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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삶을 마치는 그 순간까지 하나님은 어김없이 계획 가운데 우리를 인도해 주시는 좋으신 분입니다. 이 사실을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해 다시금 배우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에서 우상을 파는 점원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아브라함을 향한 계획을 말씀하십니다.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고, 네 이름을 창대케 하고, 너를 복의 근원으로 삼아 너로 인하여 모든 족속이 복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의 계획은 너무나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바로 이러한 하나님의 계획대로 아브라함의 삶은 다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분명한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이 계획이 아브라함처럼 우리의 삶에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첫째,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창 12:1절에서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갔고...” 이처럼 아브람은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위대한 믿음의 선배들도 한결같이 하나님이 주신 기회는 놓치지 않았습니다. 엘리사는 스승 엘리야가 세상을 떠나게 될 때, 엘리야에게 이렇게 구합니다. “선생님보다 갑절의 영감을 원합니다 (왕하 2:9).” 이 말을 듣고 엘리야는 엘리사에게 “니가 네게 어려운 것을 구하는구나! 하지만 내가 네 곁을 떠날 때 너가 나를 보게 되면 네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엘리사는 엘리야가 떠날 때를 기다렸고 그곳에서 영감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기회를 주십니다. 아브람이 하나님이 주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순종했듯이 기회를 붙잡으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죄악과 저주의 사슬을 끊어야 합니다.
여호수아 24:2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옛적에 너희 조상들 곧 아브라함의 아비, 나홀의 아비 데라가 강 저편에 거하여 다른 신들을 섬겼으나” 즉 아브라함의 가문, 조상들은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바로 이런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그 우상을 섬기는 자리에서 나오라고 했습니다. 우상을 섬기는 자리에서 일어서라고 한 것입니다. 끊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창조주 하나님, 은혜의 주 하나님을 섬기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에 아브라함은 우상을 섬기는 자리에서 떠났습니다. 우상을 섬기는 줄을 끊어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과거에는 우상을 섬기는 가문이었지만 그 후로는 믿음의 가문을 이룬 것입니다.
예수님은 죄 많고, 허물 많고, 보잘것없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주님의 신부로 삼으시고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불의와 어두움의 세력 몰아내고 축복, 사랑, 거룩한 삶으로 인도해 주시니, 감사, 기쁨, 찬양, 행복이 넘치게 됩니다. 이처럼 예수님이 베푸시는 은혜를 받을 때 죄악과 저주의 사슬에서 벗어나게 되고, 보잘 것 없는 우리가 천하를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가 된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서 저주를 끊고 복 있는 사람이 되었던 것처럼, 우리도 주님의 은혜 받아서 저주를 끊고 존귀한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하나님의 계획대로 나아가려면 과거의 장벽을 넘어 미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히 11:8절 이하를 보면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 기업으로 받을 땅에 나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갔으며, 이는 하나님의 경영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니라” 라고 말합니다. 아브라함은 과거의 장벽을 넘어 미래를 바라보고 나갔습니다. 과거에 집착하면서 미래를 계획할 수 없습니다. 이 집착은 하나님을 만날 때 은혜 받을 때 해결되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는 과거를 단절하게 되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과거를 단절하고 하나님의 계획대로 순종하며 나갈 때, 우리의 미래는 아브라함처럼 존귀하고 복된 삶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누가복음 5:17절에서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트려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되리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과거에 집착하는 사람은 미래를 준비할 수 없습니다. 과거를 단절하는 사람만이 미래를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분명한 계획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할 때, 죄악을 버리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할 때, 과거를 버리고 은혜의 새 부대를 사모할 때,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고 복된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 2006-03-08 15:3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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