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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왕하8:1-16 스토리가 있는 인생 2

왕하8:1-16  스토리가 있는 인생 2

 

 

저마다 70-80년 각자의 인생을 사는 우리는 하나의 스토리입니다. 하나님 앞에 섰을 때나, 우리의 후손들에게 감동과 도전을 주고 은혜가 되는 스토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몇 사람의 스토리를 들으면서 도전 받고 은혜 나누는 복된 주일 아침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1. 욥의 스토리

 

믿음의 선조 욥의 스토리입니다. 그는 하나님이 인정하고 칭찬할 만큼 하나님을 잘 섬겼습니다. 정말 신실한 크리스천이었습니다. 그런 그를 하나님의 허락 하에 사단이 쳤습니다. 그의 재산과 자녀들, 그리고 건강까지 건들었습니다. 그러자 그는 하루아침에 동방의 부자에서 빈털터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면 최고의 부자가 되고 거두시면 빈손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입술로 하나님을 욕하지 않았고 주시는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이도 여호와 하나님이시라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욥의 인내를 보여 주었고 욥의 결말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는 결국 처음보다 갑절의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전보다 두 배를 더 주신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두 배도 더 주시는 하나님, 열 배라도 더 주실 수 있는 복의 근원되신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의 인내와 아름다운 결말이 있는 스토리는 듣는 모두에게 정말 큰 은혜를 주고 있습니다.

 

 

2. 유도 선수 왕기춘 스토리

 

우리는 올림픽을 보면서 감동과 안타까움을 받고 느낍니다. 스토리가 있는 선수일수록 메달이 더 감동적이고 스토리가 있는 선수일수록 패배가 더 안타깝습니다. 유도 왕기춘 선수의 스토리는 안타까움과 기대를 동시에 우리에게 주고 있습니다. 그는 유도가 좋아서 시작했고 유도로 세계 정상에 서겠다는 꿈을 가진 사나이이었습니다. 그는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 선수의 연습 상대였고, 시간이 갈수록 그의 실력은 발전했고 마침내 가슴에 대한민국의 태국기가 자랑스럽게 달렸습니다. 국가대표가 된 그는 승승장구했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를 석권하며 세계 최고 유도 선수가 됐습니다. 그는 마지막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올림픽 정상 정복이었습니다. 2008년, 그는 꿈에 그리던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습니다. 최강 실력자였기에 모두들 그의 금메달을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습니다. 예기치 못한 갈비뼈 부상으로 인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는 은메달을 목에 걸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4년 후를 위해 독을 품었습니다. 그는 긴 시간 굵은 땀방울을 흘렸고 다시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서고 당당히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4년이 지나 런던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런던 올림픽 32강전에서 그는 오른쪽 팔꿈치를 다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는 오른손으로 모든 기술을 거는 선수입니다. 유도는 잡기 싸움입니다. 상대를 먼저 잡아야 기술을 걸 수 있습니다. 오른손을 다쳤는데 어떻게 잡고 기술을 걸 수 있겠습니까? 오른손을 쓸 수 없다는 것은 그에게는 모든 것을 잃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모든 것을 잃은 그지만 투혼으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하지만 투혼이라는 것도 어느 정도 기본 여건이 갖춰진 상태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아무 것도 남지 않은 그에게는 투혼을 발휘할 여유도 없었습니다. 경기를 포기한다고 해도 누구도 뭐라고 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이었습니다. 그는 투혼을 넘어서는 정신력으로 버티고 또 버텼습니다. 세계 1위의 노련함으로 4강까지 진출했습니다. 4강까지 올라간 것도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하지만 더 이상 버티지 못했습니다. 그는 4강에서 멈춰서야 했습니다. 3~4위전에서도 오른팔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유도 선수였지만 마지막 꿈이었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그의 이야기가 끝난다면 그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한 유도 선수로 남을 것입니다. 그러나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제 겨우 2막이 끝난 것입니다. 그리고 제3막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3막에서 보여주지 못한다면 제4막에서 보여 주면 됩니다. 이제 겨우 24세입니다. 다음이 있습니다. 그의 스토리를 통으로 멀리 보시기를 바랍니다. 스토리는 부분적으로 보면 안 됩니다. 통으로 크게 보아야 합니다. 그의 반전의 스토리, 유도 선수로서 모두에게 도전과 희망 그리고 감동을 주는 좋은 스토리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3. 다윗의 스토리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움직일 수 있는 진실한 인생의 스토리가 있을 때 좋아하는 리더, 따르고 싶은 리더로 인정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구약 성경의 다윗왕은 이스라엘 최고의 사랑과 찬사를 한 몸에 받은 최고의 왕이요 리더였습니다. 당시 국민들만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도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라는 칭송을 받을 정도였습니다. 성경에서도 두고두고 다윗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메시아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 족보의 한 축을 이루는 중심인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에게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스토리가 있는 다윗 왕이 쓴 유명한 시가 있는데 시편 23편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는 담대한 선포로 시작되는 이 시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며 애송되었고 지금도 사랑받는 시입니다. 특히 이 시가 그토록 수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며 사랑받고, 위로와 용기를 주며, 힘과 소망을 불어 넣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그 비결이 어디에 있을까요? 이 시는 다윗의 인생을 담은 스토리이기 때문입니다. 파란만장한 자신의 인생 이야기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셔서 그를 인도하시고 안위하시며 그에게 상을 베풀어 주셨기에 아름답게 되었다는 고백입니다. 얼마나 긍정적이고 아름답습니까?

지금도 스토리가 있는 시, 가사와 노래는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시대를 볼 수 있는 눈과 귀가 열리시기를 축원합니다.

 

 

4. 수넴 여인의 스토리

 

수넴 여인은 스토리를 만들어 간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가 자기 동네에 오면 찾아가 강권하여 집으로 모시고 가서 식사를 대접했습니다. 그리고 그를 위해 작은 방을 만들어 숙박하게 하였습니다. 그러자 엘리사가 고맙고 감사해서 그를 불러 아들을 낳을 것이라 축복해 주었습니다. 축복대로 아들을 낳고 아이는 무럭무럭 잘 컸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머리가 아프다하던 아이가 죽습니다. 수넴 여인은 엘리사를 찾아가 모시고 집으로 옵니다. 엘리사가 죽은 아이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였고 그 아들은 다시 살아났습니다. 기적의 스토리입니다. 어느 날, 엘리사가 그를 불러 7년 동안 흉년이 있을 것이니 이사를 갔다가 흉년이 끝나면 오라 하자 그는 모두 순종했습니다. 엘리사의 말대로 7년이 지나자 다시 고향을 찾아왔지만 자기의 집과 땅이 모두 나라 것이 되어 있었습니다. 왕을 찾아가 호소하기로 마음 먹고 왕에게 갑니다. 그 때 왕은 엘리사의 게하시로부터 수넴 여인의 스토리를 듣고 있었습니다. 감동과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 주인공들을 만나보고 싶었겠지요. 그 때 수넴 여인이 도착하여 왕에게 호소하자 게하시가 제가 말한 그 여인과 아들입니다. 스토리의 주인공들입니다. 왕은 그들을 보고 그들의 모든 호소를 들어주고 7년 치 소출까지 챙겨주라 명하였습니다. 스토리는 왕의 마음도 움직였습니다.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임을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도 말씀 안에서 스토리를 만들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믿음을 활용하여 기적의 스토리를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스토리가 다른 이들에게 큰 감동과 도전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부터 인생의 스토리를 만들어 갑시다. 신앙의 스토리를 만들어 스토리가 있는 여러분들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목포하늘비전교회
글쓴이 : †^머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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