몇 가지를 살펴봅니다.


1. 겁이 없는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혔다는 말은 하나님의 능력에 붙들려 있는 사람이란 뜻입니다.

우리 하나님의 능력의 손에 붙들린바 된 사람, 바울, 그는 참으로 담대하였습니다. 그 가는 길을 누구도 막을 수 없었고 환난이나 고난이 그의 길을 꺾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왜요? 그에게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있습니다. 또 그에게는 하나님이 친히 주신 사명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택한 그릇이라고 말씀하셨고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기에 그는 말씀에 붙들린 사람이었고 그러기에 그 어떤 핍박 환난, 고난도 두려워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그러나 그 죽음의 두려움은 천국에 대한 확신만 있으면 해결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쎈 분이 나와 함께한다는데 누구를 겁낼 것이며 누구를 무서워 할 것입니까?


그분과 우리의 촌수가 어찌됩니까? 아버지며 자녀입니다. 혹시 아저씨인분이라면 문제가 될지 모릅니다. 우리는 그 하나님을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이름 아버지라 부릅니다.

두려워 마세요. 겁내지 마세요.

바울은 그런 믿음으로 아시아와 온 유럽을 다니며 복음을 전했고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낸 사람입니다. 그러기에 위대한 사도로 들어 쓰임을 받았던 것입니다. 


선교지에 가면 두려움이 생깁니다. 언어가 안 통합니다. 길도 모르고 언제 어디서 무슨 일 당할지 모릅니다. 그래도 두렵지 않습니다. 왜요? 그분이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제가 작년 3월 중국의 심양에 가서 한달동안 살다 온 것을 기억하십니까? 그때는 왜 그토록 하나님이 저를 그리고 강권하셨는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지난 12월에 신학교를 맡으면서 “아하~ 그래서 그러셨구나”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미 심양에서 예행연습을 다 하게 해놓고 일을 맡기신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신기하고 놀랍기만 합니다.

 

2. 하나님이 사람을 붙여 주셔서 일하게 하십니다.

말씀에 붙들린바 된 사람은 하나님이 필요 적절하게 사람을 붙여 주십니다. 

오늘 본문은 바울이 고린도에 와서 교회를 개척하게 된 상황속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이 고린도 지역은 ‘항구도시’로 당시 무역의 요충지였습니다. 그러기에 다른 도시에 비해 매우 부요한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항구도시가 그렇듯이 부패한 도시였습니다. 온갖 부장 부패, 타락이 가득한 도시였습니다.

그래서 현대 영어로 “패륜아”를 ‘고린티안’이라고 부르고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런 험한 도시, 사악한 도시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것을 아시고 동역자를 적절한 타이밍에 붙여 주십니다.

먼저는 “브리스길라, 아굴라” 부부를 붙여 주시고 또 “실라”와 “디모데”도 마게도냐에서 내려와 합류하게 하십니다.

결국 바울이 큰 힘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복음을 전하게 됩니다. 그뿐 아니라 “디도”라고 하는 사람을 만나 그 집을 교회로 삼아 복음을 전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붙들려 사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은 동역자를 붙여 주십니다. 그 동역자들에 의하여 아름다운 협력이 이루어지게 되고 더욱 용기를 얻게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일은 함께 할 때 복을 누리게 됩니다. 여러 명이 뭉치고 힘을 합쳐야 놀라운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마치 장작불 붙는 것과 같습니다. 잘 타던 장작도 흩어놓으면 금방 꺼집니다. 함께 붙어 있으면 활활 잘 붙습니다.


그러려면 여러분이 말씀에 붙들려 사셔야 합니다.

말씀이 나에게 있으면 사람들이 붙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데 어찌 사람을 붙여주지 않겠습니까?

브리스길라, 아둘라 부부가 바울을 만난 것, 어찌 보면 우연처럼 보입니다. 그들은 원래 로마에서 살던 사람인데 로마 황제가 모든 유대인은 로마에서 떠나라고 명을 내려 고린도로 옮겨왔습니다. 그곳에서 바울을 만납니다. 결국 멋있는 후원자가 됩니다.

로마서 16장에 보면 그들부부를 소개하기를 “16:3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16:4 저희는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의 목이라도 내어 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저희에게 감사하느니라” 했습니다.


“저희는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의 목이라도 내어 놓았나니”

얼마나 대단한 표현입니까?

하나님의 종을 위해 목숨이라도 내 놓을 수 있는 후원자, 그런 사람을 하나님이 붙여 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들을 자도 붙여 주십니다.

말씀에 붙잡혀 사는 종들을 보내신 하나님, 그 종들에게 말씀을 들을 사람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아무리 말씀이 있어도 들을 사람이 없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오늘 본문 8절에 보세요. 고린도의 회당장 그리스보가 온 집안 식구들과 믿었고 수다한 고린도 사람들이 듣고 믿어 세례를 받았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듣고 믿어”라는 말입니다.

들어야 믿고 믿어야 구원을 받습니다. 듣지 못하면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듣게 하셔야 합니다. 들어야 믿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제가 테이프를 만들어 무료로 배포하는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들어야 하기에 한마디를 들어도 성령이 역사하면 고꾸라지는 것입니다.


3. 영혼구원에 초점을 맞추며 살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바울에게 밤중에 환상 중에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지 말며 潛潛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아무 사람도 너를 對敵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百姓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이 말씀을 몇 가지로 나누어봅니다.

1)두려워하지 말며 潛潛하지 말고 말하라

2)내가 너와 함께 있다

3)아무 사람도 너를 對敵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다

4)이는 이 성중에 내 百姓이 많기 때문이다. 


저는 이 말씀 중에 가장 마음에 끌리는 구절은 “이 성중에 내백성이 많음이라” 하는 부분입니다.


고린도는 부패했고 타락한 도시인데도 그 성중에 내백성이 많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말하는 내백성은 누굽니까?

이미 믿는 백성입니까? 앞으로 믿을 백성입니까?

뻔한 질문이지요? 아직 믿지는 않지만 구원받을 백성이 이 성에 많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을 향해 뭐라고 하십니까? “내 백성”

따라서 합시다. “내 백성”

여러분은 누구 백성입니까? 하나님의 백성입니까? 아니면 아직도 마귀에게 속한 마귀백성입니까?


하나님은 아직 안믿는 사람 중에 택한 백성이 있다는 것이고 그들을 향해서도 내백성이라고 하십니다.

그러기에 그들을 구원할 일꾼을 그곳으로 보낸 것입니다. 그러기에 바울은 그곳에서 일년 육개월을 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쳤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 주변에도 하나님이 내백성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들을 누구 구할 것입니까? 말씀에 붙들린바 된 백성에게 맡기신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가 누굽니까? 바로 여러분이 되셔야 합니다.

  

저는 중국을 향하신 하나님의 뜨거운 구원의 열정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곳에 신학교를 세우게 하셨고 그 일을 우리 교회가 감당하도록 하셨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선교헌신을 작정하는 주일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믿음의 고백입니다. 정말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그 놀라우신 은총을 아직도 믿지 않는 “하나님백성”을 향하여 복음을 전하는 일에 동참하는 거룩한 사역입니다. 우리의 작은 헌신, 이것은 놀라운 일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그야말로 두 세 사람의 점심식사 한끼 값에 불과한 작은 헌신이 한영혼을 구원한다면 해볼만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무엇에 붙잡혀 사십니까? 혹 돈에 붙잡혀 사시지 않습니까?

혹 명예에 붙들려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혹시 여자, 또는 남자에 붙들려 헤메고 있지는 않습니까? 어떤 이는 세상 관습에 붙들려 살고 어떤 이는 우상에 붙들려 살고 어떤 이는 자기 사상에 붙들려 삽니다.


이제 우리를 창조하신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 그분의 말씀에 붙잡혀 사는 사람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 두려울 것이 없고 겁낼 것이 없는 사람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동역자를 붙여주고 들을 자를 붙여 주는 사람되시기를 바랍니다.

한걸음 더 나아가 아직 예수를 모르는 ‘내백성들’을 구원하는 사역에 여러분의 모든 삶에 초점이 맞추어지기를 축원합니다.

나는 여러분이 그 행복을 맛보며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세상은 어찌하든지 우리를 얽어매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자유케 하려고 하십니다. 그러기에 말씀을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나를 자유케 합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이 말씀을 마음 판에 새기며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합시다.

 

출처 : 최일환 목사(장안중앙교회)설교 카페
글쓴이 : 최일환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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