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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마14:22-33 예수님만 바라봅시다. ②

마14:22-33 예수님만 바라봅시다. ②

 

어느 학교에 교생들이 오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젊은 여자 교생이 있었는데 우연히 교장 선생님과 집 가는 방향이 같아서 교장 선생님의 차를 얻어 타고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차가 가다가 신호등에 걸리자 교장 선생님께서 계속 앞을 주시하시며 한 마디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마징가?” 당황한 교생은 대답을 못하고 그냥 있었습니다. 그러자 다음 신호대기에서 교장 선생님이 또 말씀을 하십니다. "마징가?"

이번에도 그냥 있으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 교생은 대답을 했습니다. "제트" 그러자 교장 선생님이 의아해 하면서 "그럼 막낸가?"

이해가 안 되시면 집에 가서 곰곰이 생각해 보시고요.

지난 주일에 이어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오늘은 구체적으로 어떤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할지를 본문 중심으로 정리하며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 기도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봅시다.(22, 23)

 

예수님은 홀로 남아 무리를 돌려보내신 후에 기도하기 위해 산에 오르셨습니다. 그리고 혼자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일이 너무 잘되어서 기도하셨습니다.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을 베푸신 후 조용한 곳을 찾아 기도하신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잘 풀리고 잘 될수록 더 기도하시나요? 아니면 하던 기도도 멈추시나요? 일이 잘 풀릴수록 기도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일이 너무 안 풀리면 어떠한가요? 더 기도 하십니까? 힘들어 하던 기도를 멈추십니까? 성경은 “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약5:13) 기도하라 가르칩니다.

여러분, 개개인마다 어려움은 다 있습니다. 말을 한 사람과 말을 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어려움을 겪을수록 말씀대로 더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더 찾고 겸손히 전능자의 도움을 구하시는 지혜로운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예수님은 ①습관대로 기도하셨습니다. 기도 안 하는 것이 습관이 아니라 매일 기도하는 것이 예수님의 습관이었습니다.

 

습관의 중요성은 모두 다 아실 것입니다. 우리의 일 중에 상당히 많은 부분은 별 생각 없이 무의식중에 진행이 됩니다. 무의식중에 진행된다는 말은 습관적으로 한다는 말입니다. 습관이란 바로 생각하지 않고도 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 이것저것 의식하지 않고도 무리 없이 해낼 수 있는 일들, 그것이 바로 습관인 것입니다. 인간의 행동 가운에 이렇게 무의식에 의한 행동이 전체 행동의 무려 80%나 된다고 합니다. 어떤 학자에 의하면 95%가 무의식중에 이루어진다고도 합니다. 거의 습관적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습관을 바꾸면 인생의 바꿀 수 있다는 말이 설득력이 있는 것입니다. 또한 습관이 되어버리면 3/1이상 힘이 덜 든다는 것입니다. 운전을 처음 할 때, 얼마나 긴장하고 작은 행동 하나하나도 생각하고 합니까? 그러나 지금은 거의 무의식중에 다 이루어져 힘들지 않습니다. 이렇게 습관이 중요하다면, 우리는 좋은 습관을 가지도록 힘쓰고 노력을 해야 합니다. 좋은 습관 몇 가지만 생각해 보겠습니다.

 

①아침에 일어나면 기지개를 켜는 습관을 가지세요. 

기지개(귀이개의 방언)는 혈액순환이 순조롭지 못하거나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음으로 인해 근육이 긴장하거나 피로한 상태에 있을 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동작입니다. 자연스러운 스트레칭(stretching) 현상입니다. 기지개를 하면 1. 근육피로를 빠르게 회복시켜줍니다. 2. 신체 기능을 원래 상태로 유지시켜 줍니다. 3.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줍니다. 잔뜩 웅크리고 잠자던 개나 고양이가 일어날 때 기지개를 켜는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짐승들은 본능적으로 스트레칭을 잘 합니다. 여러분, 아침에 눈을 뜨면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올리고 기지개를 켜시기를 바랍니다.

 

메모하는 습관을 자지세요.

명석한 머리보다 희미한 연필자국이 낫습니다. 해야 할 일과 중요한 깨달음, 순간적으로 생각난 것들이 있다면 먼저 메모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메모의 습관이 필요합니다. 차 출발하기 전 내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입력하는 것처럼 기록해야 합니다. 그 잠깐의 시간이 많은 시간을 절약하게 하고 많은 것을 얻게 해 줄 것입니다.

 

소련의 공산체제를 반대하고 강제수용소에서 온갖 죽음의 고초를 겪다가 1947년 국외로 추방당한 솔제니친이 목숨 걸고 기록한 [수용소군도]가 마침내 노벨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이렇게 수상소감을 밝혔습니다. “나는 나의 기억력을 믿을 수 없어 사람들로부터 들은 모든 것을 그 때 그 때 메모했었습니다.” 한 마디로 ‘메모로 탄 노벨문학상’이라는 것입니다. 메모의 보상인 셈입니다.

 

묘계질서’(妙契疾書)란 말이 있습니다. 묘계(妙契)는 번쩍 떠오른 깨달음을 말합니다. 질서(疾書)는 빨리 쓴다는 뜻입니다. 주자가 '장횡거찬(張橫渠贊)'에서 "생각을 정밀하게 하고 실천에 힘쓰며, 깨달음이 있으면 재빨리 썼다(精思力踐, 妙契疾書)"고 한 데서 나왔습니다.

 

묘계질서의 방법으로 지어진 책들이 많습니다. 경전을 읽다가 스쳐간 생각들을 메모로 붙들어 두었다가 쓴 성호 이익 선생의 '시경질서', '맹자질서', '가례질서', '주역질서' 이수광의 '지봉유설' 역시 책을 읽을 때마다 자신의 생각을 기록으로 남긴 메모벽의 결과입니다. 세계 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는 애초에 여행 도중에 쓴 글이 아니다. 귀국 후 여러 해 동안 노정 도중 적어둔 거친 비망록을 바탕으로 생각을 키워나가 완성시켰습니다. 메모가 없었다면 '열하일기'도 없었습니다.

 

생각은 미꾸라지처럼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갑니다. 기억의 한계입니다. 달아나기 전에 붙들어 두어야 내 것이 됩니다.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저축한 돈만이 내 돈이고 기록한 글만이 내 글인 것입니다.

 

③감사하는 습관도 매우 중요합니다. 매사에 감사되게 생각하고 감사한다면 절대 긍정적인 사고와 삶이 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자신도 행복한 성도가 될 줄 믿습니다. 여러분, 짜증을 자주 내는 것도 습관입니다. 습관적으로 짜증을 내는 것입니다. 우리는 말씀대로 항상 기뻐하는 것이, 예수님처럼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이,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 습관인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또한 예수님은 ②아버지 뜻대로 기도하였습니다. 자신의 뜻대로 구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 뜻대로 되기를 기도했고 그리고 죽기까지 그 뜻을 받아들였습니다. 기도가 왜 중요합니까? 빛이 들어오면 어둠이 사라지듯 기도를 하면 할수록 나의 뜻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아버지의 생각과 뜻이 마음에 빛처럼 내 안에 자리 잡게 됩니다. 결국 스스로가 알 수 있을 정도로 아버지의 뜻만이 남습니다. 여러분, 아버지 뜻대로 기도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고난당하고 있을 때, 내가 고난으로 인하여 힘들어하고 있을 때, 우리 주님은 나를 위해 기도하십니다. 이제는 여러분, 고난당할 때면 눈을 들어 나를 위해 기도하신 예수님을 바라보시고 힘과 용기 내어 여러분도 고난 중에 더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2. 찾아와 함께하신 예수님을 바라봅시다.

 

제자들은 원하지도, 초청도 하지 않은 고난을 만나 바다 한 가운데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런 제자들을 위해 예수님은 멀리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도만 하고 계시지 않았습니다. 고난당하고 있는 현장으로, 고난당하고 있는 제자들 앞으로 찾아오셨습니다. 먼저,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라고 안심시키고 위로부터 하셨습니다. 그 다음으로, 배에 올라 제자들과 함께하셨습니다. 그러자 바람과 파도의 문제가 모두 해결되었습니다. 우리 경험에도 힘들 때, 고난의 밤을 지낼 때, 가족이든, 친구이든, 그 누구든 나와 함께한 이로 인해 힘을 얻고 위로가 되었을 것입니다. 혼자가 아님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하신다면 위로와 해결, 형통이 따를 것입니다. 사람은 한계가 있습니다.

어느 부인이 남편을 여의고 슬픔에 젖어 관에 매달려 통곡을 하였습니다. "저를 두고 가시다니 웬말이요, 나도 당신을 따라 갈 테니 데려가 주세요" 그녀는 울부짖으며 관을 얼싸안고 몸부림치며 넋두리를 부리다가 그만 관 뚜껑사이에 머리카락이 끼고 말았습니다. 여인은 그것도 모르고 울고 불며 함께 죽겠다고 소란을 떨다가 기겁을 하고 말았습니다. 머리카락이 관 뚜껑사이에 낀 줄도 모르고 관속의 남편이 머리카락을 움켜잡은 걸로 착각한 것입니다. "안 갈래요. 놔주세요, 가고 싶지 않다 말이에요, 놔주세요."

 

이것이 인간의 한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르십니다. 하나님은 힘든 시기를 보내는 요셉과 함께하셨습니다. 아버지, 가족, 친척은 함께하지 못해도 하나님만은 함께하셨습니다. 타국에서 종살이를 할 때도 함께 하셨습니다. 감옥살이를 할 때도 가까이에서 함께하셨습니다. 요셉 자신도 느꼈고 주위 사람들도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느끼고 인정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함께하심을 느끼십니까? 그리고 확신하십니까? 요셉은 가는 곳마다, 머무른 곳마다, 하는 일마다 형통했습니다. 왜 입니까?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기 때문입니다. 함께하여 도와 주셨기 때문에 무슨 일을 만나든지 결과는 아름다웠습니다. 형통이었습니다. 여러분, 오늘은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 한 번 하시고 그 분을 찬양하시기를 바랍니다. (복음성가-하나님 우리와 함께)

 

수많은 유대인들이 학살당하고 죄 없는 수많은 자유인들이 독일의 유대인 집단 학살 수용소에서 피눈물을 뿌리고 죽어가던 그 현장 속에서, 유대인들이 눈물을 뿌리면서 피맺힌 절규를 통해서 외친 질문이 있었습니다. “하나님,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였습니다. 후에 연합군이 이 수용소를 탈환하고, 이 수용소의 벽을 검사했을 때, 한쪽에서 낡은 조각으로 씌어진 찬송가의 가사를 보며 깜짝 놀랐습니다.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말로 형용 못하네

하늘을 두루마리 삼아도 하나님의 사랑을 다 기록할 수 없겠네

바다를 먹물 삼아도 하나님의 사랑을 다 기록할 수 없겠네

저주받은 지옥 같은 수용소에서 그들은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했습니다. 그리고 아래쪽에 문구 하나가 더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여기에 계십니다.”

 

여기에 나와 함께하신다는 경험과 믿음이 여러분에게도 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 다니엘의 셋 친구가 풀무불 속에 던져졌을 때, 주님도 함께 그들과 계셨습니다. 그래서 왕이 고백하기를 셋을 던졌는데 왜 넷이 있느냐? 여러분, 우리 주님은 우리로 고난을 홀로 당하라고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찾아와 함께 하십니다. 모든 죄인들이 있는 이 세상을 그냥 내버려두지 않았습니다. 죄인 된 일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친히 찾아오셨습니다. 좋은 곳, 영광스러운 곳을 찾아오신 것이 아닙니다. 죄악이 관영하고, 죄인들이 넘치는 이 세상까지 찾아오신 것입니다.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 이름으로 오셨습니다.(마1:21)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기 위해 ‘임마누엘’로 오셨습니다.(마1:23) 승천하신 후 성령으로 우리 안에 오셔서 이제는 항상 함께하신 줄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배에 올라 제자들과 함께 하시니 어떻게 됐습니까? “배에 함께 오르매 바람이 그치는지라(마14:32)

 

눈을 들어 고난당하는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함께함으로 도와주시는 하나님, 함께함으로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시기를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물 문제, 양식 문제도, 해결해 줄 수 없는 하나님으로 믿고 있습니까? 아니면 모세처럼 능히 책임지시는 하나님으로 믿고 바라보고 있습니까?

 

폴 에이징거는 1993년 미국 프로골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트로피를 받아 높이 올려 들었을 때 어깨가 찢어질 듯이 아팠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가서 조사해 보니까 암이라는 것입니다. 인생의 최고의 영광인 트로피를 받았을 때 동시에 암을 선언 받았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가 절망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는 마음이 조금도 절망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잘 믿는 사람인 것입니다. 그가 하는 말이 예수님을 믿는 다고해서 비 오는데 비 안 맞느냐? 예수님을 믿는다고 해서 눈 오는데 눈 안 맞느냐? 비가 오고 눈이 오더라도 우산을 들고 걸어가면 되고 눈이 오면 두꺼운 옷을 입으면 되는 것 같이 나는 하나님이 나의 피난처요, 요새요, 의뢰하는 하나님이기 때문에 주님을 의지하면 이길 수가 있다. 마음에 평안을 가지고 늘 하늘을 쳐다보고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주님을 믿고 찬송하고 감사하고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3년 후에 그는 암을 완전히 이겨내고 병원에 가서 조사해도 암세포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우리는 살다가 힘든 일이 닥쳤을 때 무슨 일이 있더라도 하나님께서 항상 나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것을 알려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땅을 먼저 바라보면 절망의 늪으로 빠져들어 갑니다. 그러나 하늘을 먼저 보면 희망을 노래하게 될 것입니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다면 나를 위해 기도하시는 예수님. 고난의 현장에 찾아와 나와 함께하시고 그 고난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주님을 바라보시고 힘과 용기 내어 더 기도하시고 믿음의 인내로 이기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목포하늘비전교회
글쓴이 : †^머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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