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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설교/박영일목사

[스크랩] 욘2:9,10 * 감사의 결과

욘2:9,10  감사의 결과

 

감사를 막는 것 몇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탐욕입니다. 누구든지 자족하지 못하고 탐욕을 부리면 감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것은 소중하고 좋은 것인데 탐욕이 지나쳐 만족하지도, 귀한 것으로 보지를 못합니다. 그러니 감사할 수가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세요. 탐욕으로 인해 그 귀한 만나를 감사하지 못하지 않습니까. 다른 하나는, 교만입니다. 참 신기한 것은 마음을 낮추면 감사가 되고 마음을 높이면 감사가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마귀가 감사한 것 보거나 들어보셨습니까? 마음이 높아지면 감사할 줄 모릅니다. 미국의 신학자인 헨리 워드 비쳐(Henry Ward Beecher 1813 ~ 1887.)“교만은 감사하는 마음을 죽인다. 그러나 겸손한 마음은 감사가 자연히 자라게 하는 토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는 낮은 마음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흘러갑니다. 큰 은혜가 여러분에게 흘러서 머물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는 지난주일(추수감사절주일)에 받은 은혜들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보면서 조목조목 감사를 드렸습니다. 오늘은 감사의 결과를 살펴보며 함께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 감사는 더 좋은 열매를 맺게 합니다.

 

성결교단에 이만신 원로목사님이 계십니다. 이 목사님이 인천에서 교회를 개척했는데 교회 건물만 지었지 울타리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미군이 이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그래서 울타리를 하기 위해서 철사 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얼마 후에 미군이 철사를 가져다가 울타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 후에 미군부대장을 찾아가서 정식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이 미군부대장이 “한국 사람은 받기만 하고 감사할 줄을 모르는데 당신은 다릅니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말씀하십시오. 혹시 당신이 필요하다면 나무를 주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교회를 증축해야 하기 때문에 이 목사님이 예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카투사(Korean Augmentation to the United States Army, KATUSA)를 보내서 미국에서 가져온 좋은 목재를 두 트럭이나 보내왔습니다. 그 목재로 교회를 증축했을 뿐만 아니라 주택까지도 멋있게 지었습니다. 이 목사님이 무척이나 감사해서 또 찾아가서 감사의 인사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또 다시 무엇 도와줄 것이 없냐고 물었습니다. 이 목사님은 우리 교회 대문이 나무인데 아이들이 하도 가지고 놀아서 다 망가졌으니 아주 튼튼한 철 대문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미군부대장이 공병대를 보내서 철 대문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 다음에 또 다시 부대장을 찾아가서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또 도와줄 것이 없냐고 해서 대문은 큰데 울타리가 보잘 것 없다고 하자 다시금 울타리를 해 주었습니다. 그 다음에 또 가서 감사를 드렸고 이번에는 페인트를 주어 교회를 멋있게 깨끗하게 페인트 칠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또 찾아갔더니 이번에는 무엇이 필요하냐고 해서 무엇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당신의 은혜가 너무 감사해서 함께 감사예배를 드리고 싶은데 오지 않겠냐고 초청했습니다. 이 목사님은 영어를 잘 못하지만 정성껏 준비해서 될 수 있으면 제스처를 많이 써 가면서 설교를 하고, 감사장을 만들어서 드리고, 선물도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예배를 마친 다음에 이 부대장이 “Wonderful Service"라고 칭찬을 했습니다. 이때가 11월이었습니다. 부대장은 예배는 좋았는데 날씨가 추워서 죽을 뻔했다고 하면서 난로 하나를 주고 싶은데 받을 수 있냐고 했습니다. 그래서 감사하다고 했더니 난로와 기름까지 보내 주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작은 감사가 더 많은 것을 가져 옵니다. 감사는 이처럼 좋은 열매,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영국의 위대한 목회자 찰스 스펄젼(Charles Haddon Spurgeon 1834-92)“촛불을 보고 감사하면 전등불을 주시고, 전등불을 보고 감사하면 달빛을 주시고, 달빛을 감사하면 햇빛을 주시고, 햇빛을 감사하면 천국을 주신다.”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감사만 잘해도 우리 앞에 얼마나 좋은 일이 생기는지 모릅니다. 힘써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던 두 남학생이 있었습니다. 학비가 모자라자 두 사람은 돈을 벌 궁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짜낸 아이디어가 당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던 폴란드의 피아니스트인 파데레프스키(Paderewski)를 초청하여 음악회를 열자는 것이었습니다. 두 학생의 제의를 받은 매니저는 출연료로 2천 달러를 요구했습니다. 두 학생은 열심을 다해 음악회를 준비했지만 결과는 예상과 달랐습니다. 음악회 총수입이 1600달러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하는 수 없이 1600달러와 모자라는 400달러는 앞으로 갚겠다는 증서를 만들어 파데레프스키에게 갔습니다. 설명을 다 듣고 난 세계적인 음악가는 그들이 보는 앞에서 400불 차용증서는 찢어 버리고 1600불을 다시 돌려주면서 "수고들 많았소. 이 돈으로 경비를 갚고, 그리고도 돈이 남거든 둘이 10% 나눠 갖고, 그리고도 돈이 남거든 그때 나한테 돌려주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로부터 오랜 세월이 지났습니다. 파데레프스키가 폴란드의 수상이 되었고, 세계 대전이 끝나자 폴란드는 경제 공황으로 국민들이 굶주림과 싸워야 했습니다. 수상이 이 사실을 미국에 호소하기로 하고 준비를 하고 있던 어느 날 미국으로부터 대량의 원조 식량이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위기를 모면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을 감사하기 위해 그때 불란서 파리를 방문 중인 당시 미국의 식량 국장이었던 미국의 제 31대 대통령 후버를 찾아가 정중하게 감사를 했습니다. 그러자 후버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천만에요. 저는 신세를 갚을 뿐입니다. 수상께서는 기억을 못하시겠지만 제가 대학에 다니며 어려움을 당할 때 저를 크게 도와주신 일이 있었습니다." "무슨 말씀이신지요?"라고 의아해 하는 폴란드 수상에게 후버는 "스탠포드 대학 음악회가 생각나지 않습니까? 그때 도움 받은 그 학생이 바로 저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감사는 언제나 축복의 열매를 맺습니다. 좋은 열매를 맺습니다. 성경에 등장한 욥을 보세요. 그는 다 잃었습니다. 재산도, 자식도, 건강도 다 잃었지만 그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렸습니다. 그 환난과 아픈 모든 소식을 다 듣고도 땅에 엎드려 오히려 하나님을 예배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며 감사했습니다. 결국 어떻게 됩니까? 욥이 이전에 가졌던 모든 것보다 두 배를 더 가지게 됩니다. 이것이 감사의 끝이고 결과이며 열매입니다.

 

뉴욕 빈민가에서 태어난 흑인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17세에 처음으로 음료수 공장에 아르바이트를 하러 나갔습니다. 음료수 파는 일을 하고 싶었지만 감독관은 백인 아이들에게 그 일을 맡기고 그에게는 걸레질을 시켰습니다. 그렇지만 흑인소년은 조금도 불평하지 않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감독관은 그 소년에게 일을 잘한다고 칭찬하였습니다. 궂은일을 불평 없이 묵묵히 하고 있는 그를 관심 있게 보았습니다. 다음 해에도 흑인 소년은 아르바이트 나갔더니 음료수 파는 일을 하도록 해 주었습니다. 또 다음 해애도 아르바이트를 나갔습니다. 이번에는 도랑 파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같이 일하는 한 사람은 월급을 적게 준다며 불평을 쏟아 놓았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 하나는 묵묵히 도랑을 파고 있었습니다. 몇 해가 흘렀습니다. 다시 그 공장으로 아르바이트를 나갔습니다. 불평하던 사람은 여전히 도랑을 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묵묵히 일하던 사람은 지게차를 운전하고 있었습니다. 또 몇 해가 흘렀고 다시 그 공장에 가 보았더니 불평하던 사람은 해고되었고 묵묵히 일하던 사람은 그 회사의 사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흑인 소년은 큰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는 어떠한 위치에 있어도 불평하지 않고 감사하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그런 결심이 결국 그를 미국 최초의 흑인 국무장관으로 만들었습니다. 그가 바로 콜린 파월(Colin Luther Powell) 국무장관입니다.

 

역사의 증거입니다. 감사는 좋은 열매를 맺게 합니다. 여러분 잊지 마시고 감사의 씨앗을 날마다 심으시기를 축원합니다.

 

2. 감사의 결과는 기적입니다.

 

우리에게 감사의 본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의 감사는 먼저 하는 감사입니다. 선 감사, 후 기적입니다. ①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앞에 두고 먼저 감사했습니다. 기적은 감사기도 후에 일어났습니다. 오천 명을 배불리 먹이고도 남은 기적이었습니다. ②죽어 장사되어 무덤에 있는 나사로를 살릴 때에도 감사기도가 먼저였습니다. 그리고 후에 나사로가 살아나는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렇듯 감사의 끝은 기적입니다.

 

다니엘 6장을 보면 다니엘이 기도한다는 이유로 사자 굴에 던져졌습니다. 그는 그럴 줄 알고도 기도하며 감사했습니다. 단6:10절입니다.

“다니엘에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그는 보라는 듯이 기도했습니다. 기도하다가 사로잡혀 사자 굴에 던져졌습니다. 어떻게 되었습니까?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명을 받은 천사들이 미리 와서 사자들의 입을 틀어막아 상한 곳 하나 없이 보호해 주었습니다. 이 놀라운 기적의 이야기는 감사의 결과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나 더 소개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요나가 물속에 던져지자 큰 물고기를 준비하여 삼키게 하셨습니다. 그는 물고기 뱃속에 들어가 3일 동안이나 있었습니다. 그는 회개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감사했습니다.

“나는 감사하는 목소리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이다 하니라 여호와께서 물고기에게 명하시매 요나를 육지에 토하니라.”(욘2:9-10)

오늘 본문은 감사하였다는 말씀 바로 뒤에 큰 물고기가 요나를 육지에 토하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감사의 결과는 기적인 것입니다.

 

여러분, 기적을 원하십니까? 감사부터 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함에도 다음 세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만일의 감사(if)'를 하는 유형입니다.

"하나님께서 이것을 들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조건부 감사입니다.

'때문에 감사(because)'를 하는 유형입니다.

"취직이 되어 감사합니다.", "병을 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때문에 감사'입니다. 이것을 뛰어 넘는 감사가 있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늘 감사(always in spite of)'를 하는 유형입니다.

"내가 가난해도", "내게 병이 들어도", "좋은 집에 살지 못해도" 감사하는 놓은 수준의 감사입니다. 이렇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은 자족할 줄 알고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이 단계까지 성장해야 할 것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이 이 단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범사에 감사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의 씨앗을 할 수만 있으면 하나라도 더 뿌리시기를 바랍니다. 반드시 더 좋은 열매로 맺을 것입니다.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래서 감사의 산 증인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목포하늘비전교회
글쓴이 : †^머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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