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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전3:1-8 * 범사에 정해진 때가 있다.

전3:1-8  범사에 정해진 때가 있다.

 

여자가 남자보다 강합니다. ①남자보다 7,8년 더 오래 살지요. ②자살도 덜 합니다. ③말을 얼마나 잘합니까? 말로 여자를 이길 남자는 없을 것입니다. ④생활력 또한 얼마나 강합니까? 이만 원짜리를 만원에 삽니다. 그러나 남자들은 만 원짜리도 이만 원에 삽니다. 여자가 남자보다 강한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웃자고 하는 소리입니다.) ①재질이 다릅니다. 남자는 흙으로, 여자는 갈비뼈로 만들었습니다. ②가지고 노는 것이 다릅니다. 남자는 나무젓가락 가지고 놀지만 여자는 칼을 가지고 놉니다. ③보는 것이 다릅니다. 여자는 출산할 때 피를 보았습니다. 무서울 것이 없습니다.

 

오늘 본문은 지자 솔로몬이 하는 말입니다. 모두 귀를 기울여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겠습니다. 본문 1절 말씀을 보십시오.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모든 일에는 정해진 때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누가 정한 때입니까?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입니다. 2절부터 8절까지는 해아래 있는 인생의 모든 영역이 하나님의 섭리 속에 있다는 것을 28가지의 때, 14짝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죽일 때가 있고 치료 시킬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2-8)

 

인생이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습니다. 인간 생명의 출생도 하나님의 섭리 속에 있고, 또한 죽음도 하나님의 섭리 속에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심을 때가 있고 또한 그것을 뽑을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뻐할 때가 있고 슬퍼할 때가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에게 언제나 기쁘고 좋은 일들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쁨과 슬픔도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습니다. 이 둘은 이 땅에서 항상 병행하는 것입니다. 돌을 던질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 “돌을 던진다.”라는 말은 어떤 의미일까요? 구약성경에 자주 사용되는 용례를 보면 집을 헐고 지을 때나, 밭을 덮거나 다시 일굴 때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어떤 조건이나 필요에 따라 사용할 때도 있고 버릴 때도 있다는 말입니다. 또한 사람들을 품에 안고 자기 사람처럼 껴안을 때도 있고 또한 그 사람을 버릴 때도 있습니다. 어떤 때는 어떤 무엇을 귀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안을 때가 있고 또한 그것을 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옷을 찢을 때가 있고 다시 꿰맬 때가 있습니다. 구약에서 옷을 찢을 때는 일반적으로 나쁜 소식을 들으면 자신의 슬픔을 표시하기 위하여 옷을 찢었습니다(삼하13:31). 그리고 그 문제가 해결되면 찢어진 옷을 다시 꿰매어 입었습니다. 그래서 이 의미는 많은 문제들을 만나 슬픔에 잠길 때가 있고 또한 그 문제가 해결될 때도 있다는 것입니다. 썰물 때가 있으면 밀물 때가 있다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어느 날, 젊은 시절에 외판원이었던 카네기가 한 노인의 집에 물건을 팔러 갔습니다. 그 집에서 벽에 걸린 그림을 하나 보았는데 해변 모래에 고깃배가 박혀 외롭게 있는 그림이었습니다. 그가 중얼거렸습니다. “배가 자리를 이탈했구나! 배는 물위에 있어야 아름답지.” 바로 그때 그림 밑에 이런 글귀가 보였습니다. “밀물 때가 오리라.” 그 글귀가 너무 감동적이어서 노인한테 그 그림을 달라고 졸랐습니다. 그리고 그 그림을 얻은 후에 어려울 때마다 그 그림과 “밀물 때가 오리라!”는 글귀를 보며 큰 용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여러분, 썰물의 때를 견디고 있다면 조금만 기다리면 곧 밀물 때가 올 것입니다. 낙심하지 마시고 어부의 심정으로 그물을 깁고 배를 정비하며 마음의 준비를 하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축복의 밀물 때가 올 줄 믿습니다. 사람에게는 낮 시간도 필요하지만 밤 시간도 필요 하는 것입니다. 낮에는 지식을 얻고 밤에는 지혜를 얻습니다. 밤에는 시인이 되고 기도를 하고 낮에는 기뻐하며 찬양을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모든 때가 다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어느 때를 만나든지 감사하며 최선을 다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또한 사람들은 말할 때가 있고 침묵할 때가 있습니다.(7)

어떤 부인이 수심에 가득 찬 얼굴로 정신과 의사를 찾아갔습니다. “더 이상 남편과 같이 살기 힘들 것 같아요. 너무 신경질적이고 자기하고 싶은 대로하고 살아요.” 의사는 생각에 잠겼다가 말합니다. “병원 옆에 신비의 작은 샘이 있습니다. 그 샘물을 담아 집으로 가져가서 남편이 집에 돌아오시면 얼른 한 모금 드십시오. 절대 삼키시면 안 됩니다.” 부인은 의사의 말대로 물을 떠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밤늦게 돌아온 남편은 불평과 불만을 털어놓습니다. 예전 같으면 또 싸웠을 텐데 그 날은 신비의 물을 입안 가득히 물고 있었기 때문에 입을 꼭 다물고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후 그 부인은 언제나 남편 앞에서 신비의 물을 입에 머금었고 남편은 눈에 띄게 변해 갔습니다. 부인은 남편의 변화에 너무 기뻐 의사를 찾아갔습니다. “감사합니다. 신비의 샘물이 정말 효능이 좋더군요. 남편이 싹 달라졌어요.” 의사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남편에게 기적을 일으킨 것은 물이 아닙니다. 당신의 침묵입니다.”

 

침묵과 이해는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입을 열어 다툼이 되느니 차라리 입을 닫는 것이 좋을 때가 있습니다. 말 때문에 싸움의 불길을 키우느니 차라리 침묵하는 것이 좋을 때가 있습니다.

 

타우라스 산의 정상 후미진 골짜기는 독수리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그 독수리들에게는 두루미가 가장 좋은 먹이 감입니다. 두루미들은 떠들기를 아주 좋아하는 새들로서 특히 날아다닐 때 큰 소리를 냅니다. 이러한 소리들은 곧잘 독수리에게 좋은 신호가 되어 독수리의 밥이 됩니다. 그래서 나이 많고 경험이 풍부한 두루미들은 그들의 소란스러운 약점을 드러내지 않고 위험을 피하기 위해 여행 전이면 항상 그들의 입에 가득 찰 정도의 크기인 돌을 집어 물어 위험에서 벗어납니다.

 

침묵의 지혜를 배우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침묵은 곤고한 일을 만났을 때 해야 합니다. 죤 드라이든이 말하기를 "고통을 받을 때는 침묵이 최고이다."라고 했습니다. 침묵하면서 생각을 많이 해야 합니다. 이럴 때 말이 많으면 입술로 범죄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화가 날 때도 침묵해야 합니다. 또한 너무 큰 슬픔을 당한 사람들을 위로할 때도 침묵이 좋습니다. 너무 큰 아픔은 말로는 위로가 안 됩니다. 그럴 때는 함께 슬퍼하고 침묵하며 함께 있어줌으로 큰 위로가 되는 것입니다.

 

한 작가가 아들을 잃고 깊은 슬픔에 젖어 있었을 때 그를 찾아와 위로해준 두 사람에 대해 말하면서 ‘진정한 위로’에 대해 설명을 합니다. “한 사람은 내게 와서 하나님이 어떻게 일을 하시며 왜 이런 일이 일어났으며 무덤 저편에 있는 소망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그는 쉬지 않고 이야기했고 내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들을 말하였습니다. 나는 감동도 받지 못했을 뿐더러 그가 빨리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마침내 떠났습니다. 또 다른 사람이 와서 내 옆에 앉았습니다. 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무언가 물어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내 곁에 한 시간 이상 앉아서 내가 얘기하면 들어주고, 짧게 얘기하고, 짧게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 사람도 떠났습니다. 그런데 보내기 싫었습니다. 나는 감동이 되었고 위안도 받았습니다. 그가 떠나자 너무나 서운했습니다.”

 

여러분, 침묵은 어떤 대화나 어떤 말보다 더 큰 위로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욥의 셋 친구들이 멀리서 친구 욥의 소식을 들고 위로하고자 왔습니다. 욥을 본 그들은 할 말을 잃고 침묵하며 함께 슬퍼하고 함께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입을 열어 말을 하자 달라졌습니다. 판단하고 정죄하며 공격적으로 바뀌었습니다. 듣고 있는 욥이 친구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너희가 잠잠하고 잠잠하기를 원하노라 이것이 너희의 지혜일 것이니라."(욥13:5)

침묵 속에는 말이 들어있지만 말 속에는 침묵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또한 침묵 속에 들어있는 의미가 말속에 들어있는 있는 의미보다 비교할 수 없이 넓고 깊다는 것을 잘 알아야 합니다. 스위스 인들은 "웅변은 은, 침묵은 금"이라고 했습니다. 시기적절한 침묵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반드시 요구되어지는 덕목입니다. 때와 장소에 맞게 침묵할 수 있는 사람은 금과 같이 빛나 보이고 돋보일 수 있으며 사람사이의 관계를 아름답게 맺어주기도 합니다. 말을 해서 풀어야 할 과제가 있고 침묵으로 넘어가야 할 상황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잘 선택해야 합니다. 말을 할 것인가 침묵할 것인가. 선택의 지혜와 선택의 은혜가 여러분에게 늘 있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캐나다의 의학박사 윌리엄 오슬러는 침묵에 대한 귀한 말을 남겼습니다. “침묵은 가장 훌륭한 예술에 속한다. 생활의 분위기는 일상의 소용돌이 속에서 필연적으로 생겨나는 사소한 일, 즉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 투덜거리거나 실랑이함으로써 어두워진다. 항상 모든 일이 우리 마음대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사소한 일에도 화가 나거든 침묵으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라. 또한 항상 온화한 마음을 가지도록 애쓰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당신이 내는 불평으로 인하여 짜증을 내거나 힘들어하지 않도록 조심하라”

 

침묵은 그만큼 값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벙어리처럼 살라는 것은 아닙니다. 침묵할 때 침묵하고 말을 해야 할 때는 반드시 해야 합니다. 예컨대, 사마리아 성이 아람군대에 포위당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자 비축한 식량이 바닥을 드러냅니다. 그러자 살기 위해 오늘은 네 아들을 내일은 내 아들을 먹자하며 진짜 아들을 삶아 먹습니다. 사마리아성 안의 상황입니다. 성 밖에는 문둥병에 걸려 격리되어 하루하루를 사는 불쌍한 네 사람이 모여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처지 또한 더하면 더했지 덜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이 하는 말입니다. 우리가 여기에 있어도 죽고 사마리아 성으로 가도 먹을 것이 없어서 죽을 것이고 이제 희망이라고는 적인 아람군대뿐이다. 우리 같은 문둥병자 받아주면 살 것이고 죽이면 여기서 죽으나 거기서 죽으나 마찬가지니 조금만 희망이 있는 쪽으로 가보자 하며 희망을 향해 행진합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의 발자국 소리를 병거 소리, 말소리, 큰 군대 소리로 들리게 합니다. 아람군대가 그 소리를 들고 두려워하며 헷 족속과 애굽 군대를 돈으로 사 들인 것이 틀림없다 목숨이라도 건지자 하며 모든 것을 두고 몸만 빠져 나갑니다. 도주한 것입니다. 문둥병자들이 진에 도착했을 때는 아무도 없었고 먹을 것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들은 먼저 먹고 마시고 감춥니다. 그러면서 뭔가를 깨닫습니다. 이 좋은 소식, 이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잠잠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벌을 내리실 것이다. 빨리 가서 전하자. 여러분, 기쁜 소식, 좋은 소식은 할 수만 있으면 먼저 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혜로운 말, 다른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위로하고 칭찬하는 말, 하나님을 찬송하고 감사하며 영광 돌리는 말 그리고 선한 말, 경우에 합당한 말은 해야 합니다. 그러나 은혜 되지 않는 말은 들으면 나로 끝날 수 있게 침묵해야 합니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엡4:29)

 

여러분, 오늘 본문이 주는 핵심 메시지가 무엇입니까? 범사에 하나님의 정하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거역할 수도 피할 수도 없는 정해진 때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 절대 진리를 마음으로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있다고 확신하면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1. 겸손하게 살아야 합니다.

 

심을 때와 거둘 때는 아는 농부는 겸손합니다. 모든 때를 주관하는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2. 준비하며 살아야 합니다.

 

심을 때까지 준비하였다가 때가 되면 심고 추수 때까지 땀 흘려 준비하였다가 때가 오면 농부는 추수합니다. 메뚜기는 나는 곤충이 아닌데 가끔 멀리까지 날아갑니다. 어떻게 그 작은 날개를 가지고 멀리 날 수 있습니까? 바람이 불 때 본능적으로 가장 적절한 때에 위로 점프해서 바람을 타고 멀리까지 날아가는 것입니다. 살다 보면 어느 때에 하나님의 축복의 바람이 불 때가 있습니다. 그때 조금만 뛰어오르면 창공을 나는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 준비 잘 하셨다가 이제 하나님의 때가 되었다고 느껴질 때 점프하십시오. 그러면 멀리까지 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날을 기다리며 최선의 준비를 잘하시기를 축원합니다.

 

3.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세상만사 하나님의 뜻대로 됩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능력을 절대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범사에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있습니다. 그 때를 기다리며 주어진 현재를 감사하시고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사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께서 선하신 뜻대로 아름답게 이루어질 줄 믿습니다.

출처 : 목포하늘비전교회
글쓴이 : †^머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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