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말씀하시는 복 마태복음5:1~12 2005년 5월 22일 주일낮설교 최일환 목사 5: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5:2 입을 열어 가르쳐 가라사대 5: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5: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5: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5: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5: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5: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5:9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5:10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5:11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5: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설교: 저는 한국 사람처럼 복을 좋아하는 민족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중국을 가보니 중국 사람들은 한수 더 뜨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엄청나게 복을 좋아합니다. 일례로, 그들은 복을 받고 싶은데 귀신이 복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고 폭죽을 터트려 귀신을 쫓아냅니다. 우리의 설날을 그네들은 춘절이라 하는데 그때부터 약 한달 동안 폭죽을 터트립니다. 시도 때도 없이 폭죽을 터트리는데 성능 좋은 폭죽은 우리 돈으로 13만원정도 됩니다. 웬만한 봉급쟁이 한 달 치 봉급에 해당됩니다. 중국전체에서 폭죽으로 들어가는 돈이 약 우리 돈으로 1조원이 넘는 돈입니다. 경찰에서도 그것 때문에 매년 일어나는 화재와 인명피해가 엄청나서 금지시키려고 대대적인 단속을 했다가 포기했답니다. 그러니 얼마나 안타깝습니까? 복의 근원이 하나님이심을 믿습니까?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올바로 누리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경은 수없이 많은 곳에서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고 있고 또 복을 받으라고 명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가 복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복을 받을만한 자격을 우리가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신앙생활을 해 왔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자신이 하나님의 복을 받을 만한 사람이 되려고 무진 애를 쓰며 살아 왔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만약 우리가 그런 그릇을 갖추어야만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릴 수 있다면 그런 신앙이 일반 우상종교의 신앙과 다를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려면 우리가 행해야 할 것이 물론 있습니다. 믿음으로 반응해야 하고 행함의 열매가 있게 될 때 많은 복을 누린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런 것을 갖추어야만 복을 주시는 하나님이라면 하나님을 잘못 알고 잘못 믿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복을 명하셨고 이미 엄청난 복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언제요? 창세전부터 이며 또 우리가 이 땅에 때어나기 전부터 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예수를 믿기 이전부터 우리에게 엄청난 복을 이미 주셨습니다. 창세기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이미 에덴동산에서 사람을 창조하시고 그들이 복을 받을 그릇을 갖추기 전 이미 복을 주셨고 그들에게 복을 누리도록 허용 하셨습니다. 또 에베소서1:3~4절을 보세요. 3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4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렇습니다. 창세전에 그리스도안에서 우리를 택하시고 그의 사랑 안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우리를 선택하셔서 하늘에 속한 모든 복을 누리도록 허용하셨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직도 이미 우리에게 부여된 엄청난 복을 생각지 못하고 우리가 아직 복을 받지 못한 것은 우리가 아직 그릇이 못되어 하나님이 안주셔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을 하며 살아 왔던 것입니다. 물론 그런 부분이 전혀 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아직 우리에게 복을 감당할 만한 능력이 없기에 그런 능력이 생길 때까지 주시지 않고 기다리고 계시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안주신 것이 아니라 이미 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알지 못한 이미 주어진 복은 어떤 것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1. 자녀의 권세의 복이 주어졌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택하시고 부르셔서 우리에게 자녀의 권세를 부여 하셨습니다. 자녀의 권세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權勢”란 어떤 의미일까요? 헬라어 원어의 뜻을 살펴보니 1)선택할 능력, 기뻐하는 것을 할 자유 또는 2)육체적이며 정신적인 힘 그리고 3)권위와 의무의 힘 4)다스림과 통치할 능력으로 표현되는 단어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미 하나님의 놀라운 복을 능력과 자유와 힘이 있는 것입니다. 다만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아 누리지 못하는 것은 있습니다. 왕의 아들은 나이가 많거나 어리거나 왕자입니다. 그에게는 엄청난 권세와 특권이 이미 부여 되어 있습니다. 왕자가 상궁에게 명령하면 상궁은 복종해야 합니다. 밥 가져와라! 이것 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권세를 모르면 그것을 활용치 못하는 것입니다. 조선시대의 철종의 이야기를 아십니까? 강화도 산골짜기에서 촌놈으로 살던 어느 날 조선왕이 자손이 없이 승하하자 당대의 권세가들이 자기들의 권세를 유지하려고 왕의 먼 핏줄인 강화도령 이 원범을 하루아침의 왕으로 등극케 합니다. 그가 왕이 되었으나 상궁에게도, 신하들에게도 절을 하며 굽실거립니다. 왜요? 자기가 어떤 권세가 있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우리에게 이미 주신 자녀의 권세를 복으로 믿으신다면 그 권세를 활용해야 하는데 아직 나에게는 복이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이미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가 주어졌습니다. 이 말은 이미 엄청난 복을 누릴 자격을 주셨다는 것이 됩니다.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는 대단합니다. 1)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아버지의 것을 내 것으로 누릴 특권이 있습니다. 제 아들이 제가 서재에 있는데 들어와 당당하게 아빠 돈 500원만 줘! 아주 당당하게 달랍니다. 뭐 하려고? 물어보면 묻지 말고 달래요. 친구를 데려 왔는데 그 친구에 제게 달라고 못하고 눈치만 봅니다. 2)하나님께 도움과 보호를 청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은 천군천사를 동원하시어 우리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렵고 힘들면 도와주세요. 지켜 주세요. 기도로 외칠 수 있는 것입니다. 3)천하 만물에게 명령하고 다스릴 수 있는 특권이 있습니다. 이런 것은 우리가 뭔가를 해서 얻는 복이 아니고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로 값없이 누리는 은혜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문제는 이 복을 알지 못해, 그리고 믿지 못해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 복을 마음껏 누리시길 바랍니다. 2. 장차 하늘에서 누릴 복이 주어졌습니다. 하나님은 현세가 전부가 아니라고 수없이 강조하십니다. 분명 내세가 우리에게는 예비 되어 있습니다. 그러기에 영원한 생명을 얻은 우리는 영원한 나라 하늘나라에서 누릴 복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를 믿는 성도가 이세상이 전부인줄 알고 이 세상에서 누릴 복만을 추구한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인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세상은 유한합니다. 아무리 권세가 있고 명예가 있어도 이세상은 머잖아 내 것이 아닙니다. 花無十日紅 權不十年이란 말이 있습니다. 꽃이 열흘 가는 꽃이 없고 권력이 십년 넘기는 권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언젠가는 다 헛되고 헛되다고 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누리는 그 평안, 그 행복, 그 건강, 머지않아 내 것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준비하고 사셔야 합니다. 인생이 이 땅에서가 전부라면 주님은 이 땅에 오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또 이런 말을 하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요한복음14장1절~3절 14: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14: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14:3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여러분 남은 날수를 계산하시기 바랍니다. 시편90편10~12 90: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년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90:11 누가 주의 노의 능력을 알며 누가 주를 두려워하여야 할대로 주의 진노를 알리이까 90:12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 우리의 날을 계수해보아야 합니다. 늘 말씀드립니다. 1년 365일, 곱하기 80이면 29200일입니다. 70이면 25550일입니다. 여러분 부모님과 여러분은 몇 살 차이입니까? 제가 부친과 27살, 모친과 25살 차이입니다. 뭔 말 입니까? 특별한 병고가 없다면 27년 후에는 나도 그 모습, 그 나이가 되어 있을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천국의 복이 준비된 자는 상관없습니다. 내일 죽어도 좋습니다. 병들어 죽어도, 사고로 죽어도, 천국이 준비되어 있다면 무슨 상관입니까? 아버지께서 나를 위해 예비해 놓으신 그 상, 그 복을 바라보면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이 세상 복은 가짜가 많습니다. 부귀영화도 복이 아닌 경우가 많고 자식이 많은 것도 복이 아닌 경우가 있고 재물이 많은 것도 복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천국의 복은 확실합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믿는다면 그 천국도 여러분을 위해 예비 된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하나님이 만들어 가시는 복이 있습니다. 그 복은 오늘 봉독한 본문에 언급된 8복입니다. 1)심령이 가난한 자, 2)애통하는 자, 3)온유한 자, 4)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5)긍휼히 여기는 자 6)마음이 청결한 자, 7)화평케 하는 자 8)의를 위해 핍박을 받는 자입니다. 이 8가지의 복은 중요한 특징이 있습니다. 1)8복은 복을 받기위한 자세가 아닌 복 자체입니다. 흔히 8복하면 복을 받기위한 “마음의 자세” 내지 “그릇”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심령이 가난해 져야 하고 애통해야 하고 온유해야 하고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이 되어야 복을 주시는 것처럼 말합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 자체가 복입니다. 심령이 가난 한 것이 복이고 애통하는 것 자체가 복이고 온유한 것이 복이고 의에 주리고 목마른 것, 긍휼히 여기는 것 마음이 청결한 것, 그리고 의를 위해 핍박을 받는 것 자체가 곧 복이라는 것입니다. 2) 8복은 하나님이 만들어 가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심령이 가난해지려고 노력하고 애통하려고 하고 온유하려고 노력하고 의에 주리고 목마르려고 하면 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만들어 가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이런 사람으로 만드셔서 복을 누리게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가 예수를 부인할 것을 미리 일고 계셨습니다. 왜 막지 않으셨을까요? 그렇게 해서 그를 가난하게 만드십니다. 바울이 스테반을 죽입니다. 왜 안 막으셨나요? 그렇게 해서 그를 심령이 가난한 자로 서게 하는 것입니다. 왜 그에게 육체의 가시를 치료해 주지 않으시고 그대로 두셨나요? 까불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 때문에 온유해지고 그것 때문에 하나님과 가까이 있게 하신 것입니다. 또 왜 다윗이 밧세바를 범합니까? 왜 하나님이 그를 묵사발 내지 않습니까? 그것 때문에 다윗이 늘 하나님 앞에 낮아집니다. 그것 때문에 압살롬이 다윗을 고통스럽게 합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늘 겸손하게 하나님을 붙잡습니다. 골리앗을 이긴 다윗, 다윗의 능력입니까? 아닙니다. 그를 왕으로 세우시려는 하나님의 작업입니다. 그러기에 나를 복된 사람으로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그 작업 앞에 겸손히 머리 숙이시기를 축원합니다.
3) 8복은 놀라운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참으로 오묘하게도 이 8복은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심령이 가난해야 애통하게 되고 애통해야 온유하게 되고 온유해야 의에 주리고 목마르게 됩니다. 또 긍휼히 여겨야 마음이 청결한자가 되고 마음이 청결한자가 화평케 하고 화평케 하려면 의를 위해 핍박을 받게 됩니다. 제1복부터 4복은 5복부터 8복을 담을 수 있는 그릇입니다. 제1복인 심령이 가난해야 제5복인 긍휼히 여기는 자가 되고 제2복인 애통하는 자가 제6복인 마음이 청결한자가 되고 제3복인 온유한 자가 제7복인 화평케 하는 자가 되고 제4복인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가 제8복인 의를 위해 핍박을 받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참으로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우리 주님은 참복이 무엇인가를 정확하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4)마지막으로 이 복은 성도만이 누리는 복입니다. 세상 사람은 이런 것을 좋아는 하면서도 가치 있게 여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되면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이런 것을 절대로 복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이 8복은 구원받은 성도만이 누리는 복이요, 영원하고 완전한 복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내가 복 받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복 받는 사람으로 만들어 가시는 것이며 8복이 복을 담는 도구가 아니라 8복 자체가 복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았던 자가 아브라함이고 다윗입니다. 그리고 바울이고 베드로였습니다. 여러분이 이것을 아시기 축원합니다. 기도 합시다. |
'추천 설교 > 최일환목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다른시각으로 보고 계십니다/눅21:1~4/2005년 6월 4일 설교 (0) | 2015.12.01 |
---|---|
[스크랩] 하늘에 앉아 세상을 사는 성도/엡2:1~10/2005년 5월 29일 (0) | 2015.12.01 |
[스크랩] 그분이 내속에서 하시는 일/요16:7~15/2005년5월15일 /성령강림주일 (0) | 2015.12.01 |
[스크랩] 천주교교황 어떻게 볼 것인가? /마16:13~20 / 2005년 4월17일 (0) | 2015.12.01 |
[스크랩] 세상에서 가장 귀한 보물창고/ 요20:30~31 / 2005년 4월 10일 (0) | 2015.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