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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골3:15-17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③

골3:15-17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③

 

한 해를 회고하면서 우리가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말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주의 은혜로 살았습니다.”라는 고백일 것입니다. 믿음의 사도 바울 역시 지금까지 살아온 자신의 생애를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고전15:10)라고 고백했습니다. 종교 개혁자들 역시 “오직 은혜!”를 외쳤습니다. 종교개혁의 5대 정신을 보면 ➀오직 성경(Sola Scriptura), ➁오직 예수(Solus Christus), ➂오직 은혜(Sola Gratia), ➃오직 믿음(Sola Fide), ➄오직 하나님께 영광(Soli Deo Gloria)입니다. 또한 성경에 등장하는 신앙의 위대한 인물들은 예외 없이 이 원리를 따라 신앙생활을 했고, 또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직 은혜’입니다. 오직 주님의 은혜로 살았습니다. 우리는 한 해를 주의 은혜로 시작해서 은혜로 마치고 마지막 점은 받은 은혜에 감사로 찍어 아름다운 마무리를 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감사

 

눅 17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시는 길에 사마리아 지역을 통과하고 계셨습니다. 그때 나병환자 열 명이 달려와 메시아 예수님께 자기들의 불치병을 고쳐달라고 간곡하게 호소하며 애원하였습니다. 그러자 치료의 주님이 고쳐 주셨습니다. 당시 불치의 병으로 저주의 상징이었던 나병이 이처럼 깨끗하게 낫는 것은 초자연적 기적입니다. 그 기적을 통해 본인들은 물론이고 가족들과 친척들 그리고 온 동네에 기쁨이 넘쳤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날 마음이 좀 허전하고 섭섭했던 분은 예수님이셨습니다. 인생 최악의 불치병을 고쳐 주었는데도, 열 명 중 아홉 명이 고맙다는 말 한 마디 없이 각자 자기 집으로 돌아가고 오직 한 사람만 감사드리러 다시 찾아온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섭섭함을 감추지 않으셨습니다.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우리 역시 받은 은혜를 감사하지 않는다면 아홉에 속한 성도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감사하는 한 명에 속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성경 인물 중 하나님 은혜 의식이 가장 강한 사람은 사도 바울입니다. 그는 바울 서신 곳곳에서 만사가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합니다. 받은 은혜를 알기에 감사는 당연한 것입니다. 은혜와 감사는 동전의 앞뒤와 같은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감사하는 자가 되라”(15),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16),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17) 강조합니다. 성도 여러분 먼저 받은 은혜부터 생각하십시오. 그러면 감사는 저절로 고백되어질 줄 믿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마치 공기와 같습니다. 공기는 우리가 의식하든 못하든 언제나 우리에게 있으며 공기는 언제나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한 순간인들 공기가 없이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로는 의식하지 못할 때도 있지만, 그 주님의 은혜가 없이는 한 순간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오늘은 저와 같이 받은 은혜를 생각하면서 함께 감사하는 시간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 2012

                                                                神前 박영일 목사

 

나의 목소리를 그리워하며

나를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멀리서든 지척에서든

안부를 묻는 이들이 있어

감사합니다.

 

나를 믿어주고 알아주며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 분들이 있어

힘이 됩니다.

 

가벼운 농담 주고받으며

나로 웃게 하는 가까운 이웃이 있어

감사합니다.

 

그리우면 갈 수 있는 고향이 있어

고향을 위해 기도하며 섬길 수 있어

행복합니다.

 

걱정해 주는 어머니 계시고

마음에 품고 기도하는 자녀들 있어

고맙습니다.

 

나의 허물, 부족 잘 알지만

나와 함께하는 가족 있어

감사합니다.

 

신의 있고 착한 사람들

지금껏 섬기는 성도들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일몰의 시간에 받은 은혜 생각하며

감사할 사람들 많아

감사합니다.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는 생각체력

아직까지도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 젊음에

감사합니다.

 

먹고 입고 누릴 때마다

공급해 준 선한손길들 기억나

감사합니다.

 

행복한 기억들로 감사하며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함께하시고 도우신

에벤에셀 하나님으로 인해

정말 감사합니다.

 

또 다른 한 편의 시입니다. 여러분도 감사를 구체적으로 정리하여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神前 박영일 목사

 

“제가 무엇을 도와 드릴 것 없나요?”

친절한 말 한마디에

괜찮은 후배임을 알았습니다.

 

“부탁할 일 있으면 저에게 하세요.”

배려하는 마음의 소리에

나의 동생임을 알았습니다.

 

“내가 할게”

흔쾌히 받아주는 말에

나의 친구이자 동서임을 알았습니다.

 

“목사님께 드리는 사례비로 생각하세요.”

마음의 짐 하나 덜어주는 말에

참 귀한 집사 부부임을 알았습니다.

 

별 말은 없어도

나의 부족 다 받아 주는 따뜻한 사람이

나의 아내임을 알았습니다.

 

“진작 나에게 이야기하지 그랬는가!”

따뜻한 말 한마디에

나의 친구임을 알았습니다.

 

“형편 어려워 사람 노릇하기 힘들지”

위로해 주시는 말 한마디에

나의 큰어머니임을 알았습니다.

 

무거운 입으로

늘 기도해 주시고 챙겨주신 당신이

나의 동역자임을 알았습니다.

 

“내가 있으면 줄 텐데”

말 한마디에

나의 누님임을 알았습니다.

 

“자네가 수고가 참 많네.”

알아주는 말 한마디에

고향 선배임을 알았습니다.

 

“어디쯤 가고 있냐? 조심히 운전해라.”

늦은 밤 여러 번 전화 받으며

어머니의 마음을 알았습니다.

 

어려운 시기

함께 있어 준 착한 사람들이

참 좋은 성도임을 알았습니다.

 

“목사님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늘 그리 말씀하신 말에

착하고 감사 잘하는 집사임을 알았습니다.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목사님”

순종하는 말 한마디에

복 받을 안수 집사임을 알았습니다.

 

“너 생각이 나더라.”

티켓 찾아 챙겨주며 한 말 한마디에

참 좋은 형임을 알았습니다.

 

보여주는 언어로

모든 것을 초월하여 조용히 돕는 도움에

복된 교회임을 알았습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세요.”

모은 용돈 털어 주신 목사님에게서

참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얼마나 감사한지요. 여러분 잘 기억하여 한 주간 하나님께 감사로 영광 돌리시고 도움 받은 사람들께도 감사하는 시간들을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받은 은혜를 감사로 한 해의 마지막 점을 찍고 아름답게 마무리 잘 하는 지혜로운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출처 : 목포하늘비전교회
글쓴이 : †^머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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