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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욥기1:1-5 아름다운 수식어가 붙은 성도

욥기1:1-5  아름다운 수식어가 붙은 성도

 

얼굴이란 '얼의 꼴'이란 말에서 파생된 말입니다.(얼의 꼴 ⇨ 얼굴)

은 ‘정신’, ‘내면’을 뜻하는 순수 우리말입니다. '조상의 얼(정신)을 이어 받자.', ‘얼 빠졌다.-정신이 나갔다.’는 말을 통해 그 뜻을 쉽게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은 ‘모습’, ‘행색’을 뜻합니다. '꼴값한다.'라는 말은 모습 값(인물 값)을 한다는 말인 것입니다. ‘닮은꼴’, ‘꼴불견’할 때도 우리는 ‘꼴’(모습, 행색)이란 말을 씁니다. 정신적인 모습, 내면의 모습이 얼굴의 의미입니다. 얼굴의 우리말 어원을 보아도 얼(정신)이 들어있는 굴을 얼굴이라 합니다. 정신을 담고 있는 것이 얼굴이라는 것입니다. 외모적인 것보다 내면, 정신적인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어른은 얼이 큰 사람, 어린이는 얼이 이른 사람, 어리석은 자는 얼이 썩은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얼굴을 갖고 있습니까? 누군가가, 또는 내 자신이 내 얼굴, 내 이름을 생각하면 어떤 수식어가 떠오를까요? 좋은 수식어였으면 좋겠습니다. 사울 왕을 떠올리면 불순종한 사람, 버림 받은 왕 사울이 생각납니다. 얼마나 좋지 않는 수식어입니까? 지옥 그러면 영원한 불, 영원한 심판, 영원한 고통의 지옥이 떠오릅니다. 지옥 앞에 붙은 수식어는 정말 무섭습니다. 가룟유다 하면 예수님을 판 제자로 우리들 생각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 앞에 붙은 수식어는 아름답고 은혜 되는 수식어였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이 시간은 좋은 수식어가 붙은 성경의 인물들을 살펴보면서 은혜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1. 욥

 

“우스 땅에 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욥1:1)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큰 자라”(욥1:3)

 

욥 앞에 붙은 수식어는 ①‘순전하고 정직한 사람’입니다.

먼저 "순전" 했습니다. 곧은 사람이었고 건실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무죄를 말함은 아닙니다. 남들이 알아주든지 말든지 상관할 것 없이 중심의 진실을 지켜 진실하게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정직” 했습니다. 욥은 영적으로, 실제적 생활에 있어서도 무흠하게 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신전의식으로 하나님 앞에서 삶을 산 것입니다. 이 부분을 하나님께서 인정하고 칭찬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함과 악을 떠남은 서로 관련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살았기에 악을 멀리했습니다. 세상이 너무 악합니다. 남자든, 여자든, 모두 하나님을 경외한다면 죄악을 멀리하고 안전합니다. 주 안에서, 신앙 안에서 사는 자들이 안전합니다. “인자와 진리로 인하여 죄악이 속하게 되고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인하여 악에서 떠나게 되느니라(잠16:6). 그러면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신명기 10장 12절에 잘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욥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악을 멀리한 순결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그는 깨끗하게, 거룩하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아름다운 수식어가 붙은 것입니다.

 

 

‘가장 큰 자’입니다.

자칭 ‘가장 큰 자’가 아닙니다. 사람들에 의해 ‘가장 큰 자’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가장 큰 자’로 인정해 주셨습니다.(3) 재산이 많아 ‘가장 큰 자’라는 수식어가 붙었습니다. 재산목록을 다 소개하고 ‘가장 큰 자’라고 합니다. 동방에서 가장 큰 부자 욥이라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불의한 방법으로 재산을 늘린 것은 아닙니다. 정직하고 깨끗하게 살 때 하나님께서 복으로 주신 것입니다. 또한 재산이 많아도 물질에 마음 두지 않고 물질로 소망 삼는 것이 아니라 재산을 다 주시고 허락하신 하나님께 소망을 둔 ‘가장 큰 자’였습니다. 깨끗하고 거룩한 부자였습니다.

 

순전하고 정직한 사람 욥,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사람 욥, 가장 큰 자인 욥, 얼마나 아름답고 은혜가 되는 수식어입니까? 여러분에게도 욥과 같은 좋은 수식어가 붙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아름다운 커피

 

커피에도 많은 수식어가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생각나는 아이스 커피, 향이 좋은 커피, 맛있는 커피, 분위기 있는 커피, 스토리가 있는 커피, 그리고‘아름다운 커피’ 여러분, 아름다운 커피 들어보셨나요?

 

세계적으로 커피가 생산되는 곳은 남위 25°부터 북위 25°사이의 열대, 아열대 지역으로 커피 벨트(Coffee Belt) 또는 커피 존(Coffee Zone)이라고 합니다. 커피 생산지의 대부분은 저개발국가인 반면 커피 소비국은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입니다. 커피 무역의 복잡한 절차 때문에 생산자들은 노동의 대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고생만 하지 그 고생만큼 대가가 주어지지 않는다는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커피는 석유 다음으로 교역량이 많은 국제적인 상품입니다. 한국도 불과 30-40년 만에 급성장한 국가로 점차 커피 소비가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밥은 안 먹어도 커피는 마신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비싼 커피를 마시지만 커피 생산자들은 혜택을 누리지 못하기 때문에 그 해결책으로 나온 것이 공정무역(Fair Trade)입니다. 대안무역이라고도 합니다. 구매자들에게 정직하고 성실하게 농산물을 재배하는 생산자들을 연결시켜주는 무역, 정당한 가격으로 지속적인 거래를 통해 생산품을 구매하여 저개발국 생산지의 자립을 지원하는 세계적인 운동입니다.

이런 공정무역으로 통해 가난한 나라 커피 생산자들을 돕기 위해 아름다운 가게 재단에서 만들어 판 커피가 ‘아름다운 커피’입니다, ‘추석 선물세트 5종’도 있고, 이번에 커피음료 ‘카페네모’도 출시했습니다.

아름다운 일에 동참하기를 원하시면 아름다운 커피를 마시기를 바랍니다.

 

 

3. 엘리사

 

성경에는 엘리사 선지자를 언급할 때마다 따라 붙는 수식어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 얼마나 멋집니까? 여러분의 이름 앞에도 하나님의 사람 누구라는 이 수식어가 꼭 따라다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왜 엘리사에게 이런 수식어가 붙었을까요? 엘리사가 살고 있던 당시는 정치적으로는 기본이 무너지고 좌표를 상실한 시대였습니다. 그래서 내가 어느 편에 서면 내게 유리할까? 어떤 라인에 설 것인가? 기웃거리고, 영적으로도 하나님보다 우상숭배를 해야 더 유리할 것 같아 모두가 다 우상숭배에 빠졌던 시대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엘리사 선지자는 철저하게 하나님 편에만 서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누가 무슨 이야기를 해도, 누가 어떤 라인을 선택했다고 해도, 엘리사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엘리사의 스승이었던 엘리야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당시 바알 우상을 섬기고 아세라 우상을 섬기는 선지자 850명과 갈멜산에서 대결할 때도 엘리야는 철저하게 하나님 편에만 서 있었기에 조금도 위축되지 않고 영적대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항상 하나님 편에, 진리 편에, 선하고 좋은 편에 서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4. 수넴 여인

 

 

왕하4:8에 수넴 여인을 “귀한 여인”(8) 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귀하다는 수식어가 붙었습니다. 이 땅에 한 여자로 태어나 귀하다는 수식어가 붙은 인생을 살았다면 잘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수넴 여인 설교만 하면 은혜가 됩니다. 수넴 여인 같은 귀한 집사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수넴 여인의 신앙과 인격은 이스라엘의 영적 지도자 엘리사의 사역을 잘 돕고 섬기는 모습에서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이 여인의 섬김과 헌신에 선지자 엘리사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도 큰 감동을 받으셔서 그 가정에 엄청난 기적의 은총을 허락하셨습니다. 필요, 소원을 채워 주십니다. 자식이 없었습니다. 아들을 주었습니다. 그 후로도 놀라운 일들이 그의 가정에 일어났습니다.

 

여러분에게도 감사 잘하는 집사님, 수넴 여인처럼 잘 섬기는 집사님, 순종 잘 하는 집사님, 나누어 주는 집사님, 전도 잘 하는 집사님, 기도 많이 하는 집사님, 아멘 잘 하는 집사님, 찬양 잘하는 집사님 같은 아름답고 은혜 되는 수식어가 붙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목포하늘비전교회
글쓴이 : †^머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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