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160403]다니엘 세대

다니엘 세대 단 9:20-23

(2016년 4월 3일 주일 설교자: 마경훈 목사 비전교회)

 

   본문에 보면 천사가 다니엘에게 하나님의 응답을 전하면서 다니엘을 “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고 말합니다. 단 10:11에도 천사가 다니엘에게 “큰 은총을 입은 다니엘아”라고 부릅니다. 단 10:19에 천사가 다니엘에게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라고 말했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 큰 은총을 입었고 사람에게도 은혜를 입은 사람이었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 은총을 입은 것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은혜를 입었습니다. 

 

단 1:9 하나님이 다니엘로 하여금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지라

 

   하나님께 큰 은총을 입은 다니엘은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며 살았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하나님께 은총을 입고 하나님께 크게 영광을 돌리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다니엘은 약 2,600년 전 사람입니다. 그는 10대 청소년기에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그 당시 포로의 삶은 정말 비참한 삶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하나님의 은총으로 포로 생활이라는 환경을 극복하고 자신이 살던 시대의 여러 왕들에게 믿음의 영향력을 끼쳤습니다. 다니엘의 영향력을 받은 왕들은 다니엘의 하나님을 찬양하며 하나님을 높였습니다.

   다니엘서 2장에 보면 느부갓네살 왕이 꿈을 꾸었는데 꿈이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왕은 당시의 박수와 술객과 점쟁이와 술객들에게 자신도 기억하지 못하는 꿈을 알아내라고 명령합니다. 그리고 자기의 꿈을 알아내지 못하면 다 죽이겠다는 것입니다. 그때 다니엘은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응답을 받습니다. 그래서 왕에게 그 꿈을 해석해줍니다. 왕이 다니엘의 꿈에 대한 해석을 들은 후에 다니엘에게 엎드려서 절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높이시면 왕에게도 절을 받는 일이 일어납니다. 왕은 다니엘에게 예물을 주고 다니엘이 믿는 하나님을 높입니다. 그리고 다니엘을 나라의 모든 지혜자의 어른으로 삼습니다.

 

단 2:46-49 이에 느부갓네살 왕이 엎드려 다니엘에게 절하고 명하여 예물과 향품을 그에게 주게 하니라 47 왕이 대답하여 다니엘에게 이르되 너희 하나님은 참으로 모든 신들의 신이시요 모든 왕의 주재시로다 네가 능히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었으니 네 하나님은 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시로다 48 왕이 이에 다니엘을 높여 귀한 선물을 많이 주며 그를 세워 바벨론 온 지방을 다스리게 하며 또 바벨론 모든 지혜자의 어른을 삼았으며

 

   다니엘서 4장에 보면 느부갓네살 왕이 또 꿈을 꾸었는데 다니엘을 불러서 꿈 해몽을 부탁합니다. 다니엘이 왕의 꿈을 해석해주고 12달이 지나서 다니엘의 해석대로 왕에게서 총명이 떠나면서 왕이 짐승처럼 되고, 그 후에 7년이 지나서 다니엘의 해석대로 다시 왕의 총명이 회복되면서 왕권을 회복하게 됩니다. 그 후에 느부갓네살 왕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온 우주의 통치자라는 것을 인정합니다.

 

단 4:34-37 그 기한이 차매 나 느부갓네살이 하늘을 우러러 보았더니 내 총명이 다시 내게로 돌아온지라 이에 내가 지극히 높으신 이에게 감사하며 영생하시는 이를 찬양하고 경배하였나니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요 그 나라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35 땅의 모든 사람들을 없는 것 같이 여기시며 하늘의 군대에게든지 땅의 사람에게든지 그는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시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고 할 자가 아무도 없도다 36 그 때에 내 총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내 나라의 영광에 대하여도 내 위엄과 광명이 내게로 돌아왔고 또 나의 모사들과 관원들이 내게 찾아오니 내가 내 나라에서 다시 세움을 받고 또 지극한 위세가 내게 더하였느니라 37 그러므로 지금 나 느부갓네살은 하늘의 왕을 찬양하며 칭송하며 경배하노니 그의 일이 다 진실하고 그의 행하심이 의로우시므로 교만하게 행하는 자를 그가 능히 낮추심이라

 

   단 5장에 보면 벨사살 왕의 잔치 중에 일어난 일이 기록되어있습니다. 벨사살 왕이 잔치를 하는데 한 손이 나타나서 손가락으로 벽에 글씨를 씁니다. 벨사살은 두려워서 떨었습니다. 얼마나 크게 두려워했는지 무릎이 서로 부딪혔다고 기록되어있습니다. 두려워하는 벨사살 왕에게 왕비가 다니엘을 불러서 해석을 부탁하라고 말을 합니다. 왕비는 왕에서 다니엘은 ‘명철과 총명과 지혜가 신들의 지혜와 같은 자’라고 말했습니다. 벨사살 왕이 다니엘을 불러서 벽에 쓰인 글씨를 해석하게 하니 다니엘이 해석을 해줍니다. 다니엘은 벽의 쓰인 글을 해석하면서 하나님께서 만물의 주관자이심을 선포합니다. 다니엘의 해석이 있고 난 후에 벨사살 왕이 다니엘에게 자주색 옷을 입혀주고 금사슬을 목에 걸어주고 나라의 셋째 치리자로 삼습니다.

 

   단 6장에 보면 다리오 왕이 고관 120명을 세우고 그들 위에 총리 셋을 세웠는데 그 중에 다니엘을 최고의 자리에 앉힙니다. 총리들과 고관들이 다니엘을 시기해서 다니엘을 제거하려는 궤계를 씁니다. 국사로는 다니엘을 무너뜨릴 수 없으니 신앙적인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들은 30일간 왕 외에 어떤 신에게도 기도하지 못하게 하는 법령을 만듭니다. 그 법을 어기면 사자굴에 집어넣는 법입니다.

   다니엘은 그 법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결국 기도하다가 잡혀서 사자굴에 들어갑니다.

   다리오 왕이 다니엘을 아까워하며 다니엘을 위하여 금식을 합니다. 다음 날 왕이 새벽에 일어나서 사자굴로 달려갔습니다. 그때 다리오는 하나님과 다니엘을 어느 정도 알았습니다.

 

단 6:20 다니엘이 든 굴에 가까이 이르러서 슬피 소리 질러 다니엘에게 묻되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종 다니엘아 네가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사자들에게서 능히 너를 구원하셨느냐 하니라

 

   다니엘은 물론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사자 굴에서도 살아있었습니다. 다니엘이 살아 있음을 확인한 다리오왕은 다니엘을 사자굴에서 꺼내고 다니엘을 죽이려 했던 사람들을 사자굴에 던져 넣습니다. 그리고 온 땅에 조소를 내립니다. 그 소조의 내용을 보면 왕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단 6:26,27 내가 이제 조서를 내리노라 내 나라 관할 아래에 있는 사람들은 다 다니엘의 하나님 앞에서 떨며 두려워할지니 그는 살아 계시는 하나님이시요 영원히 변하지 않으실 이시며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그의 권세는 무궁할 것이며 27 그는 구원도 하시며 건져내기도 하시며 하늘에서든지 땅에서든지 이적과 기사를 행하시는 이로서 다니엘을 구원하여 사자의 입에서 벗어나게 하셨음이라 하였더라

 

   다니엘은 하나님의 은총을 입고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과 복으로 살았습니다.

 

단 1:17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학문을 주시고 모든 서적을 깨닫게 하시고 지혜를 주셨으니 다니엘은 또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알더라

 

   하나님께서는 다니엘과 다니엘의 세 친구들에게 학문에 은혜를 주셨습니다. 책을 읽으면 무슨 내용이든지 깨닫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은혜를 주시면 공부도 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원종수권사님은 대전고등학교 2학년 말에 전교생 480명 중에서 350등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가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공부에 전념하였습니다. 그는 저녁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공부를 했는데 그 다음 시험에서 전교 5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석졸업을 하고 서울대 의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들어갔습니다. 서울의대를 졸업할 때는 수석졸업을 했고 의사고시도 전국 1등을 하였습니다. 원종수 권사님은 하나님이 주신 능력으로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닫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다니엘서에 많은 꿈과 환상에 관한 내용이 나오고, 왕들의 꿈과 환상을 풀어주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이스라엘의 역사와 세계의 역사를 보는 예언의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다니엘은 제국의 흥망성쇠를 예언하였고, 마지막 시대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관한 예언을 하였습니다.

   다니엘은 형통한 복도 받았습니다.

 

단 6:28 이 다니엘이 다리오 왕의 시대와 바사 사람 고레스 왕의 시대에 형통하였더라

 

   다니엘은 10대 청소년기에 왕궁에 들어가서 69년간이나 왕궁생활을 했습니다. 그가 사는 동안에 여러 차례 왕이 바뀌었고 심지어 왕조가 바뀌기도 했으나 왕들은 그의 영성과 전문성 그리고 그의 뛰어난 책임감을 인정하고 계속해서 총리의 일을 맡겼습니다.

   지금 이 시대는 다니엘이 바벨론 포로로 살던 시대처럼 영적으로 어둡고 어려운 시대입니다. 이러한 때에 필요한 사람이 다니엘과 같은 사람입니다. 정치계에 다니엘과 같은 사람이 일어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헌신하는 다니엘과 같은 세대가 일어나야 합니다. 다니엘 세대는 교육계에도 일어나야하고 경제계에도 일어나야 합니다. 문화와 예술 체육계에도 일어나야 합니다.

   저는 청소년 위비캠프를 위하여 기도하다가 ‘다니엘 세대’를 일으켜야 한다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다니엘이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것처럼 하나님의 은총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일어나야 합니다. 그래야 가정이 변하고 교회가 갱신되고 사회가 개혁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럼 다니엘 세대는 어떤 세대를 말하는 것입니까?

 

1. 거룩한 세대입니다.

 

단 1: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무 음식이나 먹지 않습니다. 우상의 제단에 올라갔던 음식은 먹지 않습니다. 그리고 율법에서 금하는 음식은 먹지 않았습니다. 다니엘 시대는 율법시대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에서 금하는 음식을 먹는 것은 하나님의 법을 어기는 것입니다. 왕의 진미에는 율법에서 금하는 음식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아마도 우상의 제단에 올라갔던 음식이었을 것입니다.

다니엘은 자기를 더럽히는 것을 받아드리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은 자기를 더럽히지 않기로 뜻을 정합니다. 다니엘은 왕의 진미를 거절하고 채식을 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과 세 친구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더욱 윤택하였습니다. 그들은 왕의 음식을 먹는 다른 소년들보다 더 좋아 보였습니다.

   다니엘은 왕의 진미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았습니다. 그는 왕의 진미를 거절하므로 거룩함을 지켰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기 때문에 깨끗한 사람을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이유는 우리를 거룩한 존재로 만드시기 위함입니다.

   사람은 하나님이 쓰시는 그릇입니다. 그런데 교회나 세상에 있는 다양한 그릇들 중에는 귀하게 쓰는 그릇도 있고 천하게 쓰는 그릇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귀하게 쓰는 그릇이 있습니다. 어떤 그릇입니까? 깨끗한 그릇입니다.

   다니엘이 포로로 잡혀간 바벨론은 세상을 상징합니다. 다니엘 세대는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물들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다니엘 세대는 모든 사람들이 마귀가 주는 진미로 더러워질 때에도 자기를 지켜서 거룩함을 유지하는 세대입니다.

   마귀는 다양한 것들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더럽히려고 역사합니다. 요즘 대중문화를 보면 사단의 진미가 확실합니다. 대중문화를 그대로 받아드리면 반드시 영적으로 오염되게 되어 있습니다. 요즘 대중문화는 폭력적이고 선정적이고 마귀적입니다.

   우리의 몸은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서 상태가 달라집니다. 독성식품, 산성식품을 먹으면 몸은 병들게 되어있습니다. 영도 마찬가지입니다. 음란하고 폭력적이고 마귀적인 세상의 것들을 먹으면 영이 병들고 영이 질식을 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들이 깨끗해지는 비결을 몇 가지 소개합니다.

 

① 죄를 자백하면 깨끗하게 됩니다.

 

요1 1:7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1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지금까지 나를 더럽혔던 것들을 먹은 것이 있다면 예수님의 피를 의지하고 하나님께 자백하면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피로 칠판에 있는 글씨를 지우개로 지우듯이 우리를 깨끗하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②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깨끗하게 됩니다.

 

요 15:3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여졌으니

 

엡 5: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말씀을 듣고, 읽고, 암송하고, 묵상하는 시간은 영적으로 샤워하는 시간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물과 같아서 우리의 영과 혼과 몸을 정결하게 씻어줍니다.

 

③ 재림신앙으로 무장하면 깨끗하게 살게 됩니다.

 

요일 3:3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여기서 ‘이 소망’은 재림의 주님을 대면하여 보는 소망입니다. 시험을 의식하는 학생이 열심히 공부 하듯이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사람은 열심히 믿음으로 살게 됩니다.

 

➃ 믿음으로 살면 깨끗하게 됩니다.

 

행 15:9 믿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깨끗이 하사 그들이나 우리나 차별하지 아니하셨느니라

 

   이 말씀은 이방인들이 유대인들처럼 깨끗하게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이방인들이 유대인들처럼 깨끗하게 되었는데 무엇으로 깨끗하게 되었습니까? 믿음으로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믿음을 갖게 되는 순간 에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죄사함을 받아 깨끗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가 계속해서 믿음으로 살면 계속해서 깨끗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요셉은 믿음으로 살았기 때문에 보디발의 아내가 유혹할 때 그 유혹을 뿌리치고 깨끗하게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➄ 연단으로 깨끗하게 됩니다.

 

말 3:3 그가 은을 연단하여 깨끗하게 하는 자 같이 앉아서 레위 자손을 깨끗하게 하되 금, 은 같이 그들을 연단하리니 그들이 공의로운 제물을 나 여호와께 바칠 것이라

 

   순금이 되려면 불을 통과해야 합니다. 그래야 불순물이 빠지고 순금이 되는 것입니다. 순금이 녹는점은 1064℃입니다. 그리고 끓는점은 2966℃입니다. 그러니까 순금이 되려면 약 3000℃의 불을 통과해야만 불순물이 빠지고 깨끗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기 위하여 때로는 불같은 연단도 사용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다니엘은 자기를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리라고 결단을 하였습니다. 우리도 자신을 거룩하게 지키겠다는 결단을 하여야 합니다. 다니엘 세대는 거룩한 세대이며 하나님은 거룩한 사람을 귀한 그릇으로 사용하십니다.

 

2. 성령의 세대입니다.

   다니엘은 성령의 사람이었습니다. 다니엘서에 나오는 말씀 한 절을 보겠습니다.

 

단 4:8 그 후에 다니엘이 내 앞에 들어왔으니 그는 내 신의 이름을 따라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자요 그의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자라 내가 그에게 꿈을 말하여 이르되

 

   이 외에도 비슷한 구절이 네 구절이 더 있습니다. 이 다섯 구절의 말씀은 다니엘 시대의 왕과 왕비가 다니엘에 대해서 한 말들입니다. 공통점은 다니엘에게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다고 말한 것입니다. 여러분! 그들이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해서 거룩한 신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그들이 말한 거룩한 신들의 영이 누구를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당연히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다니엘은 성령으로 충만했던 사람입니다.

 

단 6:3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여 총리들과 고관들 위에 뛰어나므로 왕이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하고자 한지라

 

   여기서 ‘마음’은 히브리어로 ‘루아흐’로 영을 말하는 것입니다. ‘민첩하여’는 히브리어로 ‘앗티르’라는 말인데 ‘탁월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다니엘이 마음이 민첩했다는 말은 그의 영이 탁월했다는 말입니다. 다니엘은 성령충만하여 영적으로 아주 탁월한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령의 충만을 받으십시오. 성령님을 사모하시고, 성령의 인도를 받으려고 하시고, 범사에 성령님을 인정하시고, 무엇을 하든지 성령님의 인도에 순종하시기를 바랍니다. 다니엘 세대는 성령의 세대입니다.

 

3. 충성된 세대입니다.

   다니엘은 아주 충성스러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두 가지 면에서 충성됨을 보여주었습니다. 먼저 다니엘은 사회생활에서 자기에게 맡겨진 일을 충성되게 감당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단6:4 이에 총리들과 고관들이 국사에 대하여 다니엘을 고발할 근거를 찾고자 하였으나 아무 근거, 아무 허물도 찾지 못하였으니 이는 그가 충성되어 아무 그릇됨도 없고 아무 허물도 없음이었더라

 

   다니엘의 정적들이 다니엘에게서 흠을 찾아서 고발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아무리 털어도 먼지 하나 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다니엘은 자기에게 맡겨진 일에 충성스러웠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직장생활을 하든지 사업을 하든지 자기의 일에 철저하기를 축복합니다. 누가 허물을 찾으려고 해도 허물을 찾아낼 수 없을 만큼 그렇게 철저하며 열심히 살기를 축원합니다. 그렇게 살 때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산다면 우리는 세상에서 소금과 빛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니엘은 사회생활에서 충성된 사람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도 충성스러운 사람이었습니다. 우리가 사회생활을 열심히 하다보면 하나님의 일을 소홀히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사회생활을 충성스럽게 감담 하면서 하나님께도 아주 충성스러운 사람이었습니다.

 

단 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의 정적들이 다니엘을 넘어뜨리기 위하여 30일간 기도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는 말도 안 되는 법안을 만들었습니다. 다니엘은 기도하면 사자 굴에 들어가야 하는 것을 알면서도 전에 하던 대로 하루에 3번씩 예루살렘을 향하여 열린 창문 앞에서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사자 굴에 던져지면서도 그는 하나님을 믿는 신실한 신앙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정말 충성된 신앙입니다. 목숨을 걸고 충성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에서 위배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자기에게 맡겨진 일에 충성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다니엘처럼 신앙 때문에 목숨을 거는 순간이 온다하여도 하나님 앞에 충성된 신앙인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니엘 세대는 충성된 세대입니다.

 

4. 기도하는 세대입니다.

   여러분! 기도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먼저 기도하는 세대가 되어야 거룩한 세대, 성령의 세대, 충성스러운 세대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세대를 강조하기 위해서 네 번째 대지에 넣었습니다.

   제가 이 설교를 준비하기 위하여 과거에 설교했던 내용들을 읽어봤습니다. 과거에 제가 했던 설교 내용 중에 2011년에 지금 대학생이 된 김가은이의 간증을 읽었습니다. 은혜가 되어서 잠간 가은이의 기도응답을 소개하겠습니다. 가은이가 몸치랍니다. 그래서 체육점수가 평균을 많이 깍아 먹었답니다. 그런데 2011년에는 시험을 앞두고 열심히 안수 받고 기도했더니 체육점수만으로는 전교에서 2등을 했다고 합니다.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몸치가 체육성적이 전교에서 2등은 우연이라도 불가능한 점수입니다.

 

다니엘의 기도의 특징을 여섯 가지로 정리합니다.

 

① 문제를 놓고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서 2장에서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왕의 꿈 문제로 죽음의 위기에 놓였습니다. 다니엘의 인생에 찾아온 큰 위기였습니다. 다니엘은 그 문제를 놓고 기도하여 기도 응답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단 2:17-19 이에 다니엘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그 친구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에게 그 일을 알리고 18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불쌍히 여기사 다니엘과 친구들이 바벨론의 다른 지혜자들과 함께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하여금 구하게 하니라 19 이에 이 은밀한 것이 밤에 환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② 합심기도입니다.

   다니엘은 왕의 꿈 문제를 만났을 때 혼자 기도하지 않았다. 경건한 지기 친구 세 사람에게 기도부탁을 하고 함께 기도했습니다.

   기도는 혼자기도 해도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혼자 기도하는 것보다 여러 사람이 합심하여 기도하는 것이 더 능력이 있습니다.

 

마 18:20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전 4:12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③ 정시기도입니다.

   다니엘은 기도가 습관이었습니다.

 

단6:10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다니엘은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시 55:17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근심하여 탄식하리니 여호와께서 내 소리를 들으시리로다

다윗도 하루에 세 번, 아침과 정오와 저녁에 기도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를 살리는 것이 기도의 습관입니다. 시간을 정해놓고 기도하는 습관을 가지십시오. 기도는 축적되면 폭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풍선에 바람 넣는 도구로 한 번 두 번 바람을 넣을 때는 풍성이 터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계속 바람을 넣으면 풍선이 견딜 수 없는 압력에도 달하게 되고 결국 풍선은 터집니다. 기도의 응답도 그런 것입니다. 기도의 시간을 정하십시오. 그리고 지속적으로 기도하십시오. 기도가 쌓이면 때가 되면 폭발이 일어날 것입니다.

 

➃ 우선순위입니다.

   다니엘서 6장에 보면 다니엘이 기도하면 사자굴에 들어가야 합니다. 목숨이 달린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기도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시대는 다니엘처럼 기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일어나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영적 부흥이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➄ 특별기도입니다.

 

단 9:3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단 10:2-3 그 때에 나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을 슬퍼하며 3 세 이레가 차기까지 좋은 떡을 먹지 아니하며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아니하며 또 기름을 바르지 아니하니라

 

   다니엘은 늘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마지막 때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 위해서 특별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금식하며 21일 동안 작정하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의 특별기도를 받으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천사 가브리엘을 다니엘에게 보내셔서 크고 비밀한 일들을 말씀해주셨던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특별히 작정하고 기도해야 할 때가 있는 것입니다.

 

⑥ 응답이 올 때까지 기도했습니다.

 

단10:12-14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13 그런데 바사 왕국의 군주가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 왕국의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가장 높은 군주 중 하나인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 주므로 14 이제 내가 마지막 날에 네 백성이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이는 이 환상이 오랜 후의 일임이라 하더라

 

   다니엘은 21일간 금식하며 작정기도를 드렸습니다. 다니엘이 기도를 시작하고 하늘에서는 그날 응답이 떨어졌지만 다니엘은 하나님이 주시는 응답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공중의 권세 잡은 자들의 방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은 첫날부터 20일째까지 기도응답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기도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작정한 마지막 날까지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이 기도를 시작한 첫날에 하늘에서 가브리엘 천사가 응답을 가지고 출발했습니다. 가브리엘이 다니엘에 오는 과정에서 공중의 권세 잡은 자들의 방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이 기도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기도를 하니 하나님께서 하늘의 군대장관이 미가엘천사를 보내셨습니다. 미가엘이 공중 권세 잡은 자들을 물리치니 가브리엘 천사가 다니엘에게 응답을 가져다주었습니다.

   기도를 시작했다가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응답의 천사가 오다가 돌아갑니다. 기도를 시작했으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달려갑시다.

   저는 작년 연말부터 성령님이 주시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설교를 준비하면서 성령님의 강한 부르심을 느꼈습니다. 우리교회에 하루에 3시간 이상 기도하는 사람들이 일어나야 합니다. 오늘 설교를 듣는 여러분들 중에 개인적인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을 것입니다. 누구든지 성령님의 부르심을 받은 분이 있다면 저에게 말씀해주십시오. 제가 하루에 5시간씩 1만 시간을 작정하고 기도하고 있는데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그분들은 저와 함께 기도의 십자가를 지고 하나님 앞에 서도록 합시다.

   여러분 중에 하루 3시간은 도저히 못 하겠다 그러나 하루에 1시간 혹은 2시간씩은 기도해야 한다는 감동을 받으신 분이 있다면 하나님 앞에 나아와서 날마다 기도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출처 : 마경훈목사의 설교 카페

글쓴이 : 마경훈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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