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본문 : 창세기 44:14~34
‘유다’라는 이름은 할렐루야와 마찬가지로 “여호와를 찬양한다”는 좋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다가 이름의 뜻과 다르게 창 37장에서는 아버지 야곱이 요셉을 편애하는 것과 요셉이 꾼 꿈을 인하여 미워하여 은 20을 받고 동생을 이스마엘 상인들에게 “노예”로 팔아 버립니다. 마치 예수님의 제자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은 30에 판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 후에 자기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변화됩니다. 그리고 변화된 유다에게 아버지 야곱은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리라” 즉 왕이 유다 자손에게서 나올 것이라고 축복합니다. 이처럼 성경은 변화된 자에게 축복과 존귀를 선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유다처럼 새롭게 변화되어 하나님으로부터 축복받고 귀하게 쓰임받기를 바랍니다.
첫째, 유다는 어떻게 변화되었습니까? 7년 동안 계속된 흉년은 애굽은 물론 가나안과 야곱의 가족에게도 심각한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베냐민을 제외한 10명의 형제들이 곡식을 구하기 위해 애굽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총리가 된 요셉과 10명의 형제들은 대면하지만, 요셉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러나 요셉은 형들을 알아보았을 뿐 아니라, 그들을 정탐군으로 몰아세워, 시므온을 볼모로 잡습니다. 그리고 동생 베냐민을 데려오게 합니다. 그러나 아버지 야곱은 막내아들인 베냐민을 애굽으로 보내려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야곱은 베냐민을 자신의 생명처럼 귀하게 여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아버지 야곱의 마음을 유다는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베냐민이 함께 가지 않으면 절대로 양식을 구해올 수 없을 뿐 아니라 가족 모두가 굶어 죽습니다. 그러므로 유다는 창 43:29에서 자신의 생명을 걸고 베냐민을 책임지겠다고 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변화된 유다를 보게 됩니다. 과거에는 요셉을 이스마엘 상인들에게 돈을 받고 팔아버렸던 유다가 이제는 자신의 생명을 담보하면서까지 동생 베냐민을 지키겠다고 합니다.
둘째, 변화는 인간관계를 회복시킵니다. 유다는 막내 동생 베냐민을 데리고 요셉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의 형제들은 요셉으로부터 융숭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만찬 후에 각자의 자루에 곡식을 가득 채워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고향으로 돌아가던 중에 베냐민의 곡식자루에서 은잔이 발견된 것입니다. 사실 이 은잔은 요셉이 종을 시켜서 곡식자루에 넣어 두었던 것입니다. 이 일로 베냐민은 애굽에 포로가 되었습니다. 이때 유다가 나서서 베냐민 대신 자신이 종이 되겠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아버지가 베냐민을 각별히 사랑하셔서 “... 재난이 그에게 미치면 너희가 나의 흰머리로 슬피 음부로 내려가게 함이 되리라”(창42:38)는 말씀처럼 아버지 야곱이 돌아가실지도 모르는 위험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유다는 자기 자신이 베냐민 대신 종이 되겠다고 합니다. 오래전 동생 요셉을 돈을 받고 종으로 팔았던 유다가 이제는 동생 베냐민을 대신하여 종이 되겠다고 합니다. 이 말은 들은 요셉은 아버지와 동생 베냐민을 사랑하는 유다를 보고 슬피 울며 자신을 드러냅니다.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으므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 앞서 보내셨나이다”(창 45:5). 이렇게 유다가 변할 때 요셉과의 관계가 회복되었습니다.
셋째, 변화는 하나님의 축복의 길입니다. 마태복음에는 예수님의 족보가 아브라함, 이삭, 야곱, 유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다 자손에서 다윗 왕과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게 됩니다. 그 후 유다지파는 이스라엘 역사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유다의 변화를 통해 유다 지파는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유다는 분명히 용서받지 못할 큰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죄를 깨닫고 변화될 때, 형제와의 관계가 회복되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유다가 변한 것처럼 새롭게 변화되어 하나님으로부터 축복받고 귀하게 쓰임받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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