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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설교/박영일목사

[스크랩] 대상4:9,10 짧은 기도, 큰 응답

대상4:9,10  짧은 기도, 큰 응답

 

 

한 노처녀가 항상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시집갈 수 있게 멋있는 신랑감을 주세요." 옆에서 듣고 있던 한 사람이 그에게 조언을 해주웠습니다. “자매님! 이렇게 기도해 보세요. 하나님 저희 부모님에게는 사윗감을 주시고 또 할머니에게는 자상한 손자사위를 주시고. 남동생에게는 최고의 매형을 주세요."

 

같은 기도지만 마음에 와 닿는 것이 다르지 않습니까? 경험을 통해 보건대, 나보다 남을 더 배려하고 같은 기도지만 나를 위한 기도보다 남을 위한 기도를 하다보면 거기에 지혜와 감동이 있고 좋은 결과를 얻게 됨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시121:9절에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내가 네 복을 구하리로다”(시121:9) 다윗의 고백입니다. 그냥 한 개인을 위해 복을 받게 기도해 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집을 위하여 복을 받게 기도해 준다는 말씀입니다. 이런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나님! 십일조 100만원씩 하게 해 주세요” 라는 기도보다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십일조를 100만원씩 하게 해 주세요”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거나 믿음의 사람들의 간증을 듣거나 나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내 삶이 기도 따라 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도대로 되어 지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어떤 기도를 하고 있는지, 지금껏 어떤 기도를 해 왔는지, 앞으로 어떤 기도를 계속 할 것인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많은 기도 제목을 가지고 있지만 힘쓰고 있는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교회의 자립의 은복을 주옵소서!”, “고향 교회와 고향을 섬기게 해 주세요!”, “힘에 지나도록 드릴 수 있는 힘이 있게 하시고, 사람 노릇하며 살게 하소서! 사역과 현 상황을 감당할 수 있는 힘과 능과 지혜, 건강을 주시고 저축과 나눔의 큰 복을 주옵소서!”

중요한 것은 기도대로 되어 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기도를 참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여러분은 어떤 기도를 무게 있게 하고 계십니까? 여러분의 기도대로 삶이 전개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오늘은 ‘짧은 기도, 큰 응답’이란 제목을 가지고 주님의 음성을 듣겠습니다.

 

여러분에게 기도를 짧게 하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성경에 짧은 기도지만 큰 응답을 받은 내용이 있어 소개하고자 제목을 붙인 것입니다.

 

 

1. 야베스의 기도

 

“야베스는 그 형제보다 존귀한 자라 그 어미가 이름하여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9)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대상4:10)

 

야베스는 태어날 때부터 존귀한 자는 아니었습니다. 어머니가 그를 낳을 때 고통스럽게 낳았습니다. 그래서 이름을 ‘고통스럽다’, ‘수고스럽다.’라는 뜻으로 ‘야베스’라고 지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존귀하게 된 것은 그의 짧은 기도와 하나님의 큰 응답 때문이었습니다.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그의 기도를 정리하자면 두 가지 기도제목입니다.

① 복에 복을 더하여 주사 ⇨ 지경을 넓혀 주옵소서!

② 주님의 손으로 도우사 ⇨ 환란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그는 짧은 기도지만 이 두 가지 기도제목 붙들고 늘 기도했습니다. 땅의 지경인지, 사업의 지경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하나님께서 복을 주어 그의 지경을 넓혀 주었습니다. 또한 어떤 환란을 당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는 환란 중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환란에서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해 달라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그는 결국 해결되었습니다. 더 요약하자면, 복을 달라, 도와 달라는 기도였습니다. 그는 현실적인 필요를 구하였고 하나님은 당신의 풍성한대로 그의 필요를 채워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 여러분, 구해야 주십니다. 그는 짧지만 분명하고 뚜렷한 기도를 하나님께 올렸고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듣고 허락하셨습니다. 그 결과 그는 그의 형제보다 더 존귀한 자가 되었습니다. 기도의 결과는 이렇게 아름답고 풍성한 것입니다. 야베스는 기도를 잘해서 성공한 사람, 기도로 이 땅에서 존귀하게 된 자가 된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도 분명하고 뚜렷한 기도제목을 가지시고 더 나은 장래를 위해 기도에 시간을 더 투자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다 결혼한 신혼부부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시골에 있는 시아버지가 아들네 집에 잠깐 들릴 일이 있어 미리 알려 주기 위해 전화를 했습니다. 며느리가 전화를 받자 시아버지가 말했습니다. “나다, 애비다.” 시아버지와 신랑 목소리가 워낙 같았고 신랑이 가끔 장난 전화를 했기에 새댁은 신랑인 줄 알고 “웃기지마!”하고 대답하였습니다. 당황한 시아버지는 그래도 “애비라니깐!”하였습니다. 하지만 시아버지인지 알아차리지 못한 며느리는 다시 “장난치지 말라니까!”하였습니다. 답답한 시아버지가 또 하시는 말씀 “하~ 그 참, 애비래도~.” 그러자 며느리가 하는 말이 “네가 애비라면 난 네 누님이다!” 그날 저녁, 아들네 집에 들어서면서 시아버지가 며느리에게 하는 말이, “누님, 저 왔습니다.”

 

 

 

2. 솔로몬의 기도

 

솔로몬 역시 처음부터 천하가 인정할 만한 지혜로운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부왕 다윗을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왕이 되었다는 것을 잘 아는 솔로몬은 하나님께 먼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일천번제를 드렸습니다. 솔로몬은 왕이 되기 위해서 일천번제를 드린 것이 아니고 왕이 되자 감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드린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고 그날 밤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왕상3:5) 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솔로몬은 먼저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올리고 하나님께 구하였습니다.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지혜로운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왕상3:7-9)

 

그는 많은 것을 구하지 않고 짧은 기도를 올렸습니다. 당신의 백성을 위해 나에게 ‘하나님의 지혜’를 달라는 기도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매우 흡족하게 생각하셨습니다. 하나님 마음에 맞는 기도였습니다. 왜냐하면, 솔로몬 자신을 위해 장수도, 부도 구하지 아니하고, 주의 백성을 위해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여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도 주고 부귀와 영광도 주었습니다. 짧은 기도였지만 너무나 큰 응답을 그는 하나님께 받은 것입니다. 어떤 기도를 하는가? 누구를 위한 기도인가?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지혜, 하나님의 영광을 구먼저 구하고 생각하는 지혜가 모두에게 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구하는 기도가 얼마나 중요합니까? 지금도 우리 주님은 먼저 너 입으로 구하라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분명하고 확실한 기도제목을 가지시고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솔로몬처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기도제목이어야 합니다. 오늘 여러분의 기도제목을 점검하시고 정리하시는 시간을 한 번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나라 속담에 아 다르고 어 다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같은 내용의 이야기라도 말하기에 따라 달라진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실 때도 나보다는 남, 나보다 교회와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생각하시는 지혜가 있으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에 관한 좋은 글을 읽다가 마음에 부딪치는 내용이 있어 소개합니다.

 

“죽는 소리를 하지 말라.

자꾸 죽는 소리를 하면 천하장사도 살아남지 못한다.”“밝은 음색을 만들어 말하라.

듣기 좋은 소리는 음악처럼 아름답게 느껴진다.”

“재판관이 아니라면 시시비비를 가리려 말라.

옳고 그름은 시간이 판결한다.”“올바른 생각을 많이 하라.

올바른 생각을 많이 하면 올바른 말이 나오게 된다.”“기어들어가는 소리로 말하지 말라.

그것은 임종할 때 쓰는 말이다.”“자만, 교만, 거만은 적을 만드는 언어다.

자신을 낮춰 겸손하게 말하라.”

“말에는 메아리의 효과가 있다.

자신이 한말이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야베스나 솔로몬은 기도로 모두 자신의 인생을 더 유익되게 했습니다. 자신의 삶을 잘 되고 기름지게 만들었습니다. 짧지만 좋은 기도제목으로 자신의 삶에 크고 좋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제라도 기도제목을 주님의 영광과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한 기도로 정리하시고, 짧지만 강한 기도, 짧지만 좋은 기도, 짧지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기도, 짧지만 큰 응답을 받는 기도로 여러분의 미래가 더욱 복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목포하늘비전교회
글쓴이 : †^머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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