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한 곳에서 기도하시고 마치시매 제자 중 하나가 여짜오되 주여 요한이 자기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친 것과 같이 우리에게도 가르쳐 주옵소서”(눅 11:1)
Ⅰ. 본문해설
누가는 주기도문이 어떻게 해서 태어나게 되었는지를 그림 같은 묘사로 우리에게 전해준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던 모습에 감화를 받은 제자들이 예수님께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요청함으로 주기도문이 태어나게 되었다는 것이다. 누가복음 11장에는 예수님의 평소 기도생활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데, 우리는 본문에서 예수님의 기도생활의 특징 세 가지를 찾아볼 수 있다.
Ⅱ. 예수님의 기도생활
A. 몸소 기도하심
첫째로, 예수님께서는 몸소 기도하셨다. 예수님께서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시며 하나님의 성품을 지닌 분이셨다(빌 2:6). 그렇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서 기도하실 필요가 없으셨다. 능력에서나, 지혜에서나 모자라는 부분이 없으셨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신성을 인성 아래 감추시고 죄는 없으셨지만 인간의 연약한 것을 짊어지셨다. 그래서 하나님이심에도 불구하고 가장 연약한 인간으로 자처하여 하나님의 도움이 아니면 살 수 없을 것처럼 기도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몸소 기도하심으로써 기도의 본을 우리에게 보이셨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이중적인 목적이 있다. 하나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서, 다른 하나는 사람이 참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우리 중 가장 연약한 한 사람이 되어 우리에게 기도의 본을 보여주셨다. 예수님의 이러한 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인간이 어떻게 거룩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 수 있는지를 배운다.
B. 환경을 이기심
둘째로, 예수님께서는 환경을 이기신 기도를 하셨다. 본문의 ‘한 곳’은 희랍어를 직역을 하면 ‘어떤 장소’라는 뜻이다. 예수님께서는 일정한 거처가 없이 지내셨다. 당신의 사명이 사방에서 당신을 불렀기 때문이다. 그래서 끊임없이 여행하셔야 했고 머리 둘 곳 없는 생애를 사셨다(눅 9:58). 그러나 그분은 어디에 있든지 항상 기도하셨다. 이른 아침, 깊은 밤에 시간을 내어서 하나님께 마음을 쏟으며 홀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셨다.
예수님께서 새벽이나 깊은 밤에 기도하신 이유는 낮에는 당신을 필요로 하는 많은 영혼들을 섬겨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낮에는 기도할 수 없었다. 예수님을 필요로 하는 영혼들이 잠들어 있는 새벽이나 늦은 밤 시간을 기도로 희생하셔야 했다. 예수님도 사람의 육체를 가지셨기에 과로하면 피곤하셨고 주리면 배고프셨다. 그래도 예수님께서는 환경을 극복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생애를 사셨다.
우리는 고향에서 신앙생활 하는 것이 아니라 원수와 대적들로 둘러싸인 남의 땅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그래서 환경은 우리를 기도하도록 돕지 않고, 사람들도 우리의 기도를 돕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나 쉽게 기도할 수 없는 환경에 굴복하지 않는가. 우리에게는 거룩한 강인함이 필요하다. 선한 뜻을 세우고 그 뜻을 허물려는 세력보다 더 강한 힘이 필요한 것이다.
C. 기도에 헌신하심
셋째로, 예수님께서는 기도에 헌신하셨다. 본문의 ‘마치시매’라는 단어의 희랍어는 ‘쉬시다’라는 의미이다. 예수님께서는 기도하고 쉬셔야 했다. 이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하나는 예수님의 기도가 자기를 쏟아붓는 열렬한 기도라서 육체의 힘이 소진되었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는 예수님께서 장시간 기도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기도를 마치시고 잠시 쉬셔야 했다.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마음을 쏟아 기도하신 모습을 상상해보라. 우리도 예수님의 기도를 본받아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기도에 마음을 쏟아붓지 못할 때가 너무 많다. 그것은 우리의 마음이 순결하지 않기 때문이다. 깊은 기도, 집중된 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순결한 삶이 선행되어야 한다. 순결한 삶은 집중된 기도를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그런데 만약 순결한 삶을 살지 못했다면 어떻게 할까? 그때 그는 마음 깊은 곳에서 언어를 길어올려 기도하여야 한다. 마음에 없이 나오는 중얼거림은 우리의 기도에 깊이를 더하지 못한다. 단 한 마디라도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드려야 한다. 그렇게 마음 깊은 곳에서 길어 올린 간절한 기도는 그의 마음과 정신을 출렁거리게 만들어 기도하는 그 사람을 변하게 할 것이다.
Ⅲ. 결론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마음을 모아서 당신을 간절히 찾는 사람을 찾으신다. 그런 사람을 만났을 때 당신의 친밀함을 보이시고 그가 어려움에 있을 때는 도와주신다. 그가 무지 속에 있을 때는 진리의 빛을 비춰주시고 능력이 모자라면 능력을 부어주신다. 여러분이 주님의 이러한 은혜를 간절히 구하며 그 은혜 속에서 새 힘을 얻기를 바란다.
김남준 목사
Ⅰ. 본문해설
누가는 주기도문이 어떻게 해서 태어나게 되었는지를 그림 같은 묘사로 우리에게 전해준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께서 기도하시던 모습에 감화를 받은 제자들이 예수님께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요청함으로 주기도문이 태어나게 되었다는 것이다. 누가복음 11장에는 예수님의 평소 기도생활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데, 우리는 본문에서 예수님의 기도생활의 특징 세 가지를 찾아볼 수 있다.
Ⅱ. 예수님의 기도생활
A. 몸소 기도하심
첫째로, 예수님께서는 몸소 기도하셨다. 예수님께서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시며 하나님의 성품을 지닌 분이셨다(빌 2:6). 그렇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서 기도하실 필요가 없으셨다. 능력에서나, 지혜에서나 모자라는 부분이 없으셨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신성을 인성 아래 감추시고 죄는 없으셨지만 인간의 연약한 것을 짊어지셨다. 그래서 하나님이심에도 불구하고 가장 연약한 인간으로 자처하여 하나님의 도움이 아니면 살 수 없을 것처럼 기도하셨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몸소 기도하심으로써 기도의 본을 우리에게 보이셨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이중적인 목적이 있다. 하나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서, 다른 하나는 사람이 참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셨지만 우리 중 가장 연약한 한 사람이 되어 우리에게 기도의 본을 보여주셨다. 예수님의 이러한 기도를 통해서 우리는 인간이 어떻게 거룩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 수 있는지를 배운다.
B. 환경을 이기심
둘째로, 예수님께서는 환경을 이기신 기도를 하셨다. 본문의 ‘한 곳’은 희랍어를 직역을 하면 ‘어떤 장소’라는 뜻이다. 예수님께서는 일정한 거처가 없이 지내셨다. 당신의 사명이 사방에서 당신을 불렀기 때문이다. 그래서 끊임없이 여행하셔야 했고 머리 둘 곳 없는 생애를 사셨다(눅 9:58). 그러나 그분은 어디에 있든지 항상 기도하셨다. 이른 아침, 깊은 밤에 시간을 내어서 하나님께 마음을 쏟으며 홀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셨다.
예수님께서 새벽이나 깊은 밤에 기도하신 이유는 낮에는 당신을 필요로 하는 많은 영혼들을 섬겨야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낮에는 기도할 수 없었다. 예수님을 필요로 하는 영혼들이 잠들어 있는 새벽이나 늦은 밤 시간을 기도로 희생하셔야 했다. 예수님도 사람의 육체를 가지셨기에 과로하면 피곤하셨고 주리면 배고프셨다. 그래도 예수님께서는 환경을 극복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는 생애를 사셨다.
우리는 고향에서 신앙생활 하는 것이 아니라 원수와 대적들로 둘러싸인 남의 땅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그래서 환경은 우리를 기도하도록 돕지 않고, 사람들도 우리의 기도를 돕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나 쉽게 기도할 수 없는 환경에 굴복하지 않는가. 우리에게는 거룩한 강인함이 필요하다. 선한 뜻을 세우고 그 뜻을 허물려는 세력보다 더 강한 힘이 필요한 것이다.
C. 기도에 헌신하심
셋째로, 예수님께서는 기도에 헌신하셨다. 본문의 ‘마치시매’라는 단어의 희랍어는 ‘쉬시다’라는 의미이다. 예수님께서는 기도하고 쉬셔야 했다. 이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다. 하나는 예수님의 기도가 자기를 쏟아붓는 열렬한 기도라서 육체의 힘이 소진되었기 때문이다. 다른 하나는 예수님께서 장시간 기도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기도를 마치시고 잠시 쉬셔야 했다.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마음을 쏟아 기도하신 모습을 상상해보라. 우리도 예수님의 기도를 본받아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기도에 마음을 쏟아붓지 못할 때가 너무 많다. 그것은 우리의 마음이 순결하지 않기 때문이다. 깊은 기도, 집중된 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순결한 삶이 선행되어야 한다. 순결한 삶은 집중된 기도를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그런데 만약 순결한 삶을 살지 못했다면 어떻게 할까? 그때 그는 마음 깊은 곳에서 언어를 길어올려 기도하여야 한다. 마음에 없이 나오는 중얼거림은 우리의 기도에 깊이를 더하지 못한다. 단 한 마디라도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드려야 한다. 그렇게 마음 깊은 곳에서 길어 올린 간절한 기도는 그의 마음과 정신을 출렁거리게 만들어 기도하는 그 사람을 변하게 할 것이다.
Ⅲ. 결론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마음을 모아서 당신을 간절히 찾는 사람을 찾으신다. 그런 사람을 만났을 때 당신의 친밀함을 보이시고 그가 어려움에 있을 때는 도와주신다. 그가 무지 속에 있을 때는 진리의 빛을 비춰주시고 능력이 모자라면 능력을 부어주신다. 여러분이 주님의 이러한 은혜를 간절히 구하며 그 은혜 속에서 새 힘을 얻기를 바란다.
김남준 목사
출처 : 보좌로부터흐르는생명수
글쓴이 : 하늘산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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